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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24일 '김 지사가 대통령과 사전 교감 하에 출마했다'는 이른바 '대통령 교감설'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자 김 후보는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한 바 없다"고 맞받았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통한 사실관계 파악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답받았다"며 "대통령의 후광으로 호가호위하겠다는 정치 술수이자 거짓으로 대통령을 거론한 음해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 살포로 민주당 후보의 자격을 스스로 상실한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니 승리에 급급해져서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이름까지 끌어들여 선거에 악용한 점을 인정하고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전북도민 앞에서 조속히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한 바가 없으며,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발언 취지가 다르게 해석돼 불필요한 논란이 생긴 점은 유감"이라면서 "더 이상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대통령과 우리 도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출마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불가피성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6·3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5명의 후보는 전북과 새만금 발전이라는 큰 틀의 총론에서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면서도 구체적 방법론이나 강조점 등 각론에서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로 훈풍이 기대되는 새만금을 두고는 미래 첨단산업의 육성을 공약하면서도 일부는 '자연과 공존'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전북발전의 방법론으로 '체감 성장'을 위한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공약의 맨 앞에 세웠다. 외부 자본이나 국가 예산에만 목매던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깨고 성장의 결실이 지역에 고스란히 쌓이는 '내발적 선순환 성장 구조'를 전북성장공사로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산업과 금융, 인재, 기술을 유기적으로 엮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플랫폼으로 ▲ 연 매출 1천억원 이상 스타 기업 100개 육성 ▲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 ▲ 20조원 규모 메가 펀드 조성 등 기능을 한다. 지표만으로 확인하는 성장이 아닌 전북의 먹거리를 스스로 키우고 성장의 과실이 도민의 삶으로 흘러가도록 체질을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과 '미래 첨단산업 및 동북아 물류 메카'를 내세웠다. AI 기술을 로봇과 모빌리티에 접목한 피지컬 AI 생태계를 마련하고 현대차 9조원 투자를 조기에 끌어내는 동시에 새만금항∼새만금 국제공항∼인입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로 동북아 물류 흐름을 새만금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도 전북의 100년 먹거리가 될 새만금을 중심으로 산업 발전 전략을 짰다. 첫손에 꼽는 공약은 새만금 에너지 자립과 공격적인 기업 유치, 새만금 국제공항·항만 해결이다. 현대차 투자를 뒷받침하고 앞으로 새만금의 문을 두드릴 기업들을 위해 새만금에 원자로를 구축, 독자적인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보한다는 게 양 후보의 의지다. 새만금을 '규제자유특구'로 과감히 전환해 첨단 산업 기업들이 아무런 걸림돌 없이 들어와 뛸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양 후보는 국산 골프용품 전문업체인 랭스필드 회장으로서 기업가 정신을 살려 기업 유치에 매진할 뜻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새만금 국제공항은 정부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 검증단'을 구성해 투명하게 재평가받도록 하고, 새만금항 배후 부지·방조제 관할권을 두고 장기화하는 군산·김제·부안의 갈등을 완화할 방안으로 '공동상생기금'을 제안했다. 새만금항의 세수 등 경제적 이익을 세 지자체가 나누는 방식이다. 또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는 민생지원금을 들었다. 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100만원 민생지원금을,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출생아 1인당 1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진보당 백승재 후보의 공약은 경제 제일주의와 결을 달리한다. 백 후보는 광주·전남에 전북을 포함하는 호남대통합과 함께 '반도체·피지컬AI 벨트' 조성을 공약하고 이에 따른 청년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수소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관련 기술 고도화, 글로벌 기업을 재생에너지 전력망을 갖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유인하는 방안도 공약집에 수록했다. 다른 후보와의 새만금 공약 차별점은 '자연과 공존'이다. 새만금 상시 해수 유통과 갯벌 복원을 통해 수질 악화를 개선하는 등 생태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새만금을 지향한다. 온실가스 배출 상쇄 방안을 담은 기후예산서를 바탕으로 사업별 예산을 배정하는 기후예산제도 주장한다. 무소속 후보들의 공약도 촘촘하다. 김성후 후보는 기업은 들어와도 수익은 도외로 유출되는 그간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난 '자산 주권 경제'를 주창했다. 다른 지역의 경제자유구역은 개발과 동시에 임대권·사업 운영권·수익을 지역으로 환원시키는 구조를 만들었으나 새만금은 여전히 국가 주도의 분양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김 후보는 이런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 새만금 사용수익권 확보 ▲ 재생에너지 지분 및 사업 참여 ▲ 공공 인프라 수익의 자산화 등을 공약했다. 새만금 땅을 기업에 온전히 내주지 않고 개발에 따른 수익을 지역에 귀속시켜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내발적 발전 전략'과는 사실상 정반대다. 첫손에 꼽는 공약도 대기업 15개 유치, 투자 유치 50조원 달성이다. 현직 도지사인 김 후보가 민선 8기에서 대기업 5개 유치, 투자 유치 27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민선 9기에서도 이 여세를 몰아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극대화해 새만금에 '피지컬AI 산업수도', '글로벌 AI 로봇 산업 메카', 'RE100 첨단산업 거점' 등의 수식어가 붙게 한다는 게 그의 큰 그림이다. 현대로템의 전북 투자를 시작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이루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추진해 '대한민국 금융도시'로 우뚝 선다는 구상도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 분야의 전북 활성화 공약으로는 ▲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 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설립 등을 내놨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통계 패널을 공유했다"란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위가 지적한 패널은 '통계로 본 민선 8기 전북도정 성적표'다. 선대위가 제시한 사진을 보면 이 후보와 양 후보는 지난 21∼22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육안상 유사한 패널을 들고 있다. 두 후보가 든 패널의 제목, 배열, 색상까지 동일하다는 게 선대위의 주장이다. 선대위는 "2개의 패널 내용이 같을 수는 있다고 해도 색상과 동그라미를 친 부분까지 똑같을 수는 없다"며 "두 후보가 이를 공유했다면 공당끼리 힘을 합해 무소속 후보를 공략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여야 자료 담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후보는 자신이 강조해온 '원팀' 안에 국민의힘도 포함된다는 것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함,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 정청래 공천에 대한 오만함을 동시에 심판하는 방법은 여러분의 표를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몰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 전주 경기전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35년간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을 민주당에 맡겼지만, 전북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 모든 자리를 차지했던 민주당의 책임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살피지 않더라도, 전주의 발전은 신경 쓰지 않더라도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그 자신감이 전북의 발전을 땅에 묻고 전주시의 발전을 시궁창에 버린 것"이라며 "그 말도 안 되는 자신감이 지금 이재명의 오만함, 민주당의 오만함, 정청래의 오만함을 불러온 것"이라고 규정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장 위원장은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가 나와 있다"며 "(민주당의) 호남 공천이 오만한 공천이라고 호남분들이 분노한다. 이재명의 오만함,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겠다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를 뽑은 것이 오만한 공천에 대한 심판이 될지는 모르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여기 전주에서, 전북에서부터 민주당과 이재명의 오만함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한번 세워달라"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주시는 표의 10배, 100배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당 양정무 후보에 대해서는 "직접 기업을 경영해본 사람"이라며 "땀 한 방울, 한 방울의 의미와 월급봉투의 무게를 잘 아는 사람이다. 이런 후보가 전북을 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양 후보는 "우리 전북의 경제 지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꼴찌이고 자살률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며 "35년 동안 오로지 일당(민주당)이 이 땅을 지배하고 이 땅의 도민들을 농락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제는 바꾸고 혁신해야 꼴등을 면할 수 있다"며 "저 양정무가 도지사가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 107명과 똘똘 뭉쳐 예산을 따고 전북으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은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국토 균형발전 등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 계승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꿈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차 9조원 투자 등 전북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려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을 움직여 전북의 몫을 끝까지 챙길 집권여당의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계승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흔들림 없는 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전북도민이 체감할 성장으로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정신을 전북 땅에서 반드시 실현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약속된 꽃길을 버리고 외로운 자갈밭을 걸었던 정의로움 때문"이라며 "그의 '바보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짚었다. 이어 "오늘날의 정치는 맹목적인 진영 논리, 내 편에게만 관대한 이중 잣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인 낙인찍기가 지배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경계하셨던 야만의 정치가 형태만 바꾼 채 도처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생생하다"며 "거짓이 진실을 가로막는 현실 속에서도 오직 전북도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나아가 '진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전주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네거리를 지나는 차량에 손을 흔들며 '기호 1번'을 각인시켰다. 박주민 의원이 이끄는 '오뚝유세단'은 신중앙시장에서 이 후보와 합류해 화력을 보탰다. 이들은 상인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민주당 후보의 강점을 호소하며 '한 표'를 청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도 고창시장에서 주말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 시장을 찾은 고창군민들의 손을 잡으며 한표를 호소하고 상인들과도 만나 "전북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합동 유세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 조배숙 도당위원장도 함께해 양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진보당 백승재 후보는 진안과 임실 등 농촌을 돌며 지역 유권자들을 공략했다. 무소속 김성수 후보 역시 완주 고산미소시장을 첫 주말 유세 장소로 택해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봉동 로터리와 삼례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현직 도지사인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익산원예농협 공판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바닥 민심을 다졌다.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시니어체육회 축구대회장도 찾아 민심 잡기에 동분서주했다. 이후에는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국제로타리클럽 연수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23일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정신을 전북 땅에서 반드시 실현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약속된 꽃길을 버리고 외로운 자갈밭을 걸었던 정의로움 때문"이라며 "그의 '바보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의 정치는 맹목적인 진영 논리, 내 편에게만 관대한 이중 잣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인 낙인찍기가 지배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경계하셨던 야만의 정치가 형태만 바꾼 채 도처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생생하다"며 "거짓이 진실을 가로막는 현실 속에서도 오직 전북도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나아가 '진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도민 후원금 모금 목표액인 7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는 지난 13일 오후 후원회 계좌를 개설한 이후 후원금이 잇따르면서 법정 상한액이 모두 채워져 계좌 접수를 종료했다는 게 김 후보측 선대위의 설명이다. 김 후보 선대위는 접수된 후원금 대부분이 1만~2만원 수준의 소액 후원이란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후보 선대위는 도민 참여형 선거펀드인 ‘도민의 김관영 펀드’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갔다. 펀드는 지난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목표 금액은 총 14억원이다. 참여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약정 이율은 연 3%(세전·단리)다. 상환은 오는 8월 10일 이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 가입이나 정치 후원이 제한된 공무원·교사 등도 선거펀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도민 참여가 가능하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정치는 결국 돈이라는 냉소를 넘어 도민의 힘으로 선거를 치르고 싶었다”며 “누군가의 뒷배가 아니라 도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으로 버티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1일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에서 30여 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해온 여성 소상공인 이복임 씨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22일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 후보,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새만금 드림팀'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 후보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이원택이 선출돼야 전북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최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는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시키느냐, 내란 세력을 인정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이재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 잘하는 이원택을 선택하는 게 미래의 전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동명이인인 박지원 후보에 대해서는 "상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며 "하와이 출신의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사회운동하다가 대통령이 됐는데, (박지원이) 한국의 오바마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김의겸 후보에 대해서도 "새만금개발청장 출신으로 새만금 개발에 대한 여러 청사진을 갖고 있다"며 "예리한 판단력을 가진 언론인 출신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또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도전한 김관영 후보를 향해 "2년만 참았으면 김관영의 미래도, 전북의 미래도 참 좋은 방향으로 갔을 것"이라며 "왜 2년을 참지 못했는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뒤 총선이 있다"며 "김관영이 출마하면 전북도민들은 어디로든 당선시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직후 박 의원은 김 후보와 도의회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다. 박 의원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김 후보와 악수한 뒤 '열심히 하라'며 등을 두드리고 도의회를 나섰다. 박 의원은 2016년 국민의당 원내대표 시절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김 후보와 함께 정치한 인연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최대 리스크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 중 '민주당을 상대로 어떤 선거 전략을 짜느냐'는 질문을 받고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하나가 되면 더 강한 힘을 발휘할 거라고는 하지만, 지금 당·정·청이 원활하게 잘 이뤄지고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과 정 대표의 협조 체제가 잘 안 되고 있다"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언론들도 다 안다. 서울 여의도에도 소문 다 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의 여러 사업은 도지사가 주도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일하며 돕는다"며 "도지사가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바뀐다고 국회의원이 바뀌느냐. 국회의원은 본인의 일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소속인 자신이 당선되더라도 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본연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면 전북의 발전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 앞서 조우한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에 대해서는 "(2016년) 박 의원이 국민의당 원내대표일 때 제가 원내수석부대표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오랫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적 행보를 해왔다"며 "아까 (박 의원이) 제 등을 툭툭 두드리면서 '열심히 하라'고 한 것이 모든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 의원은 지난달 제가 (출마 여부에 관해) 많이 고민할 때 '도지사 출마 안 하면 안 되냐'는 취지의 말을 해준 분"이라면서 "출마를 결정한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민들에게 마지막 판단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와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이원택이 선출돼야 전북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최선"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김 후보를 향해 "2년만 참았으면 김관영의 미래도, 전북의 미래도 참 좋은 방향으로 갔을 것"이라며 "왜 2년을 참지 못했는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 전북형 반할주택 확대 공급 ▲ 햇빛 기본소득 도입 ▲ 청년 정책 벤처 지원 ▲ 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설립 ▲ 어르신 버스비 지원 ▲ 장애 아동 돌봄서비스 확대 ▲ 공공 반려동물 진료서 설치 등 민생·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겨냥한 협박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현금살포범을 잡으러 간다’는 취지의 글이 SNS에 등장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당국은 김관영 후보 측의 수사 의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해당 게시글에 대한 수사와 함께 김 후보의 현금살포 의혹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김관영 후보에 대한 협박성 글은 물론, 김 후보의 현금살포 사실과 이를 덮기 위한 은폐 시도 의혹 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선출직 공직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과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로지 전북, 반드시 체감성장, 민주당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 앞에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문성요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이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밝혔다. 문 청장은 21일 전북자치도청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30년 넘게 추진된 새만금 사업이 도민과 국민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만금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런 각오와 책임감을 갖고 청장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기본계획 재수립 시기와 방향, 공석인 차장 후속 인사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문 청장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도 현대차 계획을 어떻게 담아낼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계획 재수립 완료 시점은 아직 정부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청장은 “현대차 투자 계획 외에도 여러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북도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 김의겸 전 청장의 사퇴 이후 2개월 간 후임 인선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에서 후속 인사에 대한 하마평만 무성했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 기업 유치 등 개발 과정에서 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종종 불협화음을 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은 전북도와 지자체는 물론 관계기관 등과 다양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은 소통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문 청장은 제주사범부속고,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거친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이하 전북도민회)는 21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새만금·관광·에너지 등을 축으로 한 ‘미래혁신 10대 핵심 공약’를 발표하고, 전북도지사 후보들에게 공약 수용을 촉구했다. 전북도민회는 건의서에서 “전북은 지금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제 전북은 단순한 농업 중심 지역을 넘어 AI·반도체·에너지·관광·문화·농생명·K스피리추얼리티가 융합된 미래형 경제·문화 공동체로 도약해야 한다”며 공약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10대 공약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전북 AI·피지컬AI 산업혁명 특별도 선언’과 광역 교통망(철도) 구축이다. 전북도민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AI 기반 미래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AI·미래산업 담당 부지사 신설과 민·관·정·연이 참여하는 피지컬AI 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식 건의했다. 또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및 GPU 클러스터 유치, 전주·완주·익산 AI 로봇산업벨트 구축, 전북형 반도체·AI 전문인력 양성센터 설립 등을 구체적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지역 경제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으로 ‘전주·새만금 메가경제권 구축’이 제시됐다. 전주·완주·김제·군산·부안뿐만 아니라 정읍·고창까지 연계하는 서해안 미래산업·관광 메가벨트를 조성해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이차전지·수소기업을 유치해 국제 금융·물류·에너지 허브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 및 물류 혁신안으로 동부 산악권과 서해안권을 국가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2대 철도 국가사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시했다. 전주~진안~무주~김천을 잇는 영호남 내륙관광철도를 추진하고, 이를 기존 김천~서대전~전주 철도와 연계하는 영호충 내륙관광철도망으로 확장하자고 밝혔다. 또 장항선 군산역에서 출발해 김제 만경, 부안, 고창을 거쳐 전남 영광-함평-무안-목포까지 연결하는 서해남부선 철도를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의 추진을 제안했다. 전주·군산·익산을 30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철도망 구축 및 전북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 ‘전북 광역교통망 혁신 프로젝트’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서남해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중심의 전북형 에너지 자립도 구축 △무진장·임순남 K-힐링 관광벨트 조성 △청년 귀향·창업 혁신 프로젝트 △농생명·식품산업 세계화 프로젝트 △과학기술과 문화·산업·K컬처·K푸드·K 영성(Spirituality)를 융합 연구하는 ‘전북 미래전략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전북도민회는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라며 “AI와 새만금, 농생명과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와 철도망 확충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미래경제권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1일 서남권 해상풍력 2.4GW 발전단지 조성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확산단지2(1GW급) 사업시행자 선정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 대상 지역은 지난 3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부안 인근 해역 약 173.5㎢로, 1G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산단지2에 해당하는 사업 구역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계획’을 완성하는 최종 단계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산업 기반 구축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대표사·참여사 모두 국내·외 민간기업과 공기업 등 참여 주체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 시에는 △안정적인 발전단지 조성 능력 △국가·지역경제 기여도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산업인프라 구축 전략 △기타 사업 제안의 우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번 공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전체적인 사업 기간 및 운영 기간, 참여 자격 및 조건, 공모 선정 절차와 일정, 도의 추진 현황 등을 안내한다. 또한 참여 기관·기업의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자 선정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를 진행한 부안 800MW 공공단지는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1단계(사전 적격 심사) 평가를 마치고 현재 2단계(사업 제안) 평가를 앞두고 있다. 도는 오는 6월 중 2단계 평가를 완료하고, 7~8월 중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마지막 사업자를 선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역량 있는 사업자가 선정돼 부안과 고창 해역을 아우르는 전북 전체의 해상풍력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도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063-280-4728)로 문의하면 된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1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 현장에서는 민주당 경선과 공천 과정을 겨냥한 비판 발언과 함께 “정청래 타도” 구호가 잇따라 터져 나오며 강한 반민주당 정서도 표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김관영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전북의 선택은 결국 도민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의 정치에 기대지 않고 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지자와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우비와 하늘색 바람개비를 들고 “김관영”을 외쳤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연설 도중 “정청래 타도”를 연달아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와 공천 과정을 겨냥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불공정 경선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며 “호남 유권자들을 농락한 잘못된 공천은 도민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새만금 사업이 지지부진해질 것처럼 말하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정부 공약은 특정 정당 후보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을 이유로 도민을 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출정식에선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현정화 전 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김봉연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 장정구 전 세계챔피언 등이 무대에 올라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 환경미화차량 차고지 방문을 시작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출근길 거리 인사 등을 이어가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도 전주 도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 13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이날 전주시 덕진구 가련광장에서 출근길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교통섬에 서서 교차로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거나 손을 흔들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전북은 동학혁명으로 민주화의 시초를 일군 민주화 운동의 성지"라면서 "그런데 전북은 수도권, 지방간, 호남권에서도 소외당하는 삼중 소외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무능한 도정과 삼중 소외를 끝장내고 전북 대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도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유권자들과 만났다. 양 후보는 보행 신호가 켜질 때마다 교차로 이곳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출근길 시민들을 만났다. 양 후보는 "지금껏 민주당 후보들에게 계속 표를 줬지만, 현재 전북은 전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양정무가 기업이 몰려오는 전북, 우리 아들딸이 취업 걱정 없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며 "능력 있는 후보, 강한 후보인 양정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외쳤다. 진보당 백승재 후보 역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안행교사거리에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백 후보는 강성희 전주시장 후보, 김금주 전주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힘차게 인사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백 후보는 "민주당이 독점해온 전북 정치가 전북을 가장 낙후한 도시로 만들었다"며 "진보당은 공공 배달앱 도입 등 서민과 가장 밀접한 정책을 펼쳐왔다. 도민만을 위해 열심히 일할 정당이 전북에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보와 민주의 양 날개로 전북 정치를 재편해달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5번 진보당을 전북 제2의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들도 선거운동 열전에 뛰어들었다. 도청 앞에서 양복 차림으로 선거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아직 유세차량이 도착하지 않은 탓에 이름이 크게 써진 어깨띠만 두른 채 유권자들 앞에 섰다. 김 후보는 "(자임추모공원 시설 이용이 제한돼 도청 앞에서 집회하는) 이 유족들은 1년 넘게 추모권이 제한돼 있다"며 "전북 행정의 무능을 보여주는 첫 번째 장소인 만큼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도를 4대 권역으로 나누어서 각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4대 권역시 운영, 도에서 획득한 자산을 도에 투자하는 순환 시스템 구성 등으로 전북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도 이날 롯데백화점 전주점 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선거운동의 첫발을 뗐다. 김 후보는 대로를 지나는 운전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는 누가 뽑느냐.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아니라 도민이 뽑는다"며 "전북의 미래는 우리 도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과거 상상하지 못했던 만은 새로운 산업이 (전북에서) 시작됐다"며 "어렵게 뿌리내린 씨앗이 열매를 맺도록 도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간청했다.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매일 오전 7시∼오후 11시 공개장소 연설·대담, 명함 배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 차량에 부착된 확성장치 및 휴대용 확성장치, 녹음기와 녹화기는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소리 출력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경우에는 오후 11시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이 ‘예산 지원 불가’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한 데 대해 전북지역 시민사회가 “유권자를 겨냥한 겁박이자 공포정치”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도민에게 공포를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아니면 예산도, 지역 발전도 없다”고 압박했고, 이 후보는 “무소속 후보는 전북을 다시 소외와 고립의 늪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참여연대는 민주당의 장기 독점이 오히려 전북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전북 정치 지형을 사실상 독점해 온 결과 지역경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국가예산과 주요 국책사업에서도 전북은 번번이 후순위로 밀렸다”며 “이제 와 자신들이 아니면 지역이 낙후될 것처럼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기반을 제공해 온 도민에게 ‘고립’을 운운하는 태도는 오만을 넘어선 모욕”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지원 움직임을 색출하겠다며 ‘암행감찰’을 거론한 대목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참여연대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공포를 조성하고,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을 감시 대상으로 삼겠다는 발상”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원칙에 배치될 뿐 아니라 국민주권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 기조와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은 특정 정당의 사유물이 아니며, 선거는 두려움을 동원해 표를 관리하는 통치 기술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지도부와 이 후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공포 마케팅이 아니라 전북 발전을 외면해 온 정치적 책임에 대한 성찰과 사과”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유권자는 두려움이 아니라 냉정한 평가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지향적인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20일 오전 전주 가련광장사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현장에는 당원과 지지자, 시민들이 운집해 선거 열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파란색 옷을 입은 지지자들은 “이원택”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유세차 주변은 출정식을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선거운동원들의 율동과 음악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곳곳에서는 후보 이름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이 흔들렸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중앙당으로부터 자기가 억압을 받았다, 피해를 받았다 친청, 친명 논쟁을 벌이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로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책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싸움”이라며 “가짜 프레임과 거짓 정치에 맞서 참된 진실로 도민 앞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제기된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떳떳하다”며 “근거 없는 의혹으로 도민을 속이려는 세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연설 도중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고 일부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며 분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현장에서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 그리고 6월 3일 본투표까지 똘똘 뭉치자”는 투표 참여 독려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에 앞서 이 후보는 새만금에 9조 원 투자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 공장을 찾아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전북 전역을 돌며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0일 ‘네거티브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소모적 공방을 멈추고 정책 선거로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전북지사 선거가 전국적 관심사로 부상했음에도, 정작 도민의 삶을 논할 정책 담론이 실종된 채 진흙탕 선거로 변질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더 이상 네거티브의 늪에 매몰되지 않겠다”며 선거의 무게중심을 전북 경제와 청년·인구 등 민생 현안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를 실천할 ‘3대 원칙’으로 △선제적 네거티브 중단 △상대측 네거티브에 대한 단호한 대응 △도민 명예·진실 수호를 제시했다. 이번 선거의 성격도 명확히 규정했다. 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도지사 선출을 넘어 ‘도민의 후보’와 ‘서울 당권 정치의 후보’ 중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적임자를 가르는 잣대”라며 지역 주권의 가치를 부각했다. 아울러 “현대차 9조 원 등 총 27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며 전북 산업구조를 재편한 ‘검증된 경제도지사’의 면모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상처와 공방을 넘어 전북 경제를 멈추지 않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 선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장기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도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데 이어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북형 인구정책의 실효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는 2023년 역대 최저치인 6622명에서 2024년 678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5년 7041명을 기록했다. 전북 출생아 수는 2012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지난 2024년 전북형 저출생 대책 ‘전북청년 희망 하이(High), 아이 하이(Hi)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결혼은 가볍게’, ‘출생은 건강하게’, ‘양육은 행복하게’, ‘가족친화문화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전북형 반할 주택’은 전국 최초로 ‘한 자녀 출산장려 주거 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입주 시 임대보증금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최장 10년 간 무이자로 지원하고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거주하다가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월 임대료가 전액 감면되는 등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저출생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도의 대표 정책이다. 또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까지 제공한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장수군·남원시·임실군에 총 32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선정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2단계 공모 대상지로 진안군과 순창군이 선정돼 총 200세대 규모의 주택을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보육과 돌봄 분야 정책도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 정책과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서고 있다. 난임 진단비 지원과 난임 시술비 추가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대한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에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단기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생활 기반 확충, 돌봄과 교육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통령 교감설' 놓고 민주당·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신경전
[공약비교:전북] 5인5색…새만금개발·전북 발전 '동상이몽'
“‘1-가’, ‘1-나’가 뭐에요”.. 후보자 기호에 담겨진 의미는
국토교통 전문가 최정호 vs 참신성 앞세운 임형택, TV토론 격론
김관영 선대위 "이원택·양정무, 방송토론 패널 공유 의혹"
민주당 전북도당 “김관영, 당선무효 가능성에도 출마 강행”
김관영 후보, 후원금 7억 3000만원 달성…‘도민의 김관영 펀드’도 운영
장동혁 "35년 일당 독점, 전북 발전 가로막아…민주당 심판해야"
박지원 "대통령과 소통하는 이원택 선출돼야 전북 미래에 최선"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밤이 즐거운 경제도시 익산 조성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