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23:4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행사 진행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도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어린이, 학부모,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I Love My Family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영어 그림책 공부법, 정정혜샘과 함께하는 첫 영어 그림책의 저자인 정정혜 작가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도서 전시목록 배부 등 가족 관련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김정은 작가의 엄마가 시작하고 아이가 끝내는 엄마표 영어초청 강연과 Fun Fun Handy Mandy!, Creative Reading 의 가족 주제 도서 전시 및 목록 배부 등이 펼쳐졌다. 특히 김정은 작가의 엄마표 영어 학습법 특강을 비롯해 초등학교 대상 Fun Fun Handy Mandy!와 가족과 함께한 영어 독후활동Creative Reading 등은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할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보다 뜻깊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4 17:41

익산 먹거리 전략 총괄 ‘푸드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먹거리 전략사업을 총괄할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설립 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제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농가 조직화기획생산체계 구축 등 본격적인 역할 수행에 들어갔다.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확립하고, 오는 2022년 푸드플랜 APC를 구축을 통해 학교공공급식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성공적인 익산형 푸드플랜 실행을 위해 농민먹거리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향후 먹거리위원회 등 참여 주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농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선정돼 푸드플랜 APC 등 10개 사업11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 출범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먹거리 정의가 실현되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함열 북부청사 농업인회관에 센터 임시 사무시을 마련하고 오는 9월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이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4 17:41

익산형 청년 원스톱 지원체계 ‘눈길’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복지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시대 최악의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인해 코로나19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높은 취업 장벽과 불확실한 미래가 청년들의 불안감과 위기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청년들이 현실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복지까지 연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시는 올해 더욱 새롭고 탄탄하게 구성한 청년 정책과 함께 기존 정책의 지원 규모를 한층 더 강화해 팍팍한 청년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올해부터 시작한 전북형 디지털 청년 일자리 사업은 IT나 홀로그램 등 디지털 산업 분야,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은 우수 중소 인증기업에 각각 청년들을 연계하는 것으로, 청년들을 고용한 기업에 취업 청년 1인당 최대 180만원,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모두 200여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청년창업이 떠오르면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만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비와 임차료 등 창업 초기 비용, 차량을 이용한 업종 창업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량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창업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지원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시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익산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청숲이 청년창업일자리센터(가칭)로 확대 운영되면 취창업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아우르는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익산형 청년근로수당은 익산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들의 전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떠나는 청년층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만18세~39세 이하 익산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익산지역 내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소상공인 사업장 포함)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급 신청일 기준 직전 1년간 월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여야 한다. 이 파격적인 혜택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549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청년근로수당을 신청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사업 첫 시작 단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주거 빈곤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국주택금융공사NH농협은행전북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시까지 약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주거 분야 정책과 함께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추진한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본인 저축액에 익산시 지원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 자산형성통장 지원사업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 드림카드를 통해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용을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군복무 중인 청년들이 질병이나 상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 더욱 새롭고 탄탄하게 구성된 익산형 청년 정책으로 팍팍한 청년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주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일자리에서부터 주거, 복지까지 연계한 익산형 청년 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더욱 새롭고 탄탄하게 구성된 청년 정책을 마련했다. 그중 핵심 프로젝트는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익산형 청년근로수당으로, 중소기업에서 재직 중인 청년층이 오랫동안 직장을 다니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월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수당을 지급하는 최대 규모의 지원이다. 익산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들의 전입을 유도하는 한편 떠나는 청년층을 지역에 정착하게 해 청년층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익산청년센터 청숲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및 창업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청년창업일자리센터로 기능이 강화되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은 물론 문화공간까지 확보되면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로 지역의 많은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했고 이미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익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정책, 청년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일자리부터 복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3 17:27

124억 5000만원 들인 익산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기대 이하’

익산시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이 탁상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존 프로그램 운영 답습, 협소한 공간 등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오후 1시 30분 다목적체육관. 총 사업비 124억5000만원 투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이 체육관은 시민들의 부푼 기대를 안고 지난 6일 부분 개관해 일부 개방운영 중이었는데, 꼼꼼히 시설을 둘러본 결과 곳곳에서 미흡함이 드러났다. 우선 1층 수영장에 딸린 탈의실은 공간이 너무 비좁았다. 특히 여성 탈의실의 경우 사물함 사이 공간이 1m 가량으로 옷을 갈아입기 조차 어렵고 이용객이 오갈 때마다 불편을 겪어야 할 정도로 좁았다. 좁은 공간에 빼곡히 들어찬 216개의 사물함은 85cm25cm50cm 크기로 겨울철 외투 한 벌을 넣으면 가득 찰 정도로 작았다.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말리는 거울 앞 공간도 서너 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여유가 없을 정도였다. 2층 헬스장은 이용객이 기구에 치일 정도로 좁은 공간에 각종 운동기구가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219㎡(약 66평) 공간이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92개의 각종 기구로 가득 차 여유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다목적 프로그램 공간은 요가와 에어로빅 명패가 붙어 해당 프로그램 등록자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고, 현재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은 수영과 헬스, 요가, 에어로빅, 아쿠아로빅 등 5개로 기존 틀에서 역시 벗어나지 못했다. 큰 기대를 안고 최근 다목적체육관을 이용했다는 시민 유모씨(66평화동)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초라하고 탈의실이 너무 좁아 불편하다면서 전면 개방돼 이용객이 몰리면 불편불만 민원이 끊이지 않을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민 김모씨(42모현동)는 큰돈을 들여 짓는다고 해서 필라테스나 줌바, 스피닝 등 같은 최신 프로그램을 한껏 기대했는데 기존 주민센터나 국민생활관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시민들 눈높이에 맞추고 기대에 부응하려면 운영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고 체육관 이름도 시민 공모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의미 있게 다시 지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다른 시민 최모씨(39모현동)는 요즘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은 구비돼 있는 운동기구를 우선 본다면서 양보다 질로 승부해야 하는데 좁은 공간에 기구만 너무 빼곡히 차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체육관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을 두고 이용인원 수용가능성을 고려하다 보니 편의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운영 초기 단계인 만큼 이용객 의견 수렴을 통해 바로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중장기적인 부분은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3 17:27

익산시, 대선공약사업 발굴 본격 착수

익산시가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1일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김수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대선공약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안할 대선 공약사업에 대한 방향과 추진방법 등을 공유 했으며, 차기 국가정책에 익산시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굳건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역세권 개발, 고도도시 육성, 세계 식품수도 등 3대 성장동력축 사업 △혁신성장, R&D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사업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밀착형 사업 등 이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정치권,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차기 국정운영 방향에 적합한 대형과제로 가다듬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선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세부 전략을 마련해 국책사업으로 관리하고, 국가예산 활동으로 이어가는 투 트랙(Two-Track) 방식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 대선은 익산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다 며 지속적인 공유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를 더 발굴하고,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익산시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3 17:21

익산시, 민선7기 공약사업 평가·점검 시민배심원제 운영

익산시가 민선7기 3년을 맞아 공약사업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점검을 위해 시민과 함께 살피는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21일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이행사항 점검과 14건의 조정안을 시민과 함께 교감소통하며 진행하기 위해 시민배심원단을 위촉했다. 성연령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선정을 통해 만 18세 이상 시민 35명이 시민배심원단으로 위촉됐다. 시민배심원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운영하는 것으로, 민선7기 공약 당사자인 시민이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의 불일치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된다. 따라서 이날 위촉된 배심원단은 앞으로 2차례 회의와 현장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민선7기 6대 비전과 85개 사업의 공약이행 점검 결과와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 등 14건의 조정안건에 대한 권고안을 의결해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 점검 내역과 조정안은 오는 7월 하순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존의 소수 전문가 참여와 의사결정 구조를 바꿔 공약 최대 수혜자인 일반시민이 직접 공약을 점검하는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남은 민선7기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3 17:21

익산 황등 정착마을 “석재공장 건립 반대”

익산시 황등면 정착마을 주민들이 마을 한복판에 대규모 석재공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물질적 피해를 입게 된다며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정착마을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서원근)는 2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재공장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약 50~60가구가 생활을 하고 있는데, 공장이 들어서 가동되면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오폐수 등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공장 건립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분진이나 돌가루로 인해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규폐증 등에 노출되고, 석재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면서 또 원석을 실어 나르는 수많은 대형 트럭들이 동네를 오고가면서 많은 먼지 발생, 교통 혼잡, 사고 위험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익산시 행정의 불허가를 요구했다. 이어 인근에 석재업체들이 있는 황등농공단지가 있고 함열에 산업단지도 있는데 그쪽을 택하지 않고 마을 한복판에 석재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마을은 둘로 쪼개지고 양쪽으로 석재공장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이게 된다면서 현재 있는 석재단지(농공단지)만으로도 피해를 보고 있는데 대규모 공장이 또 들어서면 새로운 단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절대 마을로 들어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0 17:40

‘등하굣길 학생 안전 뒷전?’ LH 무단 도로점용 논란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아파트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인 LH가 학교 앞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사안일 행정 탓에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LH 측은 지난 10일 전후로 익산 이일여자중고등학교 정문 앞 평동로7길의 공사 펜스를 도로 쪽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로 인해 기존 갓길 형태 2m 가량 등하교 차량의 정차하차 공간이 사라지면서, 정문 앞 약 20m 구간은 등하교시마다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구간으로 변했다. 특히 정차 차량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는 차량이 속출하고 학생들이 비좁은 차들 사이를 지나거나 추월 차량을 피해 길을 건너면서 아찔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로법은 도로를 점용하기 위해서는 관할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고,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는 안전시설, 안전표지 등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LH 측은 펜스 이전 설치 과정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 민원이 제기되자 펜스 이전 일주일여가 지난 18일이 돼서야 도로점용허가 신청서를 익산시에 제출했다. 아무런 안전사고 대책 없이 펜스를 이전 설치하고 도로마저 무단으로 점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LH 측 공사 관계자는 당초 사전협의 과정에서 도로점용허가가 의제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다는 익산시의 의견을 듣고 신청하지 않았다가 다시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했다면서 경계부 작업을 위해 현재 위치의 펜스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등하교 시간에 맞춰 현재 구간 양쪽에 신호원을 배치하고 있고, 경계부 작업이 끝나는 대로 펜스를 다시 이전 설치해 최대한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협의시 도로점용허가 의제는 일반론을 얘기한 것이고 이번 사안처럼 펜스가 이전 설치된 경우에는 별도의 도로점용허가가 필요하다. 이에 LH 측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면서 현재 제출된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고, 허가 전 도로점용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검토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20 17:40

익산의 자랑거리 숨은 보석 98선 선정

익산만의 자랑거리 숨은보석 98선이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20일 익산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자랑거리, 다양한 분야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인물 등 익산만의 숨은 보석 98선을 선정발표했다. 익산만의 숨은보석은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잠재적 가치가 충분한 대상을 발굴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한 특화사업으로,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공모와 자체 발굴을 통해 모두 320건을 수집하여 현지실사 및 자료에 대한 정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98선을 선정했다. 숨은 보석은 인물, 자연환경, 문화체육예술 등 모두 10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인물 분야는 전북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패밀리 임숙현 씨 가족, 익산 최고령 이발사 김명수 씨(89), 암산 세계 챔피언 김건군(암산 7단, 17) 등 15명이고, ▲자연환경 분야는 익산 최고령 느티나무(수령 600년 추정), 웅포 구룡목마을 차밭(최북단 야생차 군락지) 등 8건, ▲문화체육예술 분야는 가족국악단(김민수씨 가족),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지(이숭원 생원 백패교지) 등 21건, ▲행정분야는 전북 최초 한옥도서관(금마도서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센터(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건이 선정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익산 유일의 체험형 동물농장(액션하우스) 등 22건, ▲건설교통분야는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1984년식 포니) 등 2건, ▲건축 분야는 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역사(춘포역), 전국 최초 5년제 관립학교 건물(구, 이리농림학교 축산과 교사) 등 13건, ▲교육복지 분야는 익산 최초 초등학교(함라초교), 익산 평균연령 최고령 학교(익산 행복학교) 등 5건, ▲기타 분야는 60년 연속 환경정비 하는 마을(망성 라암마을) 등 9건이 선정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선정된 숨은 보석을 책자로 발간해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고, 웹 카드뉴스 등을 통한 익산 홍보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만의 숨은 보석을 통해 시민들이 내 고장을 좀 더 세심히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익산의 매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숨은 보석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0 17:33

익산시,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 선정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2021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에서 유일한 우수기관 선정 영예로 따뜻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새삼 인정을 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 실적에 대해 전국 총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등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를 통한 폭넓은 지원에 나선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가구 증가로 시민들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익산 나눔곳간은 극찬을 받았다. 실제 나눔곳간에 시민단체기업 등이 5억2600만원의 물품과 성금 후원에 나서면서 위기가구 6680세대에게 무료로 3억34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고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모두 어려운 이웃 발굴과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며위기가구 발굴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뛰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0 17:33

익산시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20일 제23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11일까지 2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익산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47건의 일반안건 심사, 행정사무감사,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각각 채택하고, 채택된 결의안을 국회,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방침이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순주 의원이 쓰레기 시스템 재검토 필요, 박철원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의 신뢰구축, 강경숙 의원이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을 위한 자전거도로 정비 필요, 소병직 의원이 금마 고도지역 한옥형 전원주택단지 조성, 조남석 의원이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익산상징 관문 조성, 김충영 의원이 평화동 거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 대안에 대해 발언했다. 한편, 한동연 시의원은 평소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5.20 17:33

[4년 전 익산 대선공약, 어디까지 왔나] (하) 백제왕궁 체험단지 조성 ‘홀대 딛고 홀로서기 대안 추진’

전국 유일의 백제왕궁 유적인 익산 왕궁리유적 일원 체험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대선공약 미반영이라는 홀대를 딛고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시는 4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왕궁리유적 일원 32만㎡을 대상으로 역사적 고증을 통한 현대적인 관점에서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백제왕궁 체험단지 조성사업(백제왕궁 프로젝트)을 대선공약으로 건의했다. 하지만 부여공주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등을 이유로 최종 반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6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 득표율 41.1%보다 무려 23.7%p 높은 수치로, 다자구도 속에서 사실상 몰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숙원사업이 대선공약으로 아예 반영되지 않거나 반영됐음에도 제자리걸음 수준을 면치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전북 홀대 경향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익산시는 대선공약 미반영이라는 역경을 딛고, 그 대안으로 왕궁리유적 일대 507필지 71만5372㎡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지정이 이뤄지면 향후 일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408호인 왕궁리유적은 현재 51필지 21만8155㎡만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시는 왕궁리유적 역사성 회복 측면에서 인접 국도 1호선 정비 필요성, 왕궁리유적과 고도리석불입상 주변에서 부분적으로 조사된 결과와 지형구조를 종합해 볼 때 유적 서측 일대에 대한 조사정비의 시급성 등을 강조하며 문화재청에 문화재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적극 건의했고, 문화재청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30일 공고를 통해 왕궁리유적 일대 507필지 71만5372㎡ 문화재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예고했다. 아울러 시는 고도보존 육성사업 일환으로 금마한옥문화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506억1000만원을 투입해 고도 익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을 위한 전통숙박 공간과 백제시대를 테마로 한 차별성 있는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마한옥문화체험마을이 조성되면 기 추진 중인 고도이미지찾기,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익산고도지구 가로경관개선,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등과 함께 역사문화관광 측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백제시대 왕궁유적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해 그간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온 측면이 있다면서 백제왕궁 프로젝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사실에 고증한 백제왕궁의 재현을 통해 백제왕도의 가치를 계승하고 신라문화 라궁 프로젝트, 부여 백제 재현단지 등과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지역 정치권은 물론 학계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일심단결해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19 17:3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