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이 ‘단오부채’를 주제로 한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주 부채의 맥을 이어오는 부채 명인 10인의 작품 27점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엄재수, 박인권,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1호 낙죽장 이신입, 전주부채 장인 노덕원, 박상기, 이정근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부채 명인의 대를 이어가는 선자장 김동식 전수자 김대성, 선자장 박인권 이수자 박계호 의 작품도 선보인다.
전주부채문화관 관계자는 “예부터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로 특히 이날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은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이번 단오부채전은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인들이 우리 부채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