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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백신 안전성 논란에 전북 하반기 접종 차질 우려
잇따른 백신 안전성 논란에 전북 하반기 접종 차질 우려
  • 엄승현
  • 승인 2021.04.15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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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Z,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 혈전 반응 사례 등 이유로 접종 중단
이에 정부 기존 이들 백신 도입 계획은 변경 없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 점검 발표
만일 이들 백신의 도입 계획이 틀어질 경우 하반기 전북 접종 대상자 99만 7475명의 접종 차질 발생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익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5일 익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익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5일 익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해외 국가들이 일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 문제로 접종을 나서면서 국내 백신 도입이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국내 백신 도입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도내 접종도 늦춰져 정부가 목표하는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질병관리청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존슨앤드존슨(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는 미국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 사례 6건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리에겐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AZ)가 아닌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가 있다”며 “100% 의심할 여지 없이 모든 미국인을 위한 충분한 백신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른 해외 국가들 역시 얀센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600만 명분의 얀센 백신을 도입하려던 국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접종 진행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AZ)에 대해서도 일부 유럽 국가들이 혈전 반응 등의 이유로 대안 백신 접종을 권고한 만큼 이로 인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국내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백신 도입이 차질이 생기게 되면 도내 백신 접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접종대상자(18세 미만 청소년 및 임산부 제외)는 154만 330명으로 이 중 54만 2855명은 화이자 또는 AZ를 접종받는다.

나머지 99만 7475명은 정부의 백신 수급량에 따라 하반기부터 AZ, 얀센, 모더나, 화이자 등백신 중 하나를 접종받을 계획이다.

하반기 접종 일정이 틀어질 경우 이는 당초 정부가 목표한 오는 11월까지 전국민 70%가 코로나19 예방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얀센 백신의 미국 접종 중단계획과 관련해 도입계획은 아직까지는 변경되지 않은 상태고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에 대해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며 “백신 수급 관리를 위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서 대응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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