사진작가 김종선 씨가 지난해에 이은 전시회 ‘예술인의 초상 part 2’를 오는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북 무용인들의 몸짓 하나 작은 손짓 하나에 담긴 예술혼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10여년 내공을 쏟아냈다.
‘나빌레라’를 주제로 무용가들 각각의 개성과 멋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그의 작품들은 마치 나비가 춤을 추는 듯, 정지된 사진을 뚫고 나올 듯 생생하다.
김 작가는 “각박한 현실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사진 자료가 거의 없는 현실이다”며 “이번 전시회는 그들의 활동 아카이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