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공단조성기본계획을 수립, 장수군 장계면 금덕리 일대 공동묘지부지 8만6천여평을 확보하고 60억규모의 개발사업비 마련과 업체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0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1년도에 기반조성을 완료한뒤 2002년 용수시설과 전기·통신시설을 마무리, 적어도 2003년 3월 공장가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역산업구도 개편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로 행정력을 집중, 전국을 무대로 업체유치에 나서는등 사업시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2일 현재 11개업체가 입주를 희망해왔으며 농어촌구조개선특별자금 확보가 가시화 되는등 공단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은 인근을 통과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다 군이 파격적인 분양예정가(평당 1만9천원)를 발표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재원확보, 실시설계등 전반적인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희망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