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임 개인전 ‘어!? 잉어가 걷는다’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강정임 작품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유영하고 있는 잉어는 뭍으로 걸어 나가 밖의 세상을 보고 싶지는 않은 걸까.”

강정임 작가의 4번째 개인전 ‘어!? 잉어가 걷는다’전이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강 작가는 잉어를 관찰하며 느낀 잉어의 삶이 즐거움과 고단함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어버림으로써 기쁨을 찾고, 또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의 잉어는 위 또는 앞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 올라가고 또 가장 앞에 서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았다고.

강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미술학부와 일본 아이치현립 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에서 일본화를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