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운명을 타고난 남자 ‘오이디푸스’. 국민배우 황정민이 연기하는 이 비극의 인물을 8~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세 차례 만난다.
뮤지컬 ‘오이디푸스’는 ‘리차드3세’ 등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4탄을 흥행으로 이끈 서재형 연출과 제작군단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됐다. 소포클레스 원작의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는 신탁이 내린 참혹한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마주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오이디푸스>
이번 전주공연에서는 황정민, 배해선, 남명렬,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비극의 장으로 안내한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여정과 진실을 쫓는 인간의 의지, 그리고 선택만이 남는다. 결정과 선택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 그 답은 어떤 모습일까.
좌석은 VIP석 8만8000원, R석 7만7000원. 문의는 전화 1544-3460 혹은 063-255-60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