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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그 찬란했던 순간의 소리가 합창축제로 울려퍼졌다. 광복회 전북도지부 주최로 지난 8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전라북도 합창제가 광복운동의 값진 애국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미래를 새롭게 밝히는 다짐의 자리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합창제에는 KBS어린이합창단빛소리여성합창단한울림합창단전주MBC 좋은친구들나라사랑 전주여성합창단전북CBS소년합창단전주YMCA어머니합창단임실군합창단부안군여성합창단전주남성합창단아중레이디스싱어즈 등이 참여했다. 이들 합창단은 내 나라 우리 땅 개선행진곡 아리랑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강산 휘날리는 태극기 순국선열의 노래 등 민족혼과 민족의 자부심민족의 희망을 노래했다. 또 육군 35사단 군악대와 아퀴 타다가 참여해 합창제의 흥을 돋웠으며, 연합합창 내 나라 내 겨레로 대미를 장식했다.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나라를 위한 순국선렬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말아야 한다며, 합창제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접고 미래로 통일로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각예술가 서희화 작가가 지난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1세.군산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서희화 작가는 회화와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폐자재를 주요 재료로 활용하며, 민화적 구성의 입체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자재로 방만한 물질사회를 비판하는 한편, 익살스럽고 단순한 구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업이라는 평을 받았다.지난 2001년부터 도내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2006년 제1회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와 제28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로 활동했다. 1999년 서울현대 미술제 우수상, 2004년 제7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장려상, 2006년 제6회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 2014년 제28회 여성문화예술인상과 제1회 군산미술상을 받았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군산시 임피면 승화원.
5분 안에 현 시대의 화두, 주요 열쇳말, 생소한 개념을 전했던 교육방송의 지식채널e.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김진혁 피디가 전주를 찾아 강연을 펼친다.사회적기업 마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전주한옥마을 내 공간 봄에서 제151회 수요포럼을 연다.2005년부터 2008년까지 EBS 지식채널e를 기획연출한 김진혁 피디는 이날 지식과 생각의 힘이란 주제로 현시대를 고민하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김진혁의 5minutes(미닛츠)를 제작하는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사회를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이번 수요포럼의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신청은 전화(063-273-4823).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우리 역사 알기 특강을 진행한다. 혼불기념사업회가 매년 진행하는 혼불문학강연 퍼레이드의 일환이며, 올해는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아동문학가 박예분씨가 강사로 나서 단군왕검,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계백장군, 태조 이성계, 이순신 장군 등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과 사건을 만화지도인터뷰와 같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경험할 수 있다.또 광개토대왕릉비첨성대석굴암경복궁 근정전거북선 등 시대별 대표 문화유산 여덟 장면을 직접 만들어보며 역사에 대한 재미를 한층 더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강료는 5만원(교재비 포함). 문의 063)284-0570
전북대학교 신한류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건)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필 바기오 지역에서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페스티벌을 연다.지난해 미국 애틀란타에서 한글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이후 두 번째 한류 알림 페스티벌이다.올 필리핀 축제의 테마는 한국 전통의 색, 오방색. 5 COLORS OF KOREA FESTIVAL이라는 주제를 걸고 바기오시티 시내의 SM몰, 번햄고원 등지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한류 축제 한마당을 꾸민다.축제에는 이 대학 문헌정보학과와 사학과, 프랑스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과, 한국음악학과 등 8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직접 기획하고 진행까지 도맡는다.행사에서는 전통 오방색을 느낄 수 있는 오미자차, 복분자차 등의 5가지 전통 차 시음과 오색관문(알까기, 제기차기, 땅따먹기, 공기, 장명루), 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의 협조를 운영할 한복체험 부스와, 소고대금해금민속악 합주 등의 국악 공연으로 한국의 전통의상과 전통음악을 필리핀에 알린다.사업단은 또 K-pop 플래시몹을 통해 현지 필리핀 시민들과의 합동공연에 나서 한류로 하나되는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김건 단당은 한국 대학생들이 직접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색채인 오방색의 멋과, 전통의 아름다움, 그리고 최근 한류의 흐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역 전통문화자원의 발굴육성을 위해 세시풍속 이어가기 및 축제와 전통 민예품 전승 등 2개 분야 사업지원 기관(단체) 21개를 선정했다.세시풍속 지키는 전통마을 발굴육성 사업에는 △정읍시 정읍학연구회(진산마을 당산제) △완주군 창포마을감영농조합(창포마을 정월대보름)△공주시 공주문화원(계룡면 칠석제)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또 축제지원사업으로는 △대구 달서구 수림장학회(감삼동 대동제) △정읍시 정량골 당산굿보존회(정량골 당산제) △강릉시 임영민속연구회(강릉 망월제) △강진군 강진문화원(강진 해신제) △고흥군 월악당산굿보존회(월악 당산제) △서천군 서천문화원(기벌포 대보름제) △제천시 오티별신제 계승보존위원회( 오티별신제) 등 7곳이 선정됐다.전통 민예품 전승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홍성군 내포문화관광진흥원(지승) △고창군 맥전통자수(무장상자) △대구 서구 한지나라공예문화협회(전통한지 민예품) △영암군 영암문화원(얼레빗) △아산시 우리짚풀연구회(짚풀공예) △전주문화원(전주부채) △무안군 무안문화원(짜구락 짚풀공예) △서천시 서천문화원(한산모시) △담양군 담양문화원(대나무 공예) △대구동구 문화재단(쌍합보석함) 등 10개소다.이들 기관단체에는 내년 3월까지 사업당 2000만~5000만원까지 총 5억1000만원이 지원된다.문체부와 전당은 지난 6~7월 지역 전통문화 자원발굴 지원 사업 전국 공모를 통해 모두 58개의 기관단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1990년대 대만의 차가운 사회현실을 보여준다. 허물어진 장터, 버려진 우상, 경멸적인 괴물. 나약한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원초적인 야수성을 가진 대상들을 앵글에 담았다. 이것들은 인간의 나약함과 내재한 욕망을 동시에 드러내며 생명이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을 보여 주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번주부터 12월 말까지 ‘아시아현대미술전 2015’주요 작품을 안내합니다.
전주문화재단은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공연을 관람하면 티켓 1장으로 경품 이벤트 참여, 한옥마을 아침명상, 시티투어 등 3가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경품이벤트는 4일부터 15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주중특별공연과 함께 마련돼 있다. 이 기간동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임새 즉석 경연, 전주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전주모주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공연 관람 인증사진 등을 올린 관람객 100명을 추첨해 공연 기념품을 증정한다한옥마을 아침명상은 오목대 정자에서 명상 전문가의 지도로 명상호흡, 명상체조 등을 하는 것이다. 오는 8일 오후 아침 7시, 8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당 선착순 50명이다.천년전주 구석구석 시티투어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45명을 모집한다.문의) 063-223-02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진규)가 제10회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포스터는 물질에서 정신으로라는 주제로 서예에 내재한 수신성과 인문정신을 드러내고 서예의 세계화라는 소망을 담았다. 물질 중심의 시대에 서예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제로 디자인했다.붓과 먹물을 주제로 삼아 서예에 필요한 도구 속에서 서예인의 정신을 찾았다. 잘 갈려진 먹물은 서예인의 깊은 열정과 깨끗함을, 정갈하게 다듬어진 붓은 서예의 혼을 상징하며 물질보다 서예의 순수함이 주는 깊이가 더 크다는 의미를 부여했다.더불어 벼루를 표현한 포스터는 먹을 갈면서 인간의 본질을 순화하는 서예의 정신과 정성을 압축했다.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5개 분야 28개의 행사로 나눠 열린다.
전북대학교에 설립된 풍물굿연구소(소장 김익두)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전북대에 따르면 풍물굿 연구소는 지난 5월 18일 설립된 세계 최초의 농악연구소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농악과 풍물굿에 관한 자료들을 종합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융복합적 연구교육 학술 활동의 전개를 주요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이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 과제로 농악풍물굿 DB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농악풍물굿 전문학술지 발간, 농악풍물굿 관련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 농악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류 문화와의 연계성 연구를 목적으로 세계적인 농악풍물굿 공연 단체의 설립운영계획도 가지고 있다.초대 소장을 맡은 김익두 전북대 교수(국문과)는 이 연구소를 세계 제일의 농악풍물굿 연구 기관으로 성장시키고, 농악의 학문적실천적 세계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가 경제의 전면으로 등장하면서 문화 관련 산업을 어떻게 육성시킬 것인지 정부는 물론, 각 자치단체들도 고민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가진 2015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호남형 청년문화리더양성과정오프닝 워크숍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가 됐다.이정덕 교수는 제조업을 넘어 창조산업 시대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50년쯤 후 제조업도 농업처럼 몰락하고 정신(문화)이 가장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의 정신적(문화적)가치가 부각되면서 학교 교육도 근면노력이 아니라 창의성재미번뜩이는 통찰 등이 강조되고, 모든 것을 문화로 포장하고, 문화가 상품이 되어 국가경쟁력을 위해 정신측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런 맥락에서 전북에서 정신관련 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이 교수는 전북에는 유교불교무속전통과 도작농경 등 다양한 전통을 잘 보존하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적인 것과 동아시아적인 것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원을 바탕으로 전북을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이 교수는 전북의 미래 전략으로, 당분간 제조업 기반의 확대를 전제로 다양한 문화창조산업의 확산, 첨단지식정보산업의 융합, 온라인인터넷SNS의 산업에의 연결세계의 다양한 이재 흡수적극적인 세계 진출 등을 제시했다.김기봉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상임이사는 문화발전, 현장이 답이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는 지역문화진흥법의 전반을 해설하면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농산어촌 등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우선 지원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전문인력의 양성 방안으로 지역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문화진흥 관련연구 기관 등을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며 문화체육 관광부에서는 예산의 범위내에서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이사는 문화인력의 자생과 개혁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3년에 창립된 경주의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지역문화 활동가들이 자생적으로 탄생시킨 최초의 전국적 연대체로 소개하며, 중앙과 지방의 지부라는 수직적 방식의 문화형태를 비판했다. 지역문화네트워크는 매년 한 두 차례의 포럼을 개최하면서 지역문화의 활동들을 공유하고 경험을 축적했는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문화진흥법의 초기 법안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호남형 청년문화리더과정은 앞으로 12월 2주까지 10주간 강좌용 이론교육 과정과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가질 예정이다.
(재)전주문화재단은 전북 예술인들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사업 대상으로 문학미술국악무용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문학분야에서는 천이두 문학평론가(85, 남원) 최승범 시인(84, 남원)이기반 시인(84, 완주) 등 3명이 선정됐다. 미술분야에서는 설경의 대가인 작고 작가 한소희(1924년생, 진안), 한지 작가 고 문복철(1941년) 씨, 서울미대전최고상과 전북문화상을 수상한 남궁훈(1929년생)씨가 그 대상이다.또 시조창 부문 전북도무형문화재인 임산본(83, 완주)씨와 판소리장단(고법) 전북도무형문화재인 주봉신(81)씨, 호남살풀이춤 전북도무형문화재 최선(80)씨가 포함됐다.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 이복웅 시인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아사히카와시 문학자료관에서 열리는 제15차 동북아 기독교 작가회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이 시인은 박두진의 기독교사상과 자연 그리고 생명의 발견-<해>, <청산도>, <갈보리 2>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또 이번 작가회의에서는 이복웅 시인의 작품 <총구>와 노벨문학상 후보자였던 재미 동포작가 김은국의 <순교자>도 발표된다.
신석정 시인의 제자인 김종원(서울, 갤러리광장 대표)씨가 본인이 평생 모은 토기와 미술품 134점을 지난달 29일 석정문학관(관장 소재호)에 기증했다.문학관에 기증한 작품은 신석기 토기를 비롯해 고려시대 청자조선시대 백자회화고서화 작품들로, 미술애호가인 김 씨가 30여 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이다. 기증품 중에는 대원군의 深山亡中居天 도 포함됐다.기증 작품은 신석기의 채문토기 등 토기 74점청자 16점분청사기 9점백자 16점목기 2점 등 도자기류 총 117점과, 서양화 9점한국화 4점고서화 2점외국작가 2점 등 회화 작품 17점으로 구성됐다.김종원씨는 80살의 고령임에도 지금도 미술품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전국을 돌며 작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옛 것을 접한다는 것은 단순한 물질이라기보다 진실한 아름다움과 삶의 정신세계를 일깨워주는 스승이자 삶의 기쁨이다. 古 예술품은 삭막한 삶에 풍요로움이 더해 준 정제된 아름다움과 순수한 정신미의 본질을 통째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이러한 아름다움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어 소장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건도 담고, 전주한옥마을 시설도 안내받을 수 있는 ‘종이가방’이 전주전통문화관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다. 전주전통문화관은 한옥마을 내 다양한 문화시설이 존재함을 알려 관광의 시선을 문화투어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주요시설지도를 종이가방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전주전통문화관은 또 8월초부터 전주한옥마을의 여러 공방들과 함께 연계하여 관내 판매중인 각종 전통상품 및 복합체험프로그램 ‘어얼水!놀러오쇼’(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이벤트 상품 등에 종이가방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다양한 사이즈와 퀄리티로 확대할 계획이다.유료구매는 1장당 1000원. 문의 063)280-7041
판소리 줄거리에는 선조들의 애환이 녹아있어 소리를 할수록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재일교포 4, 5세대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통해 뿌리를 알려주고 싶습니다.지리산 구룡계곡에서 판소리를 연마하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안성민씨(50여일본 오사카).안씨는 매년 남해성 명창(무형문화재 5호)이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운영하는 여름 산 공부(독공獨功판소리 가객(歌客)들이 득음(得音)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 캠프에 참가해 소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다.대학시절 선배를 통해 판소리를 처음 알게 됐다는 안씨는 처음 판소리를 들었을 때 사람이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의아해 했다며 판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에 빠져들게 돼 소리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1998년 한국으로 건너 왔다.당시 대학 선배의 도움으로 광주의 한 극단에서 판소리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며 소리공부를 시작했다는 것.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소리를 공부한 그는 2001년 우연한 기회에 남해성 명창을 만나면서 그의 소리 인생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이 때부터 매년 구룡계곡 여름 산 공부 캠프에 참가해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그는 여름 산 공부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일반 직장 대신 방학이 있는 대학을 선택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산업대(大阪産業大)와 리쯔메이깡대학(立命館大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그는 오사카에서 분기별로 판소리 공연을 펼치는 등 판소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승인 남해성 명창과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일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판소리 내용을 직접 일본어로 번역해 자막으로 내보내는 등 판소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이 같은 열정으로 그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우리의 소리를 일본사회, 특히 재일교포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게 목표라는 그는 일본인들도 우리 판소리를 좋아하고,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소리의 훌륭함을 일본사회에 더 넓게 더 깊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심사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 이수증을 받기 위해 오늘도 구룡계곡에서 소리 연마에 연염이 없다.안씨의 스승인 남해성 명창은 성민이는 끼와 재능이 넘친다며 무엇보다 소리에 대한 열정이 강해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전통문화콘텐츠 원천소스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천리경-천리를 살피고 천개의 소스를 발굴하다 공모전을 오는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전주의 문화유적, 공예, 음식 등 전통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창작스토리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취지. 서류 심사와 PPT 심사를 통해 5팀을 선정한다.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2차 PPT심사에서 탈락한 참가자들끼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재도전 할 수 있는 너의 아이디어가 탐나가 새롭게 신설됐다.총 지원금은 1000만원으로 각 팀마다 200만원이 지원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후원으로 사람, 다시 하늘이 되다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연다. △동학농민혁명군이 주창한 자주평등개혁의 정신을 의미하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 △동학농민혁명 관련 각종 행사유적지 답사 모습 및 추억의 사진 △동학농민혁명의 미래화를 상징할 수 있는 작품이 그 대상이다.접수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수상작은 10월5일 발표할 예정.녹두대상 1점(200만원), 최우수상 2점(100만원), 우수상 5점(50만원), 장려상 10점(10만원) 등 18점을 선정, 시상한다. 문의 063)536-1894,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러 편의 블록버스트급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다. 180억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는 ‘암살’은 개봉7일만에 누적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한국인의 인구를 생각해보면 대단한 숫자이며 대단한 파급이 아닐 수 없다. 1000만의 관객돌파가 된다는 것은 인구의 1/4을 모아놓고 항일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2시간 만에 교육시킨 결과가 되지 않을까?. 영화만큼 우리의 정신문화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도 많지 않을 것이다. 과거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들이 영화광이었다는 사실은 새삼스럽지가 않다. 북한의 지도자들도 영화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이는 자신의 통치이념에 맞는 정신문화 즉 분위기를 조성하는 수단으로 영화만큼 효과적인 것도 드물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영화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 속에는 기승전결, 즉 시작이 있고 결과가 있다. 그 시작의 단초는 항상 가까운 현실에서 찾게 된다. 간혹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소재로 진행되는 영화도 있지만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전개가 탁월한 미국할리우드의 블랙버스터급 영화를 보면 단순한 영화이상의 많은 첨단정보가 스토리로 담겨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란 영화계에서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를 일컫는 말이다. 때에 따라서는 제작비규모가 크고 유명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연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영화를 가리켜 블록버스터급 영화라고 말한다. 이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1000만명이 관람했을 경우 블록버스트급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은 SF영화나 특수효과가 뛰어난 액션영화 등으로 여름방학 등의 흥행시즌에 개봉하며, 성공작일 경우 속편이 뒤따르는 공통점을 지닌다.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에 걸친 급속한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궁지에 몰린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대규모 자본투자와 신속한 회수를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제작시스템을 도입한다. 이것은 소수의 영화에 집중 투자하여 세계 주요 도시에 동시 배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영화와 함께 의상, 장난감, 책 등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작일 경우에는 속편이 뒤따르면서 형성된 문화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노력이 수반되는 것도 공통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99년도에 당시로서는 막대한 금액인 24억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쉬리가 흥행성공을 하면서 본격적인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나오기 시작했다. 2007년 심형래감독이 야심차게 만들었던 “디워”는 본격적인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순수영화제작비 300억원을 들여 제작하였고 부수적인 관련산업을 위한 개발비까지 포함해 총 700억원이 투입되었다. 영화를 통한 신규시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준비된 최초의 한국영화가 되었다. 당시 제작사였던 영구프로덕션에서는 많은 디자이너를 고용해 여러 가지 기념품, 장난감 등의 관련제품을 준비하였고 영화를 그대로 옮긴 만화책도 동시에 출판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영화를 만든 기술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영화흥행은 스토리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실패를 하고 말았다. 허구의 소재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전개한 것이 실패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용이 되기 위한 악한 이무기와 이를 막기 위한 삼총사의 모험이야기로 스토리의 전개가 화려한 CG등의 촬영기술에 비해 관객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것이었다.우리가 많은 것을 준비하고 개발한다 해도 담겨있는 스토리가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경우에는 실패하게 된다는 사례가 되었다. 반면에 스토리가 관객에게 감동을 줄때 파급되는 새로운 수요의 창출을 막대하다. 천만의 누적 관람관객을 눈앞에 둔 새로운 영화 ‘암살’. 영화의 제작과 함께 준비한 새로운 산업의 창출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지 궁금하다. 1977년 발표한 초기의 블랙버스터급영화 “스타워즈”의 장난감들이 아직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은 영화의 흥행만의 결과가 아니라 영화를 소재로 한 제품의 꾸준한 개발과 출시로 있을 것이다. 영화에서 얻는 직접적인 수익은 끊겼지만 관련제품에서 얻는 수익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완주군이 조선시대 최초의 비가비(양반광대)인 국창 권삼득을 재조명하는 국악대중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완주군에 따르면 조선 정조·순조 때 활약한 판소리 8명창 중 최고로 알려진 국창 권삼득 선생의 생가지인 완주 용진면 구억리 일대와 소리굴 묘지 등 자원에 대한 보전과 함께 각종 문헌과 구술자료 등을 수집하는 기초 자료조사를 지난 5월부터 착수했다.군은 또 지난해 2월 권삼득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된데 이어 올 8월에 권삼득 사단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권삼득 선생을 기리기 위한 각종 문화예술 사업도 진행중이다.문체부 농어촌문화교실 공모사업으로 7월부터 구억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소리와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다음달부터는 문체부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감상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악감상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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