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gallery숨 기획초대전 홍경태 ‘사연’

‘PLATFORM - 2019’ 마지막 프로젝트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홍경태 작품 'Mailman'

홍경태 작가가 전주 gallery숨이 진행하는 릴레이 기획전 ‘PLATFORM - 2019’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맡아 개인전을 연다.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홍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사연(辭緣)’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재료로 만든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말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 위로를 받기 위해서 사연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그래서 그는 작품을 통해 묻는다, 어떤 사연들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한 홍 작가는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5회 목정청년예술상, 2016년 12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대상을 받았다.

정소영 대표는 “PLATFORM전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이 1년 반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라며 “전시장을 플랫폼으로 작가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고, 작가가 다음 작품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