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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진안읍 양지지구 마을상수도 개선 도비 8억 확보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읍 양지지구 마을상수도 개선 도비 8억 확보
  • 국승호
  • 승인 2021.05.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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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이 진안읍 양지지구 마을상수도 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도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57세대 102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진안읍 양지지구는 각기 다른 지형적 특성을 가진 5개의 자연 마을이 산재하지만 행정구역상 1개 마을(양지마을)로 분류된다.

그동안 진안읍 양지마을 내 총 5개의 자연 마을 중 4개 마을은 식수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나머지 1개 마을은 계곡수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4개 마을이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지난 2019년과 올해 초에 인체 유해 성분인 라돈과 불소가 기준치(라돈 148Bq/L, 불소 1.5mg/L) 이상으로 검출돼 주민 불안감이 고조돼 왔다. 라돈은 2019년 상반기엔 211베크렐(Bq/L)과 229베크렐이, 하반기엔 165베크렐과 245베크렐이 검출됐고, 불소는 올해 상반기에 1.54밀리그램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한 임시 해결책으로 군은 저감 장치를 설치해 줬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왔다.

또 그동안 양지지구 5개 자연마을은 이것 말고도 전체적으로 한 가지 애로를 더 겪어 왔다. 갈수기만 되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물 부족 현상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라돈·불소 불안감’과 ‘갈수기 물 부족’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군은 최근 도비 8억원을 확보했다.

도비 확보는 전 군수의 발품 행정으로 비롯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전 군수는 송하진 도지사를 직접 만나 양지지구의 상수도 공급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력하게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전 군수의 발품 행정으로 확보한 도비 8억원에 군비 4억원을 보태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양지마을 물 공급 망을 개선한다. 해당 구역 내에 12km가량의 상수도 관로를 매설하고 가압펌프장 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과 인체 유해 성분에 대한 불안감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양지마을 전체에 맑은 물 공급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전 군수는 “용담호 광역상수도 전 지역 공급은 물론 간이상수도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맑은 물 공급이라는 과제를 군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군수는 지난 1월 용담호 광역상수도에 대한 ‘진안군 몫 찾기’를 주창하며 국무총리실과 국회는 물론 정부 부처를 수시로 방문, ‘국가 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진안군 전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관철시켰다. 이 기본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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