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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전북, 명료한 성장전략과 미래비전 갖고 있어”
이낙연 대표, “전북, 명료한 성장전략과 미래비전 갖고 있어”
  • 김준호
  • 승인 2021.03.04 2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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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 당 대표 사퇴… 대선 행보 본격 나설 예정
전북 농생명·수소·탄소·신재생에너지… “성장 비전 컨셉 잘 잡은 것 같다”
내년 대선 키워드… ‘국민 개개인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민 개개인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사퇴 시한(9일)을 앞두고 전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이미 복지정책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오는 9일 당 대표를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전북도의 미래 비전에 대해 “타 지역에 비해 명료한 성장전략과 미래비전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북의 농생명산업과 수소경제 및 탄소산업, 새만금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거론하며 “전북도가 성장 비전의 컨셉을 잘 잡은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낙연 대표
이낙연 대표

- 그간 당 대표로서의 성과 및 소회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개혁을 입법으로 이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민주당 동료 의원과 원내 지도부의 협력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권력기관 개혁을 실현했습니다. 검찰개혁, 국정원 개혁, 경찰개혁과 공수처 설치가 그것입니다. 공정거래법과 지방자치법을 시행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습니다. 공정거래법을 포함한 공정경제3법 개정은 공정하고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지방의회의 인사자율권을 늘리고 정책 활동 강화를 돕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을 넓히고 역량을 키웠습니다.”

 

- 당 대표 사퇴 이후 활동 계획은.

“ 당헌·당규에 따라 3월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그 이후에는 당에 필요한 일을 피하지 않고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공부와 준비도 병행하겠습니다. 4월 초까지는 서울과 부산 시장선거에 집중하며 민주당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는데, 지지율 반전 전략은.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아픕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과 정치의 어려움을 깨닫게 해줬다는 점에서 고맙게 받아들입니다. 당 대표 경험은 저에게 귀중한 훈련 기간이었습니다. 지지율 반전 전략은 따로 없습니다. 저는 늘 제가 할 일에 집중하며 살아왔습니다.”

 

- 현재 대선 유력주자로 함께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단점은 각각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평가할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 지사님은 순발력과 감각이 뛰어나신 것으로 느낍니다. 윤 총장과는 서로를 알 만큼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저의 장점을 제가 말하기는 쑥스럽습니다만, 폭넓은 경험과 거기에서 나오는 안정감과 균형감을 꼽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 내년 대선정국에서 키워드는 무엇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국민 개개인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복지정책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삶이 불안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을 보호했던 여러 장치들이 발전했으나 여전히 취약합니다.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 자리에서 시대정신이라는 용어를 딱 한 번 언급하셨습니다. 신복지제도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셨던 얘기입니다. 회복과 도약을 포용의 가치 위에서 실현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틀에서 저도 동의합니다. 회복은 코로나 상처로부터의 회복, 도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도약, 이를 뒷받침할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포용입니다.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저는 신복지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연초 전직 대통령 사면론 거론 후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는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저는 신복지제도와 이익공유제를 제안했습니다. 그런 정책이야말로 민주당의 정체성에 가장 맞는 대안이라고 확신합니다. 너무 깊게 갈라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좀 더 가깝게 모아가야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의 도약과 사회과제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런 믿음에서 신복지제도와 이익공유제를 제안했습니다.

그런 방법의 하나로 사면도 언젠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장 사면하자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국민의 마음을 늘 세밀하게 헤아려야 한다는 아픈 공부가 되었습니다.”

 

-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데,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방안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등 몇 곳에서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초대형 경제 생활권이 몇 곳에 만들어지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을 주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도 키울 것입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광역철도망과 배후 산업단지 구축 등 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 더불어 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부는 공공기관 120여개를 추가로 이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은 공공기관들은 대체로 규모가 작습니다. 몇 가지 이유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당·정·청이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총괄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이전 추진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기다리는 지방에 희망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필요한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총리 시절부터 전북을 자주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는데, 전북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전라북도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발전 전략이 선명한 곳입니다. 혁신도시로 지정돼 많은 농업 관련 공공기관들이 배치되어 있고,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곳이 전북입니다. 농생명산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기본 발전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소경제와 탄소산업도 전라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수소경제는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제가 총리로 일할 적에 있었던 일입니다.

탄소산업은 단일 탄소섬유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 전북 전주에 있습니다. 규모만 세계 최대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에서도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큽니다. 쓰임새가 많은 분야가 바로 탄소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가 성장 비전의 컨셉을 아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새만금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보면 전라북도가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명료한 성장전략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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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1-03-04 20:58:40
금융도시 언급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