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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장수군 순회 방문 '성황'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장수군을 방문해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도민과 함께 전진하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김 지사는 6일 오후 장수군을 찾았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박용근 도의원과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장수군 지역 현안과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장수한누리전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300여 명의 군민과 전북도정과 장수군정을 공유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특히 김 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도전의 의미와 당위성을 군민에게 피력하고 이어서 군민의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군민 건의사항은 △계북면 참샘골 행복주택 건립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선정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금남호남정맥 트레일센터 유치 등 지역 현안을 도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지사는 장수군 기관·사회단체장과 만찬을 같이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일정을 수행한 최훈식 군수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목표에 발맞춰 장수군 역시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오늘 만남이 새로운 길을 열고, 빛나는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민 행복을 위한 도전경성의 자세로 초지일관 나아가겠다”며 “장수군이 가진 강점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07 17:41

장수군,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 '예타' 선정

장수군 천천면 주민 숙원사업인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군은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연결하는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 건설계획(2026~2030)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최종 사업 선정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 선정 시 총사업비 817억 원을 들여 11.0㎞ 구간의 도로가 개량될 전망이다. 국도 26호선 장수 천천면~진안 진안읍 구간은 현재 급커브와 급경사 등 선형 불량 구간이 많아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2차선 도로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사업으로 군은 이번 국도 26호선 예타 대상 선정으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정말 중요한 사업이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공을 들인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관계부처, 지역 국회의원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04 14:17

장수군, 2025년 인구정책 군민 아이디어 공모

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인구정책 군민 아이디어’를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 장수군에 꼭 필요한 정책을 군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 유입 방안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제안에서 더 나아가 △저출산 대응 △생활인구 유입 △경제활동인구 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 공동체 조성과 같이 군정 전반에 이르는 폭넓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실행 가능성과 구체성 등을 판단하고 심사를 거쳐 4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활용되고 있거나 계획된 정책, 단순 현물 지원성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내용 및 접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인구구조변화가 계속되고, 생활인구와 같은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기존 인구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실효성있는 군민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수용해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30 15:11

[새해 달라지는 장수] 장수만의 청정 매력 키워 '다시 오고싶은 곳'으로

을사년(乙巳年)을 맞는 장수군은 탄탄한 백년대계(百年大計) 정책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장수군’을 표방하며 힘찬 약동을 이어가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청사진을 꼼꼼히 실천한 장수군은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전국 최상위권,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농촌협약 384억,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138억, 계남면 유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지정으로 280억을 확보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그동안 전북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장수는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인해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중앙부처나 인근 지자체가 장수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미래의 ‘기회의 땅’에서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장수군은 지난해 고랭지라는 기후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가능성을 엿보며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른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오는 5월 청년 농업인들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지는 2단계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임대형 농장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입주자들은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 최근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과단지가 선정돼 군의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실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기계화‧무인화에 최적화된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37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으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장수군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며 청정고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뜬봉샘 생태공원에는 자작나무숲, 수국정원이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하늘다람쥐, 수달, 세풀투구꽃 등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1급수 지표종인 옆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생태관광 1번지이다. 이번 국가생태관광지 지정으로 2025년부터 장수군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생태관광 기반시설 관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주민 교육, 홍보활동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환경 보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군의 재활용률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폐기물 발생량이 5%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41% 증가한 결과다. 이는 마을별 방치 쓰레기 일제정리, 읍‧면 시가지 청소 시스템 구축, 슬레이트 철거사업 조속 추진 등 군이 펼친 다각적인 정책의 성과이다.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한 장수 장수군은 사시사철 다채로운 축제로 지역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난해 ‘RED FOOD FESTIVAL’로 새로운 명칭과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고 올해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문화관광부 예비축제에서 현행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방화동 계곡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쿨밸리 페스티벌’,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읍‧면 축제, 크고 작은 문화축제 등이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100만 관광객 시대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장수군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심의 산들이 발전을 이유로 훼손될 때 장수의 ‘산천’은 난개발에서 비켜난 덕분에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블랙야크와 두손을 맞잡았다. 또 그간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196억원 △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 60억원 △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 2,644억원 △ 천천에 놀라온 65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천면 비룡리 ‘신광재’ 일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으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되며 국제산악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여기에 ‘아이들의 천국’로 불리는 장수누리파크는 신식 시설의 발물놀이장, 키즈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170% 이상 증가했다. 가파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살기좋은 장수 건설 장수군이 ‘살기 좋은 장수 건설’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계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323억원 △ 계남면 고령자 복지주택사업-448억원 △ 참샘골 행복주택 조성-50억 원 등으로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개발공사와 지역발전 협약 체결, 전북개발공사의 ‘더 특별한 전북형 행복드림 반할 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전북형 반할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임대료,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는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체육 환경 조성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장수종합실내체육관과 계남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고 안전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며, 오랜 숙원사업이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주민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최근 민간 기업 ㈜리턴과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원이 투입돼 전지훈련, 재활훈련, 군민체육활동을 위한 체육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 명의 선수가 군에 머무르는 전지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리턴 측은 아시아 유소년 친선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방안을 계획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상생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대 간 차별없는 행복복지 실현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살펴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 지역소멸이 아닌, 장수의 먼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등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또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장수청년레벨업, 창업지원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단계적 청년 지원을 통해 장수군을 더 이상 떠나는 곳이 아닌 오래 머무르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 인터뷰 “2025년 장수군은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하며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오고 싶은 장수’를 선보여 장수군 1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철따라 유행하는 아이템만 뒤쫒다 보면 고유한 잠재력과 특색을 잃을 수 있다”며 “장수군은 새로운 것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수가 가진 것, 그동안 해오던 것을 잘 보전하고 이끌어 가면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는 생각이라며 “올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23 17:35

장수군의회, 제371회 임시회 개회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제371회 임시회를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고 2025년도 주요업무세부실천계획 등을 청취한다. 첫날 본회의에서 김광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물의 메카, 뜬봉샘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생명의 원천인 뜬봉샘을 단순한 자연 명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뜬봉샘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역사 컨텐츠 개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기반 숙박시설 구축 △지역 특산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 물 포럼, 세계 물의 날 회의 등을 통한 홍보 및 브랜딩의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광훈 의원은 “뜬봉샘을 대한민국 물의 메카로 만드는 일이 장수군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함께 목표를 이루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 의결했다. 건의안은 쌀 자급률을 하락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고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건의안에는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라.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쌀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라. △농가와 충분한 협의 및 합의를 토대로 농업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최한주 의장은 “설명절을 맞이하여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주변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돌아보아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기원하고, 2025년에도 장수군의회는 ‘군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상생 의회’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21 15:25

장수군,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탄력’

장수군이 농가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4개 곳이 첫 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장수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장수읍과 천천면 일원에 17ha 규모의 기계화·자동화 생산기반 조성, 품종갱신·재해예방 시설, 공동장비 구입, 농가 교육·컨설팅, 사과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과수원’은 구조가 단순한 평면형 과수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를 높이고 내재해성 품종으로 갱신하고 또,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 농업환경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기계화·무인화에 최적화된 미래형 과원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을 실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성룡 과수원예팀장은 “향후 스마트 농업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지난해 고랭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후 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전략적인 사과 산업 육성은 물론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19 17:27

장수군,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 입주자 추가 모집

장수군이 오는 17일까지 스마트 농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농업인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임대형 수직농장의 신청 자격요건은 선발 공모 연도(2025년) 기준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며 팀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순위 대상은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경영을 하는 청년농업인으로 본인 소유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자이며 2순위 대상은 그 외 스마트팜 관련 영농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총 1팀 2명의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입주자는 팀당 641㎡의 공간을 3년간 임차해 수직농장의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인 장수군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건물 형태의 밀폐 환경에서 인공광원‧환경제어시스템 등을 활용해 작물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농장으로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스마트운영팀(063-350-2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14 14:10

장수군,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 조성

장수군이 사계절 내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 공간이나 재활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재활훈련을 위한 회복의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등 생활인구 유입에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장수군과 민간기업 ㈜리턴(대표 고건희)은 13일 군청 내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고건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리턴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 원을 투자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 장수군 부지에 3000㎡ 규모의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과 800㎡ 규모의 실외 연습장 및 660㎡ 규모 실내 훈련장 등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턴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 명의 선수가 3주 이상 군에 머무르며 동계전지훈련 운영, 아시아 유소년 친선 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체육행사 후원 등 군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리턴 측은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20여 명의 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현재 군산시에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포츠 보조식품 개발 공장의 장수군 이전과 식품 제조에 군 농특산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어 장수군의 지역 경제는 물론 농업, 체육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해당 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체육 문화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13 14:20

[팔도 핫플레이스] 전북자치도 장수군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순간,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체험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개발에서 한발 비켜난 과거 덕분에 요즘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환경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북적이는 도시, 많은 인파에 지친 사람들에게 탁 트인 자연의 품 안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이 됐다.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와 금강, 섬진강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산과 물의 고장. 장수는 전체 면적 중 산림이 75%를 차지하고 있고,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풍부한 물길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연생태지역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곳은 장수읍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이다. 이곳이 바로 ‘생태관광 1번지’다. 지난해 11월 이곳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로 2시간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깊은 산속 옹달샘과 동화속 자작나무 숲을 가진 ‘뜬봉샘 생태공원’ 신무산의 금남호남정맥이 둘러싼 ‘뜬봉샘 생태공원’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다. 이 일대는 금강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수원함양보호림으로 지정된 보호구역이다. 이 구역 내에 뜬봉샘이 있다. 깊은 산 옹달샘 ‘뜬봉샘’. 이 샘은 4대강의 하나인 금강의 발원지, 즉 첫물이 솟아나는 곳이다. ‘뜬봉샘생태공원’은 뜬봉샘 ‘물뿌랭이’에서 연원하는 물길은 물론 이와 연계된 생태공간을 말한다. 금강의 순수한 생물자원과 고유한 생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금강천리 시작점에 자리한 자연의 품에서 고요한 물소리와 함께 특별한 자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생태공원에서는 자연의 숨결을 만끽하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속’ 풍경과 다름없어서다.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는 데다 하늘다람쥐, 수달, 수리부엉이, 꼬리명주나비, 세뿔투구꽃 등 자생하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다. 1급수 지표종인 옆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등 금강의 발원지답게 자연의 보물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중간중간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조성돼 있다. 어느 계절에나 트레킹하기 좋은 고즈넉한 힐링 여행지가 이곳이다.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으로 가자. 노래로만 듣던 깊은 산 속 ‘옹달샘’에 손을 씻어보고 동화 속에서나 보던 ‘자작나무 숲’과 한 몸이 돼 트레킹 코스를 밟아보자.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은 수분마을 위 11만평 부지에 금강사랑 물체험관(지상3층, 지상1층), 방문자센터, 물의 광장, 생태연못, 자생 야생화 군락지, 생태놀이터 등 금강의 생물자원과 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생태 및 문화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널찍한 주차장과 쾌적한 시설들을 마주하게 되면 기분부터 좋아질 것이다. 뜬봉샘으로 가는 길은 찾아가기 쉽다. 눈에 띄는 이정표를 잘 따라가기면 하면 된다. 가는 길 곳곳에 벤치가 있고 여름에 방문하면 능소화가 만개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르는 길은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놀이터와 쉼터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서서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올라가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쉼터에서는 장수의 멋진 마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경치가 연출돼 사계절 색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겨울에 가면 소나무, 잣나무, 자작나무에서 내뿜는 은은한 피톤치드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여름에는 뻐꾹나리와 산수국, 가을에는 투구꽃과 구절초, 그리고 봄날에는 꿩의바람꽃, 태백제비꽃 등 사계절의 식생들을 보는 묘미가 있다. 해발 897m로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한 뜬봉샘. 이곳으로 가는 길목마다 향토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겨운 조형물 다수도 나그네를 반긴다. 산길로 연결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오르막길이라 신발은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면 좋다. 뜬봉샘으로 올라가다 보면 정말 예쁜 동화 속 풍경을 마주치게 된다. 바로 생태공원의 ‘자작나무 숲’이다. 자작나무 숲이 강원도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장수 ‘뜬봉샘 자작나무 숲’은 강원도 이남의 유일한 자작나무숲으로 4만 2064㎡ 규모에 자작나무 2000주가 서 있다. 지난해에는 자작나무숲 야자수 매트 등산로 옆에 구절초 18만본이 식재됐다. 자작나무와 구절초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빼곡히 자리 잡은 자작나무의 하얀 표피에 숲의 정령이라고 불리는 지흔(枝痕)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는 삼각형 모양의 구조물인 작은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그 자체로 풍성한 감성을 일으킨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눈을 감고 바람소리를 들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곳은 여름에는 푸르름과 자작나무 어우러짐이 정말 멋지고, 겨울에는 눈이 오면 온통 새하얗게 변한 숲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맑은 날씨에 파란 하늘과 숲의 풍광이 어우러지면 더욱더 예뻐 보인다. 특히 삼각형 모양의 이 쉼터는 인스타 감성의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의 대표 포토존이다. 동화 속 요정이 된 것 같은 특별한 인생사진 남기고 싶다면, 뜬봉샘 ‘자작나무 숲’에 꼭 한번 들러야 한다. 머무는 순간순간이 힐링 그 자체인이기 때문이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나면 드디어 깊은 산 속 옹달샘인 ‘뜬봉샘’을 만난다. 졸졸졸 흐르는 이 물이 금강이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가는 소리는 힐링 음악이 돼 귓전을 파고 들고, 녹음 무성한 여름에 찾는다면 더위를 싹 잊게 할 정도다. 뜬봉샘, 그 물맛은 어떤가. 예부터 으뜸으로 정평 나 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수분천을 따라 흐르다 금강 본류와 맞닿는다. 진안군 용담댐과 무주군, 충북의 영동군과 옥천군, 충남의 공주시, 부여군, 서천군 등 17개 시군을 물길 따라 천리길을 흘러 흘러 군산 하굿둑을 거쳐 서해에 다다른다. ‘뜬봉샘’이라는 이름에는 재미난 전설이 담겨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전, 신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는 마지막 날 꿈에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피어오르며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봉황이 올라간 곳을 찾아가 보니 작은 옹달샘이 하나 있었다. 그곳이 바로 뜬봉샘이었다. ‘봉황이 날아올랐다’는 의미라고 한다.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에 들른다면 꾸며진 자연이 아닌, 봉황이 떠 날아가던 그때와 같은 모습의 자연을 만나 원시숲 고유의 냄새와 피톤치드, 각종 동식물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 ‘물뿌랭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수분마을’ 그렇다면 수분마을은 어떤 곳일까. 금강의 발원지인 깊은 산속 옹달샘 ‘뜬봉샘’을 지니고 있다 하여 ‘물뿌랭이 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신무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 자리해 ‘수분마을(수분령)’이라 한다. 이곳이 생태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수분마을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추진으로 2016년 ‘자원순환 실천마을’ 공모 당선,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2009년~2017년, 3회 연속지정)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또 군과 마을이 협력해 주민들이 에코매니저로 양성되고, 주민 해설사들이 직접 마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수분마을 ‘생태밥상’의 손맛을 책임지는 어머님들은 메뉴 연구와 개발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생태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머님들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가 생태관광지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같다. 장수 생태관광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겨운 시골 엄마의 밥상을 한술 뜨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절로 들 것이다. 꽤 길었던 트레킹 후, 기력을 든든히 회복해줄 밥집에 한번 들러보자. 수분마을은 조선 최대 천주교 탄압 사건인 병인박해(1866) 때 피난한 신자들이 만든 교우촌이 그 기원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주민이 천주교 신자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엔 마을 내 수분공소에서 미사를 드리기에, 그 인문학적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다. 특히 수분마을에는 병인박해 이후 세운 ‘장수성당 수분공소’가 있다. 현재 수분공소는 1920년대 지은 한옥 성당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에서 ‘수분마을’까지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수분마을의 공소까지 찾으면 두 시간가량 걸린다. 두 시간의 여행 속에서 뜬봉샘의 자연적 가치, 역사적 가치, 인문학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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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9 20:08

장수군, 민선 8기 공약 ‘소득보전직불금’ 40~50만원 지급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설날 전 농가당 최소 40만원의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수군은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공익수당 소득보전 직불금(이하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8일 이 같이 밝혔다. 소득보전직불금은 민선 8기 최훈식 군수의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항목으로 자리 잡으며 5대 군정 방침 중 하나로 올라있다. 기존의 ‘기본형 공익직불금’과는 별개다. ‘소득보전 직불금’ 지급 시기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이며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급을 수행한다. 지급 대상은 농업인 5750명이며 지난해 군비로 지급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업인 가운데 전북도내 농지에서 영농규모 1000㎡ 이상을 경작해야 한다. 또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장수 지역 거주 농업인에 한해 지급되며 농가당 지급 액수는 기본 40만원이다.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는 ㎡당 3원씩 가산 지원되며 최대 지급 한도는 50만원이다. 소득보전 직불금 총 규모는 24억원이다. 현금이 아닌 장수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선불카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점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정미선 농산유통과장은 “영농에 종사했더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또는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있는 농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착오 없기 바란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직불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농가의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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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8 13:44

장수몰, 지난해 매출 8억원 달성… 200% 성장

장수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8억원에 도달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8억원은 역대 최고치다. ‘장수몰’은 장수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가리킨다. 군에 따르면, 매출 8억원은 지난 2023년 매출액인 4억원의 두 배가량이며 그 이전 매출액은 연간 1~2억원 수준이었다. 200% 성장을 이끈 것은 장수지역 농민들과의 협력, 판매상품 다양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홍보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군은 판매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의 대표 품목이었던 사과, 토마토, 오미자, 한우 외의 신규입점 상품을 적극적으로 모집한 것이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샤인머스캣, 꺼먹돼지, 장수사과빵,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이다. 총 25개 업체, 40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이 새롭게 입점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3년부터 입점시킨 김장철 절임배추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된다. 올해 ‘김장 체험 행사’에서 장수몰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인 판매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단기간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다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장수몰 포인트를 도입한 것도 매출 상승의 큰 요인이 됐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홍보 전략 측면에서 과감한 변화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한 것도 주효했다. 이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 장수몰 전단지를 다량 배포한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끈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몰이 보다 효과적인 농가 소득증대 수단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몰은 오는 15일부터 설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품목에 대해 2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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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7 17:03

장수 레드푸드페스티벌, 3년 연속 '전북 최우수 대표축제'

“2024년 장수 ‘RED FOOD FESTIVAL’은 새로운 명칭입니다. 이 축제는 레드푸드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장수군은 장수지역 대표축제 ‘레드푸드 페스티벌 RED FOOD FESTIVAL 제1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며 지난 3일 이 같이 밝혔다. 최우수 축제 선정은 전북자치도에서 2024년도 축제 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장수 ‘RED FOOD FESTIVAL’은 기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이 축제는 장수한우와 사과의 전통적 인기에 ‘레드푸드’라는 혁신 콘텐츠를 추가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현대적 트렌드와 조화를 이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빨간 맛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 아래 레드푸드존, 레드푸드쇼, 레드푸드를 활용한 가족 요리대전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레드푸드축제의 갈래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됐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이다. 한우마당에서는 명실상부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장수한우를 맛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한우 판매장을 열었다. 사과마당에서는 장수사과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온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사과볼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레드푸드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붉은 빛 레드(red)의 향연’을 선사한 획기적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레드푸드페스티벌은 도 선정 최우수축제뿐만 아니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2년간 문체부로부터 지정평가, 빅데이터분석, 축제아카데미,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군은 오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현행 축제 진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자치도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선정은 군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여서 아주 값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수
  • 국승호
  • 2025.01.05 14:27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조성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에 선정돼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은 글로벌 산악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장수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입지선정기준 부합성, 차별화된 개발컨셉, 창의적인 공간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 산악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구 선정을 통해 신광재 지구 산악관광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360° 조망 숙박시설 △산악랜드 조성 △숲정원 및 야생화정원 조성 △트리로드 및 구름다리 설치 △산악홍보 및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산악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산악관광 1번지로의 도약과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군의 사업계획은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9 14:14

장수군의회-장수지역사회단체, 한전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 발표

장수군의회와 장수지역사회단체가 13일 장수군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강력히 반대하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과 의원을 비롯해 장수군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상길)와 장수군농민회(회장 최영호), 장수군자율방범연합회(회장 안용군), 장수군이장협의회(회장 송동훈),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광순) 등 장수지역사회단체장 20여 명은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서를 공표하고 피켓을 들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345KV 광양-신장수, 신장수-무주영동, 남서권-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등 장수군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 장수읍을 관통하는 전력 설비 건설 사업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장수군농업인단체연합회 등 장수지역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민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송전선로와 전력설비 건설 사업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수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특위(가칭)’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장수군의회 김남수 의원을 선출했다.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의회는 장수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그 어떤 사업이나 정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수군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관계부처에 송부한 바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8 13:51

장수군, 전북도 지방소멸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 행보에 나선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지방소멸대응 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사업의 적합성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파급 효과 △기금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장수군은 낮은 인구밀도와 동부권 산악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연계성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레이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동부권 특수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 ‘참샘골 행복주택’ 등이다. 군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107개 지자체 중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금 14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한 ‘투자사업추진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실적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기금사업 집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도 전북권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장수군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육성과 산악레저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에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8 13:41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폐회...올해 의정 활동 마무리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3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일정을 폐회하고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심사,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세밀하게 심사하고 의결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는 전 부서와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업무 전반을 감사해 시정 29건, 처리 66건, 개선요구 69건 등 총 164건을 지적하고 집행기관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지난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했다. 이에 13일 본회의에서 2024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4,871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10건 5억 원을 감액하고 5건 4억 원을 증액해 감액 금액과 도비 6926만 4000원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하고 군비 466만 7000원은 예비비에서 감액해 가결했다. 여기에 특별회계 1건 7억 원을 감액하여 특별회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해 총예산액 4,664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특히 이번 2차 정례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화폐 국비 예산 편성 촉구 건의안’‧‘계엄 사태에 따른 장수군의회 결의안’,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안’,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부철도노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관리계획안 1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감사 기간 충실한 자료 제출과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모범적으로 감사에 임한 박문철 건설교통과장과 백은선 기획조정실 주무관에게 장수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5 15:06

장수군, 다섯째 출산 다둥이 가정 출산·양육 혜택 제공

인구소멸 초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장수군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순기·김시은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9일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다둥이 아빠 김순기 씨를 군청으로 초청해 축하문을 전달하고 군의 출산·양육 관련 혜택을 안내하고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다섯째를 출산한 김 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200만 원을 분할 지급하고 첫만남 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 △부모급여 △아동수당 △육아용품 무료대여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순기 씨는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군의 지원을 비롯해 지역에서도 많은 도움이 이어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장수군에 다섯째 아이 탄생은 지역의 축복이자 경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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