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연구동인 ‘프로베 온’이 첫 정기 공연을 한다.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프로베 온은 소리 메신저로서의 음악가의 삶과 소명을 프롤로그와 6개의 에피소드로 상징화해 보여준다. 프롤로그는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로 장식한다. 많은 연주자에게 영감을 준 바흐의 파르티타(Partita) 작품 828번을 통해 음악적 믿음을, 모차르트의 첼로와 바순을 위한 소나타 작품 292번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그려낸다. 또 막스 부르흐의 콜니드라이로 자성과 자정을 다짐한다.
피아니스트 최수정·이윤진, 첼리스트 김선경, 바수니스트 이승민, 테너 구자헌, 바리톤 김세민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