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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문턱 낮춰

장수군이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제도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더 많은 어르신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그동안 수술 전 신청만 허용돼 신청 시기를 놓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장수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술 전은 물론 수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개정된 조례는 이달 16일 공포됐다. 이는 행정 편의가 아닌 주민 삶의 입장에서 복지를 다시 설계한 의미 있는 전환으로 평가된다. 장수군의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인 대표 의료복지 정책이다. 군내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주민 중 건강보험 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대상자가 지원 대상이다.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 원, 양쪽은 240만 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83명의 어르신에게 111건의 수술비가 지원돼 지역 고령자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핵심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청 방법도 수술 전·후로 나뉘어 명확해졌다. 수술 전에는 진단서, 보험료 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보건의료원이나 읍·면사무소, 보건지소에 제출하면 되고, 수술 후에는 여기에 수술확인서, 진료비 계산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추가로 내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군 행정의 의지이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밀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26 15:24

6·25참전 유공자회 장수군지회,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가져

6·25참전 유공자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한근)가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25일 장수군민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허기태 노인회장, 김성수 농협 장수군지부장 및 기관단체장, 장수군 8개 보훈단체장과 회원, 유가족, 미망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대회사와 기념사, 6·25전쟁 관련 영상 시청,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순으로 호국영령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101세의 나이에도 장계면 회장으로 활동 중인 정영팔 참전용사에게 감사패가 수여하고 또, 권남주 전 사무국장과 장수읍 이미숙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헌시 낭독에서는 장수 재능시낭송회 김점옥, 조명순 시낭송가가 이상화 시인의 ‘역천’과 신석정 시인의 ‘축제’를 낭송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최훈식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월 13만 원, 기타 국가유공자에게는 월 11만 원의 호국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25 14:57

장수군, ‘아이들의 천국’ 누리파크 발물놀이장 7월 개장

장수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어린이 맞춤형 물놀이 공간인 ‘장수누리파크 발물놀이장’을 내달 1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군은 올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현장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발물놀이장은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구조와 원색의 블록 디자인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시각적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한다. 수심은 발목 높이로 제한돼 유아 및 초등학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개장 이래 ‘아이들의 천국’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장수군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운영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매일 총 3회차로 나뉘어 △1회차 오전 10시~11시 40분 △2회차 오후 1시~2시 40분 △3회차 오후 3시~4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이 조정된다. 군은 회차당 이용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며 군민 우선 원칙에 따라 관내 50명, 관외 100명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요금은 전액 무료다. 단, 1~3회차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일 기준 10일 전부터 장수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여름철 이용객 분산과 야간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회차(오후 5시 30분~7시 30분)를 신설했다. 이 회차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이를 통해 단순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넘어 누리파크의 야간 경관과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여름철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최훈식 군수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마쳤으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청정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누리파크를 육성하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장수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발물놀이장 외에도 바닥 분수대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분 운영, 2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하고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수영장도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유아·어린이 대상 체험 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가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24 14:40

장수군 계북경로당,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이하 계북경로당)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북경로당은 장수군 최초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된 사례로 19일 경로당 앞마당에서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역주민과 회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연합회장, 허기태 장수군지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6만 9,000여 경로당 중 단 69곳(0.1%)만 선정되는 전국 모범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재정 투명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계북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체계적 관리 △투명한 재정 운영 △임원 교육 이수 △노래교실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 등 총 7개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계북경로당을 포함해 단 4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열 계북면분회장은 “회원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좋은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에서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 삶의 질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9 17:41

최훈식 장수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애로사항 청취

최훈식 장수군수가 1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농가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입국 1개월 이상인 근로자들의 근로 소감과 농가 애로사항,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군수는 장수읍 시금치·상추 농가와 계남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근로자와 농가주를 직접 만나 격려하고 근로자들이 작업 중인 농장을 둘러보며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숙소 내 냉난방 시설, 샤워실, 화장실 등 생활 환경도 세심히 살폈다. 고용 농가는 “매년 영농철마다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렸지만 장수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덕분에 적기에 농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멀리 타국에서 온 근로자들이 외롭지 않도록 가족처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적의 계절근로자 팜응옥안(31) 씨는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장수에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성실하게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근로자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농가들이 영농 계획에 따라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총 42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5월까지 총 401명이 입국해 147개 농가 등에서 일손을 돕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잔여 인원 26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8 15:58

장수소방서, 풍수해 대비 수방장비 출동훈련 집중 실시

장수소방서(서장 한동규)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수방장비 출동훈련을 집중 실시하며 선제적 재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내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를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수방장비 출동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장비점검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형양수기, 동력소방펌프,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작동 점검 및 조작 숙달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 훈련 △연료공급라인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흡수망(스트레이너) 손상 및 누수 여부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119안전센터와 구조대는 팀장 주관으로 단계별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펌프차·굴절차 등 장비별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간판 고정, 나무 제거, 차량 침수 대응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도 병행되고 있다. 한동규 소방서장은 “풍수해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8 10:34

장수군·대한승마협회·장수골프리조트, 승마대회 3자 업무협약 체결

장수군이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 손잡고 승마대회 참가자 대상 숙박·골프 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와 승마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대한승마협회 홍정호 부회장,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승마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및 방문객에게 장수골프리조트 내 숙박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대한승마협회 회원에게는 골프장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수군은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회 유치를 넘어 지역 상권과 숙박, 관광을 연계하는 체류형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 긴밀히 협력해 장수군의 승마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말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총 18회 유치하며 승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7 13:23

장수중학교, ‘2025 장독대’ 독서 대잔치 개최

장수중학교(교장 조영진)가 13일 청소년기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을 위해 '2025 장독대' 행사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장독대'는 장수중 독서대잔치의 줄임말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그리고 소통 능력을 함께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 ‘독서 골든벨’에 반별 대표 학생들이 참여해 최상희 작가의 ‘카이의 선택’을 지정 도서로 다양한 유형의 퀴즈가 출제돼 지식과 집중력을 겨루는 열띤 경쟁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2부 ‘독서 토론’에서는 “죽음을 읽는 능력은 좋은가”라는 주제로 앞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무대에 올라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근거를 제시하며 상대방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등 깊이 있는 사고와 협력적 소통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중점 추진 중인 10대 핵심 정책과제 ‘독서‧인문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영진 교장은 “장독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책과 질문을 통해 배우는 힘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사고하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5 13:01

장수군, ‘임대형 수직농장’ 첫 수확 출하

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임대형 수직농장’이 첫 수확과 출하에 성공하며 농업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ICT 기반의 스마트팜 수직농장은 청년농업 육성과 기후위기 대응, 첨단 농업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장수지역 농업정책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1일 첫 입주를 시작한 장수군 임대형 수직농장은 입식 후 6주 만에 ‘미니로메인’, ‘버터헤드’ 등의 작물을 수확하고 13일 첫 출하에 나섰다. 단기간 내 안정적 수확과 출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스템 신뢰성과 사업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수직농장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온도, 습도, 광량,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외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연중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형 농업모델로 실용성이 확장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첫 출하 현장을 찾아 “임대형 수직농장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운영 관리를 통해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농지·시설 확보가 어려운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저비용 창농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과 시설을 지원해 진입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는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5 12:59

장수교육지원청, 골프 꿈나무 인재 육성 ‘결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골프꿈나무 육성사업이 뚜렷한 결실을 보이고 있다. 계남초등학교 5학년 이준우 학생은 2024년 8월 방과후학교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골프에 입문한 이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전북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준우 학생은 지난 6월 열린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 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제39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초등부 정상에 오르는 등 도내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골프 꿈나무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7월 예정된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기량을 닦고 있다. 이준우 학생은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연습할수록 욕심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준우 학생의 성장은 노력과 지원이 만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2 18:46

장수군, 가정의학과 전문의 초빙 의료 공백 해소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새롭게 초빙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군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보다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문의 초빙은 필수 진료과목 보강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장거리 진료 불편 해소를 목표로 추진됐다. 초빙된 전문의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 맞는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군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상양 원장은 “수준 높은 진료 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초빙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문의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보건의료원은 가정의학과를 비롯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한의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며 지역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1 19:02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농촌 집 고쳐주기’ 사회공헌 활동 펼쳐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이양희)가 9일 전북 진안군의 한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농촌 집 고쳐주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공사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해 노후된 주택에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고 창호와 출입문 교체, 도배, 장판 시공, 외부 환경 정비까지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농촌 집 고쳐주기’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2007년부터 전국 농촌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대표적인 민관협력형 복지사업이다. 농촌의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등이 주요 대상이며 매년 1000여 가구 이상이 도움을 받고 있다. 무진장지사는 매년 1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진안군 사례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가구의 생활 안전과 위생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이양희 지사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이웃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누적 6,000가구 이상의 농촌 취약계층 주택을 개선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0 15:07

장수군, 블랙야크와 손잡고 ‘한국의 샤모니’ 도약

장수군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력해 ‘한국의 샤모니’로 도약하기 위한 산악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명산을 무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군 일대의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 주요 산봉우리 14곳을 완주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인증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블랙야크 BAC코인 20,000점이 지급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장수군에서 제작한 스테인리스 컵과 키링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14개 인증지점은 다음과 같다. 백두대간 코스는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 △구시봉(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광대치, △봉화산, △봉화산 철쭉단지(매봉), △사치재까지 8곳이며, 금남호남정맥 코스는 △장안산, △사두봉, △신무산, △팔공산, △천상데미, △삿갓봉 등 6곳이다. 장수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총 14개 명산의 수려한 산악자원과 경관을 전국 산악인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장수만의 정체성을 담은 산악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챌린지는 장수군이 산악레저의 성지, 이른바 ‘한국의 샤모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들이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한 도전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마운틴 챌린지를 시작으로 트레일러닝을 결합한 ‘K-샤모니 트레일런 챌린지’ 등 산악레저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0 15:02

부르면 어디든 가는 장수군 ‘행복 마차’ 전국 공모 3년 연속 선정

장수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다시 지자체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군은 올해 공모한 ‘행복 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해 총 4,000만 원 규모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 마차’는 냉동탑차를 개조해 운영하는 이동형 복지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대행, 안부 확인, 전기시설 수선 등 생활 중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장수읍에만 시행되던 ‘행복 마차’ 사업은 올해부터 7개 읍면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군은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 자활기업 미성건축 등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재난 안전점검과 주거환경 개선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재난 대비 취약지역 안전점검 △주거환경 예찰 △생활불편 정비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복지와 안전이 결합된 현장 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더 이상 복지와 안전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지역 자원과 행정이 힘을 모아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05 14:40

장수군, 레드푸드 직구마켓 도시 생활인구 유입 가시화

장수군이 지역 농특산물인 ‘레드푸드(RED-FOOD)’를 앞세워 도시민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관련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장수IC 만남의 광장 내 ‘더레드하우스’ 개장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장수의 식품자원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5,000만 원에 군비 5,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2026년부터 ‘사계절 이로운 장터, RED-FOOD 직구마켓’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더레드하우스를 거점으로 △직거래 장터 △플리마켓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더레드하우스는 사과, 한우,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군의 빨간 농산물을 활용한 레드푸드 식당과 대형 베이커리카페,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장 1년 만에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장수군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기념해 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 주관으로 군의 식품 산업을 알리고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입장료 1만 원을 내면 사과맥주 ‘캐플비’, 사과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는 현장에서 제품 구매 후 빈 병이나 캔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자체 개발한 미트볼, 돈가스, 제육덮밥 등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관내 식품기업 제품도 함께 전시·홍보된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이정봉과 지우의 공연을 비롯해 레이저 사격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레드푸드를 매개로 도시민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고리를 넓히고, 지역 식품산업과 생활인구 유입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며 “더레드하우스를 중심으로 장수의 색깔 있는 경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2021년부터 장수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왔으며 지역 식품기업과 협력해 마케팅, 가공시설 개선, 대량 소비처 확보 등 다방면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04 16:38

[줌] 미래를 여는 청년 농부 윤웅용 대표

“교육을 마치고 나니, 어디에 뿌리내릴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어머니께서 고향 장수로 내려가 살고 싶다고 하셔서 ‘잘됐다’ 싶었어요.” 서울 출신 윤웅용 대표(27세).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2년 과정의 교육을 마친 그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 계북면 토옥동 인근에 정착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이 고요한 계곡에서 도시 청년의 새로운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윤 대표가 장수군에서도 계북면을 택한 이유는 작물의 생육 조건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그가 선택한 작물은 여름의 대표 농산물 토마토와 겨울에는 수직 재배가 가능한 오이다. “처음엔 계북 토마토가 유명하다는 걸 떠올렸어요. 그래서 여름엔 토마토를 겨울엔 생육 조건이 비슷한 오이를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계절에 따라 수익 구조도 안정화될 수 있고요.” 스마트팜은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진 만큼 편리해 보이지만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베드가 공중에 떠 있는 형태라 허리 굽힐 일 없이 작업해요. 리프트카를 타고 오가며 일하니 훨씬 편하죠. 하지만 기술적 사고가 나면 문제는 심각해요. 시설, 건축, 통신까지 공부해야 하고 농사 공부는 기본, 긴급상황 대처도 혼자서 해야 하니까요.” 윤 대표는 현재 장수군 농군사관학교 2기로 입교해 스마트팜 전문 교육을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가졌다. “2년간 이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과정은 이론·경영·실습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요. 특히 실습이 창업에 큰 확신을 줬습니다. 지금은 더 배우기 위해 농군사관학교에서 다시 공부했습니다.” 귀농 후 일상의 변화에 대해 윤 대표는 솔직한 속내를 내보였다. “처음엔 다 낯설고 외로웠어요. 지금은 농촌만이 주는 소소한 행복이 참 커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밖에 나가 하늘을 보면 맑은 공기, 고요한 풍경이 정말 힐링이죠. 이젠 도시에 가면 오히려 숨 막히는 기분이에요.” 윤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성공하는 선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업지원금, 컨설팅, 바이러스 검사 같은 지원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그만큼 더 배우고 경험해서 ‘토마토 청년농부’로 성공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는 다른 청년 농부들과 커뮤니티를 구축해 소통도 더 하고 싶어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계북 스마트팜으로 언제든 노크해 주세요” 윤웅용 대표는 오늘도 스마트팜 속에서 작물과 함께 약속의 땅을 일구고 있다. 장수군이 청년들의 귀농·귀촌 1번지가 될 수 있을지, 그 열쇠는 이처럼 조용히 뿌리내리고 있는 청년 농부들에게 달려 있지 않을까?

  • 장수
  • 이재진
  • 2025.06.04 14:50

장수교육지원청, ‘골든서클’ 기반 개념탐구수업 연수 실시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지식 중심 교육에서 개념 중심, 탐구 중심 수업으로의 전환되는 교육 현장의 변화에서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지난 5월 29일 장수영재교육원 에듀테크실에서 관내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위한 수업의 골든서클’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의 주도적 학습과 개념 중심 수업이 강조되는 최근 교육 흐름에 대응하여 교사들이 수업 설계의 핵심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WHY-왜 배우는가 △HOW-어떻게 배우는가 △WHAT-무엇을 배우는가 등 골든서클 이론에 기반한 수업 구성 방식을 중심으로 교실 수업 혁신의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연수 강사로는 양현고등학교 오진희 수석교사를 초빙해 개념기반 수업의 철학과 구체적 설계 방안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강의 이후에는 실제 수업 사례 분석, 개념 구조망 작성, 학습 목표 재구성 등 실습 중심 활동이 이어지며,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장수중 김건오 교사는 “WHY에서 출발하는 수업 설계가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며 “학생 중심의 의미 있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많은 통찰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곤 교육장은 “수업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짓는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연수를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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