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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동체 감(대표 이상훈)이 기획운영하는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시 입주 예술가로 박정경(회화) 백정기(뉴미디어) 김선미(영상) 씨가 선정됐다.문화공동체 감은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레지던시 입주예술가 공모를 진행, 20명의 지원자 가운데 창작계획과 포트폴리오(작품집)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을 선정했다.전북 출신인 박정경 씨는 추계예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전북예술회관과 우진문화공간, 서울 갤러리 브레송 등지에서 전시를 열었다.백정기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조형예술과 예술공학을 전공했으며, 홍은예술창작센터(2012)와 경기창작센터(2013) 입주작가로 활동했다.김선미 씨는 경원대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비디오아트를 공부하고 있다. 2011 서울국실험영화페스티벌과 오프 앤 프리 국제영화제에 참여했으며, 2014 공장미술제에도 참가했다.이들 작가는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에 7개월 동안 머물며 확장: 공존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예정이다.또한 문화공동체 감은 지역협력 커뮤니티 프로그램 바람이 분다, 군산을 주제로 한 3개월짜리 단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참여작가는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선정된 작가는 다음달 4일부터 여인숙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벌인다. 서진옥 여인숙 큐레이터는 예술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문화연구창(대표 유대수)이 문화융성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돼 ‘매마수 - 세대공감 인문예술학교’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의 상징성 있는 장소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한다. 올해 모두 17개 지역 175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15개 시·도의 19팀을 최종 선정했다. 문화연구창은 국비 1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앞마당과 남부시장 전역에서 각각 한옥마을 인문학당 ‘앗!학교다’, 시장으로 간 예술 ‘장보고 예술보고’를 진행한다. 한옥마을 인문학당 ‘앗! 학교다’는 복고풍으로 재현된 교실에서 지역의 인문예술 강좌와 예술체험, 관객 참여 형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시장으로 간 예술 ‘장보고 예술보고’는 남부시장 내 점포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시장전람회’, 지역 문학인의 글귀를 담아낼 ‘이달의 문장(文章)전’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광객과 시민이 시장의 다양한 풍경을 기록하는 ‘이달의 꼭 집어; 시장의 재발견’도 열린다.문화연구창 관계자는 “전북 지역이 지닌 전통적 문화가치와 예술자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의 독특한 문화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술품 대여가 활성화되고 있는 수도권은 상당수의 대여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2013년 설립해 현재 300여명 작가의 5500여작품을 보유한 오픈갤러리(대표 박의규)는 IT기업, 외국계회사, 은행, 병원, 로펌, 상업공간 등에 그림을 빌려주고 있다.오픈갤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이다. 미술이나 미술경영 등을 전공하고, 갤러리 등지에서 경험을 쌓은 큐레이터가 작품을 고르고 추천한다. 수요자의 취향이나 요구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상담을 통해 개인, 나이, 직업에 따른 그림 취향을 분석해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작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는 점도 강점이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작가의 다른 작품이나 비슷한 성격의 다른 작품 등 작품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한다.온라인으로 대여 작품을 공개하고 있는 점도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또한 오픈갤러리는 미술품 대여와 관련한 시스템이 체계적이다. 수요자가 그림을 고르면 대여와 관련한 절차는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할부나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계약을 맺은 작가 역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그림 대여나 판매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박의규 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투명한 그림 대여 구조를 만든 것이 경쟁력을 얻은 비결이라고 말한다.박 대표는 전북지역에서 그림 대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갖추는 동시에 지역 미술시장과 지역 수요계층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분위기, 문화적 성향, 소득 등을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그림을 사거나 보고 싶어 하지만 미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가와 그림, 미술에 대한 이론적 지식 제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잠재적 수요층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도내에서 그림 대여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도내 작가 및 미술품 대여 관계자들은 전문적인 시스템이 활성화돼도 그림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면 비전문거래로 인한 문제는 계속 발생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또한 도내 관공서, 공기업 등의 협조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정만 에이옥션 대표는 중앙의 공공기관은 그림 대여가 활성화 됐다. 고가의 작품은 구매 절차가 복잡하고 세금문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림을 빌리면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게 업무환경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전북지역 역시 관공서, 공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도내 미술계 관계자는 전주문화재단에서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공공시설이나 기업 등에 전시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대여 성격보다는 무상 전시라며 미술계는 전시 기회라도 늘어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여 사업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미술품을 빌려주는 미술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가의 미술품 구매는 부담스럽지만 대여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은 대기업, 로펌, 병원, 상업 공간 등과 개인에게 인기를 끌며 미술품 대여 시장이 연간 300% 이상 성장, 새로운 미술품 감상 및 유통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지역 역시 지난해부터 미술품 대여 업체가 생겨나고 있으며 카페, 식당, 병원 등 상업 공간에서 미술품 대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미술품 대여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데다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전북지역 미술품 대여 현황과 문제점, 대안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미술품 대여는 예술가들의 진품 그림을 임대료를 받고 일정기간 빌려주는 것이다. 수년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미술시장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고, 미술 애호가는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미술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생활 공간에서 그림을 공유하거나 감상할 수 있다. 관련 업체들이 또한 대부분 온라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전북지역에는 지난해부터 미술품 전문 경매 회사 에이옥션(대표 서정만)이 미술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소장품 3000여 점과 대여 계약을 맺은 일부 전북출신 작가들 작품이 준비돼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옥션이 산정한 작품 가격의 5~10%(한 달 기준)를 대여비로 내면 된다. 거래에는 대여와 함께 미술품의 배송, 설치, 보험, 상담 등도 포함된다.지난해 6월부터 미술품 대여를 준비해온 오마이갤러리(대표 이재규 등)는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역 예술 발전과 공공성에 무게를 뒀다는 오마이갤러리는 도내 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대여하고, 대여비는 작가 지명도에 관계없이 10호 당 5만원(한 달 기준)으로 일괄 책정했다.미술품 대여 수요처도 늘고 있다. 카페 식당 병원 등 상업공간을 중심으로 미술품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간 상당수는 인테리어 업체나 개인을 통해 그림을 빌린다. 그러나 관련 시스템이 없어 작품 분실이나 손상시 보상받을 수 없거나 대여료 책정 등의 논란도 발생하고 있다.실제 도내 청년 작가 A씨는 단체전 전시 중 전주지역의 한 카페로부터 작품 대여 제안을 받았다. 전시 작품 등 3점을 빌려줬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대여료를 받지 못했다. 카페 측은 작업실에 보관돼 있는 것을 빌린 것인데 비용을 지불해야 하냐며, 오히려 작품 홍보가 되도록 공간을 마련해준 것 아니냐는 입장이었다.다른 청년 작가 B씨도 지인의 소개로 작품을 카페 소품으로 빌려줬지만 작품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아 돌려받았는데, 훼손된 상태였다. 카페 측은 관리의무까지는 없다며 책임을 지지 않았다. B씨는 현재 지역에는 미술품 대여에 대한 공식적인 계약이나 전문성,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대중과 만날 통로가 적은 청년작가 입장에서는 작품이라도 보여줄 수 있으니 불이익을 받더라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상업공간의 경우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미술품 대여가 이뤄지는데, 상업적 성격이 강해 수요자나 작가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한 상업공간 관계자는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도 바꾸거나 떼지도 못하게 한다며 작가에게 적정한 대여료가 지불되는 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철)이 제124회 정기연주회 바로크와 고전의 향기를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연다.이번 공연의 첫 번째 곡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은 고대 가톨릭 찬미가로서 현대에 들어서는 전승축하나 국가행사에 사용될 만큼 트럼펫팀파니가 뿜어내는 박력이 특색인 작품이다.이어지는 넬슨 미사(작곡 하이든)는 하이든의 미사곡 중 유일하게 단조로 쓰여진 작품으로 독창자와 코러스를 부각시키면서도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강조하는 곡이다.기념비적인 해인만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고 소프라노 석현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국윤종, 베이스 이대범, 엘렉톤 이정현강우현 씨 등이 대거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전주시립합창단은 지난 1966년 6월 천길량 교수의 창단연주로 출발해 1984년 10월 전문합창단으로 거듭난 뒤, 한국벨기에 수교 110주년 기념 유럽 공연 한국합창 대제전 등 각종 굵직한 행사는 물론 전주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에 매진하고 있다. 관람료 5000원(학생 30% 할인), 문의 063-281-2786
(재)익산문화재단(상임이사 이수근)이 벚꽃 보며 춘포일대 근대문화유산을 답사하는 도보트래킹 및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춘포역 및 춘포일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근대문화유산박물관의 춘포사업의 도보트래킹 사업으로 (재)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온새미로 창의체험지원센터, 익산시 관광두레, 곳간이 공동주관한다.이날 행사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금은 폐역이 된 춘포역에 나무를 심고 가꾸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일제 강점기 시대에 식량수탈을 위해 만들어졌던 춘포(대장)역 및 춘포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답사하고, 1가족 1나무 심기 행사, 춤 공연 등이 진행된다.오는 30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or.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기타 문의 063-843-8817.
사업 예산이 대폭 줄어들고 공고마저 늦어지면서 도내 문화예술계를 긴장시켰던 전북도의 2016년도 전북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사업 상반기 공모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며 상반기에는 우선 1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지원대상은 6월 말까지 추진되는 공연시각다원 분야 문화예술사업으로 △회원 100명 이상 도내 사단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전문예술법인 및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사업신청은 전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 내 공고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전북도청 9층 문화예술과(063-280-4846)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6일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올들어 해당 사업의 접수시기가 전년보다 두 달 이상 지연된 데다 총예산 규모도 절반 수준인 5억 원으로 격감했다.
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구성은)이 인문학 특강 아침의 나라, 조선을 탐하다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특강은 혜원 신윤복, 율곡 이이, 충무공 이순신,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해몽 전봉준 등 조선 역사 전반에 걸쳐 각 분야별 핵심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다.오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 전주전통문화연수원(전주동헌)에서 진행된다.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체강좌 5만 원, 개별강좌 1만 원이다. 신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63-288-9242~3.한편, 오는 30일 시작하는 첫 특강은 나종우 전주문화원장이 건국을 탐하다-태조 이성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매화가 만발한 화사한 봄날, 얼굴에 홍조를 띤 단발머리 소녀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한다. 단순하면서 유아기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신철 화백은 음악과 미술의 향연전, 한국미술-피어나다, 한국 국제 아트페어에 출품했으며, 한국미술협회와 건양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올해는 전주와 군산에서 밤 중에 지역명소 탐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전북도는 문화재청 신규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공모에 전주시와 군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시는 4억 원, 군산시는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기존 낮 시간대의 문화재 관람에서 탈피한 것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는 전주 완산야행, 천년벗담이라는 명칭으로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 및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계해 후백제 왕도 및 조선왕조 본향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로드 지식투어, 무형유형유산을 결합한 삼락체험(맛멋흥), 전주 선비의 기개와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정신문화체험등 3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5개 문화재 답사와 근대 의복착용, 근대역사박물관 야외공연, 골목 프리마켓을 활용한 사업 등 근대역사문화 거리를 걸으며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행프로그램은 주간 문화재 관람권에서 야간 문화재 관람권으로의 확대를 위한 도약 프로그램이라면서 야간 문화재의 색다른 경험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폐지 소식에 복지단체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획사업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돕는 동시에 도내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영역을 보장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찾아가는 서비스, 모셔오는 서비스 등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각종 문화프로그램은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도내 문화예술단체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다. 극단 별, 한옥마을예술공동체, 전북음악협회 빅밴드, 청류가락단, 군산전통문화연구원 등 수많은 지역 단체가 사업에 참여해 예술성을 풀어놓을 기회, 더 많은 관객을 만나며 일정한 수익까지 얻어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왔다.지난해 기획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진행된 공연전시공예체험 등 문화행사는 330여건에 달했다.전주지역의 A문화단체 대표는 지역 예술인들의 생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며 일감이 없어 어디서 불러주기만 기다리며 언제든 달려가 공연할 준비를 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는 (기획사업 참여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연초의 문예진흥기금은 받기가 쉽지 않은 만큼 기획사업 공연을 학수고대하던 다른 단체들도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체사업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이 꼽힌다. 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가 사회복지시설농산어촌학교임대주택교정시설군부대 등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련 예산이 지난해 100억 원에서 올 해는 200억 원으로 두 배 가량 상승했다.하지만 이 또한 영세한 지역 예술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여하기에는 버거운 게 현실이다. 지난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표한 2016 소외계층 문화순회-신나는 예술여행 공모 결과 총 2011개 단체가 신청했지만 선정된 곳은 207개로 이 중 도내에 주소지를 둔 단체는 6개(전주 소재 5개, 익산 1개)에 불과했다. 6개 단체 역시 대부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단체여서 전북 예술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에 올 해 기획사업을 추가 편성해 전국 700여개 시설을 순회하며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데다 전북지역 주민이 얼마나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카드 사용이 어렵거나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어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이 유효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폐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별도의 사업으로 다른 사업을 보완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복지 전문가나 전북 문화계는 기획사업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처 방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끝>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에 참여할 예술가를 25일까지 모집한다.프로젝트 스몰 몬스터는 잠재력을 가진 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예술가(팀)에게는 한 개 작품당 280만 원 이내 개발비가 지급되며, 기획제작연출홍보마케팅 등 작업 전반에 걸쳐 소리전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모집 대상은 실험적인 공연을 소리전당과 공동 제작하고자 하는 신진 예술가 3팀으로 장르 제한은 없으나 소극장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예술영역만 가능하다.아이디어와 실험성, 협업 가능성을 심사해 최종 선발된 팀은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분기별로 1팀씩 2일 간 두 차례 공연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소리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2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재)완주문화재단(상임이사 권창환)이 잠종장(옛 호남잠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총괄기획자에 임승한(44)씨를 선정했다.임 씨는 전북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조형미술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주 공예품전시관과 전주부채문화관 등에서 활동했다.완주문화재단은 또 재단 문화예술기획사업 담당으로 홍성철(39)씨를 뽑았다. 홍 씨는 전주전통문화관 등지에서 10여년간 문화기획자로 활동했다.권창환 상임이사는 앞으로 총괄기획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추가 인력을 채용하고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예원당에서 사물놀이 정기공연 사물, 놀다를 연다.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사물놀이 단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쏟아내는 무대로 평온과 건강을 기원하는 문굿 비나리 연주로 막을 올린다.이어 연주자가 흥겨운 몸동작과 장구가락을 선보이는 삼도설장구가락, 호남중부영남지역의 사물놀이 특색을 한 데 모은 삼도풍물가락이 펼쳐진다. 또 북놀이 영고와 민요 봄타령 그리고 사물놀이 공연의 정점을 찍는 판굿까지 풍성하게 채워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시간은 90분 내외다.국립민속국악원은 이달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기악단창극단무용단이 정기공연에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63-620-2328.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통합문화이용권 운영 행보를 보면 기획사업 폐지는 어느 정도 예고됐다.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도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대상자 1인당 카드 한 장 씩 주겠다는 공약을 감당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문광부에 따르면 2016년도 통합문화이용권 총사업비는 785억원으로 153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이미 242만 명을 넘어섰다.전북지역 카드 발급 대상자로 집계된 인원 역시 2014년 9월 기준 15만5689명이었으나 1년 만에 8653명이 늘었다.올 해 전북지역에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투입될 총 예산은 48억8600만원으로, 국비 35억8000만원에 지방비 13억600만원(도비 3억9180만원시군비 9억1420만원)이 매칭됐다. 전년도 사업 초기 예산인 49억7470만원(추경 미반영)보다 소폭 감소됐다.기획사업이 폐지됨에 따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예산의 98.7%(48억2110만원)가 카드 발급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발급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매수는 9만6422장으로 올 해 도내 카드 지원 대상자 16만4342명의 58.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받아야하는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문광부 한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중단될 예정이다며 카드 발급이 일시에 몰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산이 소모되는 추이와 애초 예상한 사업 종료시점이 거의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예산이 부족한 경우 추경이 이뤄질 수는 있지만 관광이나 체육기금을 전용해 예산을 더 확보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추경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빈약한 예산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문광부의 2015년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지침을 보면 문화누리카드 선착순 발급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산범위 내 신청자 전원 발급으로 사업 방침이 바뀌었다.2016년도 카드 발급 종료일은 11월 30일로 예정됐지만 예산이 바닥을 드러내는 후반기로 갈수록 카드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돼 사실상 선착순이 됐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상파TV 광고를 통해 통합문화이용권 알리기에 열을 올렸던 문광부는 대국민 대상 과도한 홍보를 자제하라는 내용을 사업 지침에 명시하고 사업 지원 대상 변경까지 검토하고 있다. 사업이 활성화 돼 카드 신청자, 발급률이 늘어날수록 곤란한 지경에 빠지기 때문이다.카드사업도 온전히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광부가 기획사업까지 이끌어갈 여력이 없었던 것이 기획사업 폐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지역주관처에 주어지던 운영비 역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카드가 있더라도 사용할 여건이 되지 않았던 주민들, 또는 아예 문화누리카드가 없었던 이들을 위해 보완적인 성격으로 이뤄졌던 기획사업을 포기하면서 문화복지 사각지대는 더욱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등 시설 새 단장을 마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박물관을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론과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한다.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보물찾기 어린이 갤러리토크 연극교실 박물관 나들이 새싹 프로젝트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큐레이터 등이다.박물관 보물찾기는 전시 유물을 매개로 고고실과 역사실, 미술실 등 박물관을 돌아보고 당시의 문화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와 전 낙수정 동종(보물 제 1325호), 전주부 지도 원수리 출토 순금제 불상 등 대표유물을 찾아 다니며 전시실을 관람하고 공부도 하는 놀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이다.갤러리토크는 전시실 내 특정 유물을 주제로 모형이나 재질을 관찰하고 비교하며 유물이 사용됐던 당시의 사람과 환경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새싹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박물관과 학교가 함께 학년별교육과정별로 박물관 연계 수업을 만들어 박물관을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형식이다.박물관 나들이와 연극교실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왕세자의 하루를 주제로 한 연극교실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왕세자가 되어 문제를 해결해보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박물관 나들이는 조선왕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왕들이 왕이 되기 위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는지를 어린이박물관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활용해 직접 체험해본다.청소년 큐레이터(curator)는 박물관과 연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전시기획과 유물 보존 및 복원, 교육 등 박물관 큐레이터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보는 체험중심으로 진행된다.김은영 학예연구사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은 전시유물을 중심으로 관찰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전문화되어 있다고 소개했다.프로그램은 박물관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30명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다.
정부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옛 문화바우처) 사업에 포함해 운영하던 기획사업을 올 해부터 폐지했다. 해당 사업에 투입할 국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는 복지카드 개념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획사업 폐지로 발생하는 복지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활용성을 높이고, 카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복지대상도 함께 살피는 보완적 성격의 기획사업이 사라지자 문화바우처 사업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대한 현주소와 기획사업 폐지에 따른 문제점 등을 세차례에 걸쳐 진단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신용카드 형태의 이용권을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카드에는 1인당 연간 5만원을 충전해주며, 온오프라인 바우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 2005년 시행 초기에는 카드 사용처가 한정돼 있었지만 점차 체육여행도서영화공연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고, 2014년부터는 기존 문화이용권에 여행체육 바우처를 결합한 통합문화이용권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누리카드와 문화 더누리 프로그램(기획사업)으로 진행됐다. 문화누리카드는 카드 발급 사업이지만 문화 더누리 프로그램은 카드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발급 받기 어려운 주민들의 문화향유 활동을 돕기 위한, 일종의 문화누리카드 보완 사업이다.그러나 기획사업이 올 해부터 폐지됐다. 문광부는 지난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예산의 30%가량을 기획사업에 배정했지만 지난해에는 카드발급 종료 후 남은 예산만 기획사업에 사용했다. 올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아예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기획사업 폐지와 관련해 문화예술계는 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산간오지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들고, 관련 예술인들의 활동영역도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사정이 열악해 자체적으로 차량을 운영하지 못하는 복지시설단체는 기획사업에 포함된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들을 이끌고 공연장이나 체육관 등을 방문할 수 있었다. 버스간식수화통역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인솔자 경비보험료 등 각종 부대비용이 지원됐기에 적극적인 카드 활용이 가능했다. 특히 도내 시군별로 가맹점 숫자에 현저한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타 지역의 문화프로그램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컸다.전북문화누리사업단이 작성한 2015년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실적 - 가맹점 지역별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북의 카드 소지자가 지난해 전주시 바우처 가맹점 280곳에서 사용한 금액은 11억2596만원으로 전체 이용액의 42.1%에 달했다.하지만 가맹점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순창(4곳서 3270만원, 1.4%), 진안(8곳서 3745만원, 1.4%), 완주(24곳서 1227만원, 0.7%) 등 낙후지역 간 이용규모가 극명하게 대비됐다. 여행 목적이나 자녀 거주지 방문으로 서울전남 등 전라북도 외의 지역에서 사용한 비율이 28.5%로 나타나기도 했다.전북문화누리사업단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은 카드 가맹점이 드물고 혼자서는 문화시설을 찾기 어려운 사람도 상당수인데 문화 선택권의 폭이 줄어든 셈이다며 복지시설 역시 지역의 관광지나 축제 관람, 여행을 추진하기 버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카드 미발급자를 대상으로 카드 사용에 준하는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을 지원하는 기획사업 내 맞춤형 프로그램도 사라지면서 이 같은 복지 공백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지난해 10월 버스 48대가 동원돼 도내 47개 복지시설 노인 2000여명이 참여했던 정읍 샤방샤방효도큰잔치나 7개 복지단체 250여명이 서울의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한 미술관 속 미술 같은 지역 문화복지행사 상당수가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전북문화누리사업단이 취합한 2015년도 사업 실적을 보면 문화누리카드는 없지만 기획사업을 통해 각종 문화복지행사를 체험한 인원은 도내에 3만283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카드 발급자 8만1477명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복지단체와 카드 이용자들은 카드 한 장 손에 쥐어준다고 해서 다되는 게 아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전통한지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4개 영역 한지 전문교육 과정 수강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21일부터 6월 13일까지 13주간 매주 월요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한지 장인의 지도 아래 작품 제작채색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전지지호 공예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전지, 한지를 꼬아 공예품을 만드는 지승, 한지로 꽃 모양을 표현하는 지화, 모란도와 까치 호랑이 등 그림작품을 채색하는 민화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한지 관련 경력 2년 이상이거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각 과목별 10명씩 총 4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수강료는 과목당 10만원(재료비 별도)이며,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8일까지 이메일(hisc.re.kr)로 보내면 접수된다. 문의 063-281-1553
(재)익산문화재단이 올해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6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회화, 설치미술, 비디오, 영화 등 시각예술분야로 만 25세~40세 사이의 국내외 작가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직장인은 지원할 수 없다.입주 기간은 4월~11월까지이며, 국내작가는 3개월5개월8개월 단위로 입주를 신청하거나 공간지원만 받을 수 있다. 해외작가는 7월~9월까지 3개월만 입주 가능하다. 입주한 국내 작가에게는 창작활동비 또는 개인전 개최 등을 지원하고 해외작가는 항공료 일부와 창작활동비 등을 제공한다.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익산문화재단 또는 익산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다운 받아 이메일(iscf.or.kr)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지난해에는 시각분야 12명의 국내외 작가가 입주해 익산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으며, 이들은 입주기간이 끝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진우 작가(회화)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예술창작센터 7기 입주작가로 선정활동했으며, 최희승 작가(설치영상)는 금호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작가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신미정 작가(설치영상)는 입주 기간 동안 익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화한 작품으로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공간지원 작가로 활동했던 강성은 작가(회화)와 김진숙 작가(회화)는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특히 강성은 작가는 올해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 초청되는 성과를 얻었다.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실력을 갖춘 작가들이 많이 지원해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작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 달, 인간, 솟대 같은 기호와 이미지가 화면에서 일정한 규칙 없이 부유하고 있다. 자연의 무한함 속에서 사유하고 갈등하는 인간을 표현하고 있다.△장명규 화백은 남원에서 출생했으며, 1983년에는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작품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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