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뮤지컬 수 컴퍼니가 우정과 의리, 사랑을 담은 김광석 헌정 뮤지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로 관객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9일부터 3주간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장기 공연하는 이 뮤지컬은 2015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음악 작업실을 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평범한 남자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살면서 겪었을 법한 상황들을 고(故) 김광석의 노랫말처럼 소박하고 담백하게 그려낸다. ‘나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먼지가 되어’, ‘서른 즈음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음유시인인 김광석의 노래 18곡을 배경음악과 주제곡으로 구성했다.
이 작품의 작가이자 총연출인 이주현 감독은 “한 시대를 풍미한 김광석의 노래는 지금까지도 가사와 선율로 많은 사람의 기억과 입술에 맴돌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가슴 한편에 추억으로 자리 잡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다소 평범하고 소박한 한 남자의 인생, 그 안에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관객들의 가슴이 기분 좋은 따뜻함으로 가득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 좌석 3만 원. 문의 063-228-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