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대 바다를 매립, 계화면 일대에 대단위의 옥토를 탄생시킴으로써 지도의 새 장을 열었던 계화간척사업은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당시 섬자리에 계화정을 조성,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안식처를 제공해 왔다.
지역농민들로 구성된 계화면 풍물패의 신명나는 농악놀이와 함께 개최된 이날 풍년기원 한마당 잔치는 지역 특성을 고려, 올해로 세돌을 맞는 연례적인 행사.
특히, 줄다리기와 장승모시기는 올해 계화농민회와 청년회가 처음 갖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의 단결된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등 지역주민들이 화합을 이루며 3일간의 정성으로 만든 두장승 모시기와 함께 솟대세우기등을 통해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이번 한마당 잔치는 풍성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제의를 지내는 순으로 이어졌다.