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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자활공동작업장’ 건립 본격화

익산지역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활공동작업장을 건립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자활공동작업장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도비 등 사업비 25억원이 확보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활 능력 배양을 통해 점차 민간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 자립할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작업장은 목천동 24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난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설계용역 등을 거쳐 올 하반기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작업장은 연면적 661.15㎡(200평)의 지상 1층 규모로 HACCP 시설이 설치된 공동작업장, 사무실, 휴게실, 포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잔여 부지에는 쌈채소 등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작업장이 완공되면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8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처리 시설과 식품가공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작업장 근로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자활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자활공동작업장 건립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 능력을 키우고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통한 유기농산물 생산, 두부 제조, 집 수리, 스팀세차 등 32개 사업단을 통해 모두 420명에게 자활능력 배양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2.01.10 12:22

익산시,  부동산 시장 교란 불법 투기 사범 철퇴

익산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해 온 불법 투기 사범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가격 동향 분석을 통해 투기 예상 물건 646건 등에 대해 집중 정밀 조사를 실시해 모두 28건의 불법 투기 사례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유형별로는 거래신고법 위반대상인 허위신고 3건에 대해서는 58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로 적발된 9건은 행정조치 했다. 또한, 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8건은 익산세무서에 통보했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관련 5건은 익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특별 단속 실시를 통해 부동산 불법 거래 뿌리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음을 지적, 불법 중개행위 차단 등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을 위해 불법거래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재건축 부동산 등에 대한 무등록 중개행위, 공인중개업소 불법행위, 인터넷 허위매물 등록, 실거래가 거짓 신고에서 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미등기 전매와 불법 떳다방, 무자격자의 중개행위, 다운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서도 경찰서와 세무서, 중개업협회 등과의 집중적인 합동 단속을 통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둔 시점에서 불법 투기 세력을 반드시 엄단하여 투기 세력 유입을 사전 차단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2.01.10 12:21

1300년 전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탐험

1300년 전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탐험이 가능한 익산지역 최초의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이 익산 미륵사지에 마련됐다.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새 단장해 연면적 2527.48㎡ 규모에 테마별 전시실과 다목적 강당, 워크숍 공간 등을 갖춘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여는 것. 11일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 익산 미륵사지 어린이박물관 현장. 권혜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입구 왼쪽 공간으로 들어서자 사방팔방 화면이 움직이며 복원된 미륵사 모습을 보여주고 미륵사지석탑을 지키는 석인상을 모델로 만든 ‘도솔이’가 곳곳에서 안내를 해준다. 8개 프로젝터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려 아이들 눈높이에서 백제 미륵사를 탐험해 볼 수 있다. 다음 코스는 3탑 3금당 형식의 미륵사 구조를 관람객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비율을 5대5로 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홀로그램을 활용해 지금은 볼 수 없는 목탑을 재현해 보거나 사리장엄구 봉안, 탑돌이 체험 및 소원 빌기, 자석으로 활용한 금당 짓기, 붓으로 금당 색칠하기, 석탐 쌓기, 석탑 내 사리장엄구 발굴 등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는데, 이곳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미륵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관람 후 소감을 적어 한편에 마련된 기와로 만든 벽에 남기거나 엽서로 보낼 수도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어린이박물관은 연면적 2527.48㎡ 규모로 지상 1층 어린이박물관(1507.88㎡)과 지하에 다목적 강당(629.42㎡)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크게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 ‘미륵사의 비밀’, ‘발견! 석탑 속 보물’로 나뉘어 있으며, 쌍방향 소통(인터렉티브), 홀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비중을 높여 정보문화기술(ICT)에 능숙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위치한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익산지역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탐험을 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개발하고 이를 위한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많은 노력 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면서 “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1일 5회 회차당 3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2월까지는 단축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2.01.10 12:21

익산 청소년 문화공간 어울누리 일요일 휴관 “행정편의주의” 지적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애들이 갈 곳이 없는데, 청소년을 위해 문을 연 공간이 왜 일요일 운영을 안 합니까?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익산지역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울누리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고 있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립도서관 등 여타 공공기관이 일요일 운영 후 월요일에 휴관하는 것과 대조를 보이면서 휴일 이용 불가에 따른 불편불만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옛 이리남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어울누리는 익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다. 북카페, 실내놀이장, 댄스실, 영화감상실, 사진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지역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등교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일요일에는 정작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이나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일요일 운영을 하고 월요일에 휴관하고 있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줄어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중학생 최모군(14모현동)은 다른 곳은 일요일에 문을 열고 월요일에 쉬는데, 왜 어울누리만 일요일에 문을 안 여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평일에는 하교 후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주말에 문을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43모현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면 아이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개관 초기부터 일요일 휴관을 해왔던 것 같다면서 운영팀과 협의해 일요일 휴관 변경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1.09 15:41

익산시, 지난해 보건사업 8관왕 알찬 결실

익산시가 지난 연말 정부 둥 각종 유관기관이 주관한 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그 어느때보다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전북도, 건강증진개발원 등이 지난해 연말을 맞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보건의료사업 종합평가에서 8관왕 결실을 거두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보건지원 3개, 보건사업 5개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유공기관 및 우수기관에 선정돼 8관왕 금자탑을 쌓았다. 우선,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국가 암관리 및 건강검진 사업과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은 전북도 주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에서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작한 한방난임치료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지대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은 도지사 유공기관, AIIoT어르신건간관리시범사업은 건강증진개발원장 유공기관으로 각각 선정됐고, 감염병관리부문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부문에서도 각각 전북도지사 유공기관에 선정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던 시기에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해 모든 시민이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1.09 15:41

익산나눔곳간, 2022년 시즌2 돌입

전북 최초의 도입∙운영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익산나눔곳간이 2022년 시즌2에 들어갔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적 직격탄을 맞은 위기가구에게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자 지난해 2월 도내 최초로 개장해 위기가구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익산나눔곳간이 금년도 시즌2에 돌입했다. 올해의 익산나눔곳간 시즌2는 위기가구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한층 보다 확대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보다 운영 횟수와 지원 서비스를 더욱 늘려 위기가구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우선, 이용 대상자를 한정하고 이용 횟수를 늘렸다. 기존에는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간 1회 이용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실직이나 휴폐업, 소득감소 등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 한해 연간 2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 대한 배달서비스도 보다 개선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용 신청서에 배달 여부를 체크할수 있도록 했고, 배달 물품도 선택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게 변경했다. 이와함께 나눔곳간 밥차까지 운영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부송종합복지관이 익산나눔곳간의 행복나눔마켓뱅크 일원에서 1주일에 1회, 매월 4회씩 정기적으로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좀 더 효율적인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나눔곳간 운영을 강화∙확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곳간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발굴∙마련하는 등 위기가구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나눔곳간에는 10억여원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1만6000여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모두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2.01.09 15:41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올해 청년식품창업 지원 확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올해 청년식품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7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운영된 청년식품창업Lab 사업이 올해부터 청년식품창업성장지원 사업으로 변경돼 확대 운영된다. 이 사업은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만39세 이하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식품특화 창업지원 사업으로 식품창업전문교육, 시제품 제작비 지원(예비창업자 500만원, 창업기업 1000만원), 식품 전문가 멘토링, 소비자 시식품평회, 투자금 유치연계(IR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진흥원은 총 120개팀을 선발해 식품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그중 50개팀은 팀당 최대 40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선발 일정은 1월말 식품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및 통합정보 시스템(www.fiis.foodpoli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도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식품진흥원의 시설장비인프라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81개팀이 식품창업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그중 46개팀에 대한 보육지원이 이뤄지면서 창업 10팀, 제품출시 35건, 고용 22명, 매출, 44억원, 투자연계 12억원이라는 성과가 이어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2.01.09 15:40

‘내 부모님 모시는 심정으로’ 익산역 역무원이 전한 감동 ‘눈길’

천진우 역무원 익산역 역무원의 진심 어린 배려가 70대 노부부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열차에서 내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이들을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도와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 것.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자 코레일 홈페이지에 익산역 역무원의 따뜻한 조치 칭찬이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익산역에서 근무하는 천진우 역무원(56)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1시께 익산역 플랫폼에서 70대 후반의 노부부를 발견했다. 이 노부부는 서울에서 심장 이상 징후에 따른 수술을 받고 KTX를 타고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익산역에 도착할 즈음 남편 A씨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러면서 왜 열차에 타고 있는지, 왜 내려야 하는지, 아내는 어디 있는지 등을 두서없이 물어보면서 열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해 진통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열차에서 내린 A씨는 플랫폼에 주저앉았고 아내 B씨가 놀라움에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자, 역무원들이 달려와 도움을 줬다. 특히 노부부의 사연을 들은 천진우 역무원은 자신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휠체어를 가지고 노부부를 집까지 모셨다. 눈발까지 날리는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A씨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주는 등 따뜻한 배려로 노부부를 무사히 집까지 모신 천 역무원은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는 노부부의 말을 뒤로한 채 돌아왔다. 이후 20여일이 지난 이달 5일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노부부 자녀의 칭찬 민원이 접수되면서 천 역무원의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평소에도 배려심과 넓은 마음으로 직원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천진우 역무원이 이번에도 따뜻한 사연으로 우리 본부의 새해 지평을 연 것 같다며 아름다운 사연을 전해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널리 전파해 모든 코레일 직원들이 따뜻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1.09 15:40

‘내 부모님 모시는 심정으로’ 익산역 역무원이 전한 감동 ‘눈길’

익산역 역무원의 진심 어린 배려가 70대 노부부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열차에서 내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이들을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도와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 것.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자 코레일 홈페이지에 ‘익산역 역무원의 따뜻한 조치 칭찬’이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익산역에서 근무하는 천진우 역무원(56)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1시께 익산역 플랫폼에서 70대 후반의 노부부를 발견했다. 이 노부부는 서울에서 심장 이상 징후에 따른 수술을 받고 KTX를 타고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익산역에 도착할 즈음 남편 A씨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러면서 왜 열차에 타고 있는지, 왜 내려야 하는지, 아내는 어디 있는지 등을 두서없이 물어보면서 열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해 진통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열차에서 내린 A씨는 플랫폼에 주저앉았고 아내 B씨가 놀라움에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자, 역무원들이 달려와 도움을 줬다. 특히 노부부의 사연을 들은 천진우 역무원은 자신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휠체어를 가지고 노부부를 집까지 모셨다. 눈발까지 날리는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A씨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주는 등 따뜻한 배려로 노부부를 무사히 집까지 모신 천 역무원은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는 노부부의 말을 뒤로한 채 돌아왔다. 이후 20여일이 지난 이달 5일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노부부 자녀의 칭찬 민원이 접수되면서 천 역무원의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평소에도 배려심과 넓은 마음으로 직원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천진우 역무원이 이번에도 따뜻한 사연으로 우리 본부의 새해 지평을 연 것 같다”며 “아름다운 사연을 전해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널리 전파해 모든 코레일 직원들이 따뜻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2.01.09 10:19

익산나눔곳간, 2022년 시즌2 돌입

전북 최초의 도입∙운영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익산나눔곳간이 2022년 시즌2에 들어갔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적 직격탄을 맞은 위기가구에게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자 지난해 2월 도내 최초로 개장해 위기가구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익산나눔곳간이 금년도 시즌2에 돌입했다. 올해의 익산나눔곳간 시즌2는 위기가구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한층 보다 확대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보다 운영 횟수와 지원 서비스를 더욱 늘려 위기가구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우선, 이용 대상자를 한정하고 이용 횟수를 늘렸다. 기존에는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간 1회 이용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실직이나 휴폐업, 소득감소 등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 한해 연간 2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 대한 배달서비스도 보다 개선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용 신청서에 배달 여부를 체크할수 있도록 했고, 배달 물품도 선택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게 변경했다. 이와함께 나눔곳간 밥차까지 운영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부송종합복지관이 익산나눔곳간의 행복나눔마켓·뱅크 일원에서 1주일에 1회, 매월 4회씩 정기적으로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좀 더 효율적인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나눔곳간 운영을 강화∙확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곳간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발굴∙마련하는 등 위기가구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나눔곳간에는 10억여원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1만6000여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모두 8억여원의 물품이 지원됐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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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2.01.09 10:08

익산시, 지난해 보건사업 8관왕 알찬 결실

익산시가 지난 연말 정부 둥 각종 유관기관이 주관한 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그 어느때보다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전북도, 건강증진개발원 등이 지난해 연말을 맞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보건의료사업 종합평가에서 8관왕 결실을 거두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보건지원 3개, 보건사업 5개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유공기관 및 우수기관에 선정돼 8관왕 금자탑을 쌓았다. 우선,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국가 암관리 및 건강검진 사업과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은 전북도 주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에서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작한 한방난임치료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지대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은 도지사 유공기관, AI·IoT어르신건간관리시범사업은 건강증진개발원장 유공기관으로 각각 선정됐고, 감염병관리부문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부문에서도 각각 전북도지사 유공기관에 선정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던 시기에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해 모든 시민이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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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2.01.09 10:04

익산 청소년 문화공간 어울누리 일요일 휴관 “행정편의주의” 지적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애들이 갈 곳이 없는데, 청소년을 위해 문을 연 공간이 왜 일요일 운영을 안 합니까?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익산지역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울누리’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고 있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립도서관 등 여타 공공기관이 일요일 운영 후 월요일에 휴관하는 것과 대조를 보이면서 휴일 이용 불가에 따른 불편·불만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옛 이리남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어울누리는 익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다. 북카페, 실내놀이장, 댄스실, 영화감상실, 사진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지역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등교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일요일에는 정작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이나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일요일 운영을 하고 월요일에 휴관하고 있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줄어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중학생 최모군(14·모현동)은 “다른 곳은 일요일에 문을 열고 월요일에 쉬는데, 왜 어울누리만 일요일에 문을 안 여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평일에는 하교 후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주말에 문을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43·모현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면 아이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개관 초기부터 일요일 휴관을 해왔던 것 같다”면서 “운영팀과 협의해 일요일 휴관 변경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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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01.09 10:03

정헌율 익산시장 “민주당 복당, 시민 뜻에 따르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과 맞물려 있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입당이 개인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민주당이 복당시 페널티와 관련해 제시한 대선 기여도라는 지표가 애매하고 불투명해 이에 대한 우려가 주변에서 적잖게 제기되자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최종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복당 여부와 관련해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저 또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시민 다수의 의견이 무엇인지 최대한 수렴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말 존경하는 정치인이고 그의 강력한 추진력은 개인적으로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복당은 다른 문제라며 시장은 시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복당 여부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복당을 한다면 민주당이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한 기간 내에 하는 것이 맞고, 그 이후에 개인적으로 하는 것은 기존 입지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민주당 복당 여부가 결정되면 그때 3선에 도전한다는 의사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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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01.06 19:16

[2022년 익산시 시정설계]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

정헌율 익산시장이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이라는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F(식품)A(농업)S(스마트시티)T(교통) 인프라를 토대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숲과 물을 품은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해 비전이 현실이 되는 다이로움 익산을 완성해 나간다는 포부다. 정 시장은 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교통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발전 백년지대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산업과 경제가 역동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신산업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남 최대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해 새만금 항만공항과의 트라이포트를 완성한다. 이는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서해안~호남고속도로 연결, 황등면 국도 23호선과 금마면 국도 1호선 연결도로, 서수~평장 및 오산~영만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연결해 사통팔달 교통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한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끌어내 국내 대표 스마트 교통도시를 완성해 나간다. 남북 위주의 고속도로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동서로 연결되는 서해안~호남고속도로의 신설은 익산이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권을 통과하는 IC 개설로 지역간 이동과 진입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동서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사통팔달 연계도로망 확충은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경제 대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편의 증진으로 산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자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전북에서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생활권을 형성하고 지역 동반 성장과 상생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는 세계유산과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5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선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백제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륵사지를 비롯한 역사문화자원을 문화재 디지털 복원과 야간경관 연출 등 실감콘텐츠로 구현한다. 또 주요 관광지에 빛을 더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 등을 활성화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지정된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근현대아카이브 구축, 마을역사 탐방대 조성, 청년예술인 레지던스 사업, 익산보석사 기념사업 등을 추진해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을 조성한다. 시민 복지 측면에서는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우선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청년들의 공간인 익산 청년시청을 설치해 취업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문화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자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 인구 유입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유치해 K-바이오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임상연구병원, 지역의료산업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 익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의료환경의 장점을 살려 국립희귀질환센터를 건립운영하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자치연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촌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나눔곳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심 곳곳에 명품 주거공간과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 수변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건립하고 거주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대한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왕궁면의 축사 밀집 지역에 나무를 식재해 왕실정원을 재현하고 습지생태공원과 멸종위기 생물이 복원되는 명품 힐링숲을 조성하는 등 무왕의 숲 왕궁정원 조성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해 미래 농생명 선도 시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종자, 대체식품, 동물 백신, 곤충 분야를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의 다음 단계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과 테스트베드 등이 결합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헬스 강소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주축이 되는 농생명 바이오 산업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등으로 구성될 익산 농생명혁신파크는 익산의 산업지형을 확 바꿀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지금껏 준비해 온 익산의 비전과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를 익산시가 그간 다져온 탄탄한 성장 위에서 도약을 이끌어 갈 대전환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을 시정 목표로 내걸 만큼 자신감도 가득하다. 이미 지난해 선정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키는 밑그림을 완성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연말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고 메타버스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메카로 도약할 기반도 단단하게 갖춰놓은 만큼 500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풍요로운 나눔 도시와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등 익산이 지금까지 준비한 사업들도 성과로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정 시장은 호남 최대 철도망과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하는 익산을 만들겠다며 모든 준비는 철저히 마쳤다. 이제는 도약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삶의 품격이 느껴지는 익산을 경험하게 되실 것이라며 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찬란한 문화유산과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한껏 드높아지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익산은 어떤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며,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이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일만 남았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익산은 위기에 강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순간순간 난관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모두 이겨냈다며 식품과 농업농촌, 첨단 신산업과 교통도시라는 우리시가 가진 장점에 성장 엔진을 장착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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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01.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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