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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남 지역이 하나된 제11회 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이 지난달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이기철강문숙정하해황영숙박진성이용섭 시인, 전북의 전병윤이덕인이숙자 시인, 조민철 연극인최무연 전북예총부회장 등 시낭송 애호가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시인들은 유년, 중년, 노년을 보내는 가족간의 애틋한 사랑을 시로 낭송했고, 대구경북 시인들은 나직한 지붕 안 정겨움을 주제를 노래했다. 특별공연으로 대북, 한국무용, 판소리,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김양원 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은 시를 통해 영호남이 하나되고 우리가 하나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축제날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교류와 소통화합을 위해 갖는 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은 매년 봄에 개최된다.
일본의 고흐, 한국의 고흐라고 평가 받는 재일미술가 오일(吳日, 1939~2014)의 하정웅컬렉션 오일-Zero(無)의 외침展이 지난달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일 작가 작고 3주기를 기념, 광주시립미술관과 수림문화재단에 소장된 하정웅컬렉션 300여점 중 선별된 80여점과 함께 작가의 생애와 사상을 알 수 있는 영상이 포함된 회고전이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오일 화백은 1960년대 일본 앙데팡당전과 재일 조선청년전, 평화미술전을 시작으로 2000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재일의 인권전에도 참가한 바 있으며 생전에 35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일본의 고흐, 한국의 고흐라고 일본의 한 평론가가 오일 작가를 지칭한 것은 그가 고흐처럼 불세출의 화가지만 생전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일동포들의 삶이 그러하듯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오일의 인생역정은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1945년 원폭투하 때 다행히 온 가족은 살아남았고, 7세가 된 오일은 할머니가 계신 조국 경남 거창으로 귀국하여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기까지 6년여를 그 곳에서 보내게 된다. 그는 가난하지만 정겹고 따사로운 조국의 풍광을 경험하게 된다. 어디에나 흔히 볼 수 있는 시골풍경이 어린 오일에게 잊히지 않는 기억과 경험을 안겨준다. 그 후 일본에 돌아온 오일은 여러 직업을 거치며 방랑하다 19세에 화가가 되기 위해 도쿄로 간다. 그는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 제도적인 미술학교에서 배운 그림이 아니라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예술혼을 독창적으로 구현한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원색으로 주로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렸다. 그는 원색을, 특히 우리의 전통적인 오방색으로 화폭을 가득 채운다. 여인들이 입은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 농부가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무렵 붉은 노을, 누런 들판, 푸른 하늘 등 오방색을 주로 사용했다. 그의 작품에는 물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의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머리에는 물동이를 인 시골 아낙네를 그린 작품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친다. 1970년대 오일은 새롭게 추상작업을 시작한다. 자유분방한 선과 색채로 러시아 순수추상화가 칸딘스키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직선과 원을 사용한 또 다른 추상화는 구성주의 대표적 화가 몬드리안의 면 구성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품 향수는 빛나는 태양 아래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의 젊은 여인이 한 손은 물동이를 잡고 한 손은 어린 아들 손을 잡고 있다. 어린 아들이 옆에서 젊은 엄마의 손을 붙잡고 있어서일까. 이 모자상은 태양보다 더 찬란한 모습이다. 아마도 작가가 어머니와 헤어져 지낸 어린 시절의 이상적인 모습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본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간 전시회가 새로운 작가를 만난 기쁨으로 충만해졌다. 제목 제로(無)의 외침은 유치진의 시 깃발 중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이란 시구와 오버랩 된다. 내가 좋아하는 단순한 형태와 선명한 색상의 오일의 작품들이 우연히 발견한 보물 같다. 어린 시절 만경평야가 펼쳐진 외갓집에서 본 듯한 여인들의 모습이 그리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늘 가고픈 그 시절, 그 곳.
미투(#Me Too) 외침이 마침내 광장으로 나왔다. #미투 전북여성단체연합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미투를 지지하는 35개 전북 시민사회 단체 모임이 주관한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가 지난달 29일 전주 경기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시민 약 10명이 학교, 아르바이트, 직장 등 일상에서 겪은 성차별폭력의 경험을 증언했고, 광장을 지킨 50여 명은 이를 노래로, 춤으로, 때론 박수와 구호로, 공감하고 위로했다. △같이 싸우면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전북 최초로 연극계 미투를 폭로한 배우 송원 씨도 이날 참석해 피해자가 겪은 미투 이후 한 달의 시간을 털어놨다. 주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제 그만 덮고, 용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해줍니다. 그러나 문제가 불거질 당시엔 언론을 통해 사과하는 듯했던 가해자가 현재는 경찰조사에서 손을 잡은 것 빼고는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참고인을 데려와야 하는 피해자들은 고소를 취하하고 있고요. 가해자에게 끝까지 진심은 없었습니다. 그의 발언에 광장에는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다같이 싸우면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피해자의 일상복귀는 정당한 가해자 처벌과 사회구조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였다. 또 피해자와 함께 끝까지 투쟁해 의식 변화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미투, 말하는 문화로 여성들은 말하기 시작했고, 이제 사회는 미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비폭력 시위가 촛불문화로 자리 잡은 것처럼 미투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문화가 돼야 합니다. 이날 행사는 문화제라는 문패답게 발언뿐만 아니라 노래, 율동, 가면 역할극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경기전 앞마당에는 #미투 #위드유를 지지하는 응원 메시지가 들어찼다. 짐승보다 못한 가해자에 분노해 개돼지당을 창당했습니다. 선착순으로 창당기념 수건 받아가세요. 각각 개돼지 가면을 쓴 채 자신들이 개돼지당 당원이라고 밝힌 두 명의 여성은 여성들의 억압된 현실을 개사한 동요로 풍자해 호응을 끌어냈다. 우리의 말하기는 오늘로 시작됩니다. 끝까지 싸워낼 것입니다. 살아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팝송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가 흘러나오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직원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여러분 함께 하시죠. 별거 있겠습니까. 노현정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의 외침에 시민들이 동참의 몸짓으로 화답했다.
(사)아리울역사문화(대표 문정현)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됐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회, 그리고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보존 위주의 문화재 사업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살아있는 역사 현장 공간으로 생생하게 다가가는 사업이다. 아리울역사문화는 ‘백두대간을 품은 장수가야에서 미래 찾기’를 주제로 장수가야 유적지 답사를 진행한다. 전국의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2차례 진행한다. 장수가야의 가치와 상징성을 활용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개발해 전국을 대상으로 장수가야를 알린다. 문정현 아리울역사문화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장수가야가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실천장으로서 노둣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고, 일본의 역사 왜곡인 임나일본부설을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숙 수필가가 첫 수필집 <노래하는 시인들>을 펴냈다. 저자는 지금까지 꾸준히 써온 수필 중 48편을 6부로 나눠 실었다. 책은 오감의 안테나를 켜놓고 찾은 소재들로 가득하다. 손녀딸의 낙서, 오래된 구두, 천리향 한 그루, 비 맞은 낙엽 등이 그러하다. 그의 수필은 재미가 있고 깨달음을 준다. 착상이나 표현이 기발하고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평범한 일상사도 참신하게 해석해 문학성을 획득한다. 문장은 부드럽고 간결해 수필의 맛이 느껴진다. 김학 수필가는 “이형숙 수필가는 참신한 소재를 찾아서 참신하게 해석하며 그것을 참신하게 표현할 줄 안다”며 “그녀에게서 앞으로 어떤 비단결 같은 수필이 쏟아져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숙 수필가는 남원 출생으로 2012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행촌수필, 남원문인협회, 신아문예대학 작가회 회원이다.
향촌문학회 사무국장이자 완주 운주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하송 시인이 동시집 <엄마의 구두>(도서출판 고글)를 출간했다. 4부로 구성된 동시집에는 100편의 동시와 시인이 직접 그린 삽화가 수록됐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사랑, 신뢰를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주변 사물과 어린이를 향해 따뜻한 애정의 시어를 건네고 있다. 이번 동시집은 그의 일곱 번째 저서다.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동요집 <맑은 별>과 <밝은 별>, 동화집 <모래성> 등이 있다. 한국문학신문 작가대상, 한국농촌문학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정부포상, 공무원문예대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전북글짓기회 공로상, 향촌문학 시조백일장 지도교사상 등을 수상했고, 미당문학회펜문학회향촌문학회전북문학회전북아동문학회교단문학회교원문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건용 미술가가 31일 오후 2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미술 퍼포먼스 독 속의 문화를 선보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이 기획해 4월 8일까지 여는 현대미술사전, 7키워드전시의 일환이다. 이 미술가는 이벤트와 퍼포먼스, 설치와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실험적으로 선보였다. 신체성과 장소성이 그의 작품의 주요한 화두다. 자연의 생목과 흙, 로프, 천 그리고 자신의 신체를 주로 사용해 작품 활동을 했다. 사진, 드로잉, 언어 행위 등을 통한 타자와 세계와의 소통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오는 31일 선보이는 퍼포먼스 독 속의 문화는 1989년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동방으로부터의 제안전에서 초연한 것이다. 한국 최초의 페미니즘 퍼포먼스로 기록되는 작품으로, 그가 외고조모부터 물려 내려온 200년 된 독을 이용한 작업이다. 급속도로 서구화돼던 당시, 우리 고유의 전통을 말살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유행하던 시기, 포스트모더니즘이 무엇인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남자들이 독립을 위해 밖으로 나가 싸우는 동안 자식을 낳고 기르며 집안을 지키고 가정의 장맛을 지킨 것은 여성들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한 독은 우리 생활의 전면이 아니라 집 뒤뜰 후미진 곳에 있으며 가족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건용 작가는 독 안에 소리를 질러 역대 모계의 조상들을 불러내며 근대화 과정, 625 전쟁 때 피난 가는 이야기, 까마귀 등 여러 가지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한다. 제8회 파리국제비엔날레제15회 상파울루 국제비엔날레 출품작가로 선정되고 1979년 리스본국제전 대상을 받았던 이 작가는 군산대 미술대학장, 현대미술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한편, 현대미술사전, 7 키워드전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모노크롬의 이우환, 퍼포먼스의 이건용이강소 등 걸출한 미술가의 작품 66점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젊은 춤이 펼쳐진다.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 신인 춤판 춤, 신예의 데뷔가 31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신인 춤판은 무용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들의 데뷔 공연. 올해는 김용희(현대무용), 이주은(발레), 정소희(현대무용) 등 3명이 장르를 넘나드는 가장 젊은 춤, 가장 뜨거운 춤의 유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용희 씨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주제로 편견과 틀에 박힌 사상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생각을 가둬버린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다. 정작 하고 싶은 말은 등 뒤에 숨기고, 춤 또한 자신이 아는 선 안에서 제한하고 정의해 버리진 않았는지 스스로 되돌아본다. 김 씨는 원광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무용단 사포의 말을 걸다 외 다수의 공연에 출연했다. 이주은 씨는 저마다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기억에 머무르다라는 작품을 통해 기억의 조각들은 때론 아프고 씁쓸하지만, 돌아가고 싶을 만큼 행복했던 기억도 있기에 모든 기억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 씨는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발레라인즈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소희 씨는 욕망과 자유 사이에서 끊임없이 번뇌하는 자아를 불가피한 춤이라는 작품으로 표출한다.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다. 욕망하지 않는 삶은 곧 죽음이다라고 한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의 관점에 기반을 두고 인간의 욕망과 자유, 고독을 다룬다. 정 씨는 전북대 무용학과와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노라마 아츠 컴퍼니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전주지역 비지정 무형문화유산 자원을 엮은 책 <전주의 무형문화유산>을 발간했다. 국립무형유산원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통해 발굴조사한 전주 비지정 무형문화유산 21종목을 목록화한 결과물이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무형문화재 이외에 지정되지 않은 무형문화재를 발굴해 보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전주는 진주, 당진, 남원에 이어 네 번째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무형문화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목록화 작업을 진행했다. 무형문화연구원은 전주 무형문화유산 범주를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7가지로 나눴다. △전통적 공연예술 △공예, 미술 등에 관한 전통기술 △한의약, 농경어로 등에 관한 전통지식 △구전 전통 및 표현 △의식주 등 전통적 생활관습 △민간신앙 등 사회적 의식 △전통적 놀이축제 및 기예무예 등이다. 이에 대해 무형문화연구원 함한희 원장은 전주 무형문화유산 목록화의 기준은 정체성전승성공동체성활용성으로 각 종목의 의미와 가치를 검토했다며 도시 속에도 전승력이 강한 무형문화유산의 소재를 파악하면서 전주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 의미를 파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정한 전주 무형문화유산은 총 21종목. 여성농악, 단오물맞이, 전주대사습놀이 등과 같이 보유집단의 자발적인 전승 노력이 공동체 안에서 인정되고, 전주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깊은 것은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전주미나리 재배기술, 비아마을 복숭아 재배기술 등은 활용성 측면에서 아직도 전주의 도시농업으로 위치가 확고하다고 보았다. 이외에도 부채도배(합죽선의 한지를 자르고 접는 기술)장황(서화의 표지 장식) 등 전통기술을 비롯해 관우신앙독경생전예수재전주재수굿조경단대제 등 사회적 의식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전주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양상과 특징, 보전 과제, 확대 전략 등에 대한 의견도 실었다. 특히 확대 전략과 관련해 마을공동체단체 중심의 무형문화유산 공동체 발굴을 비롯해 무형문화유산 문화공간의 개념 도입, 종목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등을 제언했다. 국립무형유산원 조현중 원장은 전주는 예로부터 예향이라는 별칭답게 소리, 공예, 음식, 서화, 풍류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꽃피운 도시라며 이번 발간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허가 된 인도 사원 유적에서 영감을 얻었다. 감도는 기운이 고요하고 쓸쓸하다. 세계에 대한 조각가의 불안한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 인간이 만든 신전(문명)의 폐허를 통해 정신의 황폐를 되묻는다. △구재산 조각가는 서울현대조각 공모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전국조각가협회 회원상을 받았으며, 추사조각공원 조형물을 제작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산 문재성 한국화가가 4월 1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개인전 Dream을 연다. 문 화가의 그림 속 밤하늘엔 별이 가득하고 땅에는 반딧불이 총총히 박혀 있다. 어스름한 배경을 환히 밝히는 자연의 빛들은 싱그러운 생명력을 표현한다. 그는 관조적으로 바라본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청정한 공간에서만 사는 반딧불을 통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벗어난 추억과 꿈을 끌어낸다. 문재성 작가는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전라북도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받았다. 전북미술협회 부지회장, 전북대 평생교육원 강사, 한국미협전업미술가협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해 업무 파악을 하다보니 3개월이 훌쩍 지났다는 이윤애 센터장.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전북발전연구원, 전북해바라기센터 부소장 등을 지내며 지역 내 여성 관련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취업도 여성운동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여성 취업은 단순히 일을 하고 소득을 얻는 것이 아니라 경제력을 확보해 권한을 강화하고 지위를 향상,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주도적인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라며 실천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운영 역시 여권신장 등을 위해 사회구조를 바꿔나가는 여성 운동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애가 왔다고 해서 변하게 없네라는 말을 들으면 안 되는데. 그게 부담이긴 하죠. 웃으며 말하는 그의 얼굴은 정신없는 3개월 새 반쪽이 돼 있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수립된 계획의 내실을 기하는데 힘쓰고 점진적으로 본인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센터를 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그간 해온 일이 지역 여성의 삶을 바꾸는 여성 운동의 한 자락이었다며 현재 고정적인 취업, 교육, 문화 사업 등 뿐만 아니라 미투 운동등 작금의 여성 현실이슈에 대한 활동도 센터 사업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수요자 중심 능력개발 교육으로 질적 강화에 힘쓰고, 양성평등 사업을 늘려 미투 운동이 확산된 현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간다. 여성능력개발과 경쟁력강화, 성평등문화복지 증진, 고객지향 경영혁신 추구 등 기존 전략사업을 이어가지만 올해 취임한 이윤애 신임 센터장의 운영 철학을 내용으로 반영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생활 체감형 교육과 의식 확산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힘쓴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특강, 젠더문화축제, 성별영향 분석평가 컨설턴트 역량강화 교육 등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차세대 여성 대표 양성도 이 센터장이 강조한 부분이다. 올해는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멘토링 지원을 하지만 체계적인 양성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실전메뉴만들기, 미술심리상담사 등 전북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일반교육(220과목)은 여성이 과목을 체험 수강해보고 선택하도록 한다. 올해 8개 과정 160명 수강을 목표로 하는 직업교육은 취업이 더욱 힘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연계, 사후관리를 통한 상용직 비율 늘리기경제활동 지원 등을 보완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계량적인 수치 확대보다는 여성의 실질적인 기반 환경 향상에 목적을 두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 법인설립(전북여성회관 역사 포함)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11월 기념식과 포럼, 전시 등을 열고 전북 안팎의 여성기관 및 도민과 전북여성 경쟁력을 모색한다. 또 전북여성회관부터 이어져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기관 50년사를 돌아보는 자료집도 발간한다.
봄이 왔다. 겨울이 언제 있었냐는 듯. 꽃눈, 꽃길, 봄 노래, 봄 처녀 등 봄을 닮은 음악도 함께 왔다. 생동하는 봄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신춘 음악회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전북의 봄과 자연을 주제로 한 신춘 음악회 꽃눈 내리는 날, 꽃길로 걸어요를 마련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번 공연은 수채화처럼 맑고 화사한 전북의 봄 풍경을 국악관현악 선율로 그린다. 국악관현악 꽃눈 내리는 날을 시작으로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협주곡, 신민요 사철가 봄 노래,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 국악관현악 꽃길까지 총 다섯 작품을 연주한다. 특히 봄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위촉 초연곡 꽃눈 내리는 날(작곡 김수현), 꽃길(작곡 이경섭)을 통해 봄날의 서정시처럼 아름다운 국악관현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 거문고 윤화중 명인, 대금 심상남 명인,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과의 협연으로 무게와 깊이를 더했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꽃눈 내리는 날이다.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꽃눈 되어 내리는 풍경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곡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협주곡. 남도 무악인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한갑득이 구성한 산조로 중후하고 장중한 거문고의 음색을 최대한 살렸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윤화중 교수의 거문고 협연으로 그 멋을 더한다. 또 사람의 생애를 봄여름가을겨울로 표현한 신민요 사철가와 봄 노래를 편곡해 창극단 여성 단원들과 협업 무대를 꾸민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은 국립남도국악원 심상남 전 예술감독과 협업해 들려준다. 신춘 음악회의 대미는 봄바람에 실려 오는 향긋한 꽃향기를 떠오르게 하는 국악관현악 꽃길로 장식한다.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드림필)는 29일 오후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신춘 음악회 Dream Spring Part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의 Athalia(사제들의 전쟁 행진곡)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자 배태한이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을 연주한다. 뒤이어 테너 4인방 박진철조창배이우진박정훈이 봄 처녀, 오 솔레 미오,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부른다. 2016년 드림필 공연장상주단체 첫 공연을 함께 했던 국악인 오정해가 너영나영, 홀로아리랑, 목포의 눈물, 진도아리랑 등도 들려준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4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주공예명인관에서 전통 수공예 전수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에게 전통 수공예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교육은 가야금(악기장 고수환), 전통 목조각(민속조각장 김종연), 지승(지승장 김선애), 단선부채(선자장 방화선) 등 4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분야별 교육생은 5명으로 제한한다. 향후 교육 수료생에게는 별도 전수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경력자는 우대해 선정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재료비는 교육생 부담이다. 참여를 원하면 4월 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강병구 센터기획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수공예 장인들에게 도제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전통 수공예의 맥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립예술단 소속 전주시립합창단전주시립관현악단전주시립국악단이 정기연주회를 연달아 펼친다. 전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3월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라트비아 출신 작곡가 에릭스 에셴발즈의 only in slee, in my little picture frame 등 밤과 별을 주제로 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곡을 선보인다. 한국 합창곡의 레퍼토리 개발보급을 위해 힘쓰는 전경숙 작곡가의 창작 합창곡도 초연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은 박혜숙 시인의 모란꽃, 송희 시인의 비 오는 날 산길, 진동규 시인의 라면을 먹으면서 등 전주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전경숙 작곡가에게 위촉했다. 또 아르헨티나 작곡가 루이스 바칼로프의 misa tango 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메조소프라노 송윤진, 테너 윤병길, 반도네온 연주자 후안호 모살리니, 엘렉톤 연주자 사쿠라이 유키호 등이 특별 출연한다. 4월 4일에는 전주시립관현악단, 4월 12일에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이어진다. 전주시립관현악단은 러시아 고전과 낭만이란 주제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작품 64를 들려준다.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슈킨의 서사시를 시르코프 등이 대본화하고, 글린카가 작곡한 총 5막의 장대한 오페라다. 이 오페라는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는 좀처럼 공연되지 않지만, 서곡만은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의 연주 레퍼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전주시립국악단이 내건 주제는 명인명곡 시리즈. 김일구 아쟁 명인과 김일륜 가야금 명인의 연주, 전주시립국악단 최경래 수석단원의 소리, 김희조김대성 작곡가의 관현악 명곡을 마주한다. 첫 곡은 김희조 작곡가의 명곡 중 하나인 국악관현악 합주곡 3번. 뒤이어 최경래 수석단원이 심청가 중 범피중류(편곡 김희조)를 소리한다. 김일륜 명인은 25현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가야송(작곡 박범훈), 김일구 명인은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편곡 박범훈)을 연주한다. 명인명곡 시리즈 마지막 곡은 김대성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열반 이다. 작곡가가 범패(불교 음악)와 서도 민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인간의 번뇌, 해탈 등을 표현했다.
▲ 남권희 교수전주 한옥마을 내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이 오는 29일 오후 7시 남권희 경북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2018 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이날 남 교수는 ‘한국 고서(古書)의 특색과 감정법’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나라 고문헌의 일반적인 특징과 시대별 흐름에 따른 책의 크기, 편철 방법, 표지 제작 방법 등을 알아보고, 이에 따른 고문헌 감정 방법을 살펴본다. 남 교수가 서지학을 연구하며 수집해 온 다양한 실물 자료와 문헌 등이 함께 활용된다. 남 교수는 한국기록관리학회장, 한국서지학회장, 경북문화재전문위원, 대구문화재전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서지학회 이사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정책전문위원, 대구지방시 교정청 기록물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안준영 완판본문화관장은 “기록문화의 창(窓)이 되고자 완판본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쇄문화에 더욱 많이 관심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무료. 신청은 063-231-2212~3.
오는 8월 23일부터 카페생맥주 가게헬스장 등에서 음악을 틀면 돈을 내야한다. 작곡작사가에게 주는 공연 저작권 사용료와 실연자 또는 음반제작자에게 주는 공연보상금을 합해 카페는 매달 최소 4000원, 헬스장은 최소 1만1400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법에 따른 음악 관련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의 공연권에 대한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을 위해 음악 사용률이 높고 음악의 중요도가 큰 상업공간도 음악 재생에 대한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면서 지난해 8월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카페, 생맥주 가게, 헬스장 등도 음악을 틀 때마다 사용료를 내야 하는 공연권 범위에 포함됐고, 소상공인 부담 가중이중징수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문체부는 법 개정안이 제출된 후 문체부 누리집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관계자 및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조율했다며 최종적으로 개정안을 승인하고 음악 권리자와 소상공인 등을 고려해 최종 공연사용료 수준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징수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주점 및 음료점업(카페생맥주 가게 등)은 매장 규모에 따라 매달 최저 4000원에서 2만 원(공연사용료 및 공연보상금)을 낸다. 헬스장은 1만1400원에서 5만9600원 정도를 내야한다. 단, 50㎡규모 미만의 영업장은 사용료가 면제된다. 또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면적 3000㎡이상) 중 기존 공연사용료 징수대상에서 제외됐던 복합쇼핑몰, 그 밖의 대규모 점포 등도 공연사용료를 매달 8만 원에서 13만원을 낸다.
전주대 음악학과 피아노 전공 학생들이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슈테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슈테른은 전주대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독일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로 무대 위에서 별처럼 빛나고, 음악으로 곳곳을 밝게 비추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드뷔시, 그라나도스, 거슈윈 등 여러 음악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베토벤의 대표 피아노곡인 소나타 8번 비창과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하여, 스페인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연주회용 알레그로 등 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피아노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공연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두 학생들의 힘으로 완성했다. 무대 위의 연주자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기획자로도 참여한 셈이다. 또 학생들은 공연료 대신 청중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공연을 준비한 전주대 음악학과 오은성 학생은 연주와 공연 기획을 동시에 준비하느라 분주했지만, 스스로 공연 전체를 준비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관객들이 피아노곡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토론모임 전북문화살롱이 올해도 매달 무료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전북문화살롱은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북의 다양한 문화를 발굴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지난해 김종운 전라역사문화연구소장, 이철량 전북대 명예교수, 서순영 전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이현배 전북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승수 전북영상치료학회장 등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전주 신아출판사 세미나실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이태영 전북문화살롱 회장(전북대 교수)은 개화, 근대, 개혁을 상징하는 살롱(salon)은 지성의 상징이자 문학가와 음악가들이 토론과 비평을 통해 시대의 예술 정신을 이끌어가던 곳이라며 어렵던 시절, 우리 선배들은 살롱과 다방에 모여서 문화예술을 꽃피웠다고 말했다. 실제 1920~30년대 전주에서는 기예 문화와 창극 문화가 번성했고, 1950~60년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문학인들이 살롱과 다방에 모여 영화와 문학을 생산했다. 이 회장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문학인들의 단체 문학과 지성은 1962년 전주에서 발행한 산문시대와 1966년 전주에서 발행한 사계 동인들로부터 시작한다며 전북문화살롱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가 그리운 이들이 사람 가리지 않고 모여서 아기자기하게 전북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강연은 오는 30일 전주 신아출판사 세미나실에서 송화섭 중앙대 교수가 한다. 콩나물국밥과 해장국을 주제로 지역 음식역사문화 등을 전반적으로 들려준다. 4월 27일에는 손상국 전 JTV 편성국장이 전라감영 선화당에 양성이 있었을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전북문화살롱은 올해부터 소식지도 발간한다. 신아출판사 후원을 받아 매달 진행하는 특강과 토론, 답사, 행사 소식 등과 참여자들의 일상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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