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미디어레지던시 EVO(에보)가 마지막 입주작가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지연 작가가 ‘시간의 흐름 속, 과거의 현재의 공존’을 주제로 패션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펼쳐놨다.
이 작가는 패션과 미디어라는 소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동일 공간 속에 배치’하고, 시간의 순환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변화한다는 것이 무언인지.
이 작가는 명지대학교 디자인학부 영상전공 출신으로, 미국 뉴욕 주립 패션 공과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김현정 EVO 대표는 “이번 이지연 작가의 개인전은 EVO가 지난 1년 간 레지던시를 운영하면서 추구하고자 했던 융합과 공존이라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며 “미디어아트와 EVO가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따로 종료일을 정하지 않고 전주 갤러리 ‘러프엣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