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정치인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을 위해서 온인류의 축복속에 대망의 2000년대를 맞이한지도 보름이 넘었다. 지난 세기는 너무나도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지난 세기가 금력이 지배했다면 2000년대엔 최첨단 과학기술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즉 두뇌 싸움시대인 셈이다. 급속도로 변천하는 현시대에 우리정치권만은 정부 수립이후 달라진게 없다. 너무나도 실망스럽기 한이없다. 새천년의 해가 밝기가 무섭게 정쟁에 여념이 없다. 집단의 이익과 자기들의 정치생명을 위해서는 국민의 매서운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IMF란 쓰라린 경제위기 당시 온국민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우리 정치인들은 국가경제를 위한 사명감보다는 극과 극의 대립구도를 이루었다. 지금껏 국민을 혼돈에 빠트리면서 자기들의 실속있는 일이라면 한마음 하나가 되어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인 이라고 보기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집권당이나 야당이나 진심으로 국가의 살림살이를 위해서였다면 서로의 생각은 백지장 차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백지장 차이의 이해관계때문에 유독 15대 국회가 개원이후 지금껏 국민을 혼돈에 빠트리고 국가경제를 뒤흔드는것은 정치인들의 정치생명을 위한 기득권 싸움으로 밖에 볼수없다.

 

이젠 정치인들도 달라져야 한다. 구시대적인 시행착오는 깨끗이 씻어버리고 급속도로 변천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발전의 틈바구니속에서 정쟁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돌아오는 4월이면 새로운 정치인이 탄생될 것이다. 우리국민들은 그날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 남지않은 임기중이라도 국회의원의 본연의 임무에 정쟁없이 충실했으면 한다. 이것이 온국민의 바람일것이다.

 

/최석문(김제시 진봉면 심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