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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발 빼는 MOU 업체들…기업유치 ‘빨간불’
군산서 발 빼는 MOU 업체들…기업유치 ‘빨간불’
  • 이환규
  • 승인 2021.04.15 20: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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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 2017~지난해까지 60곳과 협약 체결
11개 업체 투자 철회·가동업체는 17개 불과
실현율 높이기 위한 대책 및 사후관리 절실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개발청 등은 지난 2017년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을 생산하는 A업체와 MOU(투자협약)를 체결했다.

이 업체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16만5000㎡ 부지에 3450억 원을 투자해 연 3만톤(전기자동차 50만대 분)을 생산하는 리튬 생산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른 고용효과만 180명.

이 업체의 투자 약속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관련 생산시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A업체에서 발을 뺀 탓이다. 현재 군산시도 이 업체를 ‘투자 철회’로 분류한 상태다.

군산과 MOU를 맺은 일부 기업들이 투자를 철회하거나 주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가뜩이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이 하나같이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군산 경기는 물론 지역 투자 분위기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산시 등과 MOU를 체결한 업체는 총 60개로 나타났다.

이 중 11개 업체와의 MOU가 백지화됐다. 투자금액으로 따지면 총 7096억 원이며, 고용인원만 3155명이다.

또한 투자 준비 중인 업체가 15개, 건설 중이거나 준공한 업체 17개, 가동 중인 업체 17개다.

특히 투자 준비 중인 업체는 국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사업을 보류하거나 철회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등이 장기화되면서 신규투자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군산시와 MOU를 체결한 B업체는 여전히 착공을 하지 못한 채 검토 단계에서 머물고 있는 등 부정 기류가 감돌고 있다.

따라서 MOU체결 업체들의 투자 실현율을 높이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업계에선 MOU가 ‘속빈 강정’이 되지 않도록 군산시 등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대응 및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단 내 한 관계자는 “업체들과 투자협약 소식이 들리긴 하지만 막상 실투자로 이어지는 성과는 기대이하”라며 “군산시나 전북도의 투자유치 정책이 소리만 요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나종대 의원은 “군산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유치는 선택 아닌 필수”라며 “MOU이후에도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동향파악·지원 등 체계적인 정책과 함께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일부 투자업체들이 추진 의사조차 보이지 않거나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투자가)무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어려움은 있지만 투자를 약속한 업체들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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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호남이주비내놔 2021-04-16 01:47:01
이 정부 갱상도 정부다~~

수주 많아서 좋았지 어디 전쟁 나면 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