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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농협발전상생협의회 개최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지부장 김성수)가 15일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을 위한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지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계통 조직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고 건전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의 마음은 곧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후 임직원들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직접 축제장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번 활동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고 농업·농촌이 지닌 친환경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김성수 지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5 15:31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18일 의암공원서 ‘팡파르’

청정고원 장수에서 맛과 멋을 즐기는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장수군을 대표하는 장수 한우와 장수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1일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관리와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최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폭염과 우천 등 기상 상황에도 대비해 주요 행사장에 대형 텐트와 차양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기·가스 점검, 안전보험 확대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축제장에는 사과마당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과마당은 장수사과 시식·판매,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한우마당은 장수 한우 구이 체험, 특별 할인 판매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개막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 무대, 가족 단위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돼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축제 하루 전인 17일 무대·부스·교통·주차·의료 등 모든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최종 점검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수의 대표 브랜드 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맛과 흥, 즐거움이 가득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5 14:35

장수교육지원청, 공무원 어울림한마당 종합 우승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어울림한마당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각 교육지원청이 참가한 가운데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수교육지원청은 단합된 팀워크와 기량으로 주요 종목마다 두각을 드러내며 정상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작지만 강한 조직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직원들의 열정과 성과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우승의 기쁨은 곧바로 ‘나눔’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대회 상금에 의미를 더할 장수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넘어 공직 조직이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장수교육지원청이 보여준 ‘작지만 강한 조직력’은 지역사회와 공직 사회 저변에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작은 조직이지만 치열한 협력과 헌신으로 성과를 이루고, 이를 다시 지역과 나누는 선순환의 사례로 꼽힌다. 추영곤 교육장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해봤다의 신념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우승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야말로 ESG 실천의 완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의 기본 가치인 봉사와 연대를 일상에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0 16:12

장수군에도 파크골프장 생겼다...18홀 규모 장계파크골프장 개장

장수군이 9일 장계체육공원 내에 군 최초 18홀 규모의 장계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군민 숙원사업 해결을 넘어 생활체육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1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장계파크골프장은 13,384㎡ 부지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마련됐다.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파크골프 특성상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대회 개최와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추영곤 교육장, 이성철 체육회장, 시·군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지역 단체장,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친선경기와 기념 시타, 테이프 커팅 등 이벤트 행사가 열려 지역의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수군은 올해 하반기 번암파크골프장, 내년 하반기 장수파크골프장을 차례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를 지역의 핵심 생활체육으로 육성하여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장수군을 체육·관광 융합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최훈식 군수는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수군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통해 군민 행복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0 13:52

장계농협, ‘아나바다 나눔장터’ 성황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8일 ‘우리동네 나눔장터–아나바다 행사’를 본점 농업인행복센터에서 열고 지역주민과 따뜻한 상생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 장수군지부(지부장 김성수), 농가주부모임연합회(회장 백영남)와 공동으로 지역주민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며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과 의류, 주방용품 등을 기증·교환·구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증해 판매하면서 장터의 의미를 더했고 간식으로 준비된 식혜와 보리빵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든 재활용 비누는 큰 인기를 끌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날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꾸러미’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영남 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곽점용 조합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을 기증해 이웃과 함께 나눔 장터를 열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9 14:37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할인율 15% 상향...올해 연말까지

장수군이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장수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해 판매한다. 기존 10%보다 5%포인트 높아진 할인율로 군민 생활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상품권 할인율 인상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할인 혜택은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적용되며 개인별 월 5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특히 읍·면 단위 생활 편의도 강화됐다. 면 소재지 농협 농자재판매소와 면 단위 농협 하나로마트가 신규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에도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장수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군민 생활밀착형 정책 일환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앱 ‘chak(착)’에서 손쉽게 구입 가능하며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관내 19개 금융기관에서도 판매한다. 지역주민 A씨는 “추석을 앞두고 생활비가 많이 늘어 부담이 컸는데, 할인율이 높아져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또 읍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손님들이 상품권을 많이 쓰면 매출에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지역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사랑상품권은 군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켜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할인율 상향을 계기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5 16:15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국내 최장 100마일 코스 첫 선

장수군이 국내 최장거리인 100마일(173km) 코스를 새롭게 개발해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 선보인다. 국내 트레일러닝 대회 사상 최초로 운영되는 초장거리 코스에 전국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2일 이번 대회의 핵심 구간인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탐방로를 직접 걸으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최 군수는 관광산업과와 산림과 관계자들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노면 상태와 응급 대응 체계, 안전 장비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대회 참가자들이 장수의 자연을 온전히 즐기며 달릴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3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 가운데 130여 명이 100마일 코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수들은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산길과 마을, 관광지를 잇는 비포장 코스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장수사랑상품권, 기념 티셔츠와 양말 등이 제공되고, 완주자 전원은 기념 타올과 메달을 받는다. 특히 100마일·100km 완주자에게는 ‘피니셔 자켓’이 수여돼 도전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음식점·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대회 기간 중 외부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탐방로는 지난달 국립공원공단과 장수군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지정된 구간으로 오는 9월 15일 개통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전국 러너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되면서 향후 장수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의 산과 계곡, 마을길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4 15:13

장수군, 금강 상류 최대규모 마한 취락지 발굴

장수군이 금강 상류 지방에서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마한 취락지를 발굴했다. 군은 2일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구간에 대한 사전 조사 과정에서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에서 원삼국시대 마한 취락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수군과 재단법인 전라문화유산연구원(조사단장 김미란)이 계약을 체결해 진행한 것으로 시굴 9,814㎡, 발굴 5,780㎡ 규모의 매장 유산조사가 이뤄졌다. 발굴 결과 주거지 63기, 지상건물지 10기, 구상유구 8기, 수혈 3기가 드러났다. 이는 장수군에서 확인된 마한 취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거지 형태는 (말각)방형계가 주류를 이루고 일부 타원형도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점토식 부뚜막, 주공, 벽구, 장타원형 수혈 등이 나타났으며 장란형 토기, 심발, 시루, 호, 완, 주구토기, 소량의 철기류와 방추차, 곡옥거푸집 등이 출토됐다. 특히 집선문과 승석문이 새겨진 회색 경질토기가 다수 발견돼 취락의 형성 운영 시기를 4~5세기로 추정케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적이 마한계 주거 구조의 특징을 분명히 보여주는 동시에 전북 동부지역 마한 주거지 연구와 장수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유적은 마무산 남동사면에 위치해 있으며, 유천과 장계천이 합류해 금강으로 이어지는 수계의 핵심 지점으로 고대 교통·생산 거점지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켜 준다. 다만 현재는 지형 변형이 심해 당시의 취락 규모는 조사 범위보다 훨씬 넓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발굴은 장수군이 고대사회의 중추적 지역이었음을 다시금 보여주는 성과”라며 “역사문화권 특별법 5관왕의 위상에 걸맞게 장수군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3 13:59

장수군,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 첫 개최

장수군이 행정과 시민사회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창구를 열고 첫 걸음을 디뎠다. 군은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열고 군정 비전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의 새로운 참여형 행정의 출발을 알렸다. 장수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장수군 시민사회연대 대표들이 함께하는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지역 사회단체와 군정 혁신을 위한 공식 협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날 최영호 상임대표(장수군농민회장), 윤동수 공동대표(공무직노조 장수군지부장), 이광섭 집행위원장(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례회는 김재호 집행위원(장수민중의집 운영위원)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혁신 장수를 위한 비전 △군과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 △지난 3년간 군정 성과에 대한 평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호 상임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정과 공식적인 소통 경로가 부족했는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며 장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 교육, 일자리, 관광 등 군정 전반에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를 시작으로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협치를 제도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2 15:09

장수경찰서, 농번기 교통안전 활동 강화

장수경찰서(서장 황재현)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교통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홍보와 시설 개선에 나섰다. 장수경찰서는 최근 동촌마을 회관을 방문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 형광안전 반사지를 부착했다. 이는 농번기와 가을 축제철을 맞아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경찰서는 마을과 노인일자리 현장, 목욕탕 등 고령자가 자주 찾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도로 건널 때 ‘멈춤·살핌·건넘’ 실천 △야간 밝은 옷 착용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 착용 등 생활 밀착형 교통안전 홍보를 전개해 왔다. 황재현 서장은 “9월에는 장수군 대표 축제인 ‘한우랑사과랑 축제’와 트레일레이스(산악마라톤)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도로 위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안전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수경찰서는 앞으로도 농번기 교통안전과 지역 행사를 대비한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1 16:58

최훈식 장수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최훈식 장수군수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도청 방문, 벤치마킹, 전담 TF팀 신설까지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며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장수군에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줄 수 있는 국가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주민 개개인에게는 생활 안정과 소득 보전의 효과를, 지역사회에는 소비 확대와 내수 진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예산과와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농업인 수당을 도입한 경기도 연천군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장수군 실정에 맞는 모델 설계를 모색했다. 여기에 군은 이정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장수군 기본소득 TF팀’도 신설했다. TF팀은 △기본계획 수립 △재원 마련 방안 검토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 구체화 등 사업 공모 전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정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수군만의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모델을 마련해 시범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은 장수군민의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장수는 이미 보편적 복지 기반을 갖춘 준비된 지역인 만큼 반드시 시범사업에 선정되도록 행정과 군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기초자치단체의 존립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1 14:23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박차'

장수군이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약 4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택난으로 불편을 겪던 군민들에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개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맺은 지역발전 상호협력 협약의 연장선으로 책임과 역할을 구체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 89,304㎡ 부지에 총 426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등을 조성하는 신규 도심 개발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인허가 행정 지원과 사업부지 보상 협의를 맡고, 전북개발공사는 개발계획 수립, 설계·공사,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 협력을 통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랫동안 주택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장수군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28 10:06

장수군, ‘박상륭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

장수 출신 소설가 박상륭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장수문화원 회의실에서 ‘박상륭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려 문학관 건립을 위한 첫 논의가 시작됐다. 출범식에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단장에는 한병태 전북도문화원연합회장, 운영위원장에는 고강영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운영위원으로는 최무연 전북예총 연합회장,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 조방희 장수문협지부장, 김미정 전북도문학관 학예사, 이종호 계간 『문예연구』 편집인, 고광모 예원대 총장, 오영하 장수예총 회장, 함성호 시인(서울박상륭상 위원장), 조 명 횡성 예버덩문학의집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장은 서문신철 씨가 맡았다. 추진위원회는 회의에서 △박상륭 문학관 건물 확보 △박상륭 선생 유품 관리·수집 △‘박상륭상’ 인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박상륭 선생의 문학은 고통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였으며, 죽음을 응시하는 눈으로 삶을 관통했다”며 “문학관 건립이 지역 문화 정체성을 세우고 문학적 가치를 후대에 계승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27 10:31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 산악관광 신규 탐방로 개설된다

장수군과 덕유산국립공원이 손잡으면서 장수의 산악 관광에 새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그동안 지정 탐방로 부재로 불편을 겪던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이 정식 탐방로로 개설되면서 군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과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 및 탐방객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훈식 군수와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규 탐방로 개설에 따른 국립공원 이용 활성화 협조체계 구축 △탐방로 통제 및 해제 등 탐방객 안전관리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기타 재난안전 및 이용 활성화 관련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신규 탐방로 개설은 탐방객 편의 증진과 더불어 장수군의 청정 산악자원을 활용한 관광·경제 시너지 창출에 방점이 찍혀 있다.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은 그간 비지정 구간으로 관리돼 탐방객들의 불편이 컸지만, 이번 개설로 정식 탐방로로 자리잡았다. 군은 이를 발판으로 산악 관광 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에도 신규 탐방로를 적극 활용해 장수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안길선 소장은 “국립공원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군수는 “남덕유산 신규 탐방로 개설로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국제 산악 관광도시로 도약할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덕유산국립공원과 협력해 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합동 캠페인, 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의 폭을 넓혀 산악 관광 활성화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24 15:15

장수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문화 행사 다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수도서관(관장 김정희)이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곁을 찾는다. 올해 독서의 달 표어는 ‘책 읽는 마음, 꿈 있는 세상!’으로 도서관은 독서 활성화·체험·전시·공연 등 4개 분야에서 총 1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책 읽기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 활성화 분야에는 △‘행운을 담은 대출 쿠폰’ △‘처음 만나는 도서관’ △‘향기로운 책 추천’ △‘책 free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향기로운 책 추천’은 향과 어울리는 책을 소개하고, 추천 경험을 서로 나누는 방식으로 새로운 독서 동기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쏙쏙!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제스모나이트 트레이 만들기’ △‘추억 한 조각! 가족이 함께하는 모자이크 캔들홀더 만들기’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 아이들을 위한 전시·공연도 마련됐다. 그림책 ‘오토의 털 스웨터’ 원화 전시가 열리고, 유치원생 대상의 모래그림 ‘이파라파냐무냐무’ 공연도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9일부터 장수도서관 누리집(https://lib.jbe.go.kr/jpl/index.do)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도서관(063-351-54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 관장은 “책 읽기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독서의 달이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책 읽는 분위기가 일상 속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20 14:56

전교생 33명, 장수군 번암초·동화분교 오케스트라의 여름방학 ‘열정 합주’

전국 대회 금·은상을 거머쥔 산골학교 번암초등학교와 동화분교 오케스트라가 또다시 도전에 나선다. 전국관악경연대회와 지역 축제 무대 준비를 위해 학생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의 여름 음악캠프를 통해 기량을 갈고닦고 있다. 방학에도 쉬지 않는 학생들은 산골 작은 학교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열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장수교육’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플룻,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튜바 등 파트별 전문 지도와 합주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저학년 ‘병아리 합주단’ 학생들도 맞춤형 수업을 통해 전체 합주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캠프를 마치면 학생들은 14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9월 18일에는 ‘한우랑 사과랑 축제’ 무대에서 지역민과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발휘하고 다른 학교와의 경연을 통해 음악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번암초·동화분교는 2013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교생이 33명에 불과하지만 2019년과 2021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초등부 금상, 2023년 은상 등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송미령 교장은 “음악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자신감을 키우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며 학교와 지역의 자랑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14 20:58

전국 최대 ‘레드푸드 축제’ 함께해요…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참가업체 모집

장수군이 다음달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 군은 축제 개최에 앞서 지역 농가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 신청을 받는다. 13일 군에 따르면,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레드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모집 팀수는 총 45개다. 분야별로는 간식 부스 15개 팀, 홍보 부스 15개 팀, 공방 체험 부스 10개 팀이다. 관내 업체 또는 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이후 관외 신청자를 추가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으로 결정된다. 간식 부스는 식음료 관련 사업자 등록을 마친 사업자 또는 임시 허가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주류 판매를 희망할 경우에는 관련 허가증이나 세무서의 임시 허가가 필요하다. 홍보 부스는 시책 홍보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성이 있는 부스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공방 체험 부스는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공예 및 수공예 관련 운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장수 축제 홈페이지(www.jangsufestival.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방문 접수를 원하면 군청 1층 축제 TF 사무실로 가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063)350-23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관련 세부 일정과 기타 사항은 군청, 축제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광산업과 (063)350-2356으로 문의해도 된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대표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를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레드푸드 관련 농업인과 단체가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는 지난해(제18회) 약 30만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 장수
  • 국승호
  • 2025.08.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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