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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 유산의 뱅크인 장수 삼봉리·동촌리·삼고리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확장 등재돼야 합니다.” 지난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사)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 출범식 및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확장 등재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곽장근 군산대 교수는 ‘장수 가야고분군 현황과 확장 등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장수 가야고분군 확장등재의 필요성’, ‘전북 동부 가야의 연구 현황’, ‘전북 동부 가야문화유산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곽 교수는 “지난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장수군 가야고분군은 탁월성과 역사성, 진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너무 늦게 시작돼 세계유산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수군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의 척추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백두대간에 자리하는 등 지리적 환경이 탁월하다”며 “문화재청과 전북도, 장수군이 지혜를 모아 지난 9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탁월성을 중심으로 ‘확장 등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 (사)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의 출범식과 함께 김용현 신임 이사장 및 이동호 전임 이사장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및 신임 회장을 비롯해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최원철 전 전주대 부총장,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 김학원 원광대 명예교수, 조상진 전북일보 논설고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임 이동호 이사장은 “2003년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했을 당시 지역문화연구는 향토사학자들의 손에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정도로 기억돼 지난 20여 년의 성과와 사업활동을 회상하면 감개무량하다”며 “그동안 제 역할이 (사)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의 밀알이 될 것을 확신하며, 연구원의 새로운 출범을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신임 김용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은 문화유산자원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전북이 문화유산자원을 지식정보화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해야 하는 현재, (사)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도 전북세계화, 세계화전북을 기조로 전북 문화산업을 글로컬문화산업으로 선도할 것을 약속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글제목: 레츠 고! 레고랜드 △글쓴이: 김단아(서울 숭의초 2년) 삐입 – 삐입 - 삐입, 철컹! 딸깍! 주차 완료! 나와 내 동생 단우는 부리나케 차에서 튀어나왔다. “와! 온통 다 레고야!” 우리가 온 바로 운명의 이곳은, 두구두구, 레고랜드였다. 우리는 호텔에 짐을 풀기 전에 놀기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우리는 ‘팩토리 어드밴처’ 라는 라이드를 탔다. 좀 으스스했지만, 내가 게임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 뒤로도 소방차, 롤러코스터, 경찰차 놀이 등 많은 놀이기구를 탔다. 그때, 방송이 들렸다. “지금부터 15분 후 더위를 물러 내줄 워터메이즈 물 공연이 있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너무 더웠던 우리 가족은 ‘물’이라는 소리에 너무 반가워서 바로 워터파크 쪽으로 뛰어갔다.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아래에서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엄마를 끌어당겨 사람들 틈으로 들어갔다. 내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었다. 너무 시원하고 걱정이 한 방에 싹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레고랜드에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화려한 불꽃놀이처럼 내 마음도 팡팡 터지는 최고의 하루였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글제목: 영어 캠프를 다녀와서 △글쓴이: 김나연(인천해원초 5년) 내가 사는 인천에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천 영어마을 캠프를 4박 5일 다녀올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지 않다가 작년부터 신청받기 시작했는데 부모님께서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도 않았던 내가 걱정되어서 신청해 주시지 않아 가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며 나와 동생을 같이 영어마을 캠프에 신청을 해주셨다. 영어마을에 가기 전날에는, 설레고 기대감에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했는데 4박 5일이란 시간이 번개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영어마을에는 우리 학교뿐 아니라 인천에 있는 여러 초등학교 친구들이 모였다. 4박 5일간 6명의 친구와 한방을 쓰는데 어떤 친구가 한방을 쓰게 될지 두근두근했다. 6명의 친구 중 3명은 우리 학교 친구, 친구 2명은 다른 학교 친구들이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은 원래부터 무척 친했던 사이라 같은 방에서 지내게 된 사실에 너무나 기뻤다. 4박 5일간 우리는 각자 정해진 직업의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 직업은 Musical Star(뮤지컬 스타)였다. 처음 접해보는 직업이 낯설고 영어로 하는 거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생님들께서 모두 해처럼 밝은 모습으로 사랑과 친절로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그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게다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급식이 너무너무 잘 나와서 더더욱 행복했다. 아빠 엄마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는 거였는데도 가족과 집이 그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이곳이 천국 같았다. 그렇게 4박 5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곳이 벌써 그립다. 그래서 내년에도 신청해서 보내달라고 부모님께 부탁드렸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더 만들고 온 느낌이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글제목: 바다 지킴이의 편지 △글쓴이: 김소연(군산 소룡초 4년) 대한민국의 모든 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에게 안녕! 나는 바다가 있는 도시, 군산에 살고 있어. 소룡초등학교 4학년 김소연이야. 너희들의 학교생활은 어때? 난 7월에 학교에서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한 적이 있어. 플라스틱 칫솔을 나무 칫솔로 바꾸자는 활동이었는데, 좀 쑥스러웠지만, 계단에서 캠페인 활동도 하고 내가 꾸미기를 좋아해서 칫솔 통도 예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 그런데 우리 학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체 학생들이 알릴 기회가 어디 없을까 해서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대회를 통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요즘 사람들이 바닥이나 하수구에 버려서 바다 생물들과 지구가 아파하는 모습이 너무 걱정이야~ 거북이의 코에 빨대가 들어가고, 비닐봉지가 해파리인 줄 알고 먹으려다가 봉지의 손잡이 쪽에 걸리고, 조그마한 플라스틱을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를 사람들이 먹으니깐 우리의 건강에도 바다 생물의 건강에도 엄청~ 좋지 않아서 너무 속상해. 하지만 나도 한 번쯤은 길에 쓰레기를 버린 적이 있어. 그래서 난! 앞으로는 길에 절~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할 거야! 앞으론 나 한 명이 좀 버리면 어때? 가 아니라 나 한 명이라도 환경을 지키자! 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플라스틱 칫솔 말고 대나무 칫솔로, 비닐봉지보다는 에코백으로, 플라스틱 물병보다는 텀블러로, 플라스틱 빨대보단 종이 빨대로 우리 한번 시도라도 해보자. 우리가 조금씩! 조금씩! 힘을 합치면 우리의 지구도, 바다도, 바다 생물도, 우리들도 함께 지킬 수 있을 거야! 우리 앞으로도 아자! 아자! 파이팅!~ 2023년 8월 4일 바다 지킴이 소연이가!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임용이 없는 고시'라고 말하는 신춘문예. 1950년 창간과 함께 '현상문예'로 출발한 '전북일보 신춘문예'는 역사가 긴 만큼 여러 문학 지망생들에게 달콤한 등단의 길을 열어왔다. 인생에 그리 자주 오지 않는 기회, 그래서 해마다 경쟁은 치열했고 당선의 설렘은 꽤 눈부셨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두드리세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2024 전북일보 신춘문예'가 지난 14일 예심을 거쳐 본심 진출작 73편을 가렸다. 당선작을 뽑는 본심 심사도 이어졌다. 21일 본심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 심사를 위해 시 부문 김용택 시인·문신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소설 부문 김병용 소설가, 동화 부문 김자연 아동문학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심사위원들은 본심 진출작들을 꼼꼼하고 진중하게 살펴보고 있었다. 원고를 넘기는 손길과 글을 읽어내려가는 눈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원고에 들인 공까지도 문학'이라고 했던가. 문학 지망생들이 가슴 한켠을 새까맣게 불태우고 나서야 세상에 내놓았을 '자식 같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외로운 문학의 바다를 건너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 같은 문인이 될 샛별은 누굴까, '한국 문단의 봄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심사위원들은 기대 반 우려 반, 줄곧 신중 또 신중한 모습이었다. 김용택 시인은 "시란 시대적인 정서와 언어를 통해 창조되는데 출품작들이 전체적으로 약간 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문단의 모든 시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내공을 가지고 있는 작품도 있다"고 말했다. 김자연 아동문학가도 "신춘문예에는 시대의 흐름을 담아야 하는데 이미 나왔던 주제들이 많았다. 출품작이 대체로 개연성과 설득력이 떨어지는 점도 아쉽다”고 밝혔다. 문신 교수는 "현재의 삶보다는 장롱 속에 오랫동안 묵혀왔던 것을 끄집어내는 느낌을 받았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스스로 충분히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글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당선작은 내년 1월 2일자 신년호 지면에서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1월 16일 오후 전북일보 본사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제2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조현성 하림 전무를 포함해 전북예총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해마다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3개 시·군예총에서 추천을 받아 각 장르별로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본상은 문창호(건축), 허영욱(국악), 박영대(무용), 이원구(문인), 김정숙(미술), 반봉현(사진), 최균(연극), 박인경(연예), 현철주(영화), 김진옥(음악) 씨 등 10명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석규(사진), 이희찬(영화), 유은철(익산예총), 이태성(김제예총), 오형철(사진), 박규현(연극) 씨 등 6명이 받았다. 전북 예술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는 ‘제3회 전북예술문화대상’에는 시낭송 발전에 공헌한 고순복 낭송가와 서양화 발전에 헌신한 박종수 화백, 고창예총 회장으로 예술인 저변 확대와 향토 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박종은 회장, 16년간 전북예총 사무처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문화사업을 품격 있게 추진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에 이바지한 백봉기 씨 등 4명이 수상했다. 소재호 회장은 “지금의 영광은 전북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달라는 격려로 여기고 열정을 다해달라”며 “예술을 즐기고 예술인을 배출하는 예향 전북이란 명성에 걸맞게 활발한 창작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 세상에 나왔다. 지난 20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북레드콘 음악창작소(이하 레드콘) 뮤지션 6팀의 앨범이 발매됐다. 이번에 새롭게 앨범을 발매한 주인공은 제7기 레드콘 신인 뮤지션인 선정된 ‘고니밴드’, ‘국악예술단 고창’, ‘신민수’와 기성 뮤지셩인 ‘슬로우진’, ‘바람처럼’, ‘커런트무드’ 등 각기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가진 예술가들이다. 레드콘이 진행한 ‘2023 음원·음반 제작 지원 사업’은 레드콘 뮤지션을 대상으로 프로듀싱,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음원 제작과 발매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슬로우진 팀 앨범 제작에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은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리더 단편선이 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해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레드콘 뮤지션의 디지털 음원은 이달 말 국내외 스트리밍 사이트에 유통될 예정이다. 더불어 앨범별 타이틀곡 총 6곡을 담아 제작한 컴필레이션 LP도 발매된다. 한편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하는 레드콘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돼 창작자 발굴 및 창작 지원, 공연 운영, 음악 창작 교육 등 지역 음악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사습기능후원회(이사장 박진상)는 20일 전주대사습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성악, 기악, 무용, 타악 등 국악계에서 역량 있는 초·중·고·대학생 11명에게 총 7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운찬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언론중재위원회 전북 중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의 임기 만료와 사임에 따라 15일 전북 등 전국의 각 중재부별로 언론중재위원 15명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중재위원은 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변호사, 전직 언론인, 언론 관련 학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할 전문가로 임기는 3년이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 침해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전북 등 전국 18개 중재부에 중재위원 90명으로 구성됐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 특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규제 완화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규정 마련으로 권한이 이양되며 전북만의 특화산업 지구 추진에도 나설 수 있게 된 토대가 됐다.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30일 앞두고 전북에서 추진 중인 문화산업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밀집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역으로 문화산업 관련 시설 집적화를 통한 문화산업의 영업활동·연구개발·인력양성·공동제작 등을 장려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되는 지역을 말한다. 도는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및 대학, 기관 등의 집적화가 가능해지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문화산업진흥지구의 경우 전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주, 완주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특례 조항에는 도지사가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지정‧해제할 수 있으며 각종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케이문화콘텐츠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로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우수한 문화 역량을 산업과 연계하는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다. 문제는 전북지역 내 무형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케이문화콘텐츠지원센터 건립 비용인 총 480억원(국비 50%, 지방비 50%) 확보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란 점이다.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담은 특례와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문화산업 관련 기업 지원 관련 특례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의 문화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교육‧훈련 실시하는 기관‧단체를 도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문화상품 제작 프로젝트와 문화상품 제작자 및 문화기술 개발자를 문화체육부장관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우수 문화프로젝트 및 우수 문화사업자의 추천 특례조항도 담겨 문화산업을 통한 도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가 지니고 있는 판소리와 같은 우수한 문화적인 역량을 산업과 연계한다면 K팝을 넘어 K소리로 만드는 특별한 전북을 위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화영 전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산업 생태계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케이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케이문화콘텐츠지원센터의 설치 등을 이루고자 국가 예산이 최종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전주 원도심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학생 대상 팸투어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에서는 지난 11월말부터 전주 원도심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을 연계한 당일 관광상품의 형태로 팸투어를 운영했다. 팸투어 참여 대상은 전북대와 전주대에서 학업 중인 유학생들이었으며 재단은 완주 대둔산, 임실 치즈테마파크, 남원 광한루 등 전북 내 대표적인 관광지와 원도심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재단에서는 전주 원도심 쇼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업종의 업체에 QR코드를 활용한 다국어 안내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도심 내 음식점, 공방 등지를 방문했을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다국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QR코드를 활용해 개별 스마트기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해당 업체를 방문하면 QR코드를 활용한 안내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유학생들은 “음식점에 가서 메뉴를 주문할 때 메뉴명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QR코드를 활용하면 다국어 안내뿐 아니라 자세한 설명까지 나와 있어 굉장히 편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확대됐으면 한다”고 후기를 남겼다. 재단에서는 팸투어 참여자와 각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계획 및 운영에 있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19일과 20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닥무지 재현 흑석골 큰잔치’를 개최한다. 닥무지란 전통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솥에 넣고 쪄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전통 한지 제조 과정 중 닥나무 수확 이후 가장 먼저 행해지는 작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닥무지 체험, 먹거리 나눔, 흑피·청피·백피 등 다양한 전통 한지 제조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 한지 제조 과정 중 일부인 흑피 벗기기, 세척, 닥피 때리기, 물질(초지), 건조, 도침 등 총 6개의 과정들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흑석골에서 진행되는 닥무지 재현 행사는 어떤 행사보다 더 큰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며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닥무지 및 전통 한지 제조체험은 한지관 누리집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통한지팀(063-281-1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진문화재단은 2024년 공모사업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의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국악, 양악, 그 외 장르 연주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독주 및 단체연주를 신청할 수 있다. 또 30세 이하의 신인 안무가의 데뷔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인춤판’과 45세 이하의 젊은 안무가들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는 ‘젊은춤판’ 에는 각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12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진문화재단 사무국(063-272-7223)으로 문의 가능하다.
△글제목: 나눔의 끝에서 배운 사랑 △글쓴이: 홍은표(서울월촌초 5년) 요즘 뉴스를 보면,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슬픈 소식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나는 잊을 수 없는 선생님 한 분이 계신다. 그 선생님은 3학년 담임이셨는데,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신다. 지금 내가 조금 더 철이 들어서 생각해 보니 더 좋은 선생님이셨던 것 같다. 선생님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로 출근을 하셨다. 아이들을 위해 수업을 더 재미있게 하시려고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준비하시기 위해서였다. 나였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겠지만, 선생님은 우리에게 더 베풀고 더 나눠주시기 위해 그런 일을 하실 수 있으셨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생님을 존경하는 내 마음은 더욱 커졌고 선생님께도 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종례가 끝나면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책상만 청소하고 밖으로 후다닥 뛰쳐나갔지만, 나와 내 친구 은채는 남아서 남의 자리가 깨끗한지 확인하고 바닥도 물티슈와 걸레로 깨끗하게 닦고 교실을 나왔다. 한 30분 정도 남아서 그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것보다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나눔이었지만 어떤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 선생님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너희가 도와주니 빨리 끝났네!”라고 하시며 우리를 칭찬해 주셨다. 어린 나이였지만 선생님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고 조금 도움을 드렸을 뿐인데 선생님께 칭찬받았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다. 3학년 수업이 끝나는 날까지 은채와 나는 수업이 끝난 뒤 20~30분 정도 남아서 교실을 청소하고 집으로 갔다. 선생님이 나눠주신 사랑이 진심이라는 걸 알았기에 우리도 자발적으로 그런 따뜻한 마음이 나온 것 같다. 4학년 때에는 선생님께서 나와 같은 아파트, 그것도 윗집 아랫집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던 터라 더 도움을 주고 싶었다. 5학년이 된 지금은 학교 끝나고 학원이 줄 지어 있어서 끝나고 청소는 못 하지만 수업 시간에라도 나눔,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모르는 선생님이라도 모든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의 뉴스에서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 좋지 않은 소식이 나올 때면 내가 직접 나서서 선생님들 편을 들고 싶은 정도이다. 모두가 학교 선생님들을 돕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3학년 때 선생님이 나에게 “나눔”에 대해 일깨워 주셨기에 나는 앞으로도 계속 다른 사람들 그리고 동식물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는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참 사랑했던 식물이 있다. 우리 집에서 키웠던 스투키라는 종의 식물이었는데, 부모님이 결혼하고 나서 사신 것이다. 거의 15년쯤 된 것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스투키는 점점 시들더니 죽어가기 시작했다. 부모님도 내 동생도 이제 포기한 듯 신경 쓰지 않았지만, 스투키에 애착이 많았던 나는 스투키를 위해 계속 신경을 써 주었다. 진심으로 스투키를 아꼈다. 용돈으로 식물 영양제를 잔뜩 사 오고, 스투키 앞에 매일 앉아 있었다. 매일 스투키를 보며 내가 널 살릴 거라고 이야기했다. 넌 절대 죽지 않을 거니까 조금만 버티라고 응원했다. 스투키는 내가 돌보아 주자 조금은 살아난 듯했지만, 그 이후로 다시 시들었다. 나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스투키가 나아지기를 빌었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죽어가는 스투키를 보고 너무 슬펐다. 인터넷에 스투키를 살리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고 최대한 애를 썼다. 결국 스투키는 죽었지만 나는 스투키를 기억하기 위해 조그만 스투키를 두 개 더 샀다. 원래의 스투키의 화분에 있던 이름표와 돌을 작은 화분으로 옮겼다. 엄마 아빠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한 스투키는 더 이상 없었지만, 스투키를 닮은 작은 스투키 화분을 보며 스투키를 기억했다. 그 한 그루 식물을 위해 노력한 내 자신도 자랑스러웠다. 사랑이 유독 많았던 선생님께서 내게 나눠주신 덕분에 내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글제목: 달이야, 안녕? △글쓴이: 고은유(제주 아라초 2년) 달이야, 안녕? 나를 기억하니? 미용실에서 만났던 은유 언니야. 나는 사실 조금 겁이 많아서 개와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고 귀여워하지만, 실제로 만져본 적은 없어.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만져보고 안아본 반려동물은 네가 처음이야. 달아, 너의 아빠가 내 무릎에 올려주셨을 때 나는 네가 무섭기도 하고, 포근하기도 하고, 살짝 아프기도 했어. 생각보다 너의 발뼈가 딱딱했거든. 그래도 나는 무척 설레고 감격했어. 삼촌이 너를 안을 때는 가슴 쪽을 들고, 엉덩이를 받쳐서 그대로 들라고 하셔서 해보려 했는데, 너의 몸이 길어서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당황했어. 그리고, 내가 무릎을 치면서 “이리 와!”라고 하니까 올라왔을 때는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어. 삼촌은 나에게 너를 부탁하고 편안하게 머리를 자르셨지. 나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네가 자꾸 부들부들 떨어서 떨어질까 봐 불안했는데, 내 팔에 네가 턱을 기댔을 때 ‘이제 좀 편안해졌나?’ 싶어서 행복했어. 네가 다음에 왔을 때 나를 기억하지 못할까 봐 엄마께 오늘과 똑같은 모습으로 오겠다고 했는데, 달이네 아빠와 엄마는 웃으시면서 “달이는 냄새로 너를 기억해.” 하고 말씀해 주셨어. 달이야, 나는 계속 네가 보고 싶어! 꼭 나를 기억해줘. 다음에는 너를 더 편안하게 안아줄게. 2023년 8월 19일 너를 그리워하는 은유가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14일 전주시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 전시를 개최했다. 2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올해 순수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트상품개발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1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구매는 21일부터 1월까지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가능하다.
제40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전주시립극단 서형화 씨,2023년도 엘림연극상에 극단 무대지기 백호영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연극상은 매년 향토 연극 발전에 이바지한 연극인을 위해, 엘림연극상은 지난 2018년 엘림건설 엔지니어링 후원으로 제정됐다.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전북연극상을 받은 서형화 씨는 올해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연극예술의 선도적인 연극인으로 전북연극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은 안현수 씨, 공연예술상은 이신실 씨, 전북연기상은 조민지 씨(전주시립극단), 신인연기상은 성륜지(극단 랑)·이광재(극단 자루), 김서영(창작극회) 씨에게 돌아갔다. 엘림연극상을 받은 백호영 씨는 25년 넘게 무대지기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매 작품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을 누구보다 빛나게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올해 신설돼 만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우진청년연극상’은 오지윤 씨(극단 자루 대표)가 받았으며,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 한편 제40회 전북연극상, 2023년도 엘림연극상, 우진청년연극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전주문화재단은 14, 15일 양일간 ‘동네책방 릴레이 오디오북 콘서트’를 운영한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오디오북 콘서트는 지역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학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4일 서점 카프카에서 시작해 15일에는 서점 물결서사에서 마무리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요리법은 전주의 맛 '비빔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 쿼리의 인기도를 분석하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Bibimbap)'이 1위로 꼽혔다. 지난해 최다 검색 레시피는 인도 요리인 '빠니르 빠산다(Paneer Pasanda)'가 차지했었다. 올해 기준 '비빔밥' 구글 검색량은 지난 9월부터 급증했으며, 스페인의 에스페토(Espeto)와 인도네시아의 파페다(Papeda) 등을 제쳤다. 비빔밥을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인도이고, 싱가포르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비빔밥' 검색의 증가는 전주의 맛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졌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국내 레시피 부문 인기 검색어는 '마늘 장아찌', '굴무침', '감자 샐러드', '무생채', '파김치', '수육', '스파게티', '샌드위치', '소갈비찜', '마녀 스프' 순으로 비빔밥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비빔밥은 조선시대 3대 음식. 전주비빔밥은 주로 놋그릇이나 돌솥에 담기는데 놋그릇 비빔밥이 채소의 싱싱함이나 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돌솥 비빔밥은 뜨거운 돌솥에서 재료 고유의 맛이 스며들어 고소한 맛을 낸다. 특히, 전주비빔밥은 축제로 이어지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지난 2007년 11월 '제1회 전주 천년의 맛잔치'로 시작해 2010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지난 2009년에는 신종플루 여파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또한, 지난달 전북도의회 정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문화인 비빔밥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잼버리'는 국내 '뜻' 검색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극한 폭염으로 홍역을 치른 '새만금 잼버리'. 세계 158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한데다 파행을 겪으며 '이슈 블랙홀'이 됐던 만큼 잼버리 뜻에 대한 궁금증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잼버리(Jamboree)는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어원을 갖고 있다. 이밖에 '뜻' 부문 인기 검색어는 잼버리에 이어 'ETA', 'DITTO', '카르텔', '가결', '시치', 'Kitsch', '플러팅', '부결', '머그샷'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구글 검색어 각 부문 인기 순위는 구글 트렌드(https://trends.google.co.kr/trends/yis/2023/GLOB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대사습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비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과 국제문화예술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필리핀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은 유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과 마리엘레 베니테스 자벨라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국제문화예술교류 기회 확대’, ‘문화예술발전 및 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강화’ 등이 있다. 유 관장은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필리핀의 실질적인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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