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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 게양하고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마기리함은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일본은 이에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이는 민감한 이슈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는 입장이어서 이를 문제 삼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되는 '이스턴 앤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 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의 왕건함,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경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 승조원들은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게 되는데,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국제
  • 연합
  • 2023.05.29 16:09

강임준 군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막바지 설득작업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군산항 항로 유지준설 확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예산반영과 추진 동향을 살피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의 경우 몇 년 간의 두드림 끝에 얻어낸 연도 직항로 노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하는 내용으로, 노후 여객선 대체의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함께 수심 부족 문제로 항만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군산항 문제를 설명하고 항로 유지준설량의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이와 연계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적극 건의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 소형선박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한데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군산 관련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의 증액이 어려운 여건인 만큼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부처 예산편성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29 15:57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 개최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한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평기 남원시의회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협회 이사장, 이정두 남원목공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전통 옻칠 목공예문화 계승 및 목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37점(옻칠 목공예 부문 27점·갈이 부문 10점)의 수상작을 선정됐다.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미란 씨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은 백골에 삼베를 감싸고 옻칠을 여러 번 올려 장식하는 목심저피칠기 기법으로 완성됐다. 십장생을 자개와 칠분으로 장식해 생동감을 주고 흑칠마감으로 깊이감을 나타내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부문에 각각 정기환 씨의 '고려 당초문 찻잔 세트', 송지수 씨의 '꽃을 꿈꾸다'가 선정됐다. 최경식 시장은 "문화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리 남원 옻칠 목공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선보여진 전통과 파격은 새로운 사조가 되어 고고하게 시대를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다음달 14일에서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6월 26일에서 7월 7일에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5.29 15:57

'빛나는 청소년!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야 '

지난 27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500여명의 청소년 및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제2회 김제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제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인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김제시 조례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D.A 댄스팀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 모범청소년 시상,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7개팀의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초청가수 래퍼 수퍼비의 공연으로 청소년 및 가족들까지도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캐릭터 키링 만들기, 세콤달콤 레몬 수제청, 페이스페인팅, 소프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MBTI 성격유형검사 등 13개의 체험·시식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하게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잠재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들을 기획·운영하여 청소년이 살기 좋은 김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5.29 15:56

필봉문화촌, '춤추는 상쇠' 야간 상설공연 성황리에 열려

임실필봉농악보존회(보존회장 양진성)가 한옥자원을 활용해 야간 상설공연으로 펼치는‘춤추는 상쇠-동행’이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와 임실군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날 야간공연에는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관심을 끌었다.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춤추는 상쇠 시리즈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옥자원 야간상설 공모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의 지역문화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전통연희극으로 진행된다. 춤추는 상쇠 열두번째 이야기 ‘동행’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필봉에서 마을굿을 지키던 양상쇠와 그의 아들 봉필이가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관객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주요 장면에서는 박수와 갈채로 출연진을 격려했고 상여 출현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격려금도전달했다.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작은도서관과 카페, 둘레길 등으로 복합힐링이 가능한 장소로 알려졌다. 양진성 회장은 “멀리서 필봉마을을 찾은 관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개막공연을 필두로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여러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5.29 15:55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더니...불편한 전주 천변 자전거 경사대

전주천과 삼천에 설치돼 자전거를 쉽게 오르내리게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자전거 경사대가 정작 사용하기 불편,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설치한 전주시 측은 천변에 설치된 개수조차 모르는 등 관리부실 문제도 지적된다. 지난 26일 오후 전북도청 인근 삼천.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속 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기자도 자전거를 타고 40여 분 동안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천변을 돌아봤다. 자전거를 탄 후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전거를 다시 도로변으로 끌고 올라가야 하는데, 대부분 천변 계단 옆에 자전거를 끌고 오르내리기 쉽도록 자전거 경사대가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가파른 경사는 어쩔 수 없더라도 홈이 얇고, 나무로 된 자전거 경사대는 중간중간 망가져 있거나 철근이 튀어나와 자전거 바퀴가 경사대에서 빠질 뻔했다. 기자가 도로변까지 끌고 올라가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에겐 버거울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일명 ‘램프’라고 불리는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면 되지만 설치 구간 사이가 멀어 원하는 위치에서 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를 방증하듯 일부 경사대가 설치된 계단 입구에는 공유 자전거들이 널브러져 있기도 했다. 또 건강 혹은 취미를 목적으로 고급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 경사대로 인해 휠이나 페달에 흠집이 날까 이용하지 않기도 했다. 이날 삼천을 찾은 김모 씨(28·금암동)도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 보다는 멀더라도 경사대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고 했다. 김 씨는 “효천지구 쪽 자전거 경사대는 깔끔해 좋지만 그 외 다른 구간에서는 램프(경사로)가 멀어도 자전거가 망가질까봐 경사대를 이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시멘트 경사대는 휠이 부서질까봐 아예 쓸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인근 다른 경사대는 수목이 심어져 있어 이용하는 데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였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이덕권(73)씨도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했지만, 수목에 자전거 페달이 걸려 애를 먹어 기자의 도움을 받았다. 이 씨는 “경사대 옆에 이렇게 수목이 있으면 페달이 걸려 올라가기 매우 어렵지 않겠냐”며 “어지간하면 경사대를 이용하지 않지만, 오늘처럼 경사대를 이용할 때는 힘에 부친다”고 말했다. 또 시에 자전거 경사대 설치현황 등을 문의했지만 시는 정확한 설치 개수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는 등 관리 부실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천변을 찾는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송은현
  • 2023.05.29 15:55

새만금 해상풍력 지원센터 설립 중단···예산 증액 ‘시급’

국내 해상풍력산업 육성 및 종합적 지원을 전담할 ‘새만금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물가 변동'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직접 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건설공사비 지수’ 상승 때문이다.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북도의회와 군산시의회의 변경(추가) 사업비 반영에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는 2020년 11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4년까지 총 420억 원(국비 220억, 도비 100억, 시비 100억)을 들여 새만금산업연구용지 1만 4000㎡ 부지에 구축될 예정으로 지난해 부지 계약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산업부 지정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설계 용역 등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 설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 중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데, 애초 예산 대비 자재비, 건축비 등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해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61억 원 가량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를 보면 2013년 5월 현재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시점보다 2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세계풍력기구(Global Wind Organization)가 규정하는 안전 및 기술교육 관련 국제안전표준 과정 인증을 위해서는 건축면적 비율을 맞춰야 해 건축물 축소 설계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증액을 검토, 시·도의회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축비 상승으로 설계가 일시 중지 상태며, 원래 기능을 고려해 최소한 61억 원의 예산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지자체의 결정을 지켜보고, 추가 예산 확보 등의 보장성이 정해져야 재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 GWO 전 과정 인증 취득 교육기관 선점을 위해서는 에너지공단의 예산 증액 요청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추가 예산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0% 부담할 수 있도록 2024년 본예산 변경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32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3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군산
  • 문정곤
  • 2023.05.29 15:55

[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포용적 금융 확대 노력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59)는 지난 10일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서로 다른 업역인 은행, 보험, 핀테크 3개 회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회사의 강점을 공유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서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각종 상거래 등에 필요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SGI서울보증은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공동 개발과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추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SGI상생플러스’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해 온 서울보증 유 대표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자금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종 경계를 넘는 협업을 통해 사장님들에게 희망을 더 하고자 한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출신의 유 대표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해 경제·금융 분야 전문성은 물론,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관료 출신 CEO로 평가받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5.29 15:53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부안군은 지난 26일 100MW 규모의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다. 세부적인 공고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http://www.bu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2023년 7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받은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기업 참여 및 주민참여 등 지역 상생 방안에 비중을 두어 여러 해 동안 누구보다 힘들게 기다리고 있던 건설, 제조 등 태양광 관련 지역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이 사업의 총사업비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훌륭한 기업들이 부안군의 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발전이익의 지역 환원을 위해 공정하게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9 15:52

제5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에 '최민정 씨'

"더 휼륭한 소리를 하라는 새로운 시작점인 것 같아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공력을 쌓아서 우리 소리를 옳게 지도하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제5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 첫 출전에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민정(39·서울) 씨가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남원국악예술고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최 씨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열창했다. 그 결과 총점 544.42점(심사위원 점수 490·청중평가단 54.42)을 받아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아버지의 권유로 14세의 나이에 소리에 입문한 최 씨는 아니리 없이 오로지 소리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공력 등을 높이 평가, 극찬을 받았다. 신영희 심사위원장은 "최 명창이 부른 대목은 전체적으로 곡도 어렵지만, 특히 고음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그 소리를 무리하지 않게 내면서도 맛깔스럽게 소리를 처리했다. 한마디로 소리를 가지고 놀았다"고 평가했다. 김일구, 김영자 명창 등으로부터 지도을 받은 최 씨는 서울국악예술고(현 국립전통예술고)를 거쳐 한국 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1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판소리 장원, 제22회 공주박동진 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문화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민정 씨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국악대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며 "큰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남원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산과 문화들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적벽가 완창무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판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기악현악·병창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총 242명(명창부 15명·일반부 85명·학생부 142명)이 접수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9 15:52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성황리 속 개최

2023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을 뽑는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지난 26일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올해 30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끼를 뽐내며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미스춘향 진에 김주희 양(22·전북 전주·목원대 국악과 재학)이 춘향 정신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등극했다. 미스춘향 선은 신아람 양(22·경기도 용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휴학), 미에 신서희 양(21·서울 영등포·경기대 연기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이어 정에 원채영 양(23·서울 성북구·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 숙에 홍다솜 양(23·서울 성북구·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 현에 이가연 양(24·경기도 광명·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이 선발됐다. 우정상에는 안자은 양(24·서울 서초구·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 등 총 7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우정상을 제외한 6명의 수상자들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춘향제 기간 한복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그네뛰기 등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또 앞으로 3년간 남원시 공식 홍보 모델로서 국내외 관광‧축제 및 대규모 행사에 참가해 홍보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남원과 춘향문화를 알리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앞서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 377명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간 1·2차 예선을 거쳤다. 이번 대회 춘향 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 선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정·숙·현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겨줬으면 좋겠고, 우리 지역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남원시 얼굴이자 문화관광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9 15:51

장수군, 행안부 '2023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선정

장수군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41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인구감소지역'인 장수군 등 10개 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존의 로컬브랜딩 성공사례로는 산지를 활용해 목축업 특화에 성공한 임실 '치즈마을'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자체는 6월부터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역사자원·자연환경·전통문화 등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장수군은 부드러운 흙, 고저차가 큰 것이 강점인 주변 산악로를 정비해 '산악 육상운동(트레일 러닝)'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지역 내 창업 및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첫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이 지원되며, 2년 차에도 사업비를 추가 지원해 브랜딩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소멸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컬브랜딩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3.05.29 15:50

순창군, 고용위기 해소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나선다

순창군이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발생한 고용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일자리 수요 조사를 실시해 관내 기업체의 채용정보를 파악하고 군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층 등 구직자들과 공유해 취업 채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 조사는 농공단지 등 순창군에 등록된 기업체 14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체의 인력 채용계획에 대한 채용시기, 규모, 직무 분야, 갖추어야 할 자격 등을 항목별로 파악하여 자료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료를 기초로 군은 구직자와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고용 창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양성 등 일자리창출 정책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수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구인·구직자의 신뢰성 있는 정보관리를 통해 수요별 인력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순창군 일자리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즉시 취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일자리 수요 조사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군민과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상호 연계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일거리가 풍성한 순창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인·구직 상황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5.29 15:49

무주군, 대전 선메디컬센터 영훈의료재단과 협약 체결

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확대해 나가는 통합 전문진료 협약들이 관심을 모은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대전 선메디컬센터 (의)영훈의료재단(이사장 선두훈 _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 남선우 대전선병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두 기관은 무주군민의 건강증진과 회복을 위해 진료와 입원, 검사, 재활,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에 협조할 것과 의료시설 이용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의료정보 및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관내에는 2·3차 의료기관이 없어 수술 등 전문 진료나 입원, 재활 등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주민들이 인근 지역이나 대도시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능한 의료진들과 다양한 진료과목, 첨단 장비와 대규모 병상 등을 두루 갖춘 영훈의료재단이 앞으로 우리 군에 든든한 건강 울타리가 돼줄 거라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남선우 대전선병원 원장은 “건강검진부터 치료와 입원, 재활 등 무주군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우리 재단의 역량을 보태겠다”며 “완벽한 통합 전문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메디칼센터 (의)영훈의료재단에는 대전선병원, 유성선뱡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이 속해 있으며 711병상 규모에 뇌신경센터와 소화기센터 등 12개 전문 진료센터와 정형외과, 내과 등 39개 진료과목이 개설(24시간 응급실 운영 중)돼 있다. 의사 및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의료진은 1450명이 상주해 있으며 MRI(인체 모든 부위 3차원 영상), 심장관상동맥 전용 CT, 초기 전신암 진단 PET-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고루 갖추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29 15:48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마무리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정분)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진행했던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뮤지컬교육공연’을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뮤지컬교육공연’은 무주군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희망하는 16개 학교를 선정해 해당 학교 강당에서 진행해 왔다. 뮤지컬 공연은 △예술창작 작품을 통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의 심정 간접 체험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예방의 중요성 인식 △대응 역량 강화 및 상호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공연을 관람한 A학생은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힘든 친구가 있다면 신고하거나 도와주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분 센터장은 “보호가 필요한 학생이 단 한 명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뮤지컬 공연 등 적극적인 관련 사업 발굴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활동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외에도 학교폭력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UCC공모전, 학교폭력가·피해자 상담, 등·하교길 안전지도, 아웃리치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현장에서의 학교폭력예방 및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2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