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신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나무와 나뭇잎, 열매 등을 소재로 ‘창조주에 대한 절대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피조물’인 나무 한 그루, 과일 한 송이 등이 원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력에 주목했다.
“우리는 작은 자연물을 통해서도 영적인 교류를 이룰 수 있다. 거기로부터 맑은 영혼을 얻어내고, 창조주의 실재함을 경험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김 작가는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을 펼쳐놓고,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며 평범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소망한다.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목우회·한국미협·강동미협·BARA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과 현대조형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