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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고강도 방역대책의 대시민 긴급 담화문 발표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으로 초비상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무려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들이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거점의료기관 역할을 하는 원광대병원발 n차 감염 발생이 속출하면서 시민들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급기야,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오후 비대면 라이브 방송의 긴급 담화문 발표를 통해 주요권역 일제 소독 실시, 공공시설 휴관 확대, 현장점검 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수준의 강력한 행정조치 동원을 통한 방역활동 총력전 돌입을 밝혔다. 촘촘한 선제적 방역망 구축을 위한 고강도 방역 대책을 보면 우선 원광대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전체 3000여명에 대한 검체채취 전수조사 지원을 위해 익산종합운동장(팔봉동)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원광대는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가용 가능한 기숙사를 활용해 격리실을 운영한다. 또한, 신동과 영등동, 모현동 등 도심권역에 있는 1700여 곳의 음식점과 주점 등에 대해서는 집중 소독을 주말까지 마무리 하는 등 일상 생활로의 감염 차단에 주력한다. 아울러 22일부터는 기존 실내체육시설의 임시휴관이 실외체육시설로 확대되며 노인, 장애인시설, 사회복지관, 여성청소년 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나아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모두 임시 휴원에 돌입한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등원 가능하다. 이와함께 각 시설에서 진행하던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도 23일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전면 중단한다. 다만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경로당과 교도소세트장, 근대역사관, 왕도역사관 등 문화관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지침을 적용해 개방하되 예정된 프로그램과 행사는 모두 취소한다. 시립도서관은 열람실과 자료실의 50%만 개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발빠르게 차단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결정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너무 빠르고 무서운 기세인 만큼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높혀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22 17:43

정헌율 익산시장 “우체국 폐국 일방통행 안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속보= 지역민의 바람을 내팽개친 채 일방통행식으로 폐국 수순을 밟고 있는 익산영등동우체국과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이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10월 22일자 8면, 11월 12일자 8면 보도) 정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우순만 익산우체국장과의 면담에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공공기관이 경영논리만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폐국 수순을 밟고 있는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고령층 금융소외 사각지대 발생, 공공기관 인프라 축소에 따른 지역민 불편 등을 고려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난 후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지방우정청은 9월28일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 추진 행정예고를 공고하면서 오는 12월18일부터 익산영등동우체국의 업무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차 월세, 인건비 등 경영적자가 폐국의 이유다. 하지만 주민설명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의 과정은 전혀 없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사회 의견 수렴 없이 일방통행은 안 된다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등동우체국 소재지인 영등1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도 주민들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 역시 경영논리만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폐국을 추진하는 것은 정상 운영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는 꼴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우정청은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민심을 반영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지만, 업무종료 예고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9 17:33

익산시 도시숲·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 막바지 급피치

익산시가 도심 속 녹지 공간 대폭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도시숲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에 막바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비 5억, 시비 5억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유휴부지 약 1.2ha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5곳의 도시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가산업단지, 모현동 신기마을 입구, 동산동 동신아파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남아파트 대간선수로 등 4곳의 도시숲에는 시목인 소나무를 비롯해 팥배나무, 배롱나무, 황금사철, 화살나무 등 키큰나무와 작은나무 3만여주가 식재될 계획으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중앙체육공원 옆 어양사거리 일원 자투리 땅을 활용해 지난 5월 준공된 도시숲에는 무궁화 국내 육성품종 13개 품종, 1672주가 식재돼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어우러진 다층식 녹지를 만드는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도 속속 완료되고 있다. 어양동과 모현동 주요도로변 인도가 넓은 공간에 보도블럭을 제거하고 6~7m 폭으로 청단풍, 남천 등 15종, 1만4346주의 다양한 수목을 심는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은 이미 지난 6월 마무리 됐고, 현재는 어양동과 모현동에서 황금사철 등 5종, 8858주를 심는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2곳(20억원), 도시숲 2곳(12억원), 명상숲 5곳(3억원), 가로수 및 명품가로숲길 2곳(8억원), 무궁화 동산 1곳(1억원), 스마트 가든 4곳(1.2억원), 자녀안심그린숲 2곳(1억원), 유휴부지 나무심기 15곳(7억원) 등 대대적인 수목식재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숲 및 명품가로숲길이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열섬 현상 방지 및 도시 미관 향상에도 효과가 큰 만큼 수목식재사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추진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9 17:26

‘보고 듣고 맛보고’ 신선한 하림 닭고기의 비밀을 만나다

닭 안심 회는 정말 처음 먹어봅니다. 비린 맛 하나 없이 담백하네요. 18일 오전 익산시 망성면의 하림 익산공장. 신선함의 비밀을 엿보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팸투어에서 견학자들은 발골 작업이 갓 끝난 닭의 안심살 회를 맛보고 하나같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팸투어에서는 신선한 하림 닭고기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다. 우선 갤러리에서는 스트레스 없는 사육환경, 닭을 편안하게 재우고 잠든 닭에서 혈액을 빼내는 가스스터닝, 45~58도의 뜨거운 물레 단계적으로 담근 뒤 이뤄지는 섬세한 탈모공정, 전기 자극을 통해 닭의 긴장된 근육을 풀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스티뮬레이션,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닭고기 온도를 2도까지 신속하게 낮추는 에어칠링, 포장 작업이 끝난 닭고기를 다시 냉각시키는 냉각터널, 신선함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등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하림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하림의 역사와 하림그룹의 경영 철학, 각종 수상내역,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 이후에는 직접 공장을 둘러보며 각 공정별로 이뤄지는 실제 과정을 견학했다. 도계 공정인 프레시 로드(Fresh Road)에서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100g 단위나 부위별로 선별되는 닭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수천 마리의 닭들이 줄지어 매달린 채 지나가는 에어칠링 공정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가 터졌고, 직접 손으로 닭고기를 만지며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IT기술을 활용한 컴퓨터그래픽과 반응형 미디어 등 닭고기의 신선함과 맛을 지키기 위한 최신 설비는 닭고기 1등 기업 하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공정 견학 이후에는 닭 한 마리를 날개, 닭다리, 가슴살 등 부위별로 빠르게 분류하는 발골 작업이 눈앞에서 펼쳐졌고, 금방 잡은 닭고기 시식이 이어졌다. 당일 도계된 신선한 닭고기를 가지고 육가공제품을 만드는 시크릿 로드(Secret Road)에서도 용가리치킨, 텐터스틱 등 시중에 판매 중인 가공품들의 공정 견학과 시식이 진행됐다.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 견학프로그램은 유아에서부터 초중고교 및 대학생, 주부, 유튜버, 블로거 등 모든 고객들이 언제나 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해 닭고기의 신선함을 지키기 위한 비밀을 풀어가며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신청은 하림 홈페이지(모바일 접수 가능)에서 하면 된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은 고객의 식탁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올리기 위해 설비 개선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된 하림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닭고기의 기준을 알고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8 17:34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선정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원진희)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에 선정됐다. 7년간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는 이상관 교수(한의학과)가 연구책임을 맡아 뇌졸중 움직임 장애의 한의치료기술 근거창출 실용적 임상연구, 뇌졸중 한의 치료의 안전성 근거 창출 다기관 등록연구,뇌졸중 한의 최적화 치료법 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진단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장 이상관 교수는 뇌졸중 한의진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고, 한의 보장성 강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원광대뿐만 아니라 경희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가 뇌졸중과 관련한 국내 한의 임상연구의 명실상부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뇌졸중 진료 특화와 연구병원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동작분석센터를 구축해 뇌졸중 환자의 동작분석, 보행분석, 생체신호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선정으로 뇌졸중 관련 연구와 임상현장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한의진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8 17:30

익산시,독서 인프라 확충 박차

익산시가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독서문화 기반시설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시는 현재 국비 56억원 등 총 사업비 116억원 투입을 통해 시립도서관 건립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금마도서관(19억원)과 유천도서관(77억원) 건립, 영등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20억원) 등이다. 우선,도내 최초의 한옥도서관으로 금마 고도지구 한옥이주단지에 연면적 54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는 금마도서관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북동부 지역에는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금마도서관이 건립되면 문화 소외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영등도서관은 건물 증축과 함께 노후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에 착공해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개관 17년 역사를 갖고 있는 영등도서관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보문화 공간이었으나 자료실 공간이 협소하고 각종 시설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천도서관은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실시설계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고, 시공업체 선정도 완료돼 조만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책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독서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8 17:30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 예산 확보 연일 강행군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사상 최대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 방문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18일 내년도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가동 시점에 맞춰 국회를 찾았다.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통하는 예결위 예산 소위는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2주가량 진행되는 소위심의 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정 시장은 먼저 지역구 출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앞으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진선미 의원을 시작으로 송옥주안호영서삼석 의원 등을 차례로 찾아나서 예결위 심의단계에서 힘을 실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기재부 예산실의 수장 안도걸 예산실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정부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호소했다. 특히 정 시장은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공사(낭산~연무IC)(1874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3500억원)의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이와함께 환경노동위원회의 송옥주 의원(위원장)과 안호영 의원(간사)에게는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사업(340억원)에 대한 사업 당위성을 역설했고,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에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5,535억원),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299억원)에 대한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 예산안과 상임위 심사에서 누락됐거나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려는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사상 최대실적을 이뤄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데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은 내달 2일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8 17:30

익산시, 전북 최초 합의제 감사기구 도입

익산시에 전북도내 최초로 합의제 감사기구가 도입된다.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 예정인 감사위원회는 개방형 위원장 1명을 포함해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각종 현안에 대한 감사와 공무원 징계문책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는데, 감사의 투명성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해 시장의 결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감사담당관 1인이 결정하는 기존의 독임제 방식에서 벗어나 감사위원들의 합의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감사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이나 낭산 폐석산 폐기물 불법매립 사태 등 환경참사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며, 감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합의제 감사기구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 도입을 결정하고 관련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7월 30일 익산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가 제정공포됐고, 11월 13일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가 일부개정됐다. 또 이번 주 안에 개방형 감사위원장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 도입이 열린 감사 및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행정을 구현하고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행정을 실현하고 반부패 청렴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합의제 감사기구 도입과 함께 환경안전국 산하 교통행정과를 건설국으로 이관하고 시립도서관 5급 책임자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이는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7 17:16

익산시 삼성동 주민자치센터 서예·문인화반, 상복 터졌다

익산시 삼성동 주민자치센터 서예문인화반 수강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 상복이 터졌다. 삼성동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한석봉 서예대전과 제21회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에서 수강생 3명이 대상과 입선을 차지했다. 또한, 제14회 대한민국 마한서예문인화대전에서도 초대작가에 2명(김경수, 양안숙), 특선에 4명(이봉애, 이성옥, 이종명, 이현예), 입선에 8명이 각각 입상했다. 이밖에도 제31회 전라북도 서예대전에서 초대작가에 1명(양안숙), 3체 특선에 2명(김경수, 양안숙), 3체 입선에 2명(김정분, 이현예), 특선에 3명(강수원, 이봉애, 이성옥), 입선 5명 등 다수의 수강생이 입상했고, 제36회 무등미술대전에서는 강수원, 김기택 등 2명이 입선했다. 각종 대회에서 매년 꾸준한 수상자 배출에 나서고 있는 삼성동 주민자치센터 서예문인화반은 올해의 경우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수상자 배출에 나섬으로써 다시한번 서예문인화반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이자 전북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이사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고 있는 오경자 강사는 코로나19로 서예문인화반이 휴강 중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1대 1 지도에 수강생들이 적극 따라주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고 말했다. 강병수 삼성동장은 삼성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단순히 여가생활을 넘어 수준 높은 예술의 향유를 목표로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7 17:12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건립, 내년 1월 준공 목표 순항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건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내년 1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치매 관리를 위해 모현동 다목적체육관 3층에 들어서는 치매안심센터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24억원 투입을 통해 연면적 867㎡ 규모로 건립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상담실, 검진실, 가족카페,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쉼터 등을 갖추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17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3년전에 착공에 들어간 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시민의 치매 예방과 돌봄 부담 경감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명란 치매안심센터장은 현재는 치매상담업무가 국민생활관(남중동)과 보건소(신동) 등으로 이원화 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 초래는 물론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도 애로사항이 많다며 센터가 완공되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공간으로서 큰 보탬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7 17:12

‘2년 넘게 불법’ 익산시의원 배우자 수의계약 14건 2억742만원

익산시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등재된 건설업체가 익산시와의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통해 수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에만 무려 14건, 2억742만원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원의 배우자간 영리 목적의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역시 의원은 자신의 가족이나 특수관계사업자가 시 산하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A시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B건설업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A의원이 당선된 이후 지속적으로 익산시와 수의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A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천변 제방 풀깎기,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하수도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공사나 용역에서 B업체가 14건 2억742만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따냈다. 2년 넘게 부적절한 수의계약이 이뤄졌지만, 지방계약법상 계약담당자의 수의계약 제한 대상자 확인 의무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사적 이해관계의 신고나 수의계약 체결 제한을 규정하고 있는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또한 그저 허울에 그쳤을 뿐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현재 감사원에서 사전 감사 형식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식감사가 이뤄지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만약 정식감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시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의원은 B건설업체의 대표이사가 배우자이고 수의계약을 맺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가정사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업체 경영과 관련해서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의원 행동강령상의 신고, 금지의무 등과 관련해 미비된 부분은 보완개선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9일부터 익산시 계약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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