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오 13번째 개인전 ‘힐링 아티스트 황상오‘전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황상오 작가 작품 '낙화(落花)'

황상오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힐링 아티스트 황상오’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낙화(落花), 솔바람, 수줍음, 붓꽃이야기, 여심(春心), 춘심(春心)….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두툼한 전통 한지와 격자문양, 오방색 면사를 이용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민족정서를 품은 꽃신과 학, 소나무 등이 주요 소재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독특한 구도를 보여준다. 창문을 열자 바람에 나부끼는 이미지의 흰색 한지를 관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처럼 화면의 전경으로부터 후경으로 이동해가면서 관람자에게 각기 다른 시·공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그래서 시간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사람에 대한 그리움 속으로 관람자를 이끄는듯하다.

황 작가는 16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국제현대미술협회, 밀알회, 원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