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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자위, 이차전지·외국인력 등 현안 중심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 본격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4일 '2025년 제3차 본위원회'를 개최하고 인력양성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동창 전북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윤여봉 전북경진원장, 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등 산업계·노동계·유관기관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 인력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심층 수요조사' 주제안을 다뤘다. 아울러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훈련 수요 △농식품 및 건설 산업의 인력 불균형 △청년층의 고용 인식 변화 등 지역의 주요 고용 현안을 반영한 조사 주제들이 제시됐다. 지난 회의 결과에 따라 농식품 및 이차전지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담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19일에는 도내 15개 인력양성기관이 참여하는 '인력양성협의체'가 출범했다. 이차전지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서는 관련 기업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유급 훈련과정을 긴급 승인했다. 김정태 공동위원장은 "전북인자위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 거버넌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훈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24 19:19

전북 농식품기업, 신규채용 시 최대 300만원 지원금 지급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한 '2025년 전북 농식품기업 일자리 성장지원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자치도와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는 '전북 농식품산업 고용서비스 지원사업'과 연계돼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농식품산업 제조기업 중 신규 채용을 확정했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최대 300만 원, 기업당 최대 2명까지 고용유지 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채용 후 3개월 이상 근속을 유지한 경우에만 지급되며 고용 유지를 유도한다. JVADA는 이 사업 외에도 면접비 지원, 이력서 작성·면접 코칭, 동행면접, 기업탐방, 채용장려금 등의 고용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며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기업의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윤미영 JVADA 사무국장은 "도내 농식품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안정적 취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고용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24 15:36

전북 바이오기업 6개사, 美 KASBP 춘계 심포지엄서 글로벌 진출 도전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열린 '2025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엄'에 도내 바이오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전북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4개 사(메디엔리서치, 메디코스바이오텍, 플라스바이오, 바스젠바이오), 바이오의약품 분야 1개 사(바이엘티), 의료기기 분야 1개 사(바이오램프)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자, 기술 자문단,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하며 자사의 특화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현지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전북TP는 심포지엄 참가를 통해 향후 미국 현지 파트너링 확대와 기술기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부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3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개발 성공 전략: 규제 장벽 극복 및 혁신 추진'을 주제로 미국 FDA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규제 트렌드와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 바이오기업들이 기술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며 "이번 미국 진출이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사업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16 19:16

전북 스타트업 100여개사 한자리에…'2025 전북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5 전북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중기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5개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혁신 스타트업 100여 개 사가 참가했다. 개막식에서는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 퍼포먼스와 함께 창업기업 운영의 기초가 되는 인사·노무관련 솔루션 특강, 스케일업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성장단계별·사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사업'에 선정된 예비 창업 기업들을 위한 '스타트업 Meet-Up & 네트워크'가 선배 스타트업과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돼 창업 동기부여와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준다.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비즈니스모델 수립, 마케팅·판로구축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교육이 실시된다. 재창업기업에게는 실패 원인 분석 및 극복방안 관련 전문가 멘토링도 운영된다. 전세희 청장은 "전북 스타트업 패키지 위크가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간 협업을 통해 각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참여한 스타트업들 모두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16 17:26

국민연금공단 "건설 일용근로자 가입 기준 완화, 노후보장 강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17년 만에 건설 일용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기준을 건설 현장별에서 사업자별 적용으로 개선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 일용근로자는 건설 현장별로 월 8일 이상 근로하거나 월 소득 220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사업장가입자가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동일 사업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했어도 개별 현장에서는 8일 미만 근로한 경우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7월부터는 건설 현장에서 근로하더라도 같은 사업장 기준으로 합산해 월 8일 이상 또는 합산 소득 220만 원 이상 근로하면 사업장가입자가 된다. 이로써 건설 일용근로자들의 연금보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연금 수급권 확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사업장의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개월 판단 기준을 근로 시작일이 속한 달의 말일 기준으로 사업장 가입 여부를 단순화했다. 이는 일용근로자를 고용하는 다수 사업장에서 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을 위한 1개월 판단 기준이 어렵다고 제기한 의견을 반영할 조치다. 김태현 이사장은 "노후 준비가 취약한 건설 일용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11 15:15

일토씨엔엠, 임직원 출산장려금 지급으로 ESG 경영 선도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경영 철학과 소신대로 소외계층과 학생들에게 나눔 사랑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전북 지역 환경기업 (유)일토씨엔엠(대표 최규연)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을 도입하며 ESG경영에 나섰다. 일토씨엔엠은 지난 5일 제33주년 창립 기념식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공로연한별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교를 입학하는 자녀들에게는 입학금에 상응하는 일정 금액을 학자금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도입했다. 이 회사는 환경분야의 설계·시공·공공하수도시설, 슬러지 자원화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및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최적의 운영관리기법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 효율적, 경제적으로 운영관리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외 환경 기술의 선진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규연 대표는 "이번 출산장려금 도입은 정부의 출산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범 기업적으로 확산,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임직원 가정의 안락함과 행복이 회사 발전의 중차대한 요소임을 감안,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08 18:10

전북상공계, 이재명 대통령에 "전북을 미래성장 시작점으로" 호소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 김제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전북 지역 상공인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경제가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등 국내 과제와 함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러한 어려움은 지방경제와 중소기업에 더욱 가혹하며, 낙후된 전북의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은 생존의 벼랑 끝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실정"이라고 현실을 토로했다. 전북상협은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이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7대 전북광역공약과 시·군별 76개의 비전과 공약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약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북 도민 모두는 굳게 믿고 있다"면서 "실행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 새 정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여정에 전북 지역 상공인들은 힘을 보태어 나가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04 18:43

전북 기업, 인도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 주력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북의 수출 성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도는 전북의 수출 대상국 8위로, 지난 4월 기준 약 468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4억 인구의 초대형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대국으로,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정밀화학기업은 자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우레탄, 합성수지 촉매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인도 현지 바이어들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폴리올 제품으로 약 19만 6000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인도 수출 실적은 약 45만 달러에 달한다. 특장차 분야에서는 인도 내 초고층 빌딩 건설과 도시 인프라 확장에 맞춰 고소작업차, 사다리차, 소방특수차 등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수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등 K-컬처 연계 소비재 분야에서도 성장이 두드러진다. 한류와 K-뷰티에 대한 인도 현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지난해 인도 수출 실적은 약 5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해외통상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가 높은 전북형 수출바우처와 해외규격 인증획득 사업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6.03 19:38

"'아카시아꿀'이 아니라 '아까시꿀'입니다"...농진청 이름 바로알기 캠페인

"'아카시아꿀'이라고 알려져 있던 국산 꿀의 올바른 이름은 '아까시꿀'입니다." 농촌진흥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국산 아까시꿀의 올바른 명칭과 기능성을 알리는 '국산 아까시꿀 바로 알리기' 캠페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아카시아꿀'로 불려 온 국산 꿀의 정확한 명칭은 '아까시꿀'이다. 이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에서 채밀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카시아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아까시나무'를 표준어로 정하고 있으며,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에도 아까시꿀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아까시나무가 '아카시아나무'로 잘못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두 수종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해 사용해온 결과다. 상황은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더욱 복잡해졌다. 아카시아나무에서 유래한 베트남산 꿀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용어 혼동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구별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명칭 정립에 나섰다. 아까시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 국산 꿀이다. 은은한 향과 맑은 색,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농진청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효과적인 '아브시스산'이 다른 수입 꿀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미 양봉과장은 "국산 아까시꿀의 명확한 명칭과 기능성을 알려 소비자가 우리 꿀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양봉 산물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5.29 16:32

캠틱 ‘전북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기업들 관심 '집중'

인력양성 전문기관인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주관하는 ‘전북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이 본격 착수하면서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양성사업으로,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다. 캠틱은 지난 16일 지평선산단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첫 번째 교육과정인 ‘특장차 제조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미래클, ㈜미래코어텍 등 지역 모빌리티 제조기업 재직자 17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직접 실습하며 익힐 수 있었고, 특히 모빌리티 제조 현장에서 문서 작성, 고객 대응,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명확히 이해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기업 측도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절실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민정 캠틱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기회발전특구에 유입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인재양성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캠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캠틱,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김제시 기회발전특구 모빌리티 특화지구(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백구일반산단)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및 신규인력의 직무역량 강화, 투자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숙련된 전문인력 공급이 목표다. 오는 11월까지 총 3억 6000만 원(국비 2억 4000만 원, 도비 3600만 원, 시비 8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모빌리티 특화기술 교육 △생성형 AI·디지털 교육 △직무 공통역량 교육으로 구성됐다. 캠틱은 20년 이상 축적된 산업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활용, 기회발전특구의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캠틱은 향후 △모빌리티 부품기술 △디지털 전환 교육 등 다양한 특화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25.05.26 17:26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부안서 유채 신품종 개발 현장 점검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지난 20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유채 지역 적응 시험 중간 생육 평가회'에 참석해 유채 육성 시험 재배지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역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유채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품종 후보 단계인 계통의 생육을 점검하고 육종 전략을 설정했다. 아울러 곽 원장은 전북 지역 유채 작황을 파악하고, 품종 개발 과정에서의 요구사항과 지역 적응 품종의 연구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명예연구관인 유채 재배 농가와 유채유 착유 업체, 권역별 담당자,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유채 7개 계통과 2개 품종의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특히 '목포141호'와 '목포151호'가 생육이 좋고 기존 품종인 '중모7001'보다 쓰러짐에도 강한 특성을 보여 높게 평가받았다. 곽도연 원장은 "유채는 경관 작물로써 효용가치도 뛰어나지만, 기능성이 우수한 유채유를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식량 자원"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최근 문제가 되는 5월 강우와 강풍에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유채 품종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유채 재배면적 확대와 유채유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21품종을 개발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쓰러짐에 강한 품종 육성을 목표로 전북, 전남, 경남 3개 지역에서 적응성을 시험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5.21 18:56

전북, '지역 전략기술 혁신성장 견인' 특구육성사업 본격 가동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유진혁)가 2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5년 전북특구육성사업 착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성공적인 연구개발(R&D) 사업화를 위해 연구비 사용절차 등 국가연구개발 수행의 기본적인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월 사업공고를 통해 선정된 18개 기관을 포함한 총 71개 기관의 책임자와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특구육성사업은 농생명바이오와 융복합소재부품 등 전북 지역 특화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AI 및 ICT 융복합 등 국가전략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약 2억 원 내외의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른 연구개발비 사용기준, 사업비 집행 유의사항, 불인정사례, 증빙관리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연구성과 공개 및 기술이전 관련 보안관리,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연구노트 작성·관리 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유진혁 본부장은 "전북특구육성사업으로 출연연 등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의 사업화로 전북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딥테크 스타트업의과 탄생과 기술혁신기업의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5.21 18:56

전북 3월 광공업 생산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

전북 지역의 산업활동이 제조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북 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도 108.2로 전월보다 8.0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9.9%), 1차 금속(22.5%), 기타 운송장비(187.6%) 등의 생산이 늘었다. 반면 전기·가스업(-18.0%), 화학제품(-6.2%), 비금속광물(-11.1%) 등은 하락했다. 광공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출하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 7.7p 올랐다. 자동차(10.6%), 기타 운송장비(215.7%), 1차 금속(14.3%) 등은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업(-12.3%), 화학제품(-5.8%), 비금속광물(-9.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1.8% 늘었다. 자동차(44.2%), 1차 금속(13.4%), 전기장비(61.2%) 등의 재고가 상승했고, 식료품(-21.3%), 나무제품(-39.8%), 비금속광물(-17.4%) 등은 줄어들었다. 반면 소비 부문을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저조했다. 3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8로 전년동월대비 7.2% 하락했다. 대형마트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15.9%)은 판매가 늘었으나, 가전제품(-21.7%), 기타상품(-15.9%), 의복(-15.0%) 등의 줄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4.30 18:45

농업로봇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스마트농업' 한 단계 도약하나

농촌진흥청이 농작업 단계별 로봇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제, 운반, 모니터링 로봇 3종을 통합 관리해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영농 활동의 디지털화를 통해 농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에서 이 시스템은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로봇은 농약 살포 작업을 무인화해 작업시간을 40% 단축하고 방제 효과는 15% 이상 높였으며, 운반 로봇은 작업자의 진행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한다. 모니터링 로봇은 93.8%의 열매 인식 정확도와 97.7%의 수확 시기 예측 정확도를 보여준다. 농진청은 토마토 재배 농가 3곳에 실증 연구를 수행한 결과, 0.5ha 기준 방제 1200만 원, 운반 800만 원, 모니터링 900만 원의 연간 인건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운반 로봇 10대 보급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운반 로봇 13대와 방제 로봇 10대 추가 보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가까운 미래에 '1농장-1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다. 로봇을 활용한 농작업 단계별 자동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나설 것"이라며 "농업로봇의 통합 관리, 신속한 보급, 산업표준 개발과 제정 3박자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4.23 17:38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회원 개인정보 3000여 건 유출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축사로' 사이트에서 회원 313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0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 누리집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농장명과 주소 등 19개 항목이다.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농진청의 설명이다. 축사로는 가축 사육, 출하 등 농장 관리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현재 8300여 명의 농민이 가입돼 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2020년 2월 기준 회원 정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정보원 통지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했다. 국정원은 '다크웹'에 축사로 회원의 개인정보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유출 경위와 대공 용의점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유출은 2020년 용역을 수행했던 업체 사무실 저장장치가 해킹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이후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앞으로 모든 정보화용역사업은 인터넷을 차단한 폐쇄망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데이터는 보안서버에 보관하는 등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가 끝나는 즉시 해당 업체에 대해 부정당 업체 등록,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4.20 17:11

전북 3월 무역수지 1억 5900만 달러 흑자...전년 대비 93.9% 증가

전북 지역 3월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15일 전주세관(세관장 곽재석)이 발표한 2025년 3월 전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무역수지가 1억 5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3.9% 증가한 수치다. 3월 수출액은 5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4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21.2%)과 철강제품(1.1%) 수출이 증가했으나, 기타경공업품(-22.1%), 기계류정밀(-14.8%), 수송장비(-3.6%)는 감소했다. 화공품은 전체 수출의 33.3%를 차지해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수입에서는 전기전자기기(65.7%), 경공업원료(6.9%), 곡물(6.4%) 수입이 늘었고, 직접소비재(-27.8%)와 화공품(-20.7%) 수입은 줄었다. 수입 품목 중에는 화공품이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동(17.5%), 중국(12.6%), 미국(4.7%)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EU(-10.5%)와 동남아(-4.9%)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이 20.1%로 수출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16.6%), 동남아(14.2%)가 뒤를 이었다. 수입 측면에서는 중국(-29.8%), 동남아(-16.3%), 일본(-16.4%), 미국(-3.9%), 중남미(-0.4%)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국별 비중은 중국(21.7%), 미국(15.0%), 일본(13.4%) 순이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4.15 15:44

전북경진원, 2025년 2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560억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이달 7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경영안정화를 위해 총 560억 원 규모의 '2025년 2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번 2분기 지원 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250억 원, 경영안정자금 250억 원, 벤처기업육성자금 60억 원이다.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5억 원, 경영안정자금 7억 원, 벤처기업육성자금 4~6억 원이다. 자금별 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2.82%, 벤처기업육성자금 1.82%이며,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금리에서 도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율 2~3%를 제외한 금리를 부담한다. 신청은 자금별로 기간이 다르며,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4.7~11), 경영안정자금(4.14~18), 벤처기업육성자금(4.21~25) 순으로 전북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윤여봉 원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현상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경진원 홈페이지나 자금지원팀(063-711-2021~2, 205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4.06 17:34

전북상협 "대광법 개정안 국회 통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

전북 지역 상공인들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는 2일 성명을 통해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전주권을 중심으로 한 전북 지역이 대도시권으로 지정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전북 지역은 국가 재정 지원을 통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교통 인프라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전북이 차별을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상협은 "그동안 대광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국가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전북은 이제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및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물류비 절감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님과 지역 국회의원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국회가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실질적인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전북상협은 "지역 상공인 모두는 이번 대광법 국회 통과가 지역 경제 도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도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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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4.02 17:0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