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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둑협회, 지역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개최
전북바둑협회, 지역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개최
  • 육경근
  • 승인 2021.03.15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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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섭 전 회장, 500만원 출연
“제2 국수 이창호로 성장해달라”
전주 덕진중 등 4명에게 전달
15일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전북바둑협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오인섭(맨 왼쪽)전 회장과 박지원(오른쪽) 현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전북바둑협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오인섭(맨 왼쪽)전 회장과 박지원(오른쪽) 현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둑 꿈나무들이 앞으로도 전라북도 바둑계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으로 커 나가길 바랍니다.”

전북바둑협회(회장 박지원)는 15일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바둑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현 회장과 오인섭 전 회장, 권병훈 전북바둑도장 원장을 비롯해 협회 및 전북바둑도장 관계자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지역 꿈나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오 전 회장이 전북 바둑의 발전을 위해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금 500만원을 출연했다.

오 전 회장은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출신의 이창호 바둑기사가 있지만 아직까지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젊은 학생들을 육성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젊은 학생들이 학업과 바둑 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 전 회장의 끊임 없는 바둑 사랑 덕분에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전주 덕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노우진, 심성민, 이성재, 임지우 학생 등 총 4명이다.

바둑 꿈나무 장학생들은 전북바둑도장에서 사범들의 지도 아래 지난 전국 대회에서 주요 대회를 석권하면서 제2의 이창호로 성장이 기대되는 바둑 영재들이다.

이미 초등학교 1학년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해 지난 2019년에는 전국체전 전북 대표로 출전하면서 초등부, 중등부 부문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이들은 실력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아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 바둑을 짊어질 대들보로 성장할 잠재력 또한 매우 우수한 학생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장학생을 포함해 현재 전북바둑도장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재학 중인 학생 10명이 ‘내일은 프로 바둑기사’를 꿈꾸며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권병훈 전북바둑도장 원장은 “전북 도내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초등학생들이 전국 랭킹 1·2위를 달렸지만 이내 전남 순천 등 타 지역으로 바둑 전문학교에 학생들이 유출되고 있어 지역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바둑 도장의 운영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오인섭 전 회장이 흔쾌히 장학금을 쾌척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프로 바둑기사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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