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교육계의 원로인 퇴직교원들로 구성된 삼락회 회원들이 평소 순창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참여의 기회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계 원로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순창교육 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계 원로 여러분들의 높은 사명감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교원들의 사기가 교육의 질을 좌우하므로 선배 교육자들께서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원로는 “이런 모임은 퇴임 후 처음있는 일로서 지금까지 우리 퇴임 교원들의 사회활동이 적어 다른 단체들에 비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회원들의 긍지를 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삼락회의 모임을 확대해 5월 스승의 날 행사, 가을철 종합예능발표회 등에 초대하기로 하고, 12월중 교육실적 보고회를 갖는 등 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