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올해 16ha 규모로 조성되는 머루단지는 오는 2월까지 집단화를 위한 지역별 대상자 선정작업이 추진되고 또 덕시설과 머루식재를 11월까지 추진하게 되다.
이 사업은 국비 20%, 군비 20%, 융자 40%, 자부담 20%의 부담으로 총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무진장환경농업법인과 우석대 공동으로 산머루와인 개발에 성공, 99년도에는 한국식품개발원의 연구과제로까지 선정된 무주구천동 머루주는 지난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세계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과시했으며 마이클잭슨 무주 방문시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원재료인 머루의 지역내 생산량이 절대 부족, 그동안 군 차원에서 대규모 청정머루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추진해 왔다.
24일 군관계자는 “오는 2003년까지 1백ha의 머루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머루주와 연계된 가공식품 개발로 머루주스, 머루씨기름, 줄기를 이용한 펄프종이 개발 등에 주력, 머루를 명실공히 무주의 특색작목으로 집중육성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청정머루 주산단지의 조성으로 휴경지의 생력화는 물론, 농촌의 노후 및 유휴인력 활용, 지역 특화작목 육성,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