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가 열 번째 단체전, ‘진안 서각 소풍’전을 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이번 전시에서 회원들이 평평한 나무판에 ‘내면의 소리’를 새긴 서각 작품을 선보인다. 지부장인 소연 임채순 작가를 비롯해 동향 구연배, 거담 김기범, 시암 염기찬, 천운 소준호 작가 등 회원 24명이 참여한다.
현대 예술서각의 매력은 글씨, 각(刻), 색감의 조화.
임채순 지부장 “서각은 여러 예술 장르 중에서도 길고 힘든 작업 시간이 필요한 새김 예술이다”며 “전시를 찾아 서각 작품의 아름다움과 작가의 열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서각회는 지난 2009년 임채순 작가가 2009년 진안 창작스튜디오에 입주 작가로 자리하면서 창립됐으며, 크고 작은 회원전과 초대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