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카페 콘서트. 공간 봄의 새해 첫 목요초청공연이 10일 오후 8시 전주한옥마을 내 카페 공간 봄에서 열린다. 함께할 뮤지션은 모던포크 기타듀오 이상한계절.
김은총, 박경재로 구성된 이상한계절은 음악적 고향인 전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 무대에서 성장해오다 2014년 4월 첫 EP <봄>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했다. 특히 첫 미니 앨범 <봄> 에 수록된 곡 ‘좋다’는 방송 드라마와 예능에 삽입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들은 디지털 싱글과 두 번째 미니 앨범 <가을> 을 차례로 발표했다. 2017년에는 <전주에 가면> 발표해 전주시민 1000명이 선정해주는 천인갈채상을 수상했다. 전주에> 가을> 봄> 봄>
뒤이어 24일에는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나니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공간 봄의 무대다.
스쿨밴드 출신의 그는 부산, 동경의 록 페스티벌 수상자로 고교 시절부터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그의 매력. 덕분에 음악적 선이 굵은 뮤지션들과 함께 한 무대가 여럿이다. 임재범, 윤종신, 박정현, 김범수 등 개성이 뚜렷한 뮤지션들의 세션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