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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성동 보리밭에 울려퍼진 피아노 연주 ‘감동’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 교수)가 지난 25일 미성동 일대서 개최한 ‘보리밭음악회’가 큰 호응을 받았다. 제9회 문화다양성 주간에 맞춰 추진된 이번 음악회는 미성동 주민 주도로 이루어진 군산시예비문화도시 사업으로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문화공유원탁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바탕으로 기획한데다 미성동 해2마을 박종만 통장의 공연 환경 마련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농경지와 산업단지 풍경이 공존하는 미성동의 일상 공간, 보리밭에 피아니스트 김준 교수(군산대)의 클래식 음악이 울려퍼졌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보리밭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연주는 농번기 주민들의 일상에 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석양으로 물든 보리밭에 앉아 피아노 음악을 듣다보니 감동이 밀려왔다”면서 “(문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문화도 농사처럼 모든 것을 고스란히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총괄한 박성신 문화도시센터장은 “미성동이 지닌 공간적 매력과 저녁 노을이라는 시간적 배경을 피아노 연주로 엮어낸 음악회를 통해 시민의 문화잠재력과 문화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화도시사업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서 일상문화를 포용하고, 군산시의 문화인프라로서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군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이자 군산시의회 행복위 소속 일부 시의원들이 해외연수 등 이유로 정작 문화다양성 주간에 열린 모든 행사에 불참,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인사는 “(문화다양성 주간에) 지역의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관련 의원들을 볼 수 없었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외면한 채 굳이 이 기간에 해외로 떠나야만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29 13:20

군산·익산 호우경보 해제⋯군산 198㎜ 많은 비

부처님오신날 연휴,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침수되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연휴 기간 내린 비의 양은 군산 198.3㎜, 익산 171.1㎜ 등이며, 이날 새벽 군산과 익산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완주(190.0㎜)·무주(115.0㎜)·진안(126.5㎜), 전주(138.5㎜)·김제(107.5㎜), 순창(41.1㎜)·남원(38.0㎜), 임실(85.9㎜)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 주의보는 각각 유지되고 있다.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전주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지하차도 △익산 춘포면 천서리 천변 제방도로 △익산 용안면 송산들길 도로침수로 차량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또 완주 봉동 민간공사장 축대가 붕괴되면서 인근 주민 2가구가 대피했고, 전주 진북터널 입구 수목 2그루가 넘어져 통행이 일시 차단됐다. 이날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전북도는 29일 밤 12시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 및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안전을 강조하며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이용수
  • 2023.05.29 12:02

전북대, 대만 중흥대와 생물자원 교육·연구 협력 '맞손'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과 대만 중흥대학교가 곤충 등 생물자원에 대한 전문 교육과 연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대만 중흥대학교 현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 김재수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곤충학과와 식물의학 프로그램(Master Program in Plant Medicine and Good Agricultural Practice) 등의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생물자원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위해 교수진과 연구원, 대학원생, 그리고 학술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대만과 한국의 병해충 검역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국제 연구실 설립과 NCHU 식물의학 프로그램, BK21 프로그램 간 국제회의 등을 추진한다. 대만 중흥대학교(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는 1919년 농업 및 임업이 중심으로 설립된 대학이다. 현재 대만 내 대학순위 6위의 명문대학이다. 농과대학 등 8개 단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 및 천연자원 분야에서 실험 농장, 원예 실험장 등을 운영하는 등 농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승우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장은 “이번 대만 중흥대학교와의 MOU를 계기로 식물 병해충과 관련한 선제적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해 연구 개발 분야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향후 우수인재 양성과 발굴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방역대학원은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예찰, 검역, 방제 등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 경북대, 전남대 3개 대학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특수대학원이다. 올해 2기 신입생을 맞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9 10:19

서거석 교육감 “자전거·PM, 안전하게 타세요”

“자전거·PM, 안전하게 타세요”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26일 전주만성중과 만성초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의 안전모를 직접 고쳐 씌워주는 등 자전거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수칙도 안내했다.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은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증가로 인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자전거는 시속 20km 이하로 주행하며 핸드폰과 이어폰 사용은 자제할 것, 16세 미만은 원동기면허 미보유자는 개인형이동장치(PM)를 이용하지 말 것 등을 담은 안전수칙 홍보자료를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함께 학교별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교통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 2000명에게 안전모를 지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 자전거 안전모 지급처럼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용품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9 10:17

"바이든-매카시, 미 부채한도 상향 협상 최종 타결"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8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8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날 협상 내용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 간 최종 합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실무 협상단이 법안 초안을 조율하는 동안 대화를 나눴다. 6월 5일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의회가 표결을 서두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치적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합의안이 공화당 강경 보수는 물론 민주당 강경 진보로부터 지지받지 못하고 있어 양측의 강경파 반발이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한 시간 반가량 마라톤 통화 끝에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29일)까지 휴회하는 의회는 오는 31일 추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무부는 애초 내달 1일로 경고했던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5일로 수정한 상태다.

  • 국제
  • 연합
  • 2023.05.29 10:06

다시 사라지는 학교 담장

‘없앨 것인가, 존치할 것인가.’ 학교 담장을 둘러싼 논란은 오랫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학교 담장이 주변 미관을 훼손하고, 폐쇄적인 교육 공간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 지원으로 학교 담장 없애기 사업이 속속 추진됐다. 콘크리트 담장이 녹지공간‧주민 소통공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학습권 보호와 학생 안전을 위해 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당국의 정책은 오락가락했다. 애써 허물어 낸 학교 담장을 다시 쌓는 일도 생겼다. 학교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일관성을 잃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지자체가 학교 담장 없애기 사업을 역점 추진했다. 마침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나섰던 대학도 참여했다. 전북에서는 전주교대를 시작으로 군산대와 전북대가 속속 담장을 없애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초‧중‧고교에서는 우려했던 문제가 생겼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는 담장이 없는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최고 1.8m 높이의 투명펜스를 설치하도록 했다. 대낮에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한 아동 납치 성범죄 사건(2010년)이 일으킨 파장이다. 이후에도 어느 한쪽의 가치를 앞세울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온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시대,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에 관심이 쏠렸지만 학교 담장 허물기를 선뜻 의제로 올리지는 못했다. 학생 안전 문제가 부담이었다. 그런데 최근 지역사회와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낸 새로운 형태의 학교가 속속 등장해 오랜 담장 논란을 무의미하게 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통해서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유휴공간에 수영장과 주차장‧도서관 등 교육·돌봄, 문화, 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학생과 주민이 공동 활용하자는 것이다. 공간혁신을 통해 주민복지 시설이 학교 안에 들어서면서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담장은 의미가 없어졌다. 교육부는 지난 3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복합시설 조성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신설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복합시설을 잇따라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시대, 학교를 신설할 때 유·초·중학교와 주민시설이 복합화된 미래형 통합학교로 설계해 학교 신설을 억제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도 최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미 구축해 놓은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체계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안전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최우선으로 지켜내야 할 가치다. 그렇다고 울타리로 방어막을 치고 배움터를 지역사회와 철저하게 단절시켜 놓을 수만은 없는 게 시대의 흐름이다. / 김종표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종표
  • 2023.05.29 08:15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일차] 전북, 금13·은9·동19 기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28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를 추가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했다. 이날 육상 여자 중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은수(고창중)와 여자 중등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김나현(익산지원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전거 여자 중등부 500m독주에서 전북체중 박혜린도 금메달을 땄다. 또한 육상 남자 중등부 200m에서 최명진(이리동중)과 여자 초등부 200m에서 백서희(삼례중앙초)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바둑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전북선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여자 중등부 단체추발에서 전북체중이 동메달을 땄다. 씨름에서는 남자 초등부 용장급 박찬영(진포초)과 남자 초등부 장사급 윤현우(무주중앙초)가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역도에서는 순창북중 나경호가 남자 중등부 55㎏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용소중 이도영도 남자 중등부 67㎏급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남자 초등부 65㎏ 이상급에 출전한 오찬승(전주클럽)과 35㎏ 이하급 최시우(부안행안초)가 각각 3위를 차지했으며, 롤러 여자 초등부 3000mR에 출전한 전북선발팀과 검도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전북선발팀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29일 축구와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단체종목과 레슬링, 수영, 씨름, 체조 등 체급 및 기록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28 20:47

토속어·해학을 담은 문체⋯전주출신 최일남 소설가 별세

토속적이면서도 개성적인 문체로 애환을 그린 소설가 최일남씨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대한민국예술원과 유족 등에 따르면 최 작가는 이달 26일 몸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날 0시 57분께 숨을 거뒀다. 1932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1956년 '현대문학'지에 '파양'(爬痒)이 최종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최 씨는 출세한 촌사람들이 도시에 와서 겪는 객지 생활의 애환과 산업화의 그늘 등을 풍부한 토착어를 바탕으로 한 개성적인 문체로 그린 작가로 꼽힌다. 또한 그는 언론사와 정치권을 배경으로 정치권력의 위선과 횡포, 지식인의 타락을 풍자한 비판적 사실주의 경향의 소설들도 작품 세계의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룬다.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왕성하게 집필한 고인은 당대의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해학적이고도 개성 있는 문장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편집으로는 1975년 출간한 '서울 사람들'을 비롯해 '홰치는 소리'(1981), '거룩한 응달'(1982), '그리고 흔들리는 배'(1984), '하얀 손'(1994), '아주 느린 시간'(2000) 등이 있다. 장편으로는 '거룩한 응달'(1982), '하얀손'(1994), '덧없어라 그 들녘'(1996), '국화밑에서'(2017) 등을 남겼고, '말의 뜻 사람의 뜻'(1988), '정직한 사람에 꽃다발은 없어도'(1993),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2006) 등 에세이집도 내놨다. 언론인으로서 출간한 대담집과 사회평론집도 있다. 고인은 생전에 월탄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인촌문화상, 한무숙문학상, 김동리문학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01년에는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고, 2008∼2010년에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고인의 삶을 설명할 때 언론인으로서의 발자취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민국일보, 경향신문을 거쳐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탄압으로 동아일보 편집부국장과 문화부장을 겸하던 중 해직당했다. 1984년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복직했으며 1988∼1991년 한겨레신문 논설고문을 지냈다.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1995년에는 장지연 언론상을 받았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다. 전현아 기자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5.28 20:30

JB미래포럼 “모처럼 만에 생기 도는 고향 전북발전에 힘 보탤 것”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인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은 지난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과 남원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연택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과 류균 극동대 석좌교수, 조성용 이성당 대표,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 염종록 대경푸드빌 대표, 은동신 EGA회장, 장기철 재경 도민회 상임부회장,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정읍에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강사로 초빙돼 전북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방위산업의 진행경과와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워크샵과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도 병행됐다. 이어 정읍시의 발전을 기원하며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틀 째인 27일에는 남원시를 방문, 포럼 회원인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가 운영하는 남원 공장에서 우드펠릿 생산공정을 둘러봤으며, 김병종 미술관에 이어 남원 광한루 일원에 펼쳐지는 제93회 춘향제에도 참석해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연택 회장은 "최근 들어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교육감과 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해 고향 전북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라며 “JB미래포럼도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사람들
  • 김준호
  • 2023.05.28 17:59

다담 ‘층간소음' 저감,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받아

전북출신 건식온돌 전문기업인 ㈜다담솔루션(대표 이금재·순창·이하 다담)이 개발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 기술이 정부기관으로부터 1등급 인정을 받았다. 다담은 지난 28일 자체 개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제품이 국토교통부의 강화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준에 의거해 실시한 성능 검사에서 경량충격음·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37dB이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달 26일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을 인정하는 이같은 내용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다담 측에 전달했다. 다담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인증받은 ‘신기술(NET•층간소음 저감용 건식온돌 패널 설계 및 제조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층간소음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는 구조로 평가된다는 게 다담 측 설명이다. 이번 성능 인정으로 다담의 제품은 공동주택사업 시장에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주체(시행사,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적용을 받아 층간소음을 해결하지 않고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로인해 그동안 관련 기관이나 업체에서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고대해 왔다. 이금재 대표는 “사후확인제와 같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등급기준이 강화됐음에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기술을 적용한 결과”라며 “특히 이 제품은 에너지가 50%이상 절감돼 탄소중립과 관련해 에너지 절감이 국가적인 화두인 상황에서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준호
  • 2023.05.28 17:58

바이든·매카시, 미 부채한도 협상 잠정합의⋯최종타결 주목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9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7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감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양측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2년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24년 회계연도는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는 내용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2024년 회계연도에는 비(非)국방 분야 지출이 전년과 똑같이 유지되며, 2025년 이후에는 정부 지출 제한 규정이 없다고 전했다. 막판 쟁점이 됐던 푸드스탬프(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도 공화당 요구대로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날까지 실무협상을 통해 내년 대선을 감안해 2년간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대신 31조4천억 달러(약 4경2천조원) 규모의 부채한도를 올리는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매카시 의장도 이날 오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협상) 진전을 봐왔고, 오래전에 느꼈던 것보다 지금 타결에 더 가까이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근로조건 강화 등 세부 항목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막판 난항이 계속됐다. 공화당 협상팀 일원인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간 전화 통화 전에 기자들과 만나 "크고 까다로운(thorny)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남은 문제 중 일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 레벨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전화 담판을 통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밤새 내부적인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전했다. 이를 위해 공화당은 이날 밤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에는 강경파들도 적지 않아서 각 내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잠정 합의한 대로 부채한도 협상에 최종적으로 타결할지 주목된다.

  • 국제
  • 연합
  • 2023.05.28 11:24

“제가 이런 일을 겪을지 꿈에도 몰랐죠” 군산 요양원서 치매 환자 학대 의혹

군산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사들이 남성 치매 환자의 성기 부분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그 위로 기저귀를 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요양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성기에 묶어 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피해 남성 A씨(57)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B씨는 남편을 지난 19일 요양원에서 퇴소시킨 사연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4년 전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기 시작한 A씨는 최근 상태가 나빠져 지난 2월 3일 군산의 한 요양원에 입소했다고 한다. A씨는 평소 말을 잘하지 못하고 침대에 항상 누워있어야 해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웠고 사고로 오른팔을 잃어 3급 장애 판정도 받았다. 요양원에 입원한 지 약 25일이 지났을 때 A씨 왼쪽 다리 정강이 바깥쪽에 욕창이 생겼다. B씨는 면회를 갈 때마다 남편이 매번 울었고 특히 최근 요양원 관련 사건·사고도 많았던 만큼 요양원 측에 남편을 다른 요양원으로 옮기겠다고 말했으나 요양원 측은 B씨에게 믿어달라고 했다고 한다. B씨는 “(요양원이)1층 집중케어실로 (남편을) 옮기면서 본인들이 좀 더 신경써서 제대로 보살펴 드리겠다. 한 번 더 믿고 맡겨 달라 했다”며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마음 편히 지내도 된다고 해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믿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입소 약 두 달이 지난 19일 B씨는 A씨와 면회에서 사달이 났다고 전했다. 남편으로 부터 요양원이 자신을 막 대한다는 말을 들은 B씨는 요양원 병실 내 CCTV를 확인했고, 요양보호사들이 남편이 지내고 있는 4인 생활실에서 옆에 여자 어르신 입소자가 보고 있는데도 가림막도 없이 기저귀 케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당 사실에 충격을 받은 B씨는 남편을 곧장 퇴소시켜 집으로 왔는데 이후 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자신의 남편이 착용한 기저귀를 풀었더니 그의 성기가 기저귀 뭉텅이와 함께 비닐봉지에 묶여 있었다. B씨는 “종종 요양원 사건들이 나올 때마다 같이 분노하고 슬퍼하며 안타까워했는데 이런 사건을 제가 겪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 남편은 퇴소했지만 거기 요양원에 입소해 계신 다른 어르신들이 너무 걱정된다”고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군산시는 즉각 사실 조사와 행정 지도 등을 실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25일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조사를 실시했고 실제 해당 행위들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요양보호사 4명에 대한 업무 배제 행정지도를 했다”며 “또 현재 B씨 측이 요양원을 경찰에 신고해 향후 경찰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적인 행정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3.05.27 21:07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일차] 전북, 금10·은6·동8 획득 '순항'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1일차인 27일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하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자전거 여자 중등부 200m기록 종목에 출전한 박혜린(전북체중)이 12초172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남자 중등부 100m에 출전한 최명진(이리동중)이 10초7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육상 여자 초등부 80m(4학년이하)에서 박수연(이리초)이 11초60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유도 남자 중등부 +90㎏급에 출전한 김성룡(원광중)도 전북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수영에서는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초등부 자유형 100m에서 송대겸(희망찬덕진)이 56초 03으로, 여자 중등부 자유형 100m에서 이서아(전북체중)가 56초61을 기록하면서 각각 금메달을 땄으며, 여자 중등부 접영 200m에 출전한 김도연(전북체중)도 2분13초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선사했다. 자전거 여자 중등부 1km개인추발에서 이현지(전북체중)와 여자 중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전북체중이 각각 금메달을 땄다. 또한 육상 여자 초등부 100m에 출전한 백서희(삼례중앙초)와 남자 중등부 400m계주에서 전북선발. 체조 남자 중등부 개인종합에서 서한울(전북체중)이 각각 은메달을 땄으며, 여자 중등부 포환던니기에 출전한 김나현(지원중)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육상에서 여자 중등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이혜린(산북중)과 여자 중등부 멀리뛰기 최연서(전라중),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의 박시은(이리초)이 각각 동메달을 땄으며, 유도 남자 중등부 –58㎏급 백재민(전북중)과 레슬링 남자 중등부 F110㎏급 김민솔(산북중)도 동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이날 방어진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 남자 초등부 경기에서 전북현대U12팀이 세종 세종선발팀을 5대 2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울산과학대학 천연서부구장에서 열린 남자 중등부 전북현대U15가 대전 시티즌U15를 3대 1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28일 육상과 수영, 양궁, 복싱, 유도, 씨름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27 18:34

[지난 주 '핫클릭' : 5. 21~26] 원아 없어 문 닫는 어린이집들

△5월 21일~ 26일 5월 넷째 주 전북일보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김태경 기자의 '전북 어린이집, 아이가 없어요'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이 기사는 저출산 현상 속 최근 5년새 전주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들이 원아를 못 구해 19곳이 폐업하는 등 전북 지역 어린이집 324곳이 문을 닫은 상황과 이유를 들여다봤다. 두 번째는 이환규 기자의 '군산에 제2의 서울 경리단길 조성 기대감'. 이 기사는 군산시가 2025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 사정삼거리∼옛 군산화물역 2.6㎞ 폐철도 철길숲을 따라 조성하는 '도시바람길 숲' 계획을 소개했다. 서울의 경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기대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문정곤 기자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현주소···장밋빛 청사진은 어디로'이다. 태양광·해상풍력 등 문재인 정부 때 야심차게 추진됐지만, '계약 불발'·'취소 소송' 등 잇단 암초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단했다. 이밖에 송승욱 기자의 '싸이 흠뻑쇼 2023 익산 온다', 육경근 기자의 '전주 신흥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성료..신임회장에 이광연 원장', 김윤정 기자의 '부산 가덕도신공항 공단 설립 급물살, 새만금 국제공항은 감감무소식' 등이 관심을 끌었다.

  • 기획
  • 이용수
  • 2023.05.27 13:44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32. 비밀번호

△글제목: 비밀번호 △글쓴이: 신동석 (전주 서신초등학교 4학년) 나는 학교 방과 후 학원이 끝나고 센터에서 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앞날을 예상 못 하고 너무 신나게 놀았다. 나는 5시가 되어 느긋하게 집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집 비밀번호에 손을 댔다. 하지만 비밀번호에서 띠링! 하는 소리가 나야 하는데 소리가 나지 않고 불빛도 나지 않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센터로 돌아갔다. 나는 6시까지 센터에 있다가 친구 휴대폰을 빌려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집 문이 안 열려!” 엄마는 놀이터에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10분 뒤에 엄마랑 아빠가 같이 오셨다. 아빠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엄마와 나는 다음 엘리베이터를 탔다. 하지만 집 앞에 아빠가 없었다. 혹시 몰라 나는 집 문을 두드려 봤다. 그러자 아빠가 나왔다. 아빠는 왜 문이 안 열리냐고 화를 내셨다. 나는 너무 억울했다. 근데 진짜 왜 내가 왔을 땐 문이 안 열렸을까? 너도 나를 무시하니?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 문화일반
  • 기고
  • 2023.05.27 13:30

전주시설공단, 마을버스 ‘바로온’ 운전원 31명 공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마을버스 ‘바로온’의 확대 운영을 위해 운전원 31명을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오는 8월부터 송천동과 호성동, 삼천동을 지나는 10개 노선에 차량 11대를 추가로 배치하기 위한 인력 충원이라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버스를 1년 이상 운전한 실무경력이 있다면 전주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사이트(https://jjss.jobnlab.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공단은 전주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20년 11월부터 바로온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조촌동과 여의동, 평화동, 동서학동 등 도심 외곽지역을 비롯해 인후동과 금암동, 혁신동, 만성동 등 도심지역까지 20개 노선을 총 14대의 바로온이 달리고 있다. 특히 출범 이후 지금까지 90% 이상의 만족도를 유지하는 등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용률 또한 운영 초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전주시민의 든든한 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차량 대부분을 친환경 전기버스로 도입해 생태교통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방광일 마을버스운영부장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바로온을 확대 운영하는 만큼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단과 함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질 바로온 운전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7 11:51

취임 100일 양오봉 전북대 총장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갈 것"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2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양 총장은 "교육 혁신, 대학과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의 꿈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의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양 총장은 전날인 26일 대학 본부 로비에서 글로컬대학이라는 목표로 한 길을 걸어가는 대학 구성원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며 마음 속 다짐을 함께 전했다.  지난 2월 취임 일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Top100 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JBNU PRIDE’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양 총장은 지난 100일의 시간 동안 학내외 가릴 것 없는 전방위 소통 행보와 내실 있는 대학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불러올 대학 붕괴 쓰나미에 대응하기 위해 '담대한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 혁신 전략을 뒷받침할 거버넌스를 구축해가고 있다. 양 총장은 “지난 100일의 시간은 대학 혁신과 지역 상생과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구성원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Top100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북대만의 역량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7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