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016 토요국악초대석 제2회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동행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과 28일 교류무대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이 합동으로 무용극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 공연을 펼친다. 또 28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목포시립무용단이 민속무용의 향연무대를 선보인다.공연 관람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http://namwon.gugak. go.kr)을 참고하거나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063-620-2332)로 문의하면 된다.
어두운 선반 위에 일회용 컵들을 진열했다. 석고의 파편으로 재조립한 플라스틱 컵의 이미지는 소비자본주의의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의 양면을 드러내고 있다.△문주호 미술가는 스위스, 일본, 서울에서 개인전 12회와 뉴욕 햄튼 아트페어, L.A 국제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제39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이사장 진정욱)에서 박양섭(43)씨의 설화백자 다기세트(도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작품을 공모한 대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 115작품(616점)이 출품됐다.심사위원회는 녹차 꽃을 모티브로 한 순백의 다기는 양각과 투각을 해 한국적 느낌을 준다며 우아한 아름다움과 다기세트를 재해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박씨는 20여 년간 도공의 길을 걸어오며 지쳐갈 무렵 대상을 받았는데, 그간의 피로와 서러움을 날려 보낼 만큼 기쁘다며 후한 평가를 주신 심사위원께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도공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금상은 백경도(48)씨의 기와 이야기(금속), 은상은 안명수(55)씨의 문자를 이용한 생활공예(목칠), 이한빈(22)씨의 추억의 난로(도자)가 수상하는 등 총 50명이 입상했다.대전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진정욱)이 주관했다.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습니다. 매화 같은 일생을 살고 싶습니다.지난 2003년 2월 진안에 귀농해 소위 진안사람이 된 취운 장정환(67) 화백의 말이다. 매화가 좋아 매화 그림을 주로 그려오던 장 화백은 지난 6일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 사람이 두 번 수상할 수 없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보고 싶어하는 이 상은 미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영예를 상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장 화백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도 거머쥐었다.동향면 학선리 새울 마을에 산양삼을 재배하기 위해 귀농했지만 천생 그림쟁이인 그는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세상과 다소 거리를 두며 작품 활동을 해온 탓에 산신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늦깎이 귀농 농부가 된 그는 제2의 고향인 진안이 좋다. 이번에 진안의 이름을 알린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그의 대상 수상 소식은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수상작은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미술대전의 비구상 부문 한국화 분야에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출품됐다.수상작 희망은 구상과 비구상 기법이 동시에 구사된 세련된 표현 양식이며 수묵의 순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봄기운의 생동과 생명 의식을 은유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받았다.수상 소감에서 그는 자신의 삶의 지향점은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를 닮는 것이라며앞으로도 그림을 시작한 초심자의 자세로 돌아가 늘 연구와 노력을 게을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장 화백은 전국청소년가훈휘호대회 성균관상, 전라북도미술대전 입선 1회, 특선 4회, 문인화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입선, 특선, 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제9회 대한민국 미술인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 예술장터가 섰다.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지난 14일 익산지역단체와 시민, 예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예술장터 페스티벌을 열었다.예술장터에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은반지와 방향제 드라이플라워 초 등 생활소품과 유기농잼 등 먹을 거리, 중고의류 등이 알뜰한 가격에 거래됐다. 또한 예술인들의 버스킹공연도 열렸다. 타악공연단 아퀴의 초청무대와 대학밴드 숨·노크·송보 등의 거리공연이 이어졌다. 익산의 옛 정취를 담은 추억의 사진도 거리에 전시됐으며, 특별행사로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찬국 작가의 공공프로젝트인 ‘달문프로젝트’도 선을 보였다. 달문 프로젝트는 365일 달이 보이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려는 기획으로, 박 작가는 지름이 8m에 달하는 대형 달을 거리에 띄웠다.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익산 시민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달 첫째주 토요일은 예술의 거리에서 크고작은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3회 춘향국악대전에서 전은령(47서울)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해 판소리 명창에 올랐다.판소리 명창부에 출전한 전씨는 15일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평균 99점을 받았다.전씨는 명창대회 3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궁가의 대가인 남해성 선생으로부터 사사 했다.수궁가 중 별주부 말루하는 대목을 특히 좋아한다는 전씨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명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 출신인 전씨는 중학교 3학년 때 노래 소리를 듣고 주위에서 소리에 소질이 있다고 권유해 소리에 입문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동 대학원에서 판소리수궁가를 이수했다.전씨는 KBS국악대전 은상, 서천국악대회 국회장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 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한편 춘향국악대전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판소리(명창부) △대상 전은령 △최우수상 박설아 △우수상 김지숙 △장려상 김윤선 ◇판소리(일반부) △대상 경보비 △최우수상 문혜준 △우수상 조은정 △장려상 고영우 ◇민요(일반부) △대상 최원영 △최우수상 장민지 △우수상 이혜연 △장려상 신필호 ◇무용(일반부) △대상 이채현 △최우수상 박은영 △우수상 주해리 △장려상 주보미 ◇관악(일반부) △대상 김다윤 △최우수상 배주현 △우수상 유준원 △장려상 송요한 ◇현악병창(일반부) △대상 조예은 △최우수상 강태훈 △우수상 강호빈 △장려상 최하엄 ◇신인부 △대상 이두수 △최우수상 이광휘 △우수상 양경태 △특별상 김태공 △장려상 정억환조선권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공모사업은 지역축제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의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익산문화재단이 유일하다. 따라서 익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서동축제에서 나눔존과 건강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눔존은 중고물품을 수집해 보육원과 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시설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건강존은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마사지와 족욕 등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원광대학교와 원광대병원, 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이다.나눔존 참여는 익산문화재단(063-843-8817)과 익산서동축제로 하면 된다.
사회적기업 마당이 제176회 백제기행:충청북도 청주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21일 떠나는 기행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공간이 예술로 새롭게 태어난 청주의 동부창고 수암골 소나무길 프리마켓 마동창작마을을 방문한다.1946년 건립된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개보수해 지난해 10월에 재탄생한 동부창고는 커뮤니티 플랫폼과 문화예술 연습공간으로 활용 되고 있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10년 전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된 이후 벽화마을로 탈바꿈 했다. 폐교를 작가들의 작업실로 만든 마동창작마을은 서양화가 이홍원 등 5명이 작업을 하고 있다.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참가 신청은 마당 기획팀(063-273-4823~4) 또는 홈페이지(http://www.culturetravel. co.kr/)로 할수 있다. 참가비는 6만1000원.
우진문화재단이 21일 아트부산등을 방문하는 우진미술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행지는 아트부산2016과 이우환 공간, 부산시립미술관등.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AXCO)에서 열리는 아트부산2016은 국내외 갤러리 185개가 참가하는 국내 주요 아트 페어(미술품 거래시장)다. 현대미술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펄램 갤러리와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를 비롯해 80여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고,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 아라리오 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도 부스를 마련한다.지난해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으로 건립된 이우환 공간(Space Lee Ufan)도 방문한다. 전화(063-272-7223)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4만5000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펼쳐졌던 56개 공연예술제를 대상으로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56개 공연예술제를 대상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평가한 것이다.평가는 축제 계획과 운영, 성과를 기본지표로 사업목적 부합성과 프로그램 구성 적합성, 관객 호응 및 참여도 등을 분석했다.소리축제는 사업목적 부합성(96.6%)과 프로그램 구성 적합성(93.3%), 관객호응 및 참여도(96.6%), 관광활성화 기여도(96.7%) 등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평가의견서에는 월드뮤직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는 점, 세계적인 음악축제로서 안정적인 계획과 공연의 차별성을 선도하며 다년간의 운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연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점 등에서 성과를 인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소리축제는 영국 송라인즈 국제 페스티벌 베스트 25에 4년 연속 선정됐고,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 선정 소비자 브랜드대상을 3년 연속 수상 하는 등 국내외에서 대표 공연예술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지역의 역량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 첫 번째 무대가 13~14일 마련된다.아트 인큐베이팅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몰 몬스터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밴드 음담악설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 이상한 계절이 선정됐다.첫 무대는 밴드 음담악설이 연다. 음담악설은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악기로 통한다는 뜻의 어쿠스틱밴드. 전주역, 초등학교 운동장 등에서 작은 공연을 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밴드는 지금은 축제무대에 단골로 초청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형용(보컬) 유정현(건반) 양상민(퍼커션)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따뜻하고 명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소하고 정감있는 생활밀착형 가사와 편곡, 여기에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져 팬덤을 만들어가는 주목받는 밴드다.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7시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창작곡과 편곡된 기성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1만원.
김철규 군산정책연구회 이사장이 희수(喜壽)를 기념해 수필집 <인연>(수필과 비평사)을 출간했다.김 이사장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 여러 인연과 함께 살아가는데, 인연을 지배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사실을 이미 헤아렸다면서 <인연>을 엮은 것은 세상에 태어난지 77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맺은 여러 인연을 되돌아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그는 인간살이는 굳이 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눈만 마주쳐도 인연이 주어지는 신의 조화같다면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인연과 운명을 함께하는 것이 삶의 전부인 것으로 여겨진다고도 털어놨다.수필집 문패를 인연으로 내건 것은 다양한 모양새의 인연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아보고 확인해가기 위해서다.글은 시간과 공간을 엮으며 다양한 인연의 모습과 그로부터 파생된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관조가 함께한다.7대가 지켜온 고향 야미도와 유년의 친구, 가족 등 어릴적 감성을 키워준 따뜻한 인연에서 전북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사회에 대한 안목과 철학을 세웠던 사람과 사연, 장소와의 관계도 두루 되짚었다.지인들과 함께 다녀온 중국에서 성찰한 정치와 사회, 국제관계에 대한 조예도 깊다. 지인들과 다니는 여행도 인연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김 이사장은 아홉번째 수필집을 내면서도 여전히 독자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혜량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글은 최근 2년여동안 쓴 것들이다. 시 10여편도 함께 실었다.저자는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전북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임송희(25)씨가 2016 미스코리아지역예선 미스전북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에 당선됐다. 임씨는 관객들이 현장투표로 뽑는 인기상까지 차지했다.11일 저녁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스전북선발대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25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최고 미인의 자리를 놓고 미모와 지성재능을 겨뤘다. 대회장에는 참가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1000여명이 입장해 출전자들을 응원했다.대회 결과 선은 김동희(21)씨와 장현옥(26)씨가 선발됐다. 또한 미는 서하경(22) 한도경(23) 이주리(22)씨가 당선됐다.미스전북일보에는 오민지(21)씨가 뽑혔으며, 향토미인상은 윤수영(19)씨, 재능상은 황정빈(25)씨, 스피치상은 조현진(22)씨, 스마일상은 박수지(24)씨, 매너상은 이고운(20)씨가 차지했다.이날 대회에서 진과 선에 당선된 임송희 김동희 장현옥씨등 3명은 오는 7월 8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리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위한 합숙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진선미 당선자는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1년동안 전북도정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미스전북 당선자에게는 특전도 풍성하다. 진 당선자는 전북은행에 특별채용되며, 선은 이스타항공 특별전형 자격이 부여된다.이번 대회는 전북일보사와 한국일보, (주)한주이앤앰이 주최하고, NS홈쇼핑과 전북은행 이스타항공 (주)윤스마린이 협찬했다.
미스전북에 걸맞은 품격과 자부심으로 예술의 고장인 전북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습니다.11일 오후 7시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미스전북선발대회에서 전북 최고미인의 왕관을 쓰게 된 임송희씨는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인 전북은 다양한 문화 자원이 풍부한데, 긍정적인 마음과 밝은 미소로 이러한 지역 대표 자원들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성과를 얻어내는 게 자신의 장점이라고 밝힌 그는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미스전북선발대회에 출전해 지덕체를 고루 갖춘 여성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밝혔다.임씨는 진을 놓고 마지막까지 겨룬 김동희씨와 고향 선후배여서 더욱 각별했다면서 동희씨도 매력 있는 친구지만 자신의 긍정적인 사고와 활기가 진에 어울리는 것 같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동국대에서 관광레저경영학을 전공하고, 승무원이 장래희망인 그에게 선에게는 이스타항공 특별전형 자격이 부여된다고 전하자, 선보다는 진이 돼 세계를 무대로 한국을 알리는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전북은 특히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대회를 준비 하는 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기 위해 음식을 조금밖에 먹지 못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전북 홍보대사로서 지역의 정갈하고 빼어난 음식들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임씨는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심사위원들, 그리고 함께 노력한 후보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미스전북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단 조절, 운동, 교양 수업, 이미지트레이닝 등 전북 대회를 준비한 것처럼 철저히 본선을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튀어야 뽑힌다?◇올해 역시 참가자 대부분이 남다른 자기소개로 대회 초반부터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미스전북 뽑히기 딱 좋은 나인데~. 재치 있게 개사한 트로트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외국 생활을 오래했다는 한 참가자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다소 어눌해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앗, 긴장해서 그만◇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심사하는 심사위원들 앞에 서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어도 떨리기 마련이다. 올해 역시 밀착심사에 긴장한 일부 참가자들은 자기소개를 더듬거나 준비한 멘트를 잊어버려 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또한 단체 워킹 심사 때 사회자의 오른쪽으로 돌아서라는 우향~우~발언에 긴장한 나머지 왼쪽으로 돌아선 후보도 있었다.'재치만점' 미인◇진행자들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에도 참가자들은 재치 만점의 대답을 내놓았다. 진선미 중 어떤 상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감사하죠, 그래도 솔직한 마음은 진!이라고 답하는 가 하면 교수가 꿈인데 미스 전북 진이 된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물음에는 은행원도 좋지만 원래 꿈이었던 교수가 될 것이라고 소신을 지켰다. 이어진 승무원이 꿈인데 뭐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그래도 진!이라고 뚝심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가장 큰 기억은 뭐냐는 물음에는 어제 동료들과 한 식사자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따뜻한 마음도 보였다.현란한 퍼포먼스 끼 발산◇아름다운 밤, 미스전북 관객과 출연진의 긴장을 풀게 하는 축하무대도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밸리댄스 공연단과 3인조 보컬그룹 초록여우, 그리고 비보이팀의 현란한 프리스타일 공연이 관객들의 환호속에 차례로 이어졌다.이 순간을 이용, 참가자들은 다음 무대를 위해 재빨리 의상을 갈아입고 갈증을 해소하는 등 꿀맛같은 휴식을 만끽했다.11일 11번 행운의 숫자◇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현장투표로 뽑힌 인기상 임송희씨의 참가번호는 11번.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관람이 많았던 임씨는 25명의 참가자중 가장 많은 관객투표를 얻었다. 대회가 열린 날이 11일. 임씨는 11번이 행운의 숫자인 것 같다면서 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씨는 실제로 미스전북 주인공이 됐다.최후 2인, 함성소리는?◇마지막 진과 선을 결정하는 자리. 11번과 14번 누가 최후의 1인이 될지 관객들의 응원의 함성이 터졌다. 우렁찬 14번의 함성이 들렸고 잠시뒤 이보다 조금 큰 11번의 함성소리가 이어졌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자들도 두 후보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가족들도 참가자만큼 긴장되기는 매한가지. 꽃다발을 두손에 꼭 쥐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김보현, 남승현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주민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주민아트디렉터 양성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청년문화기획사 우깨(대표 원민)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생활 문화 활성화를 통한 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오는 17일부터 7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완주 이서문화의 집에서 열린다.사람과 사람으로 소통하는 아트디렉터라는 주제 아래 주민이 주도하거나 참여한 문화 활동 사례들을 소개하고, 재밌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드로잉팟캐스트 등의 문화체험도 진행한다.총 10회에 걸친 프로그램이 끝나면 완주군 명예아트디렉터로 선정돼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 신청은 완주문화재단 (http://www.wfac.or.kr 또는 http://www.완주문화재단.kr), 완주군청(http://www.wanju.go.k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국장 김인태) 직원 108명이 투병중인 최정학(40)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 직원 돕기를 위한 성금 410만원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했다.최정학씨는 지난 3월 21일 운전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투병중이다. 지난해 4월 도립국악원 홍보담당 직원으로 임용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했던 그는 올해 국악원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기획 홍보 등을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다. 온화하고 배려 넘치는 성격으로 평소 동료들의 신임을 받던 그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자 지역문화계에서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예술계에서도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모금활동 전개를 해오고 있다. 도립국악원예술단에서 1350만원, 문화예술계 65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계속해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모두 최정학씨가 쾌차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 미스코리아지역예선 미스전북선발대회가 11일 오후 7시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지역을 대표하는 25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미스전북 왕관을 두고 외모와 지성재능을 겨룬다.대회에서 진과 선에 당선되면 오는 7월 8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리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위한 합숙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진선미 당선자는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진은 전북은행에 특별채용되고 선은 이스타항공 특별전형 자격이 부여된다.
작은 화병에 풍성하게 핀 장미를 주제로 한 정물화. 거침없는 붓질이 일탈을 통해 자유의 길을 여는 화백의 심상과 닮았다.△전병하 화백은 대한민국 원로작가 초대전, 한·불 수채화전 등에 출품했으며,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전북 사랑티켓의 모니터 요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사랑티켓 사업은 관람비용이 부담스러워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인(65세 이상), 아동청소년(24세 이하) 등 취약계층의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복권위원회(위원장 송언석),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17개의 광역자치단체들이 주관 하고 있다.사랑티켓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모니터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 사랑티켓은 공연과 전시장 관람 후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하는 모니터 요원과 사랑티켓의 SNS 홍보를 맡을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모니터 요원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학생 서포터즈는 현재 전북지역 대학생만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naver.com)로 보내면 된다.한편, 사랑티켓 예매는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할 수 있다.
배우 이정진, 탄자니아서 봉사활동
해학으로 버무린 '바닥 인생의 희망가'
전북 항일 의병장 5명 학살 문건 발견
JYJ "넘을 산 있지만 우린 단단해졌다"
"정책 바뀐만큼, 道·전주시도 한스타일 새 전략 내놔야"
“묵향 머무는 공간서 차 한잔 나눠요”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종합대상에 서양화부문 최지연 씨
[TV 하이라이트] 필순, 순정 생모를 만나는데…
전북CBS 특별기획 3부작 '대한민국 청년 귀향기' 28~30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 5~7일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