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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혈액 수급 MZ세대가 나섰다

"전북에서 헌혈하고 방탄소년단 앨범 받았어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헌혈 독려 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으로 주의단계다. 도내 헌혈 인구는 2017년 11만4218명 이후 2022년 9만6964명으로 그 수가 대폭 줄었다. 이런 가운데 아이돌 그룹 팬클럽 회원들이 음악 앨범을 공동 구매해 혈액이 부족한 지역에 기부하는 방법으로 헌혈을 독려하거나, 대학생들로 구성된 '헌혈 연락망'이 구축돼 헌혈자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23일 방탄소년단(BTS)멤버 진 팬클럽 ‘김석진 음원정보팀(1204Hz)’은 앨범 3000장을 공동 구매해 전북혈액원에 기부했다. 기존에 헌혈을 하면 제공되는 영화표나 텀플러 보다 헌혈 유도 효과는 더 컸다. 앨범 3000장은 도내 헌혈의 집에 배포돼 헌혈자들을 끌어모았고, 앨범은 금새 동이 났다. 팬클럽 집행부 관계자는 “전북혈액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앨범을 전달했다”며 “팬의 이름으로 서포트를 하는 만큼 의미 있는 곳, 의미 있는 일에 쓰여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가에서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색다른 사업을 기획해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11일 전북대학교 총학생회는 헌혈 요청자와 수혈 희망자를 연결하는 헌혈 연락망을 구축했다. 지정헌혈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 학교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더해 헌혈을 독려하는 방식이다. 정동현 전북대학교 55대 총학생회장은 “단순히 헌혈의 당위성을 알리는 것보다는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는 느낌을 주는 것이 헌혈 독려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많은 학우들이 헌혈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MZ세대가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RCY(청소년적십자) 등 외부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이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엄승현외(1)
  • 2023.02.02 17:42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재판 결과 받아들이고 피해자 회복 등 후속조치해야”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전북 한 세무지서장에 대해 시민단체가 사건해결 및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국세청이 재판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피해자 회복을 비롯해 사건해결 및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2022년 기준으로 5년간 국세청 본청 및 7개 지방청과 전국 세무서에서 총 13건의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건 발생 때마다 제대로 된 해결과 예방 조치의 철저한 시행, 성폭력·성차별의 조직문화에 자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이어졌음에도 같은 사건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국세청은 피해자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판결이 노동자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인권침해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권리, 피해를 말하고 해결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지법 형사제3단독은 2일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세무지서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B씨를 추행하고 회식이 끝난 뒤에도 B씨의 귀가를 막고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엄승현 기자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3.02.02 17:40

전북현대와 전주KCC이지스 관광상품화 된다

아시아 프로축구클럽 순위 1위에 빛나는 전북현대모터스FC와 프로농구 명문구단인 전주KCC이지스농구단의 연고도시인 전주시가 두 구단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및 관광상품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스포츠는 단순한 신체활동에 그치지 않고, 오락적 기능과 도시 통합 기능,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도시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만의 특화된 스포츠산업을 발전시켜 도시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재 건립중인 복합스포츠타운과 프로구단 등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스포츠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과 스포츠관광 상품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과업에 △전주시 스포츠관광 자원 현황 정리 및 발굴 △복합스포츠타운 및 프로구단과 연계된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상품 개발 △단기 및 중장기 홍보전략 수립 등을 담기로 했다. 시는 용역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체육 및 관광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와 더불어 전주시의 스포츠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2.02 17:39

전주시 올해 복지와 탄소중립 선도한다

전주시가 올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등 생활 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고립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서는 등 꼼꼼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2일 복지환경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 △여성·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 △탄소중립 선도 및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 △안전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동물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일 개관한 덕진구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인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거점형 대형놀이터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등 연령별 맞춤형 사회적 고립 예방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또 시는 노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 등을 망라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의 의료접근성을 지원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과 노인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통합형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권역재활병원도 올 상반기 착공한다 장애인 일자리 거점시설인 장애인일자리 종합타운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과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창업보육실과 창업컨설팅 지원 등 여성 창업지원을 강화, 대형놀이터 조성과 돌봄시설 확충 및 연장 운영 확대 등 여성과 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660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4970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2800대),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각종 탄소중립 사업에도 집중한다. 이외에도 식단과 영양관리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로 확대하고, ‘드림랜드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과 노후 동물사 개선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2.02 17:38

라태원 신임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장

“소극적 봉사에서 탈피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봉사를 진행, 모든 회원들이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한국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라태원(58) 신임 회장의 각오다. 라 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지도력과 헌신 덕분에 한국적십자사 전주 덕진협의회가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개인주의 팽배와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기부 한파 속에서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적십자 정신 구현을 위한 막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적십자사 덕진지구협의회를 이끌게 된 라 회장은 전주 출신으로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전주에서 다녔으며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생업을 위해 15년 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온 라 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폐쇄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모두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적십자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적십자사의 도움의 손길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 회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기존의 소극적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봉사를 약속드린다"며 "전반기 자장면 봉사 및 후반기 빨래 봉사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현장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번 봉사에 함께하시는 적십자 회원들의 시간과 노고를 소중히 생각하겠다“며 ”단순히 시간만 때우는 의미없는 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 사람들
  • 엄승현외(1)
  • 2023.02.02 17:37

법무부·검찰, 전세사기범 최고 15년형 구형

법무부가 서민을 울리는 전세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4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전세 사기 근절·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임대인뿐 아니라 전세 사기 배후세력,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분양대행업자 등까지 부처 간 협력으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직적 범행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판에 넘긴 뒤에도 검찰과 경찰, 국토교통부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피해 규모와 회복 여부 등을 양형 자료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안 중할 경우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다.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10년이지만 경합범 가중을 통해 최고 1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죄에 상응하지 않은 형이 선고된다면 적극적으로 항소해 죗값을 치르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무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법이 개정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선순위 보증금 정보나 체납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집주인이 사망하더라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차권 등기 절차도 간소화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세사기 배후세력을 철저히 규명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분양대행업자 등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전세사기 수사 및 법률지원 과정에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국토부 등과 함께 전세사기 범행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며 근절할 수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해 7월 일선 검찰청에 전세 사기범 엄정 대응을 지시했고 이후 6개월 동안 145명을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46명은 구속기소됐다. 엄승현 기자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3.02.02 17:37

논문 제1 저자 친동생으로 바꿔치기한 전북대 교수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전주지법 제3형사항소부(조지환 부장판사)는 제자의 논문저자를 자신의 친동생으로 바꿔치기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북대 A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A교수는 2014년 4월 국제학술논문의 제1 저자로 기재된 몽골 유학생의 이름을 삭제하고 자신의 친동생으로 저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보통 제1 저자는 논문 주제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거나 연구 등을 진행한 경우 서두에 표기한다. 하지만 A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논문 제1 저자를 친동생으로 해야 한다고 출판사에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A교수는 전북일보에 “논문에서 제자 이름이 누락된 것은 저널 측의 실수다”며 “동생이 논문 과정 전반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참여했기 때문에 공동저자로 올리기로 저널 측에 요구했었으나 저널이 누락해 저널 측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처럼 친동생을 추가하려는 의도였다고 보더라도 (친동생이)이 사건 논문 작성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제1저자를 교체하는 것은 업무방해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판사가 저자의 허위성을 면밀히 심사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위계에 의해 출판사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엄승현 기자

  • 법원·검찰
  • 엄승현
  • 2023.02.02 17:35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

지난해 용산역에 위치한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며 수도권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는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기업 방문객은 3029명으로 전년 대비 79.3%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 횟수는 272회로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요인은 용산역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KTX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용산역 내 업무 미팅, 회의 등을 한 번에 해결하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 용산역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야말로 직접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타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라운지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공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2 17:33

하락폭 줄었지만... 전북 아파트 가격 지난달 0.9% ↓

대출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전북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도 축소됐지만 여전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2일 한국 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1월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가격은 매주 0.19~0.29%P씩 떨어졌다. 이는 매주 0.37~0.39%씩 떨어져 한달 동안 –1.51%를 기록했던 전달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누계 변동률이 –1.25%로 0.45%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잉공급과 수권을 겨냥했던 부동산 규제가 전북지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던 지난 2018년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더욱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1월 0.28%P가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2월 -0.21%, 3월 -0.37%, 4월 -0.50%, 5월 -0.37%, 6월 -0.42%, 7월 -0.39% 등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누적 하락 폭도 -2.51%로 전년 같은 기간 -1.42%보다 하락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출금리 상승에 5년만에 전북 부동산 경기가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 해 6월 만해도 6억 1000만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4㎡기준 전주 서신동 지역 신규 아파트가 최근 4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역시 지난 해 6월 7억 2000만원이었던 분양면적 132㎡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아파트도 올해들어 2억 원 이상 가격이 빠진 5억 1000만원에 팔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규제를 완화하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불안정한 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는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져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그동안 크게 올랐던 구도심 아파트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0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