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지원사업을 함께 펴고 있는 전북도 방문과 전북지역정보센터의 올해 업무청취를 위해 전주에 들른 이원장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전북지역이 지식기반 신산업의 요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정보원이 갖고 있는 역량과 경험, 기술력 등으로 지역산업 발전 방안을 분석 제공하는 등 지자체와 적극적 협조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급속히 도래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다 많은 산업기술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이메일 서비스 등 기업이 기관을 찾아오지 않고도 산업기술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시대가 정보를 단순히 전달만 하는 미들맨의 역할을 퇴보시키는 대신 수요자의 욕구에 맞게 가공·분석된 고부가 지식정보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원장은 “지역정보센터가 앞으로는 지방산업 및 기업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원장은 지난 81년부터 산업연구원에서 근무해오며 부원장, 산업정책연구센터 소장 등을 맡다 산업기술정보원 원장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 12월 제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