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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정, 전북 특화산업] 지역전략산업 육성으로 국가균형발전 이끈다
[정부 선정, 전북 특화산업] 지역전략산업 육성으로 국가균형발전 이끈다
  • 김윤정
  • 승인 2019.02.18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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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특화·스마트특화산업 육성으로 균형발전
전북지역 특화산업-농생명 소재식품, 탄소·복합소재,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 기자재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농생명, 자율주행 상업용 수송기기,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에너지 변화저장 소재부품 선정

문재인 정부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지역 전략사업 육성분야를 선정하면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연구개발 투자는 지역특화부문과 스마트특성화 투트랙으로 추진되는데, 전북은 지역특화산업에 농생명 소재식품, 탄소·복합소재,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 기자재 등 4개 부문이,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에는 농생명, 자율주행 상업용 수송기기,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에너지 변화저장 소재부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은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의미 등을 살펴본다.
 

△정부주도, 지역전략산업 선정 의미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예비타당성 면제와 함께 지역특화산업 연구개발(R&D) 투자전략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는 중점 투자 분야별로 각 지역별 역할을 명확히 설정한다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지역특화산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와 공공·인프라, 미래 신산업 및 혁신 생태계 육성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줄곧 지적돼 온 정부와 지자체 간 엇박자와 기업유치 문제에도 국가가 함께 나서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정부는 14개 시·도별로 지역희망 주력산업을 지정해 해당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에는 1조9000억 원을, 시·도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에는 1조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중 전북은 지역특화산업부문(전국 48개)에 농생명 소재식품과 탄소·복합소재,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등 4가지를 지정 받았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전국 55개)에는 스마트 농생명과 자율주행 상업용 수송기기,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에너지변화저장 소재부품 등이 선정됐다.

전북은 기존에 배정받았던 지역특화산업인 농생명과 탄소에 더해 자율주행산업과 지능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배정됐다. 전북은 특히 이번 선정에게 농생명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농생명소재·식품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육종단지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여기에 고용창출 효과와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아시아 농생명 스마트 밸리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지역특화산업 육성 R&D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탄소산업의 경우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과 지역특화산업육성 두 부문에 모두 포함됐다. 탄소분야는 융복합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요처 다변화를 모색해야한다.

해양설비자재 분야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분야다. 정부와 도는 중소형 선박 기자재분야 전략 지원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해양에너지 분야 육성을 통한 조선해양기자재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능형기계부품 사업은 전북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농기계와 건설기계 분야를 바탕으로 하이테크 기술기반 선진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대와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 육성은 농생명 산업과 제조업을 연계해 농업용 로봇개발과 미래형 농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도 2020년부터 확대된다. 전북도는 스마트 특성화 산업에 선정된 4개 분야를 기존에 구축된 기반에 연계해 플랫폼을 구성하고, 연구기반을 고도화·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장석 전북도 신산업기획팀장은 “전북지역특화산업과 스마트 특성화 사업은 예타 면제사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 견인차가 될 것” 이라며“19일 산업부에서 관련사업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에 전달하는 즉시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후속조치는 어떻게 이뤄지나

정부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을 위해 산업별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거점으로 선정된 센터의 장비보강, 시제품 제작 및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도록 센터 당 최대 100억 원 지원한다. 정부는 전북도가 지난해 선정 받은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구축’에 190억 원,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평가기술 기반구축’에는 199억 원을 투입한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는 의사가 환자를 수술할 때 고통과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적 의료기술’과 ‘메카노(기계장치)’의 합성어로 전기신호를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기법이다.

각 산업별 과제도 주어졌다. 스마트 농생명 분야는 ICT 농식품산업 실증기반연계와 스마트농생명 플랫폼 고도화 사업이 이뤄지게 되며, 자율주행 상업용수송기기는 ‘자율주행 사업용 수송기기’ 산업 시험평가·인증 기반에 연계한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꾀한다. 탄소·융복합소재부품산업과 에너지변환저장소재부품 분야도 기술지원과 산업기반 구축연계를 통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변환 사업은 수소산업 육성방안과도 연계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특화육성 산업은 전·후방 연관기업 중 기술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지정하고, 종합지원을 실시하는 게 골자다.

산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고, 18일 각 지자체 실무자들에게 로드맵을 공유한다.

전북도은 4개 주력산업분야 등에 대한 세부 육성계획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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