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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4대 거점단지 익산 산단 클러스터를 가다 - 5. (주)옵토웰

광반도체 소자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양계모 대표가 창립한 빛이 샘솟는 우물이라는 뜻의 ㈜옵토웰(Optowell)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연구와 생산 및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중소기업청을 비롯한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구비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그러나 이 분야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점에서 시장정보 수집과 마케팅 한계에 직면하면서 돌파구를 쉽게 찾지 못하는 큰 벽에 부딪쳤다.그러던 ㈜옵토웰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클러스터에 참여하면서 지원과 자문을 통해 연간 10% 이상의 지속성장을 이루고 있다.△최고의 자산은 10명의 연구원2000년 5월 VCSEL(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창립된 ㈜옵토웰은 광 반도체 웨이퍼 및 칩을 전문 생산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다. 회사명도 빛이 샘솟는 우물이라는 뜻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물성연구소 내에서 창업했다.창립초기 자금부족으로 시설을 갖추지 못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연구시설 및 생산시설을 구비했다.기술이 생명력이라는 판단을 가진 ㈜옵토웰은 기술개발에 주력하며 현재 광소자에 관한 화합물반도체를 전공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양계모 대표이사와 전북대학교 교수 2명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상임 연구원 2명의 박사급과 박사과정 수료 또는 석사급 연구원 6명은 ㈜옵토웰0이 자랑하는 최고의 자산이다.△연간 10% 이상 지속 성장㈜옵토웰의 연구팀은 광반도체 소자 분야에서 1~40Gpbs급 VCSEL 및 PD 칩 및 패키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통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와 생산 및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그러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은 같은 업종에서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점에서 시장정보 수집과 마케팅 부문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생산기술 면에서도 생산 부문 전문가 및 장비 부족, 인력확보의 어려움, 재무적 측면에서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 각종 난관에 부딪쳐왔다.2007년 전북테크노파크의 가족기업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클러스터에 참여하면서 이런 어려움은 해소되어가고 있다.중소기업청,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각종 기관으로부터 지원과 자문을 받아 대부분의 어려움이 해소돼 매년 연간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다양한 업종의 참여 아쉬워처음 산단공 익산지사의 클러스터의 참가는 반신반의였다. 그러나 동종업계의 기업들과 만남을 통해 전문 인력들과 교류가 시작되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파악하게 됐다.무엇보다 기업경영상 애로에 대한 상담은 즉각 답을 얻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까지 구축되게 했다.클러스터 모임 참석 등을 통해 회로와 금형업체들과 네트워크가 확보돼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도움을 받게 됐다.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생산과 마케팅 부문의 문제점도 개선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받기도 했다.다만, 클러스터가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다양한 업종을 확보해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은 아쉬운 대목이다. <끝>

  • 산업·기업
  • 김진만
  • 2011.11.21 23:02

호남4대 거점단지 익산산단 클러스터를 가다 - 3. 태산ENG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태산ENG는 미래의 신 수익원 창출의 전략 틀에서 경험과 기술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주단조, 도금, 용접, 자동화, 사출, 금형, 프레스 등의 관련업체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 결과 신 기술 개발과 이에 대한 상용화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태산ENG를 비롯한 활발한 클러스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내 기업 3곳을 다녀왔다.△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 인정2001년 설립된 태산ENG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전 직원이 고객만족을 통한 품질확보와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온 탓에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끊임없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를 위해 2006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사업지역전략산업 등의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술을 축적해 왔다.그간 쌓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미국중국인도이란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2009년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과 500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했다. 자동차 본 고장이라는 미국과 일본의 테네코(TENNECO) 및 쇼와(SHOWA) 등의 기업에서도 공급 제의가 이루어지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든든한 돌파구 클러스터태산ENG는 2001년 설립하면서 QS9000 인증을 시작으로, 2003년 ISO9000, 2005년 ISO 14000 인증 받는 등 기술력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자체 노력으로 얻는 기술력 향상은 정점이 쉽게 다가오기 마련이다.이런 태산ENG에게 다가온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클러스터 지원은 밝은 빛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창립된 산단공 익산지사의 오토앤일렉파트클러스트는 자동차 및 전기ㆍ전자 분야의 관련 기업 및 지역 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중심이 되어 상호 교류 및 과제 발굴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태산ENG는 창립 초기부터 회원으로 가입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적극적 활동 200억원 추가 매출로태산ENG는 클러스트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정기 포럼과 기술 교류회를 빠짐없이 참여한다. 특히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경쟁을 통해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현장맞춤형기술개발사업에 참가해 태산ENG가 가진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클러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 교류와 지원 사업을 활용해 긴급한 애로기술을 해결하기도 했다.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를 진행하며 자동차 현가장치 부품 외에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의 상용화가 눈앞에 두는 등의 커다란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 기술력이 상용화되면 5년 후에는 연매출 2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성과다.△실질 교류장치 확대 필요산단공 익산지사의 오토앤일렉파트클러스트 참여 기업은 100여개 이상이며 태산ENG는 이중 20여개 이상의 기업 CEO연구 개발자교육담당자 및 지역 연구기관과 교류를 통해 기업의 애로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성공을 눈앞에 둔 성과와 적극적인 클러스터 활동을 지난해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받기도 했다.태산ENG는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기업 간 단순한 친목이 아닌 실제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치나 지원제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진만
  • 2011.11.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