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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나나 탤런트 에이전시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을 개설하고 시니어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시니어의 활동은 모델과 가수, 연기자 등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파파나나 탤런트 에이전시는 시니어의 새로운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인플루언서(influence) 육성과 더불어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아우러’,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캠스토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쇼호스트 겸 모델, 유튜버를 배출할 계획이다. 아우러는 현재 ‘미꼬사라’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채널 확대와 함께 시니어와 미시즈(Mrs.) 등의 라이브 방송 진출, 자체 브랜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스토리는 지난 2006년에 방송 프로그램, 기업 홍보, 지방자치단체 행사 등 각종 영상물을 기획에서 촬영 및 편집까지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설립됐다. 현재는 공중파 방송, 종합편성 채널, 케이블 방송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최근 패션쇼와 방송 매체, 광고, 연극, 뮤지컬 등에서 시니어 중심의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파파나나 탤런트 에이전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주와 서울 등지에서 오프라인 형태로 시니어 모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시니어 모델 교육은 중년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자 기초반, 중급반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몸 관리, 자세 교정 등 생활에 밀접한 변화는 물론 프로 모델로서 데뷔 후 활동까지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전주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JB문화공간에서 오프라인 형태로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하영진 파파나나 탤런트 에이전시 대표는 “아우러, 캠스토리와 함께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매체의 진출로 문화, 예술을 통한 다양한 세대의 소통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전주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3 탄소 예술기획전’ 13명의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작가는 탄소 예술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창작지원금 300만 원, 탄소 소재 성형공법별 심화 교육, 기존 전시 참여자 1:1 멘토링, 작업에 사용될 탄소 소재·홍보물 제작·작가 홍보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출품작은 탄소 소재 사용 비율 60% 이상으로 한 미발표 작품 2~4점이다. 탄소소재를 활용해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 또는 문화상품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 제작계획이면 된다. 탄소 소재에 관심이 있는 전북 시각 예술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이메일 접수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3회차를 맞이한 ‘탄소 예술기회전’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총 23명의 탄소 예술작가를 발굴했다. 특히 탄소 예술 장르 개척과 탄소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주 언론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노후화된 교육시설 환경 개선 및 도민 편익증진 등을 위해 국악원 증·개축 공사를 다음 달인 3월에 착공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제 첫 삽을 뜬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 필자는 지난날 도립국악원의 학예교육실장을 지내면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지금도 기억에 선명히 남는 것은 전북도립국악원 건물 앞에 세워졌던 국창 권삼득기적비(國唱 權三得紀績碑)로 잊을 수 없는 추억 속 사진 한 장과도 같다. 더욱이 국악원 건물은 지리학상 권삼득로란 곳에 있으니 전북도립국악원과 권삼득 명창과의 인연은 정말 특별하다 하겠다. 이에 추억의 사진을 더듬으며 권삼득 명창에 대한 일화를 잠시 꺼내어 본다. 권삼득은 영조 47년(1771년) 명문가 권래언(權來彦)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정노식은 <조선창극사>를 통해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에서 태어난 음악적 재질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렇다. 권삼득은 명문 유가의 출신으로 천성이 영특하고 재주가 남달랐다. 그가 12세가 되던 해의 일화다. 서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하은담이란 소리꾼의 판소리 춘향전을 듣게 되는데 이때 권삼득은 많은 감명을 받고 명창으로서의 꿈을 갖게 되었다. 이후 전주신청에 있는 하은담을 찾아가 본인의 뜻을 밝히고 제자가 되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하은담은 “양반가의 도령인데 차별도 심하고 천한 광대라 부르는 것을 뭐 하려 하려는가?”란 말을 남기고 거절한다. 그러나 권삼득은 “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광대가 되려 결심했습니다. 저는 광대가 되어야 할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저를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심을 들은 하은담은 비로소 허락하고 소리 공부를 시작한다. 이후 권삼득은 일취월장했다. 타고난 성음이 있어 그 음색이 청아했고 성량 또한, 풍부했다. 그는 2년간 스승 하은담의 가르침을 받아 춘향가 한바탕을 이수하였다. 하은담은 권삼득이 음악적 재질이 뛰어나 자신의 대를 이을 것이라 믿으며 정성껏 가르쳤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권삼득의 아버지와 문중의 어른들은 크게 노(怒)하고 질색하여 가문의 수치라 말하며 끝내 뜻을 굽히지 않으면 권씨 문중의 명예와 체면 보존을 위해 권삼득을 죽이기로 결의한다. 권삼득은 억울하지만, 문중 결의에 승복하며 “죽기 전에 소리 한마디 부르고 죽겠습니다.”라 청했고 문중 사람들 앞에서 춘향가 중 <십장가>를 불렀다. 춘향이 매 맞는 참혹한 광경을 권삼득이 얼마나 슬프게 불렀던지 이를 들은 문중 사람들은 감동하여 죽이는 것이 아깝다고 말하고 그를 족보에서 제명하고 쫓아냈다고 전한다. 권삼득은 그 길로 운장산 위봉사에 들어가 절에서 머슴살이하며 수년간 각고 절차탁마(切磋琢磨) 끝에 득음(得音)하여 나라를 대표하는 국창으로 대성하기에 이른다.
㈔안중근의사숭모회가 17일까지 ‘제3회 안중근동양평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상으로 국내외에서 안중근의사와 관련한 학술연구·선양활동 등의 업적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과 시상식 등 자세한 내용은 안중근의사숭모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재)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전경미)는 15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경미 센터장이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과 우리의 대응’을, 탁경백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이 ‘전북 동부권역 목조문화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2023년 정기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문화재 현황소개, 연간 현장 활동 안내 및 현장 교육내용, 예산 및 물품관리 방법, 문화재 돌봄 사업추진 지침과 연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문화재 돌봄 사업은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수리, 일상 관리를 하는 예방적 보존관리사업으로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을 사전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5일 2022년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총 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센터에 6개월 이상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조사한 결과, 매출은 38억 원, 발간 종수는 329종, 대표 포함 고용은 61명,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는 23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입주기업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출판 특화 지원에 중점을 두며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미 술 가: 박인현 명 제: Umbrella-우정 재 료: 한지 위에 수묵 규 격: 73.0x92.0cm 제작년도: 2004 작품설명: 1980년대 수묵화운동의 총아로 우산을 변용해 자연의 기운생동과 인간의 생로병사·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미술가이다. 활짝 펼쳐진 우산이 서로 어깨를 나란히 기대고 있는 것처럼 구성해서 우정을 표현한 것. 지극히 담백한 배경에 농묵을 활용해서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술가 약력: 박인현은 상해·서울·전주에서 47회 개인전, 현대한국회화전, 이달의 작가전, 한국지성의 표상전, 교과서미술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등에 출품했다.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민속음악의 본거지인 국립민속국악원이 올해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 이하 국악원)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의 골자는 창극 및 민속음악 특성화를 통한 기관 경쟁력 제고, 일상에서 누구나 누리는 국악 환경 조성 및 저변 확대, 민속악 진흥을 위한 연구 기반 조성, 관객 개발 및 공연 서비스 품질 개선이다. 국악원은 시설 현대화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이달 중 재개관하고 관객을 맞는다.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된 현대화 공사는 협소했던 공연장 로비를 확장하고 지하 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관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국악전시실, 연습실 등 새로운 공간도 마련한다. 국악원은 연중 내내 풍성한 공연 보따리를 푼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재개관 기념공연인 ‘새날, 신명의 여정’을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공연 ‘이야기보따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다담’ 등이 진행된다. 창극 축제인 ‘대한민국 판놀음’은 올해 5회째를 맞아 4월부터 5월까지 국악원 예원당, 예음헌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 ‘명불허전’을 시작으로 ‘별별창극’, ‘토크옛설’, 창극 ‘수궁가’가 폐막공연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국악원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브랜드 창극 ‘별난각시’는 오는 11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12월 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민속악축제’, ‘판소리마당’ 등을 마련하고 상설 공연인 ‘토요국악무대’, 국악원이 위치한 남원 대표 관광지에서 펼쳐지는 ‘광한루원 음악회’가 4월과 5월, 9월과 10월에 각각 진행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창극 제작과 소아병동 유아 대상 체험 공연인 ‘덩덕쿵 국악놀이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조사 및 연구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 30년사’발간과 ‘수궁가’ 악보집, ‘소리판’ 사설집도 발간할 예정이며 전북지역 ‘민속음악학술자료집’ 발간도 추진한다. 왕기석 원장은 “지난 5년간 국립민속국악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창극 활성화를 통한 민속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극 특성화 기관으로 전통예술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전북 작가의 작품을 공개 수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술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00년 이후 동시대 미술 작품을 위주로 소장품을 수집해왔으며 그 비중이 84.6%에 이른다. 동시대 제작 작품에 비해 20세기 작품이 부족한 실정인데 연대별 소장품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전북 작가 작품의 매도 신청을 받는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집작품추천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총 2회에 걸친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도 신청 자격은 작가 혹은 소장자 개인, 작가의 유족, 화랑, 법인으로 최대 2점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로 등기우편 소인분에 한해 유효하다. 소장품 수집 공고문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장은 “소장품 구입을 통해 전북지역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가 근·현대 전북미술사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8일까지 ‘2023년 전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 사업은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 연계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이다. 지역과 교육 대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획·주민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도내 30개 내외 문화예술단체·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단체별 1600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 가족이 학교 밖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내 30개 내외 문화예술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단체별 1800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의 기획 능력과 역량개발 기회 제공을 위해 도내 문화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별 2700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만 3~5세 유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도내 문화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첫 공모가 시작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수혜의 기회 제공과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도내 3개 내외 문화예술단체·기관을 선정해 단체별 1600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2023년 4050책의해 추진단이 15일 출판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업 취지 소개, 축사, 상징, 표어·포스터 공개, 주요 사업계획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4050책의해 추진단’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일보가 전국 신문사를 대상으로 한 정부 광고지표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최근 매체 비평지 미디어스가 공개한 올해 ‘신문 광고지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일보의 신문 광고지표는 95점으로 호남·제주권역에서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전북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획득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문 광고지표 자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 광고주와 신문사에만 제공하는 자료다. 이번에 발표된 점수는 2022년 열독률 조사 결과(효과성, 60점)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조사 결과(신뢰성, 40점)를 합산한 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해 전국 410여 곳의 신문사를 평가한 것이다. 전북일보는 지표 점수가 95점으로 중앙지 등 전국 일간지를 통틀어 최상위권 언론사가 됐다. 이는 열독률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에 따른 상향된 지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북일보는 지난 1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업을 추진한 이래 17년 연속 전북지역 최다 선정 일간지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3월 1일까지 디지털 동영상 광고 제작 전문가 양성을 위한 ‘1인 광고 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소인원과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숏폼 등의 디지털 형식 광고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이 창업을 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동영상 광고의 기획, 제작, 촬영 기법 강의를 진행하며 실무 제작을 높일 기본반 △중소상공인 광고주가 활용할 광고의 기획·제작 과정을 수행할 실전 프로젝트 반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 광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반 △수요가 높은 광고 장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되는 심화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0년도에 시작한 이 사업이 체계화되며 수강생들의 작품 수준과 중소광고주들의 만족도가 오르며, 실제로 수강생의 작품이 IPTV 광고에 송출되거나 제품 투자 홍보 등에 활용된 사례도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광고 제작 교육은 물론, 수강생들이 광고업계에 진출하고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교류망 형성,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술 전시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기억할 95세의 김두엽 할머니 화가와 아들 이현영의 콜라보작품전이 전주 숲정이길에 위치한 지후아트갤러리에서 2주간 열렸다. 대한민국의 모지스라 불리우는 할머니 화가 김두엽과 할머니의 아들 이현영의 작품전이다. 미국에서 '모지스의 날'도 만들게 한 모지스(Anna Mary Robertson Moses 1860념~1961년)할머니 화가는 그랜드마 모지스(Grandma Moses)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모지스 할머니는 76세에서 101세까지 그림을 그려 이미 세계적인 화가 칭호를 받았으며 미국 내에서는 유명 인사가 돼 있다. 모지스 화가의 이야기를 들었거나 본 일이 있는 사람들은 문화적 사대주의로 감히 대국(大國)의 문화재급 모지스에 견준다고 비웃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모지스보다 나으면 나았지 절대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할머니가 김두엽 작가이다. 김두엽 할머니가 '한국의 모지스'가 아니라 모지스가 '미국의 김두엽'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이다. 두 할머니 작가의 공통점은 아주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여줄 수 있는 기교의 부족 대신 참신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른 점은 모지스 할머니가 현실의 풍경을 진경으로 많이 그린 것이고 김두엽 할머니는 비상한 기억력으로 당신의 기억만을 그리는 것이다. 김두엽 할머니는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나이 육십에 한글을 배우고 칠십에 그림을 시작해 95세에 이른 오늘에 이른다 하셨다. 오늘 전시장의 첫 날은 진풍경이 있었다. 익산에 거주하는 86세의 할아버지가 전주까지 신문에 난 전시 소식을 스크랩한 쪼가리를 들고 전시장을 방문하여 "나도 화가"임을 밝히면서 김두엽 할머니를 흠모하는 마음으로 전시날짜도 모르는데 무작정 오신 것이다. 좌담 중에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그림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시면서도 한 수 배우러 왔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너무나 진귀한 풍경이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다섯 번의 전시가 남았다는 김두엽 할머니는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 두려워 설치한 실시간 CCTV 화면에서도 주위의 일상과는 관계없이 열심히 그림에 몰두하고 있어 나를 비롯하여 그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아들 이현영 씨는 이미 없는 형편에 서울까지 유학하여 미술대학을 나온 화가였다. 내가 옛날에 찾아본 동영상에서 아들은 나뭇가지를 붓으로 표현하는 어머니 김두엽 할머니께 나무젓가락을 깎아주며 "어머니 나뭇가지는 이것으로 그리면 좋아요" 하며 간접적으로 어머니의 표현을 돕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의 결과는 자신보다 더 유명한 할머니 화가를 만들 수 있었으니 지도 방법에 따라 미래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율을 강조하는 지도 방식이 이룬 당연한 결과라 생각된다. 모자가 함께 살면서 그림이 집안 경제로도 이어질 수 없어 택배 기사를 하며 어렵게 집안 경제를 꾸렸던 두 화가는 어느 날 기막힌 인연으로 골드 노총각 이현영 작가에게 짝꿍이 생기면서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짝꿍, 혹은 며느리를 들이면서 한 집의 두 화가는 오로지 그림 그리는 작업만을 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 우먼(idea woman)인 며느리 김소영 씨는 우선 시어머니와 남편을 위해 갤러리를 만들고 경제적 능력이 전무한 이 두 화가를 조직적이고 섬세하게 관리하여 경제적 걱정 없이 작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기막힌 홍보로 남편까지 그림에만 몰두할 수 있게 훌륭한 매니저 역할을 잘 수행하여 이 모자에게 전국적인 무대를 마련해 주었고 당연히 경제적인 걱정도 덜어주었다. 얼마나 부러운지 나도 당장 김소영 씨와 매니저 계약을 하고 싶을 정도이다. 어머니 김두엽 할머니의 작품가격은 크기에 따라 50만에서 100만 사이로 거래된다. 아들 이현영 씨 그림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호당 20만의 가격이라고 한다. 원래 호당 가격이라는 것은 네덜란드에서 일본과의 교역 때 처음 적용되기 시작하여 아직도 시빗거리가 되지만 프로 화가들에게는 아직 마땅한 방법이 없어 지금까지 그림의 값을 정할 때 관습으로 쓰이고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지난 11일 전경수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의 ‘과거가 현재고 현재가 과거다’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을 듣기 위한 50여 명의 방문객으로 도서관 내부가 가득한 가운데 ‘고고학이 무엇일까?’에서 출발한 이번 강연은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 고고학의 역할과 방향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전 교수는 “고고학이란 역사 문헌보다 더 과거의 문화라 생각해 문화라는 개념 위에 차려진 학문이다. 과거의 문화를 이해하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며 과거 선조들의 문화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문화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 것으로 고고학 역시 일상생활에 밀접한 학문임을 전하고 싶다”며 “고고학이 낯선 일반인과 더불어 학자들도 고고학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전 교수는 '과거 선조들이 먹었던 음식', '선조들이 머물렀던 집' 등에 대해 설명하며 현대인들의 과거에 대한 이해의 의미와 함께 고고학의 뿌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경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인류학 박사로 과거 동아시아 인류학 협회 회장, 일본 규슈대학교·중국 원난대학교 객원 교수, 근대서지학회 회장을 맡았다.
극단 창작극회가 오는 28일까지 2023년을 함께할 새 단원을 모집한다. 지난 1961년에 창단해 창작연극 전문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175회에 이르는 정기 공연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연기, 극작, 기획, 스태프로 국적과 나이, 경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작극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삼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0일부터 비문해자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등 무료 한글 교실인 ‘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에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접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과정을 단계적으로 익혀 한글을 자유롭게 운용하는 능력을 키우며 더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과정을 목표로 진행한다. ‘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1회차로 이뤄지며 장소는 삼천생활문화센터 두근두근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교재를 포함해 전액 무료이며 초등 1∼2학년부터 중등 수준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문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동시 컬러링북을 활용한 시 읽기와 색채 감각을 키우기 위한 과정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밀도 높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삼천생활문화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정신 삼천생활문화센터장은 “기초 단계부터 시작하는 만큼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비문해자 어르신들의 지인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기를 권장하며 만학도들의 배우는 과정이 알차고 재밌게 이어지도록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제목 : 새들이 우리 집 에어컨 실외기로 왜 날아오는 걸까? △글쓴이 : 김민서 (인천 인동초등학교 4학년) 내가 사는 아파트 뒤에는 만월산이라고 큰 산이 있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는 산이랑 가까워서 참새, 비둘기, 까치 등 쉽게 볼 수 있는 새들뿐만 아니라, 동고비, 박새, 직박구리, 물까치 등 산새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우리 아파트 나무에는 산에서 놀러 온 새들에 지저귐으로 시끌벅적하다. 우리 집은 18층인데, 거실에 앉아 있으면 베란다 밖에 달려 있는 에어컨 실외기 위에 새들이 자주 날아와 앉는다. 휴식을 취하듯 가만히 있거나 친구를 부르는 듯 울음소리를 내고, 두발로 총총거리며 좁은 실외기 위를 왔다 갔다 한다. 가까이 다가가면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할까 봐 나는 가만히 새들이 무엇을 하는지 바라보기만 한다. 오늘 갑자기 왜 새들이 우리 집 실외기에 자주 오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엄마께 여쭈어보니 우리 집 베란다 앞쪽이 새들이 지나가는 길목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다. 엄마의 설명은 아파트의 각 동이 네모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사방이 막혀있는 구조라고 하셨다. 그래서 막혀있는 아파트를 피해 아파트 옆쪽 공간 사이로 새들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엄마의 말씀을 듣고 최근에 본 뉴스가 떠올랐다. 새들이 빨리 날아가다가 건물의 유리창이나 도로에 세워진 유리 방음벽 등 사람들이 설치한 구조물을 보지 못하고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유리창의 반사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유리창은 맑은 날에는 하늘이나 나무 등 주변 풍경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어, 새는 유리창에 반사된 모습을 마치 실제처럼 받아들인다고 한다. 특히, 경험이 없는 어린 새의 경우 다치거나 죽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어미 새가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정성으로 키운 어린 새였을 텐데 너무 불쌍하다. 새들의 생활공간인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지 못한다니 새들도 참 힘들고 속상하겠다. 새들이 잠깐 동안이라도 우리 집 실외기 위에서 쉬다 갈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그래서 나는 새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곰곰이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우리가 하기에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베란다 창문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치면 새들이 날아다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새들이 우리 집 실외기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이번 여름에는 에어컨 말고 선풍기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글제목 : 현충사에서 꿈을 꾸다! △글쓴이 : 김호산나 (경기 김포 양곡초등학교 4학년) 지난달에 가족과 함께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때 우리 조선군이 승리했던 ‘한산도 대첩’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나는 영화를 보고 나서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부모님께 아산 현충사에 가자고 말씀드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1592~1598) 때, 왜군(일본군)으로부터 우리 조선을 구한 위대한 분이어서 나는 평소에 매우 존경해왔다. 특히 여러 기발한 전술과 훌륭한 작전으로, 왜군을 물리쳤고, 전쟁 중에도 매일 있었던 일을 잘 기록해 <난중일기>를 남기셨으며, 싸움이 불리하거나 작전이 실패했을 때도 늘 차분한 마음을 유지했다는 점이 대단해 보인다. 내가 사는 김포에서 아산까지는 무척 멀었지만, 차를 타고 가족들과 대화하며 가다 보니 지루하지 않았고 어느새 도착했다. 우리는 조금씩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정문을 지나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기념관 입구에서부터 차분한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먼저 임진왜란 때 조선과 왜군이 바다에서 싸운 모습을 자세히 보았다. 그리고 전술과 작전이 써진 여러 책과 문서, 칼, 화살, 총통 등의 무기, 일본의 조총과 무기, 조선군의 배와 왜군의 배를 보았는데 배들의 특징과 생김새 등을 비교하며 보니 더 흥미로웠다. 또,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보니 이해가 잘 됐다. 내가 제일 놀라며 본 전시물은 길이가 197.5cm나 되는 엄청난 장검이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장검을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검을 보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굳은 다짐을 하셨다고 한다. 내 키를 훌쩍 넘고 아빠 키보다 큰 검을 보니 약간 오싹했지만, 나라 사랑의 다짐을 한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니 존경스럽기도 했다. 나는 ‘이순신 장군’ 하면 가장 먼저 <난중일기>라는 기록이 떠오른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이 터진 1592년 1월 1일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 11월 17일까지 쓴 일기로서 현재 국보 제76호이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문화재이다. 또, <난중일기> 덕분에 우리는 임진왜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배웠다. 그리고 <난중일기>는 정조대왕이 <이충무공전서>를 펴내면서 <난중일기>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그때 붙인 이름으로 계속 불리고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난중일기>를 책에서 사진으로 보거나 어린이책으로만 읽었는데, 이번에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설레고 신기했다. 우리 엄마는 내가 6살 때부터 꾸준히 쓴 일기장을 보관하고 계신다. 지금도 매일 일기를 쓰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전쟁 중에 힘들었을 텐데도 <난중일기>를 꾸준히 쓴 장군을 생각하니 가끔 일기 쓰기를 귀찮아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전시관에서 여러 유물과 자료들을 다 보고 나서 우리는 지하 영상실로 내려가서 이순신과 노량해전에 대한 4D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바람이 뿜어져 나오고 의자도 흔들려서 매우 실감이 났다. 전시관에서 나와 우리 가족은 현충사로 향했다.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두고 그분을 기억하는 사당이다. 현충사로 가는 길에 나무들이 많아서 무척 상쾌했고, 녹색의 자연을 보니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현충사는 일제강점기 때 충무공 종가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 사라질 뻔했다가 전국에서 모금 운동을 한 덕분에 지켜졌다고 한다. 현충사에 올라가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곳에 이순신 장군님의 영정이 있는 걸 보고 매우 흐뭇했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이 어릴 적에 살았던 고택도 둘러보고, 연지도 보고, 충신과 열녀를 표창한 비석도 보았다. 활터는 시간이 부족해서 자세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넓은 현충사 뜰과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둘러보느라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다리도 아프고 지쳤지만, 이순신 장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어서 무척 뿌듯했다. 가족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특히 나는 이순신 장군처럼 우리나라를 위해서 일하고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봄, 가을, 겨울에도 다시 꼭 들러보고 싶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삼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0일부터 비문해자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등 무료 한글 교실인 ‘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접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과정을 단계적으로 배워 한글을 자유롭게 운용하는 능력을 키우며 더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과정을 목표로 진행한다. ‘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1회차로 이뤄지며 장소는 삼천생활문화센터 두근두근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교재를 포함 전액 무료이며 초등 1∼2학년부터 중등 수준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문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동시 컬러링북을 활용한 시 읽기와 색채 감각을 키우기 위한 과정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밀도 높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삼천생활문화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정신 삼천생활문화센터장은 “기초 단계부터 시작하는 만큼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비문해자 어르신들의 지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기를 권장하며 만학도들의 배우는 과정이 알차고 재밌게 이어지도록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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