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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 개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달 31일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장,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임영진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원광대 체2치학관 앞에 신축된 치과병원은 사업비 116억원 투입을 통해 지상 4층, 연면적 4,919.35㎡ 규모의 독립 건물로써 치주과 등 7개 진료과 및 영상치의학과가 들어서 있다. 보다 쾌적한 진료 공간 확보, 첨단 의료장비 도입, 환자의 안전, 양질의 수련환경, 감염예방 확충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30만 인구의 소도시인 익산에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있어 시민을 대표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며 “치과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은 “병원인증 과정이 쉽지 않고, 특히 치과병원은 전국에 11개만 인증병원이 있는 만큼 인증이 매우 까다롭지만 원광대 치과병원이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 제1호로 인정됐다”며 병원 신축과 인증 획득을 격려했다. 피성희 원광대치과병원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준의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 모두가 찾고 싶은 병원! 더불어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ESG 경영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 치과병원은 1978년 건립 이후 44년 동안 수많은 환자 진료와 치과의료 인재양성 및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끊임없는 임상연구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병원 신축과 함께 3주기 치과병원 인증 및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진료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한편, 원광대 치과병원은 이날 개원 축하 화환 대신 총 2000kg의 백미를 기부 받아 저소득가구 및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익산시에 기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07

‘제초제를 드론으로?’ 왕궁물류단지 인접 농민 피해 호소

물류단지 조성사업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돼 인접 논밭이 피해를 입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805번지 일원에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논밭으로 둘러싸인 사업 대상지에 제초제를 뿌린 것. 이에 인접 논밭의 농민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이중 한 농민은 이 같은 행태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 사업시행자인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피해 주장 농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물류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됐다. 토지·지장물 보상을 거쳐 개발 행위에 착수한 사업시행자 측이 잡풀이 있는 평지는 트랙터로 갈아엎었지만, 논두렁이나 농로 인접지 등은 트랙터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제초제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2m 남짓의 농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논밭이 인접해 있고 농사짓는 농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상황임에도 사전 고지나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은 전혀 없었다. 이로 인해 인접 논과 팽나무 밭 등이 제초제 살포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 인접지역에서 팽나무 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 A씨는 “사업시행자 측이 사업 대상지 경계선을 따라 드론으로 제초제(근사미)를 살포해 인근 벼와 팽나무 700그루가 말라죽어가고 있다”면서 “조달청 공시규격에 따라 700그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0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초제는 식물을 말라죽게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제초작업을 할 때 조심스럽게 살포를 하는데, 사업시행자 측은 아무 안전장치 없이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려 막대한 손해를 가했다”면서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법대로 하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어 부득이 재물 손괴 혐의로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왕궁물류단지(주) 관계자는 “개발을 위한 제초작업 과정에서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린 것은 맞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들과 원만하게 보상에 합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 호소 농민 6분 중 5분과는 합의를 했고, 나머지 1분의 경우 일부가 아닌 전부 보상을 원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면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1 16:50

익산 중앙체육공원, 힐링공원 재탄생

익산 중앙체육공원이 교통 편익을 강화한 힐링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인 중앙체육공원에 주차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더불어 자연 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힐링공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중앙체육공원은 2003년 조성 이래 19년동안 익산 대표 공원 역할을 해왔지만 국화축제와 예술의 전당 대형 행사 시 교통혼잡, 주차난 등 불편 사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제2주차장을 완공해 기존 60면에서 자연친화형 180면으로 주차장을 확대했다. 기존 주차장 178면과 지난 2019년말 익산문화원 맞은편에 조성한 265면의 임시주차장을 포함하면 563면의 대형 주차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또한, 주차장 진입 도로변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진출입 도로를 확장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덧붙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15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원 내 인도 보도 블록과 산책로를 전면 교체했다. 특히 힐링공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야간 음악분수가 유명한 분수지 사이에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설치했고, 생태연못 조성과 함께 작은 분수와 야간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야간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풋살장 조명 추가 설치 등 체육시설 기능강화와 수목조성 등 전체 리뉴얼 공사가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이어서 중앙체육공원은 명실상부 힐링공원으로써 재탄생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기능 강화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체육공원이 될 것이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많은 이용객들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1:48

원광대, 반려동물 관련 전공 강화 위해 동물보건학과 신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동물의 간호와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는 등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 관련 전공 교육을 강화한다.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더불어 신설한 동물보건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학과 2개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등 교육 목표와 환경 변화가 심한 상황에 맞게 전공 교육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설 동물보건학과장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하여 신설하고,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과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물보건학과의 분리 신설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인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매개치료, 펫푸드 전문가로 진로 목표를 잡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원광대 동물보건학과 및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0:10

‘중복·예산 낭비’ 지적에도 익산시의회는 일방통행

속보= 익산시의회가 ‘중복·예산 낭비’ 지적을 받고 있는 도시관리공단 설립 관련 재용역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2일자 8면, 3일자 10·11면 보도) 특히 기획행정위원회 구성이 바뀌고 초선의원이 다수이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의원연구단체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까지 새로 만들었지만, 지난 1달여간 1차례 모임을 가진 것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7월 27일 10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를 발족했다. 하지만 초기 1차례 모임 외에 현재까지 도시관리공단 관련 공부나 연구를 위한 공식적인 활동은 전혀 없는 상태다. 그러면서 의원 1명당 500만원씩 편성된 의원정책개발비 중 200만원씩 갹출해 2000만원 규모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한다는 계획만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법이 공단 등의 무리한 설립과 신규 투자로 인한 지방재정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전문기관을 통해 관련 용역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3의 민간기관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지난해 12월 보류, 올해 3월 부결에 이어 지난 7월 다시 보류 처리한 시의회가 명분 없는 예산 낭비 지적을 감수하면서까지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정기관의 용역을 거쳐 도출된 타당성 검토 결과,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시민 공청회와 시민 설문조사,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 교수와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설립심의위원회 결정 등을 일절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연구회 대표 조규대 의원은 “의원들 나름대로 사안을 바라보는 기준과 판단이 있어 함께 논의 후 별도 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굳이 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도 아니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해서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별도 용역 추진을 결정했고, 이후 매번 모일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공단 설립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회는 조규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경호 기획행정위원장과 강경숙·이종현 의원,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순덕·박철원·양정민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길영·유재구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7:14

“익산 미륵사지에서 한복 맵시 뽐내요”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한 한복패션쇼 시민 모델을 선발한다. 30일 재단은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오는 10월 22일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복진흥센터·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가 주관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백제시대 한복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추진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조왕자, 백제공주’ 한복패션쇼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원광디지털대학교 초빙교수)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백제시대 한복의 미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향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60여명의 시민 모델을 선발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모델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1일까지 익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진행 예정인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은 K-패션의 원류가 백제 한복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한복패션쇼와 렉처콘서트,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5:02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삶, 함께 고민해 보자”

지역 청년들을 주축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지역을 되살리는 방안을 자유롭게 탐구하며 교육과 실험의 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익산에서 펼쳐진다. 30일 익산 품격사회협동조합은 ‘로컬 노마드 칼리지 in 익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창업자가 전문성을 가지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익산 원도심 등 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에 남아 빛을 내며 자신의 터전을 가꾸는 각 지역의 로컬 장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잠들어 있는 땅이나 빈 건물, 공원, 도로와 같은 유휴공간의 매력과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실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교육 후 익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임을 만들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사업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진다. 품격사회협동조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들을 찾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1기 15명이며, 지역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청년 예비창업자나 창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5일까지 local_iksan@naver.com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localiks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품격사회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경험한 선도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익산의 원도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로컬 노마드 칼리지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0 15:02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 대성황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이 대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지역 농민들을 위한 익산쌀 팔아주기 소비촉진운동이 지역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탑마루 친환경쌀(10kg) 2264포,22톤이 판매돼 6000여 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소비촉진운동은 2021년산 관내 쌀 재고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수확기 수매공간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익산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1가정 1포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릴레이 판촉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익산시청 직원들은 지난 2주간 1223포,32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구매했고,익산소방서 등 19개 기관・단체에서 1041포를 구입해 2800여 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역사회 동참 열기가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농협과 함께하는 익산 우수쌀 나눔행사(1.5kg)를 9월 중에 익산역에서 개최하는 등 건전한 쌀 소비를 위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릴레이 판촉활동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0 11:55

‘시민들의 상상력으로’ 익산시민아카데미 성황리에 마무리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시민 참여 정책 설계 프로젝트 ‘2022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지난 25일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2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학습과 토론, 현장 답사, 선진지 견학, 워크숍 등을 거쳐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75개팀 660여명이 참여해 75개 사업을 발굴·제안했으며, 이중 50개가 시 행정에 반영됐다. 영등지하보도 개선 및 문화 프로젝트, 작은도서관 통합공유시스템 구축, 로컬푸드 토요어울림장터, 금마 구룡마을 대나무숲 환경 정비, 왕궁리유적 천년별밤캠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아카데미는 지난 7월 7일 개강을 시작으로 2개월여간 6개팀 총 43명이 참여했으며 익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청소년 삶 연구소’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청소년 삶을 지원하는 익산’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삶과 변화를 반영하고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책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은 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청행 버스’, 청행 버스와 청소년 문화 공간을 활용한 ‘인식 개선 교육’, 북부권 청소년 문화 공간 설치, 청소년 문화 공간 기획단 구성 등이다. 최우수상은 익산을 사랑하는 청년들로 구성돼 ‘모두 多이로운 쓰레기 분리수거’를 주제로 발표한 ‘쓸愛기’ 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익산시 공원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낭만가득 시네마파크’ 조성을 제안한 발표한 ‘익산야영청’ 팀이 우수상을 받았고, ‘쓰레기로 쓰레기를 아름답게’를 발표한 ‘옹달샘’ 팀과 ‘익산시 의인묘역과 의인기념공원 조성’을 제안한 ‘팔봉이’ 팀, ‘우리동네에 꿈틀꿈틀 놀이터가 쿵!!’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꿈틀꿈틀’ 팀이 장려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 삶 연구소 정예진 팀장은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고,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 익산시와 희망연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민과 시민단체, 시의회, 행정이 함께 시민 참여 정책으로 구체화해 가는 전국 대표 민·관 협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시민이 참여해서 만든 아이디어가 익산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최종발표회는 참가팀과 전문심사위원, 익산시의원, 공무원, 시민평가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심사위원 8인 및 시민평가단 50명의 평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9 15:09

농진원, 친환경·첨단 농기계 보급·확산 앞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29일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엑스포)와 농업기계 부문 탄소 중립 실현, 스마트 농업기계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진원 안호근 원장과 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정경숙 본부장, 한태호 농기계검정팀장, 송태식 조직위원, 박종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협약을 통해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관련 정책 및 기술 정보 교류,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참가, 친환경·첨단 농업기계 검정 기능 및 시설에 대한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농진원은 친환경 전동화 농기계의 성능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 농기계에 엔진과 미션 대신 탑재되는 배터리와 모터 성능 확보를 위한 시험 장비를 오는 10월에 도입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검인증 시설을 구축해 2026년부터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자율주행을 넘어 친환경 농기계로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첨단 농업기계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산·관·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과 성능에 대한 검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 농기계 산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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