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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바지 입고 오면 공짜’ 익산 고구마(순) 축제 가 볼까

익산의 대표 농산물 고구마와 고구마순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주관해 열리며,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 돌확(확독)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행사에 참여하면 고구마순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는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상상력으로 축제 홍보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종이 또는 태블릿 등에 그린 캐릭터를 오는 8월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newdeet@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대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을 비롯해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관광재단(063-918-9988) 또는 다다익산 문화통신사 협동조합(063-717-0626)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재단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함께 만드는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은 익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이 담긴 캐릭터가 축제의 얼굴로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정겨운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3 15:11

수리시설부터 배수로 정비까지…익산시, 폭염 속 농업 피해 최소화에 만전

익산시가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구석구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22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이 마무리됐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의 경우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6~7월 두 차례의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한낮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과 농작물 관리 요령(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며 현장 농업인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농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에 문자(SMS)를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식이다. 또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도 상시 운영 중이다. 축·수산 분야 역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사육환경 개선, 양식장 지하수개발 지원 등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해 가축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 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시는 재해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2 16:14

전국이 반한 '익산 고구마'…맥도날드 출시 최단 기간 100만 개 돌파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2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한국맥도날드 측과 협의를 진행해 온 시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은 물론 고구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를 설득하는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가 이뤄졌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익산은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다.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익산 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 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힘입어 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도 ‘익산 고구마 정말 맛있는데 자랑스럽다’, ‘지역 농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크로켓이 핵심이다. 여기에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해 조화로운 맛의 균형을 잡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2 13:50

조국혁신당 “익산 상공에너지 특혜 매각, 좌시 않겠다”

속보=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가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특혜이자 공기업의 무책임한 구조조정, 지역 자산의 사익화 시도”라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30일자 9면·7월 1일자 8면·2일자 8면·10일자 8면·11일자 8면 보도) 21일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지난 18일 익산 상공에너지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중부발전의 상공에너지 헐값 매각 및 특혜 의혹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현재 중부발전이 상공에너지의 매각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모펀드가 중부발전 퇴직자들이 설립한 법인으로 알려졌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단순한 헐값 매각을 넘어 공기업 퇴직자에 대한 특혜 논란, 내부자 카르텔에 의한 자산 이전이라는 심각한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중부발전이 보유한 상공에너지 지분의 취득가는 약 636억 원이고 전체 자본금은 788억 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과 FI 지분을 포함할 경우 시장가치는 1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사모펀드가 제시한 입찰가는 66억 원에 불과하고 옵션 이행 시 최대 180억 원에 그쳐, 지분가치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익산지역위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공기업의 무책임한 구조조정이자 지역 자산의 사익화 시도라고 규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함께 전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왕진 의원은 상공에너지 매각과 관련해 매각 절차의 투명성, 사모펀드 설립자 정보, 지분가치 산정 기준, 고용 승계 조건, 노동권 침해 의혹 등을 포함한 자료 요구 및 공식 질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지역 산업과 주민 생활에 직결된 공공에너지 시설을 내부 인맥으로 엮인 사모펀드에 넘기는 행위는, 국가균형발전의 원칙을 파괴하고 지역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익산지역위는 상공에너지 노조 및 지역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기업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현장 간담회와 공동 기자회견, 국회 질의 대응 등 단계적 대응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1 12:52

"익산에도 봄은 온다"⋯전국에 '익산 붐'? 유튜브도 떴다

"항상 군산과 전주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었는데, 익산에도 봄은 온다." 호남권 첫 코스트코 유치가 결정된 데 이어 맥도날드 한국의 맛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전국에 일명 '익산 붐'이 일고 있다. 구독자 707만 명에 달하는 나영석 PD 유튜브 채널 십오야까지 익산을 찾았다. 지난 18일 채널 십오야에는 '[익산 따라가기] 한여름에 콩나물국밥 한 그릇 때리고 낮 3시에 호프집 오픈런│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대명이 출연해 나영석 PD와 함께 익산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명은 "사실 익산은 요즘 메인 역이 군산, 전주로 바뀌어서 지나가는 역이 됐다.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데 보통 일본에 가면 맥주 공장을 가지 않나. 우리도 모여서 맥주 마시는 곳이 있지 않을까 찾다가 익산의 '엘베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 김의성을 통해 익산에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김대명은 익산에 이어 전주까지 가는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일단 익산 일정만 나오는 1편만 공개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일해옥'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콩나물국밥과 모주를 소개했다. 해당 가게의 콩나물국밥을 처음 먹어본 나영석은 "이건 콩나물국밥이 아니다. 멸치국밥이다. 정말 멸치 맛이 엄청 세다. 멸치 30만 마리가 입에서 뛰어노는 듯하다. 여름에는 콩나물국밥이다"며 웃어 보였다.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면서 옛 삼남극장, 당본백화점, 삼산의원 등을 둘러봤다. 가장 큰 목적이었던 '엘베강' 오후 3시 오픈런까지 했다. 이곳은 역전할머니맥주의 원조로 알려져 있어 지역민·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후 원조 베를린 호프로 향해 익산의 맛을 더 즐긴 뒤 익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코스트코, 맥도날드에 이어 십오야라니. 대견하다, 익산아!", "30살 익산 토박이 맛집 추천합니다", "내 고향 익산이라니, 반가워서 달려왔어요", "대명 님 덕분에 자부심이 차오릅니다", "전북 여행 가는데 가는 김에 들려야겠어요", "익산 많이 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박현우
  • 2025.07.19 11:32

원광대 김가은 학생, 청년인턴십(YP) 최종 선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무역학과 4학년 김가은 학생이 국제개발컨설팅협회에서 주관한 청년인턴십(YP, 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청년인턴십(YP)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학 전공을 통해 국제통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다진 김가은 학생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한 국제개발·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과 국제협력동아리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특강과 지도교수 지도를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여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가은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무역과 국제개발에 관한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국제개발 분야는 최근 대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유망 진로로, 김가은 학생의 합격은 학과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의 결합이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11

“민생회복 소비쿠폰, 익산 다이로움으로 받으세요”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도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와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 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 주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 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QR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밖에 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고, 선불·신용·체크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사업장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 항목이 선택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3

‘방학에도 든든’ 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 급식 지원

익산시가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시는 여름방학 기간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과 아동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위생과 품질이 검증된 지역 업체를 통해 도시락 형태로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은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건강하고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모든 센터 이용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돌봄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동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 중심 아동 돌봄 시설로, 시는 현재 9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1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반찬가게 ‘찬디자인’ 개장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상열)가 18일 익산 부송동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영양과 건강을 생각한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반찬가게 ‘찬디자인’을 개장했다. 지역의 소외된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찬디자인 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광역 경영관리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올해 3월 정식 출범했으며, 이후 희망경영 종합컨설팅 등을 거쳐 이번에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날 익산시 무왕로19길 36 1층에 문은 연 찬디자인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문의는 063-833-1460로 하면 된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찬디자인 사업단은 단순히 반찬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지역 식문화를 선도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 설립 이후 두부명작, 자연과농부, 카페오름, 가죽놀이터, 리퍼브 등 총 17개 사업단과 대흥건축, 선화건축, 카페이룸, 에코라온 등 총 4개의 자활기업 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48

‘초복엔 역시 삼계탕’ 하림, 생산라인 풀가동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림은 초복을 맞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닭백숙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철저한 라인 소독,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강화, 에어칠링(Air-chilling)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을 위한 현장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초복 특수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생산 환경이 결국 최고의 제품 품질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17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소라산 생태습지 플로깅 진행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재일)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대표이사 김연섭)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5일 소라산 생태습지공원 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로깅은 지난해 10월 노랑배청개구리 지키기 플로깅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소라산 생태습지에 살고 있는 물장군과 수생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작업을 펼쳤으며,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복지관은 설립 3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은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 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성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총괄공장장은 “도심 속에 형성된 자연공원을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시간이 됐다”며 “플로깅을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습지공원 보호를 위해 앞장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사회 분위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일 관장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임직원 여러분들이 앞장서 우리 지역 생태습지 보호를 위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한 가지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06

익산 용안지구 농업용수 기반구축...맑은 금강물로 ‘익산 상추’ 키운다

익산 용안지구 상추밭에 맑은 금강물이 흐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지구는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흔적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시설 농업에 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정으로 정수된 금강물을 관로를 통해 공급받게 되면서, 용안지구가 안정적인 농업용수 기반을 갖춘 스마트 농업지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9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정수장과 배수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190㏊ 가운데 65㏊는 시설 농가로, 이 지역의 상추는 전국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면 상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4차례에 걸쳐 사업 신청을 이어 온 지역 농가의 오랜 염원이다. 이 때문에 정헌율 시장은 지난 3월 중앙부처의 현장 점검 당시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이번 선정은 농민들의 오랜 바람인 만큼,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남은 사업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7 15:37

‘365일 24시간’ 익산시,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돌보미 연계는 인공지능(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시는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또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까지의 오전 시간과 하교 후 최대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여기에 더해 주말까지 탄력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센터에 등록된 아동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외부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 최초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에는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며, 초등 주간은 무료지만 별도의 특별활동비가 필요하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는 주중 24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나은정 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연중무휴에 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3

"식품기업 분석 내가 최고"...전국 식품산업 인재 익산에서 한판승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경진대회’ 참가자를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경진대회는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우수 식품기업을 알리고 우수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진흥원·원광대학교·공유대학·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가 주관한다. 경진대회는 참가 청년들이 팀을 이뤄 도내 식품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 분석 활동을 수행하는 실전형 취업 연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분석 과정에서 채용 시스템, 직무 정보, 식품산업 트렌드 등을 구직자 관점에서 재해석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청년층(고등학생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며, 2~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접수 마감은 7월 25일 오후 3시까지이며, 이메일(ejlee@jva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코아바이오 등 7개 식품기업 중 1곳에 배정돼 현장 탐방 및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후 예선(Pre-경진대회)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10월 2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ING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이, 주니어리더상과 글로벌도전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진흥원 및 JVAD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식품산업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식품기업과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1

‘어양동 똑순이’ 오임선 익산시의원,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15일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시민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한다. 재선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 의원은 의회 안팎에서의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구인 어양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송전탑 철거와 고압송전선 지중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왔으며, 최근 사업이 최종 완료돼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자타공인 ‘어양동 똑순이’로 호평을 받았다. 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전체시민으로 확대하고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조례들을 지속적으로 제·개정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침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등 시민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도 힘썼다. 오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의 바람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의정봉사대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5 17:29

‘매년 반복 반면교사’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피해 막아 낸 익산시

익산시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됐던 극심한 침수 피해를 선제적이고 실효적인 대응으로 막아 냈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정헌율 시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나서 주요 침수 지역인 북부권 비닐하우스 배수로를 정비하고 일대 펌프를 교체하는 등 다각도의 예방 중심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북부권 망성면 일대에는 시간당 최고 80㎜ 가량의 비가 쏟아졌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90㎜ 가량이 내려 일대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농작물 침수나 안전사고 없이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배경에는 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방위적 대응이 있었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 시작에 앞서 전체 부서와 민간 자원을 총동원해 북부권을 비롯한 농촌지역과 도심의 배수로, 하천, 소하천 등에 쌓인 쓰레기와 퇴적물을 일제히 정비했다. 정 시장도 직접 현장을 누비며 배수로를 정리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솔선수범했다. 침수 이력이 있는 망성면 일대에는 화산배수장 펌프 교체와 배수 여건 개선사업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수해 경험을 교훈 삼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전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해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는 원칙 아래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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