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맑은 물 공급사업 순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적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부안군의 맑은 물 공급사업이 가압장설치 및 관로매설, 물공급을 위한 서비스헌장 제정 등이 착착 진행되는 등 순조를 보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민선2기 최대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온 마을 맑은 물 공급사업’은 지난93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총사업비 2백22억원을 투입, 가압장5개소와 배수지 5개소, 관로매설 4백8㎞를 잇는 부안군 최대역점 사업 중의 하나.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까지 1백11억원을 들여 부안·유정가압장 등 가압장 2개소를 비롯, 배수지3개소를 완료하는 한편, 배수관로 2백77㎞를 매설하고 11개 읍면의 전지역에 대해 부안댐의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은 또 올해 난공사지역인 격포와 도청지구 관로매설및 급배수 관로공사등 상수도 시설확충에 본격 나서며 변산면 격포와 모항간 상수도 공급사업으로 5억8천만원을 들여 관로 8㎞를 확대 매설키로 하고 연내 완공을 목표로 이번달 조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사업으로 고사포와 상록지구 배수지 시설에 14억원을 투입하며 격포가압장 시설에 2억원, 각 읍면 마을단위 관로매설에 6억2천만원등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충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격포 모항간 상수도 사업이 완공되면 인근 5개마을 2백97세대의 물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상수도 사용료 자동납부제를 시행하여 군민의 편익제공은 물론 질 높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 맑은 물 공급 서비스 헌장을 제정·선포, 양질의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등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에 진력키로 했다.

 

한편, 군은 온 마을 맑은 물 공급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2년 관내 전체 5백1개마을중 위도면과 내변산, 청림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4백85개마을에 청정수인 부안댐의 맑은 물을 공급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