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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구독의 시대
성큼 다가온 구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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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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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성 부안초등학교 교사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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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다가서기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신문이나 잡지, 우유 등을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번거로운 구매 과정이 없어 빠르고 편리한 소비 생활이 가능하고, 기업의 입장에선 꾸준한 이윤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우리 생활속에 성큼 다가온 구독 경제, 이번 호에선 구독경제의 개념과 사례 등을 살펴보며 우리가 살아갈 모습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자동차·꽃·미술품 배달 인기…구독경제 시대 열렸나

띵동~! 자동차 배달왔습니다

이번 달은 스포츠카, 다음 달은 지프차, 그 다음 달은 세단….

여러 대의 차를 구입하지 않고도 매달 다른 차를 타는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 덕분이다. 이처럼 신문이나 잡지 말고 자동차도 구독할 수 있는 ‘구독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듯이 구독료를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옷, 식료품, 화장품, 자동차 등을 배송 받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인터넷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매번 번거롭게 물건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데다가 큰 돈 들여 물건을 사지 않고 일정기간 동안만 대여하는 개념의 서비스가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와 그 인기비결을 알아보자.?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일반 자동차 렌트 프로그램과 달리 계약기간 동안 한 가지 모델만 타야한다는 따분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단위로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바꿔 탈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차량을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담 배송기사가 직접 찾아가 차량을 회수 및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말했다.?

왠지 모르게 울적한 날 싱그러운 꽃을 배달 받는다면? 기분이 한층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꽃 구독 전문업체 ‘꾸0(Ku00a)’는 2주 혹은 4주에 한 번 고객에게 싱싱한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플로리스트가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꽃을 선정해 정성스럽게 포장한 뒤 고객들이 선택한 날짜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전달한다. 연인에게 사랑의 의미를 담아 선물하는 꽃부터 기분전환용으로 자신에게 장식용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은 ‘맞춤형 구독’이 가능하다. 가격대는 꽃의 개수나 장식의 크기에 따라 1회 4900∼4만9900원 선으로 다양한 편.

3개월 마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그림 대여 서비스 업체 ‘오0갤러리’는 월 최저 3만9000원에 인기 있는 국내 작가들의 원화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문 미술 큐레이터가 추천한 그림을 주기적으로 바꿔 걸어 집, 사무실 등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달 일정한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구독경제 모델도 있다. ‘0플릭스’나 ‘왓0플레이’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 월 1만 원 안팎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3만 여 권의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 같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도 있다.

소비자들의 구독 이력에 맞춰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정리해 추천해준다는 점은 이들 서비스의 특징이다. 또 고용량의 파일이나 두꺼운 책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만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무제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매력으로 꼽힌다.

<2019-01-29 어린이동아>

 

<읽기자료2> 클릭 몇 번이면 맞춤 영양제가 집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독시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독특한 콘셉트의 매장 한 곳이 문을 열었다. 스타트업 모0랩스가 운영하는 ‘I0M(아0엠)’에 방문하면 전문가와 상담 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모노랩스에 소속된 전문 영양사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은 있는지’ ‘음식이나 약 부작용은 없는지’ ‘최근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운동은 주 몇 회 하는지’ 등으로 구성된 설문을 진행한다. 답변에 따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영양사와 개별 상담까지 마치고 나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정해진다. 물론 이 가운데 원하는 것만 고를 수도 있다. 이렇게 선택한 영양제를 정기구독 신청하면 한 팩 단위로 포장해 매달 배송받을 수 있다.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건강 특성에 맞춘 ‘나만의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다.

건강과 안전에 돈을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기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건기식을 찾는 사람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7년 5조3612억원에서 지난해 6조1905억원으로 3년 새 15%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6조3808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매 경험률 78.9%, 연간 평균 구매금액이 32만원에 달할 정도로 건기식은 이제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것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규제가 완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인별 생활습관·건강 상태·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건기식을 추천하고 소분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지정하고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마치 약국 제조약처럼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소비자에게 필요한 성분만 골라 담아 팔 수 있게 됐다.

박희정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경제력을 가진 40대 이상 소비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도 나만을 위한 경험, 제품을 중시하는 만큼 맞춤형 건기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맞춤형 건기식의 장점 중 하나는 최적화된 효과다.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만성질환, 알레르기 유무 등을 바탕으로 개인 몸 상태에 딱 맞는 영양제를 복용할 수 있어 한층 뛰어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김0문알로에 자회사 케0제이엠바이오는 모발 분석 전문 기업 건0바이오텍과 모발 건기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인별 모발 분석을 통해 대사 상태와 체내 중금속, 미네랄 수치 등을 확인한 뒤 그에 특화된 건기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맞춤형 서비스다 보니 일반 건기식보다 비쌀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유통구조 단순화와 대량 공급을 통해 가격을 낮춘 업체가 많다. 실제 모노랩스의 경우 필수 영양소 3종으로 이뤄진 ‘이코노미 플랜’ 구독의 경우 구성품인 종합비타민, 밀크씨슬, 마그네슘을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20%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소태환 모0랩스 대표는 “맞춤형 건기식 소분서비스는 개인의 건강을 케어해주는 서비스가 아직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일을 도와줄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기식 시장이 단순히 많은 영양제를 먹는 것에서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먹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풀0원은 지난해 7월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 ‘퍼팩’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 기업 테0젠바이오와 손잡고 개인맞춤영양 앱을 출시하며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풀무원의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협업을 통해 개발된 건기식 추천 알고리즘은 연령, 성별, 성분 간의 상호작용과 생애 주기별 위해 요소까지 고려해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한다.

동0F&B의 건기식 브랜드 GNC는 소비자 직접(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마0 G스토리’의 검사 항목을 14종에서 50종으로 확대했다. 소비자의 유전적 요인을 검사해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각종 영양 상태를 비롯해 불면증, 복부 비만도, 근육 발달 능력 등 보다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했다. (중략)

<매경이코노미 2021-02-16>

 

<읽기자료3> 왜 구독경제 세상이 오는가? (1)

-심화되는 도시화-

구독경제 란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받는 것을 통칭합니다. 우리는 이동통신을 모두들 구독하고 있는 것이죠. 20세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구독서비스 상품은 이동통신인 것이죠. 21세기인 지금 우리는 이동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대부분 ‘약정’이라는 구독서비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약정을 사용하고 있죠. 이 약정이 바로 구독서비스입니다. 우리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매달 일정한 약정을 통해서 일정한 금액을 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동통신) 요금도 매달 지불하고 있지 않나요? 그것 역시도 구독서비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도시화 이야기를 하면서 스마트폰 얘기를 할까요? 대한민국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강국이 된 이유가 뭘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 먼저 손꼽히는 하나는 바로 인구 대비 작은 국토면적입니다. 국토면적이 작은 우리나라는 인구밀집도가 높습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만큼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에 소모되는 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적습니다. 좁은 국토는 대체로 좋지 않은 약점으로 작용했지만,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한 셈이죠. 같은 맥락으로 당연히 도시화가 이뤄지면 통신 인프라 시장은 점점 발전할 겁니다. 인구밀집도가 높아지니까요.

발전한 통신 인프라는 구독서비스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구독경제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의 만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존 재화를 사들이는 방식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났다면, 구독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일정한 주기로 금액을 지불하며 제공자는 지속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꿔 말하면 이전의 소비 형태보다 서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도 됩니다. 이런 소통은 어떤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까요? 바로 통신입니다. 대표적인 구독서비스 중 하나인 영화, 음악 등의 스트리밍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통신(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통신이 발전함에 따라 구독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2020년 8월 언론 보도를 따르면 “통신 3사를 모두 합쳐도 5G를 쓸 수 있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다중이용시설은 3826개였고, 그나마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이 중 3분의 2가량에 그쳤다” “현재(2020년 8월) 5G 커버리지는 전체 국토면적의 25% 수준”이라고 합니다. 통신 인프라 구축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도시 위주로 먼저 구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도시화와 구독경제의 상관관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기존 서비스 대신 구독서비스를 왜 사용할까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를 꼽으면 바로 ‘편리성’ 때문입니다.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필요할 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밀집된 인구는 배송의 편리성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편리하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만 해당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기업도 편리해야 합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0컬리(Market K00ly)는 지난 3월 30일에 “수도권 중심의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을 넓히겠다” “조만간 구체적인 대상 지역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마0컬리가 지금까지는 서울 등 수도권에만 새벽배송을 한 이유도 서울 등이 가장 도시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물건 하나를 배송하기 위해서 수십 ㎞를 이동해야 한다면 기업의 채산성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배송 시간이 짧아야 하는 신선식품 같은 종류라면 더욱 배송의 경제성이 중요하겠죠. 밀집된 인구는 기업의 유통 및 배달 관점에서는 큰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2021-04-04 매경프리미엄>

 

<읽기자료4> 왜 구독경제 세상이 오는가? (2)

-고령화 사회의 도래-

사실 고령화는 최근 이슈는 아닙니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죠. 2019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인구가 현재 전체 인구의 22.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5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39.8%를 차지할 거란 예상도 있습니다. 유엔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입니다.

이제 우리도 곧 고령화 시대를 지나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합니다. 왜 이런 고령화가 계속해서 가속화될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출산율 감소와 비혼율 증가입니다. 지난 “4월 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내국인 인구 시범추계: 2020~2040년’에 따르면 ”2020년 0.8명 수준인 합계 출산율이 계속 하락해 2040년 0.73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계됐다. 평균출산연령이 매년 0.2세 증가하고, 연령별 출산율 수준이 낮아지면서 합계출산율 수준이 크게 하락한다“고 합니다.

비혼율의 경우 남녀 모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결혼하지 않은 30~44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 13.9%, 여성 3.7%로 남성의 찬성률이 여성보다 10.2%포인트 높았습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은 45.9%인 데 비해 여성은 61.6%였습니다.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 6.4%, 여성 15.5%라고 합니다. 출산율 감소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 비혼율이 크게 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초고령화는 다가온 미래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 의학의 발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난치병 또는 불치병으로 분류하던 질병 중 상당수가 이미 치료제가 나오고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72.85세였던 국내 기대수명은 2020년 82.44세로 늘어났습니다. 산술적으로만 봐도 새로 태어나는 인구는 적지만 기존 인구가 더 오래 살게 되면서 자연스레 초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구독서비스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선 고령인구는 젊은 사람에 비해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히 편리성이 좋은 구독서비스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답에 대해 이런 의문을 표할 수 있습니다. ‘아니, 구독경제의 기본은 통신 인프라라며, 어르신들은 그런 거 잘 모르잖아!’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사회적으로 새로 생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실버서퍼’입니다. 실버서퍼는 50·60대 장년층 중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을 뜻합니다. 장년층 이상을 비유하는 단어 ‘실버’와 정보의 바다를 서핑한다는 개념으로 쓰인 ‘서퍼’의 합성어입니다. 그분들은 20·30대 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하십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만 봐도 중년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많으며, 이용자는 더욱이 많습니다. 물론 아직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이 편하지 않으신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최근 각광받는 분야가 바로 ‘실버 구독서비스’입니다. 실버 구독서비스는 고령층을 위한 구독서비스로 이미 해외에서는 구독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손주들이 왔을 때 같이 놀아줄 만한 장난감이나 책들은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구독서비스가 있습니다. ‘그0마스조이박스(Gr00dma’s Joy Box)‘라 부르는 이 구독서비스는 노년층에게 놀이 재료, 활동 안내서 등 손주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들을 보내줍니다.

이 밖에도 생일, 명절 등의 특정한 시기에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는 실버 구독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실버타운과 요양원이 아닌 자택에서 거주하고 싶은 고령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주택을 관리해주는 ’해0프리홈(Hassle0reehome)‘이란 구독서비스도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이런 관리 서비스가 크게 필요 없지만, 개인 주택이나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구독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실버 구독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고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구독경제 시장에는 구독자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줄 새로운 구독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할 것입니다.

<2021-04-04 매경프리미엄>

 

△생각 열기

① <읽기자료1>에 제시된 ’구독경제‘의 뜻은 무엇입니까?

② <읽기자료1>에 드러난 ’구독경제‘의 예를 찾아 적어봅시다.

③ <읽기자료2>에 나타난 건강기능식품 구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④ ‘구독경제’가 점점 활성화 된다면 긍정적인 효과와 예상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⑤ <읽기자료3~4>에서는 ‘구독경제’ 활성화 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이라고 제시하였습니까?

 

△생각 키우기

<주제 관련 더 나아가기> 구독경제가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1. 여러분의 가정 또는 사회 생활 가운데 구독경제활동을 경험한 예를 적어봅시다.

2. ‘구독경제’에 대한 나의 관점을 적어봅시다.

 

/제작=최효성 부안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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