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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어린이날 기념 ‘용가리 선물세트’ 300박스 지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침머꼬 프로그램 참가 학생 및 전북도내 어린이들 300명에게 하림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용가리 어린이 세트’ 300박스를 지원했다. 4일 하림 임직원과 월드비전 관계자들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에 하림 용가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하림과 월드비전,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하림 본사가 있는 전북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결정했으며, 어린이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용가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하림은 향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5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선물을 꾸리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림이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수경 교육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을 선물로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이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아침머꼬 조식 지원을 비롯해 초등장학생 도서 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나눔 밥차 지원, 삼계탕 식사 제공, 피오봉사단 운영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4 16:14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레미콘·아스콘 공장 합동점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이 오는 9일부터 지역 내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품질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에 레미콘·아스콘을 공급하는 생산공장 49개소가 대상이며, 익산국토청과 현장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및 품질관리인 등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품질시험 기록 관리 현황, 시험기구 교정 관리 여부, 품질관리요원 배치 및 시험방법 숙지 여부, 골재 야적장 배수시설, 골재 규격별 관리, 골재 혼합 발생 여부, 골재 수급 현황, 시멘트 종류별 아스팔트 관리, 일일 현장 배합 보정 및 배합 설계 적정 여부, 수요자의 요구사항과 공장 배합표의 일치 여부 등이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점검일자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점검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고, 점검 결과 품질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 규정에 따라 자재공급원 승인 거부·취소 등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손영삼 건설안전국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고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공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점검 여부와 관계없이 안심·안전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4 16:13

원광대, 교육부 LINC 3.0 사업 선정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올해 정부 최대 대학 지원사업인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LINC 3.0 사업은 올해 총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으로, 산업계와 미래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하는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원광대는 향후 6년간 매년 국고 40억원씩 최대 240억원을 지원받으며 지방비와 자체 부담까지 포함하면 사업비가 약 270억원에 이른다. 원광대는 LINC사업과 LINC+사업으로 조성된 산학 협력 성과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고도화를 통한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가형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개발된 가상기업체험, 진화형 종합설계, 클라우드 기반 IC-PBL 등 혁신 교육방법을 적용한 다학제간 교육과정인 ‘산학연 연계 혁신 교육모델’을 대학 전체로 확산하고, ICC(기업협업센터) 고도화와 함께 대학 기술이전 체계 구축, 공유협업지원센터 신설, 공유협업지원시스템(WON-STOP)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공유·협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가족회사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사업 선정이 가능했다”며 “대학의 산학연 협력 선도를 통한 균형발전 확산에 원광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영삼 LINC 3.0 사업단장은 “다양한 산학연 협력 사업으로 공유·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브랜드를 창출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4 16:12

익산희망연대, 익산시민 희망공약 발표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6·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 익산시민들이 바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3일 희망연대는 “시민의 생각, 시민의 생활이 담긴 생활밀착형 공약을 시민이 직접 제안함으로써 유권자의 목소리가 부각되는 지방선거를 만들고자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익산시민 희망공약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35건의 공약이 접수됐다”면서 “이 중 공익성, 내용의 충실성, 기존 시행 여부 등의 기준으로 심의를 거친 후 546명이 참여한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우수공약 2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35건의 공약을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관광·체육 17.8%, 도시개발·도시재생·주택·교통 17.8%, 환경·에너지·공원·안전 16.3%, 노동·일자리·경제·산업 11.9%, 복지·보건의료 9.6%, 교육·평생학습 7.4%, 정치·행정 5.9%, 농업·축산·산림 2.2%, 기타 11.1% 등이다. 우수공약으로는 전선지중화를 통한 도심 환경 개선, 창인동 여관 골목 개선, 다이로움 벼룩시장 개최, 금마 역사문화 지역살이 프로젝트, 특색 있는 놀이터 조성, 다이로움과 함께 3GO(걷고 타고 오르고), 만경강 전국 자전거대회 개최,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구축, 농한기 문화예술 향유 예산 편성, 29개 읍면동지 발간, 익산시 의인묘역 추모공원 설치, 전국 닭요리 경연대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앞으로 희망연대는 익산시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시민들이 제안한 희망공약의 반영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받아 오는 12일에 유권자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제안한 모든 공약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익산시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책자로 전달하고, 익산지역 시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에게는 익산시민 희망공약 모음집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과 후보자가 유권자의 생각과 의견, 정책 선호를 파악하는데 있어 익산시민 희망공약 모음집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제안한 공약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으로 많이 반영돼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3 17:14

‘시 운영 시설인데 지역화폐가 안 된다니’ 익산 다이노키즈월드 시민 불편

“익산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인데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사용이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 운영 중인 다이노키즈월드에서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 사용이 제한되면서 시민 불편·불만을 낳고 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에 나선 김모씨(43·모현동)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왕궁 다이노키즈월드 사용료를 결제하는데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냐고 항의했지만 결제 시스템상 어쩔 수 없다는 말에 결국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페이백 혜택은 포기해야만 했다. 익산시가 운영 중인 다이노키즈월드는 14억3000만원을 투입, 화석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7월 개장한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이다. 실내에 공중모험시설 스카이트레일, 암벽등반시설 아트클라이밍, 전자총을 이용한 서바이벌게임 레이저테그, 트램펄린, 실외에 포토존이 있는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 드롭형·나선형 슬라이드, 스카이점프 등이 조성돼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역화폐 결제에 제한이 있고 예약 시스템이 없어 시민 불편·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아 도입·운영 중인 지역화폐 제도의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씨는 “충전할 때 10%, 사용 후 10%를 주는 다이로움 카드를 일반 민간시설도 아닌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쓰지 못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엇박자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다이노키즈월드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운영은 시가 하지만 결제 부분은 대행업체가 전담하는 구조인데, 현재는 결제 시스템 개선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예약발권의 경우는 다수 민원이 제기돼 올해 하반기에 도입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 관리부서인 소상공인과 관계자는 “온라인 대행결제 방식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충전 금액이 아니라 연동계좌 잔액으로 결제가 되고 페이백 혜택은 없지만 일반 직불카드처럼 결제를 할 수는 있다”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3 17:14

‘차기 총선 바로미터’ 민주당 익산 광역의원 경선 ‘희비쌍곡선’

익산지역 차기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경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총선 익산갑의 경우 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김수흥 현 국회의원의 복심들이 전부 탈락한 반면 권토중래가 예상되는 이춘석 전 국회의원계 전·현직 도의원들이 승리를 거뒀고, 익산을의 경우 한병도 현 국회의원 비서와 현역 재선 도의원이 탈락한 것. 차기 총선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인데다 현역 국회의원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광역의원 경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2년 후 총선에 엇갈린 희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지역 광역의원 후보 경선은 중단 및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권리당원선거인단 100%로 진행됐고 3일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1선거구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2선거구 김정수 현 전북도의원, 3선거구 윤영숙 전 익산시의원, 4선거구 한정수 전 전북도당 정책기획국장이 각각 승리했다. 리턴매치가 유력한 전·현직 국회의원의 차기 총선 향배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1선거구의 경우 오랜 기간 이춘석 전 국회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왔던 김대중 전 도의원이 현역인 김대오 도의원과 김수흥 현 국회의원의 복심인 박정수 전 익산갑 지역위 사무국장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줬다. 당초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도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주효했고, 김 전 도의원을 향한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이 여전히 흔들림 없는 위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2선거구 역시 이 전 의원 계보로 분류되는 김정수 도의원이 조희성·최준호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농민 출신의 조 후보와 청년 정치신인인 최 후보가 현역의 인지도와 조직력을 넘어서기에 한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선거구의 경우 체급을 한 단계 올린 윤영숙 전 익산시의원이 한병도 현 국회의원의 비서였던 이성노 후보를 제쳤다. 이 후보의 경우 지역위원장 비서 출신으로 도전에 나서 분전했지만, 조직력과 인지도 경쟁에서 앞서 나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4선거구에서는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한정수 전 전북도당 정책기획국장이 나름의 조직력을 앞세워 재선 현역인 최영규 도의원을 제쳤다.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소폭 앞섰지만 한정수 후보가 20%의 가산점을 받으면서 최종 결과에서는 석패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그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지지세를 탄탄히 다져온 최영규 도의원이 탈락하면서 민심보다 당심이 결과를 좌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1선거구에서는 김대중 전 도의원이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고 2·3선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승리했으며, 4선거구에서는 재선 현역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면서 “올해 선거 결과도 결과지만, 2년 후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3 17:13

전국 규모 체육대회 잇단 익산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어져

익산에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 잇단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나타났다. 익산시에 따르면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제3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 최근의 잇단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선수단과 임원진 등 관계자 2000여명이 대회기간 익산에 장기간 머물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1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는 이번 잇단 대회 개회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와 제3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국가대표선발대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내 아마추어 핸드볼대회 중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는 80개팀 861명의 선수를 포함한 관계자 1500여명이 익산을 찾았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진행된 ‘제3회 전국장애인종별선수권대회’는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장애 유형별로 고등학교부, 일반부 나눠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와함께 5월에는 전국 규모 대회인 ‘전국여자야구대회’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가 익산야구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0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익산경기에 또 한번의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은“전국 규모의 잇단 체육대회 유치가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많은 선수단과 방문객 방문으로 이어지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3 12:06

세계 문화 다~있는 ‘익산 글로벌문화관’ 큰 호응

세계여행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익산 글로벌문화관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내 최초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 글로벌문화관’을 찾는 방문객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한달여 동안 개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월 평균 700명 정도가 방문한 셈이다. 중앙로 교복거리에 위치한 글로벌문화관은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 물품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나라별 전통문화와 음식 등의 체험을 통해 세계 문화를 배울수 있는 곳이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 글로벌식당과 카페, 2층 세계 전통 물품 전시관과 의상체험, 3층은 요리체험실과 교육실, 옥상에는 하늘정원 등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1층에 조성된 글로벌 식당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세계 5대 음식으로 꼽히는 태국음식점(크루아타이)이 현재 입점∙운영 중이며, 이달 중순 중국전통음식점(식백미)이 개업 예정이다. 또한 카페 ‘좋아서’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을 종사자로 고용해 세계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2층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물품 전시관으로 전통 혼례복·악기·화폐·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실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에는 나라별 전통악기·놀이·문화 체험을 하는 교육실과 세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체험실이 있으며, 옥상 하늘정원은 벼룩시장, 소규모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전시 체험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세계 의상·놀이·악기·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기초 외국어 교실, 글로벌 놀이축제 등도 인기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클래스, 글로벌 쿡-요리 교실, 결혼이주민 토닥토닥-쿡 요리교실, 결혼이주민 자조모임, 도시 글램핑, 하늘정원 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익산글로벌문화관은 시민들이 세계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도내 최초 글로벌 복합시설이다”며“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건강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매주 월∙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글로벌문화관 홈페이지(http://global.iksan.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3 11:21

원광대, 학생 주도로 학생회관 리모델링 추진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학생 주도로 학생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친기업형·시민개방형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원광대는 첫 시행 사업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와 제53대 총학생회 공동주최로 지난달 29일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학생 주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1984년 준공된 원광대 학생회관은 설비 노후 및 트랜드에 적합하지 못한 인테리어와 기능 저하에 따른 학생들의 개선 요구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은 문화, 놀이,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복지 공간으로 자리한 학생회관의 사용 주체인 학생들이 어떻게 공간을 리모델링할지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와 총학생회는 디자인 워크숍에 앞서 학생회관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족도 평가가 5점 만점에 2.60점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 부족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많은 학생이 트랜드에 적합한 식사 및 카페, 휴식 공간 배치를 요구하고 브랜드 선호도는 써브웨이,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메가커피,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개인 캐럴, 피트니트센터, e스포츠 시설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디자인 워크숍은 전공자들이 포함된 총 60명의 학생이 10개 조로 나눠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5시간 동안 이루어진 조별 설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진행을 맡은 건축공학과 노준석 교수는 최근 학생 복지공간 트랜드와 변화에 대한 학생 참여 설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디자인학부 박정주, 안현정 교수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끌어냈다. 한편, 박현규(무역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에 대한 학교 측의 수렴과 앞으로 시행되는 학교 공간 리모델링 사업에 학생 참여를 요청했으며, 황진수 학생성공처장과 김광태 관리처장은 학생들의 설계 결과물에 대한 총평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요청 사항에 대한 실현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윤철 부총장은 “학생 중심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을 통해 학교의 역사를 이어갈 좋은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3 09:5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