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23:4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익산시기독교연합회, 선제적 방역 위해 ‘맞손’

익산시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자발적선제적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김재규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각 교단 노회장과 지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라는 점을 인식하고 양측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주축으로 솔선수범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일부 교회와 IM 선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교회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보다 촘촘한 방역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과 익산시의 방역수칙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교회가 자율성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익산시재난대책본부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로 구성된 협의체는 긴급상황시 재난상황을 분석협의해 단계별 예배 전환 등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익산시의 방역지침 외에 자체적으로 세부지침을 마련해 적극 실행하는 한편, 코로나19에 취약하거나 위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교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익산시에 요청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토록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자발적 방역에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에 소속된 교회 67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규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관 화합 차원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실시하는 생활방역이 익산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범사례가 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연합회 측에 감사드리며, 일선 교회의 자율적 방역활동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생활화돼 지역 내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04 16:27

익산시,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신동진벼 및 해품벼’ 선정

익산시가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신동진벼와 해품벼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매입품종 선정 회의를 열고 농업인의 재배 의향과 선호도 등 종합적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진벼는 충남이남 내륙평야지 1, 2모작 지대에 알맞은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좋아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해품벼는 충남이남 평야지와 서남부해안지(전남, 전남북, 경남북)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키는 73cm 정도로 작아 도복에 강하고 밥맛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품벼는 지난해 처음 선정된 품종으로 올해부터 해품벼가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된다. 아울러 올해까지 신동진벼와 함께 재배됐던 새일미벼는 제외됐다. 올해부터는 종자 확보가 가능하고 지역에 적합한 우리나라 최고품질 벼 중 하나인 해품벼로 대체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밥맛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밥맛도 우수하고 도복에 강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품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4 16:18

익산 한 시골마을,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화제

익산의 한 시골마을이 마을기금 활용을 통해 자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용동면 신왕마을 운영위원회(이장 신금용)는 4일 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된 금액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두 30가구, 72명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총 420만원을 설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으로 어르신을 모시는 식사 자리나 효도관광 행사를 못한 대신 재난지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왕마을 신금용 이장은 코로나19로 방역에 힘쓰느라 서로 만나지 못하고 각박해져 있는 시점에 마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재난지원금 직접 지급을 결정했다. 그 어떤 재난지원금 보다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수입이 줄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을에서 이렇게 지원금을 준다니 정말 뜻깊고 감사하다. 신왕마을 주민이라는 것이 너무 좋고 자부심과 애향심 또한 덩달아 높아졌다며 크게 반겼다. 한편, 신왕마을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시설원예(상추, 토마토)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파 피해, 일조량 부족, 난방비 급등등으로 최근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4 16:18

‘마른하늘에 날벼락’ 내 집 앞 통행료 청구 ‘주민 황당’

30년 가까이 아무 탈 없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집 앞 도로로 사용돼 온 땅 통행료를 내놓으라니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주민들은 문제의 자투리땅이 건축 당시 당연히 기부채납 돼 익산시가 소유하고 있는 도로로 알고 있지, 사유지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3일 오전 익산시 모현동 고려빌라 인접 도로 현장. 입주민 2명과 통장, 건축주가 빌라 외곽을 둘러싼 펜스에 접해 있는 자투리땅을 지목하며 황당함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 입주민이 내 집 앞 통행료 청구소송이라는 날벼락을 맞았기 때문. 입주민 A씨는 2019년 8월 충북 청주에 사는 B씨로부터 부당이득금 반환 및 임료 청구를 받았다. 공매를 통해 자신(B씨)이 2019년 2월 13일부로 자투리땅의 공유지분권을 취득했으니, 이때부터 2019년 8월 12일까지 무상점유사용에 따른 부당이득 246만7056원 및 2019년 9월 13일부터 발생한 채권에 상응하는 임료 40만6176원을 매월 지급하라는 게 청구 취지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빌라 펜스 바깥쪽의 121㎡(약 36.6평) 자투리땅. 구간에 따라 폭이 1m에서 2~3m 가량 되는 땅으로 빌라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이 빌라는 1992년 4월 준공됐는데, 당시 건축주는 건축허가 당시 해당 자투리땅을 익산시에 기부채납 했기 때문에 익산시 소유의 도로라고 주장했다. 기부채납을 조건부로 건축허가가 떨어졌고,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자투리땅을 별도로 남겨놓은 채 빌라 펜스를 설치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주민들 역시 당연히 기부채납 돼 익산시가 소유권자로서 도로로 지목을 설정한 땅으로 알고 있었다. 30년 가까이 아무 탈 없이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자투리땅 중 보도블록이 깔려 있는 빌라 동쪽 구간은 배산체육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이 인도로 사용하고 있고 빌라 남쪽 구간은 인근 평화맨션과 내장마을의 진출입로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과 건축주는 건축허가 당시 기부채납한 자투리땅의 분필등기가 누락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입주민들이 애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익산시가 해당 자투리땅을 매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익산시 도로과 관계자는 기부채납 여부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 해당 자투리땅 38㎡ 경계측량 결과 대부분이 도로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다른 구간 83㎡는 빌라 건축공사 건물 배치도 및 항공사진 등을 검토한 결과 익산시가 도로로 편입 개설한 땅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땅을 익산시가 도로로 점유사용하고 있다는 주민들 주장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제의 자투리땅은 등기부상 소유자였던 건축주의 체납으로 인해 2009년 2월 압류됐고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해 공매 처분됐다. 2018년 8월 2일을 시작으로 7차례 유찰을 거듭했고 2019년 1월 10일 8번째 공매에서 충북 청주에 사는 B씨가 낙찰을 받았다. 2018년 5월 24일 기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한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액은 9748만2400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건축주는 1992년 4월 빌라 준공 이후 1997년 12월 회사가 부도가 나 파산했기 때문에 이후 압류나 공매 관련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03 16:32

원광대, 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

박맹수 원광대 총장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최종 결정했다. 원광대는 3일 2021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학교 4명/학생 3명/외부인사 2명)를 열고 학부모 및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 정책 부응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에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 동결에 이어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에는 0.5%를 인하하고,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해서 동결을 확정함으로써 13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입학금의 단계적 감축을 결정한바 있는 원광대는 2018학년도 입학금 20% 인하를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입학 최소비용까지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2020학년도 대비 49.8% 인하된 115,000원으로 입학금을 책정했으나,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이 겪은 학업상 어려움을 고려해 재학생 1인당 2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9월에는 1억원의 코로나19 생활비지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어려운 재정에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적극 힘 써오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3 16:20

익산시, 전화 기반 명부 관리 시스템 도입·운영

익산시가 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보다 편리한 출입 등록을 위해 전화 기반 명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일부터 민원인들이 QR코드수기명부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출입 등록이 가능해 졌다. 전화 기반 출입명부는 방문자가 시설에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방문일시를 통신사에서 자동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방문기록은 방문일로부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사용이 간편해 방문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입구에 안내돼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등록 안내 음성 확인 후 출입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소요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하다. 사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을 출입할 때 수기명부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사용해 왔는데 QR코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 불편과 함께 수기명부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지적돼 왔다. 시 관계자는 전화 기반 출입자 명부 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 출입 대기 불편 해소, 확진자 발생 시 출입자 동선 신속 파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북부청사와 읍면동 사업소 등 공공기관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3 16:20

익산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 최종 확정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익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마침내 최종 확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당장 이달 말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마무리 한다. 익산지역 접종 대상은 전체 인구 28만2000여 명 중 18세 이상 시민 24만여명이다. 이달 말부터의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생활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등으로 총 9100여명이다. 이후 65세 이상, 보육시설 종사자에 이어 50~64세 시민 등 우선접종대상자 14만명에 대한 접종을 2분기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접종대상자는 11월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이달 중 익산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81개 의료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백신은 종류별 특성에 따라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기관 종사자나 접종기관 인력 등은 각 해당 기관에서 접종하고, 요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은 자체접종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을 병행한다. 오택림 부시장은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센터 설치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차질없이 확보될수 있도록 예산부서를 중심으로 전 부서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방침에 따라 지난달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총괄팀과 대상자관리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3 16:20

익산시, 비대면 교육 확대로 언택트 교육시대 선도

익산시가 코로나19 교육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교육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언택트 교육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의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온라인코칭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특히 시는 비대면 실시간 수업이 가능한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 사업을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수 있는 온라인코칭 사업도 대폭 확대 추진하고 나서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우선 예산 전액 지원을 통해 원광보건대학이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초중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말하기 중심의 화상영어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학생과 교육복지 우선계층, 농어촌계층 학생 10%를 대상으로 주 2회, 1대 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참여자들은 방과 후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컨텐츠를 활용한 화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온라인코칭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개월간 초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EBS스스로배움터 콘텐츠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1대 1 코칭을 진행한다. 일반적인 학습 동영상과 달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과 학업능력을 분석해 수준별 학습스케줄을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1대 1 코칭과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를 전년도 170명 대비 50% 가까이 늘렸고, 수강생 20%는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가는 등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에 보다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2 16:15

익산시, 공공시설 내 미세먼지 저감 박차

익산시가 공공시설 내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에 보다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정부 주관의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 2일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공모에 실내식물 조경시설이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 내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직정원과 실내조경시설 조성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직정원은 식물이 건물 외부나 내부 벽면에 수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며 미세먼지 흡착, 공기정화와 가습 등의 효과가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아진 도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공영도시농업농장, 실내식물조경시설 등 2개 유형의 사업이 선정돼 주말가족농장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직정원 설치에 나선바 있다. 당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 조성된 수직정원은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하게 배치해 미관상 효과는 물론 교육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녹색 힐링공간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천서초, 이리북초, 전북과학고, 이리공고 등을 대상으로 한 식물 활용 그린 스쿨 사업을 통해 수직정원을 조성해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학업에 대한 긴장감 완화,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 기술보급과 류숙희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통해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추진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2 16:15

익산시, 청년 안정적 자립 올해 71억원 투입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설자리 마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71억773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청년정책 추진 컨트롤타워인 익산청년센터 청숲 운영을 비롯해 청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성장 한뼘 지원, 청년 자산형성 통장 지원, 청년 취업 드림카드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청년 설자리(참여) 지원 및 참여 포인트 지원 등 기존 사업들이 계속 진행된다. 여기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 전북형 디지털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나래 일자리 지원, 청년 창업 아카데미, 청년 창업 드림카 구입 지원, 청년 (예비)창업자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마련됐다.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은 익산에 거주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월 30만원씩 3년간 최대 10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1000명이며 신청일 기준 월평균 급여액이 270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북형 디지털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내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익산 거주(예정) 청년을, 청년 나래 일자리 지원은 지역 내 강소기업 등 우수중소기업(인증기업)에 신규 채용되는 익산 거주(예정) 청년을 각각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사업을 수행하며 10개월간 인건비 160만원과 1인 기준 300만원 상당의 직무교육 등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 드림카 구입 지원은 푸드트럭, 출장세차, 배달, 물류 등 차량을 이용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량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익산시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는 10팀 이내를 지원한다. 청년 (예비)창업자 인프라 구축 지원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초기 비용 부담이나 공간 확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팀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비임차료 등 창업 초기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청년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청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계(063-859-7381~7383, 738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물론 올해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디지털 청년일자리, 창업 드림카 구입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면서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시책의 홍보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 청년 30명으로 구성된 청년희망네트워크와 익산청년센터 청숲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01 16:25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기업유치 광폭행보

김수흥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국회의원이 충남 아산, 경남 창원과 진주 등 기업유치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김수흥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9일 경남 진주시와 LH 본사를 방문해 진주시의 기업유치 및 발전전략과 경남혁신도시 내 기업유치 현황 및 지방세수 효과, LH의 지역 기여 현황 등을 살폈다. 앞선 27일에는 굵직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를 찾아 기업유치를 위한 자치단체의 전략 및 실천방안을 들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인주공장 등 아산지역 기업을 방문해 투자고용현황 등을 살피고 기업이 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경남 창원시 소재 대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중견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곳에서 김 의원은 경영인들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애로사항 및 투자 의향을 살폈고, 특히 기업이 신규 투자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입지요건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김 의원은 삼성과 현대차 같은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경영진을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익산시도 기업과 지역이 어우러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국 굴지의 기업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전북의 가능성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앉아서 투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투자를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디든 달려갈 준비를 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31 16:37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동주택 들어선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674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여기에다 복합문화센터 건립까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주거용지 1만700평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으며, 현재 사업시행자 변경 및 시공사 선정 등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1군 브랜드 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를 놓고 고심 중인 새 사업시행자가 2월말에서 3월초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면, 이르면 5~6월 늦어도 7~8월 안에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97개사다. 이중 47개사가 준공 후 가동 중이며 17개소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입주기업 총 근로자는 1085명이며, 이중 607명이 익산지역에 거주 중이고 나머지 478명(44%)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이다.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건립 등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인구유입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분양계약 및 입주는 계속해서 이어진 반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은 조성되지 않아 인근 완주 등으로 인구유출을 우려하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수당(1인당 월 10만원)과 기숙사 임차비 80%(1인당 월 최대 30만원)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최근에는 전북도와 함께 지원시설 부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650㎡ 부지에 4층 495㎡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카페,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전시판매장에서는 입주기업들이 생산하는 각종 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주택과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부족한 거주편의복지시설이 확충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타 지역 거주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면서 사업치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31 16:37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성공·실패요인 분석 우선 선행돼야”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이 안착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요조사와 성공실패요인 분석이 무엇보다 우선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이 바꾸는 지역사회(회장 여형일)가 주관해 지난 30일 열린 청년, 익산을 말하다 랜선 토크쇼에서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은 올해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중앙시장 청년몰인데, 전국의 상황을 보면 기대가 컸던 만큼 큰 실망으로 되돌아온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섣부른 도전 이전에 철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의 성공실패사례를 찾아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이 이날 공개한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정부와 자치단체가 345억원을 들여 지원한 전국 청년몰 점포 459곳 중 308곳이 문을 닫으며 67.1%라는 높은 휴폐업률을 기록했다. 또 2019년 기준 전국 26개 시장의 청년몰에서 344곳이 영업 중이었으나, 2020년 7월말 기준 135곳(39.2%)이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오 의원은 익산 중앙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2021년에서 2022년까지 2년간 34억원을 투입해 복합청년몰 조성을 하게 되는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젊은 청년층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대로 잘 추진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인 것이 사실이라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청년몰 창업자 중 절반가량은 2년 안에 진로를 변경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몰을 단순히 청년실업 문제의 출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철저한 수요조사와 선진지 견학을 통한 성공실패 사례 분석, 부족한 경험과 열악한 입지조건 극복을 위한 백종원 같은 멘토, 단순 임차료 지원을 넘어 확실한 교육과 브랜드 디렉팅 등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역의 청년들은 청년몰 사업은 창업 관련 전문과들과 청년들의 소통이 가장 중요, 많은 의견 종합해 정책에 반영돼야, 지역의 청년 예술가 육성지원 필요, 단순 인건비 지원 아닌 청년 창업에 대한 고민과 지원 필요, 스타성 있는 푸드가 입점돼야, 문화예술과 먹거리,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성공, 청년 공유 공간 적어 청년몰 관심도 크다, 반면 청년 정책 지원 홍보는 한계 등의 의견을 냈다. 이외에도 이날 랜선 토크쇼에서는 지역 내 청년들의 공간, 익산시의회 의정활동, 올해 청년 지원 신규사업,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청년, 익산을 말하다 두 번째 랜선 토크쇼는 오는 27일 익산시의회 신동해 의원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다양한 주제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익산잘나가게와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31 16:3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