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전위음악설치전위예술약선치유가로 활동해 온 한정원 씨가 35주년을 기념하는 ‘161th~180th 천년전라 한국의 美 단미청 세계 품다’ 조형개인전을 연다. 21일부터 2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교동미술관 2관.
이번 전시는 단미청오감몸짓뮤페전위예술약선치유학교가 주최·주관했으며, 익산 미륵사지석탑이 20년 만에 역사를 복원한 일을 기리겠다는 뜻도 담겼다.
21일은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으로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한정원 작가는 전시를 열며 “4살부터 나는 오감으로 살았다. 노래와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쓰고 춤을 추며 다각도의 시선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해 온 나의 ‘천명’인 이 길을 두레박처럼 하늘과 땅에 고개 숙여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미술협회·전북문인협회 회원인 한 작가는 300여 회 국내외 초대기획전과 750여 회 전위예술공연에 참여하는 등 문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