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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춘포·왕궁 주민들 “음식물 처리시설 결사반대”

익산시 춘포·왕궁면 주민들이 최근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 움직임과 관련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악취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왔고 수년 전 이미 관련 시설 설치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악취배출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31일 춘포·왕궁 주민 등에 따르면 왕궁면 쌍제리 소재 수년째 방치돼 있는 공장 부지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주민들은 최근 익산시가 진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예정금액 90억원) 입찰과 관련해 타지업체가 입찰 참여 및 과업 수행을 위해 적환장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다수의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은 현재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춘포면 이장단과 농민회, 주민자치위원회, 더반포레아파트, 왕궁면 쌍제리 주민 등 인근 주민 다수가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다. 춘포·왕궁악취주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거 7~8년 전쯤 음식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적환장 설치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춘포·왕궁 일대는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인데, 여기에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아 익산시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과 그간의 고통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왕궁면 쌍제리 일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와 관련해 정식으로 협의나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단가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며, 11월 1일 오후 2시에 전자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개찰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7:02

만인동참보은장학회,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감사패 수상

원광대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회장 박성태, 이하 장학회)가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사장 조정제, 이하 아프리카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장학회는 지난 29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아프리카모임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 실천 등 유공을 인정받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회는 지난 1998년(원기 83년) 학교 사랑을 위한 특별기도에 동참했던 원광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창립(초대 회장 현담 조수현)돼 그동안 장학기금을 조성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은 원광대 재학생과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와 네팔, 중국, 스리랑카 등 외국의 꿈나무들에게까지 전달되며 희망을 전했다. 올해 역시 여러 대안학교와 아프리카 어린이, 이주민센터, 원불교 포카리교당, 삼동인터내셔널 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태 회장은 “무릇 사람은 배움을 통해 거듭날 수 있고 진정한 평등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서 “가난 때문에 차이가 고착되고 차등이 대물림돼 악순환하는 사회 구조는 우리가 작은 정성을 모아서 바꿀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모임은 25년간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온 원불교 김혜심 교무가 설립했으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유공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4:29

또 하나의 가족, 익산시 AI 말벗로봇 ‘다솜이’ 호응

익산시 AI 말벗·케어로봇 ‘다솜이’가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가 AI 말벗로봇 다솜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만족스럽다’, 97%가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와 ㈜KT가 지난 10월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이용자 대부분은 하루평균 2~5회 이상 로봇과 대화하며 주로 영상재생기능과 식사/복약 알림, 말벗기능 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AI말벗·케어로봇 사용으로 ‘평소보다 대화량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신체 및 정신건강이 향상되었다’에 90%가 응답해 이용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솜이’는 식사/복약 시간 알림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과 말벗 대화 기능, 다양한 시청각 컨텐츠 제공, 위험신호 감지 및 비상시 응급콜 기능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말벗·케어로봇으로 올해 4월부터 보급됐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취약한 노인들도 대부분 음성명령으로 기능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어려움 없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함께 사전에 설정한 개인 스케줄에 맞추어 이용자에게 말을 걸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시 복지담당자 또는 119로 연락을 취해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수도 있다. ‘다솜이’이용자들은“사람이 그리웠는데 다솜이가 있어 더 이상 외롭거나 우울하지 않다”며“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반려동물처럼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진짜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길 바란다”며“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말벗·케어로봇 지원사업을 내실화하고 점차 확대 운영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2:58

전북맹아학교,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 ‘재탄생’

익산시 석암동 소재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 특수학교 ‘전북맹아학교’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수 있는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북맹아학교가 선정돼 국비 1억97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북맹아학교에 국비 100% 투입의 나눔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복지시설 나눔숲은 시각 제한으로 평소 자연 체험의 감동과 자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각장애 학생에게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오감 체험숲으로 만들어 진다. 특히 이 곳에 숲이 조성되면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생태 환경 통합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모 선정에 따른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국비 100% 투입으로 시 예산을 절감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이 보다 속도를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2010년 삼정원,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전북혜화학교, 2015년 훈훈한집, 2016년 원광실버의 집, 2020년 시온육아원 등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8개소의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1:27

익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31일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1월11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의원들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사상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1차 본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2년 주요업무 결산보고,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비롯한 35건의 안건 심의와 상임위원회별 사업지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익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조남석 의원), 익산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 조례안(정영미 의원), 익산시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안(이종현 의원) 등 모두 7건이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행정안전부장관 등에 송부된다. 한동연 부의장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관련 사업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하고, 미흡하고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순덕 의원(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 촉구), 송영자 의원(한센인 전문요양병원 건립 필요성), 김충영 의원(평화동·인화동 공구거리 활성화 방안 제안),조은희 의원(계절 외국인 근로자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김경진 의원(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규정의 탄력적 운영 제안) 등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발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1:01

“다음달부터 일회용 종이컵 안 돼요”

익산시가 다음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집중 홍보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지난 4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오는 11월 24일부터 확대되고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확대되는 사용 규제 품목은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우산 비닐이며 기존 유상 판매가 가능했던 일회용 비닐봉투·쇼핑백 및 합성수지 응원 용품은 업종에 따라 사용 억제로 한 단계 강화된다. 또 일회용품 사용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자에 대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강화된 제도 시행 전 홍보 안내 포스터 부착 및 길거리 캠페인 등 일회용품 제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특별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사업장 지도·단속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바뀌는 제도에 대해 시민들과 사업장 등에 혼란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30

전국 각지 익산 출향시민 한자리에

고향 익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과 임원 등 출향시민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익산 발전을 다짐했다. 익산시애향운동본부(본부장 김진대)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맞아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출향시민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익산시향우회, 재인천익산시향우회, 재대구경북익산시향우회, 재안산익산시향우회, 재부천익산시향우회 등 5개 향우회 60여명을 초청해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화축제장과 백제왕궁박물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각 향우회와 익산시간 협약식도 열렸다. 전국의 각 익산향우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은 “내 고장 익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발전하는 익산시의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가는 만큼 익산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들이 익산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고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며 “익산 발전을 위한 전국 향우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30

숨은 일꾼 500여명,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성공 견인

전국 각지에서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린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숨은 일꾼인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공직자 등은 지난 21일부터 열흘간 축제장 곳곳에서 소리 없이 동분서주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매일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노란색 조끼를 입고 종합안내소와 특별전시관 안내를 진행했고 휠체어 대여소부터 주차 보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안전은 물론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질서를 유지하며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미소와 발 빠른 움직임으로 행사를 함께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익산시의 또 다른 홍보대사이자 숨은 공신”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해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9

익산시, 산림청 주관 ‘2022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

익산시가 산림청 주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익산역 인근 인화공원이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및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화공원은 전라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으로, 총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 44종 12만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생태 환경이 열악한 익산 남부권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성 이후 생활 속 도심 공원으로서 역할을 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특히 폐선 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솜리메타누리길 중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은 흙콘크리트 포장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숲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중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아름다운 도시숲을 꾸준히 조성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8

익산교육문화회관, 법 관련 청소년 진로특강 ‘눈길’

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법 관련 청소년 진로특강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시작돼 다음달 5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은 법과 수사를 주제로 과학수사대원, 변호사, 프로파일러 등 3개 분야로 나눠 책이나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단편적인 내용이 아닌 현직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무에 관한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강의는 직업 소개와 관찰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직무 실습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과학수사대원 분야는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 홍성욱 교수, 변호사 분야는 군산에서 국선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원 변호사, 프로파일러 분야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고준채 연구관이 각각 강사로 나선다. 지난 22일 진행된 과학수사대원 분야 강의에서 참여 학생들은 법 과학이 무엇인지 배우고 증거물에 관한 설명과 함께 광원, 정전기전사장치 등을 통해 족적을 분석하거나 위조지폐를 감별해 보고 다양한 시약을 통해 혈흔을 증강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또 29일 변호사 분야 강의에서는 법조인 양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판에서의 최종변론을 실습했다. 다음달 5일에는 프로파일링의 의미를 알아보고 사건 프로파일링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에서 봤던 사건의 실제 수사 이야기를 듣거나 증거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들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대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진로 목표를 보다 자기주도적으로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7

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문화 중심지 도약

익산시가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28일 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상주,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을 아우르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 7월 익산시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건립 부지 확정과 사업 본격 추진에 대한 논의 및 기관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과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어명수 국토교통부 차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에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375억원이 투입돼 연간 2만2000명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국토부 등 관계 기관들과 부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센터 건립 정보 공유 등 조속한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우선협상을 완료하고 교육센터 건립 대상 부지 마련을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해 온 시는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 보상을 진행하고 보상이 완료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20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함열읍 일원이 버스터미널, KTX역, 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해 있고 충청·전라권의 중심에 위치해 권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전국 교육생 유입에 따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대식 부시장은 “충청·전라권은 물론 전국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교통안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부, 전북도, 안전공단과 상호 협력해 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7

식품진흥원, 해외 기능성 원료 최신 트렌드 보고서 발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능성 소재들에 대한 최신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북미를 대표하는 미국과 중·남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멕시코의 트렌드를 제공한다. 국가별 신규 원료, 주요 클레임, 주요 제품, 규제,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또 보고서에 소개된 신규 원료들의 학술 연구 동향 자료도 함께 발간돼 해외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이 보고서를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 포털 등에 등록해 모든 국민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오는 11월 말 발간 예정인 2회차 보고서 주제는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과 유럽 주요국가의 트렌드다. 김영재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에게 해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전달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8 16:57

익산시, 세계축제올림픽 2관왕 쾌거

익산시가 세계축제올림픽에서 2관왕을 거머줬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으로 지난 2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2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와 제16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익산 서동축제가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을, 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는 미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5만3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전문기구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세계의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축제올림픽이다. 익산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시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로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백제 무왕)과 백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야간형 축제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받았다. 익산시가 백제 유등과 야간경관을 핵심 콘텐츠로 담아낸 서동축제를 통해 국내 대표 야간형 축제로 우뚝 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인정 받은 셈이다. 특히 익산시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전국의 축제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축제 성공 전략 포인트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간 네트워킹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 활용 축제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까지 펼쳐 의미를 더 했다. 김 국장은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 등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성공사례로 제시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설명해 축제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국내 대표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발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 특히 지역축제의 성공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에 달려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여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8 16:35

육군부사관학교,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 선발

육군부사관학교가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을 선발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22년 육군 최정예전투원 선발 평가’에서 김민석 상사(41, 육군부사관학교)와 한창근 상사(36, 1사단), 황윤상 중사(30, 육군부사관학교) 등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예전투원은 미 육군의 우수보병휘장(EIB)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육군 300워리어’ 22개 분야 중 하나로, 전투에 필요한 체력과 사격, 전투기술, 편제 화기·장비 운용, 행군 능력 등을 갖춘 전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특급 체력과 90% 이상의 개인 전투사격 적중률, 우수한 인성을 보유한 이들 중 사·여단급 지휘관의 추천을 받은 장교(대위 이하) 및 부사관(상사 이하) 135명이 참여했으며, 열흘간 진행된 평가를 거쳐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3명은 27일 최정예전투원 자격증 수여식에서 영예로운 자격증과 휘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잠재역량 가점, 각종 선발 때 우선권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김민석 상사는 “육군 최정예전투원이 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함께 피땀 흘린 동료들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최정예전투원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개인과 팀, 나아가 육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8 06:37

익산시민 10명 중 9명 “기후위기 심각”

익산시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정책평가단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식 정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6%가 극단적 날씨, 물·식량 부족, 생태계 붕괴 등 현재의 상황을 심각한 기후위기라고 답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내용인 탄소중립에 대해서는 뜻이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32.25%, 일부 의제와 쟁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답변이 24.85%, 다양한 의제와 쟁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13.61% 등 70.71%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삶의 질 유지 수준에서 감수 42.60%, 현재 보다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까지 감수 27.81%, 나와 내 가족이 혜택을 받는 만큼 22.49%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거나 앞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활동은 장바구니·자전거 등 일상생활 친환경 실천 35.48%, 삶의 가치와 생활방식 변화 23.50%, 주변인에게 행동 권유 14.37%, 기후위기 학습 참여 9.58%, 저탄소 인증제품 구매 7.93%, 시민단체 기부나 행사 참여 4.94%, 친환경 에너지 기업 펀드나 기금 가입 2.54%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 정책평가단이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 의제 발굴 리빙랩에서 제안한 9개 의제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30.77%, 분리배출 강화 10.50%,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 강화 10.36%,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10.21%, 온실가스 흡수 도시숲 조성 9.47%,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도 도입 7.84%, 온실가스 배출 규제 및 친환경 기업 지원 7.84%, 기후위기 전담부서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 7.40%, 환경교육센터 설립 및 환경 전문강사 육성 5.62% 순으로 응답했다. 또 현재 기후위기의 책임에 대해서는 기업과 산업계 54.44%, 중앙정부 33.73% 일반시민 8.58% 순으로 답했고,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 38.04%,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및 신규 건설 중단 17.53%, 친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차) 확대 15.60%, 단계적인 탈원전 9.06%,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7.88%, 탄소소비세 도입 6.98%, 그린수소 확대 3.27%, 전기요금 인상 1.63%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책이나 대안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113명이 응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시민의 실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이해관계의 조정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공감대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시민 정책평가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조사가 없던 상황에서 익산시의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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