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복지와 탄소중립 선도한다
전주시가 올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등 생활 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고립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서는 등 꼼꼼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2일 복지환경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 △여성·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 △탄소중립 선도 및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 △안전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동물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일 개관한 덕진구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인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거점형 대형놀이터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등 연령별 맞춤형 사회적 고립 예방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또 시는 노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 등을 망라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의 의료접근성을 지원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과 노인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통합형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권역재활병원도 올 상반기 착공한다 장애인 일자리 거점시설인 장애인일자리 종합타운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과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창업보육실과 창업컨설팅 지원 등 여성 창업지원을 강화, 대형놀이터 조성과 돌봄시설 확충 및 연장 운영 확대 등 여성과 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660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4970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2800대),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각종 탄소중립 사업에도 집중한다. 이외에도 식단과 영양관리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로 확대하고, ‘드림랜드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과 노후 동물사 개선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